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위들이 장모님한테 전화 하나요?

00 조회수 : 3,511
작성일 : 2017-02-01 12:55:56
결혼 17년 넘었는데 손가락에 꼽을 정도에요.

그러려니 하고 살고 사실 자기 부모한테도 그닥 살갑게 안하니 저도 그부분 민감하게 생각 안했는데요.

이번에 남편이 시어머니 모시고 병원다녀왔는데 어머님이 그러더래요.
장모한테 전화는 드리냐고..

당신아들둘이 다 전화 안한다며 뭐라뭐라 하더래요.며느리들은 전화하는데
그러는게 아닌거 같다..뭐 그런내용이었는듯해요.

다른집들..40대 50대 남편분들 친정엄마께 전화 하세요?

저희 시어머니도 기세가 등등했던 양반인데 이젠 많이 꺾인거 같아요.
몸도 여기저기 아프고
너무 기대가 컷던 큰아들이 그닥 잘.....생각보다 잘 안풀린달까
50대 이니 그냥 버텨만 줘도 감사한다 하지만 최고의 학벌에 비해 좀 안풀리긴했죠. 친구들은
거의 임원단거 같은데...

암튼 시어머니도 이제사 주변 돌아볼 여유가 생기신건지
이상하게 이번설엔 저한테도 다정하게 하시고 그렇네요.
항상 가면 뭔가 기분나쁜 소리 한마디는 듣고 왔는데 다좋게 말씀하고

IP : 124.49.xxx.6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딩맘
    '17.2.1 12:58 PM (183.96.xxx.241)

    생신날, 어버이날 , 날씨가 많이 덥거나 갑자기 춥거나 하면 전화 드리곤 해요 슬쩍 슬쩍 친정에 전화 한지 오래됐으니 전화 한 번 드리지 하고 찔러주기도 하구요 전 시부모님하곤 종종 통화하구요

  • 2. 나는나
    '17.2.1 12:59 PM (210.117.xxx.80)

    거의 안하죠. 그래서 저도 시가에 전화 안해요.
    이번 설에 시부가 저한테 전화해뒀음 하길래 들은척만척 했네요.
    효도는 셀프다!!! 외치고 싶었는데 싸움될까 참았네요.

  • 3. 그냥
    '17.2.1 1:26 PM (203.81.xxx.109) - 삭제된댓글

    남자들 특성상 전화로 어쩌고 저쩌고못한다
    생각하니 맘은 편하네요
    울집 남자도 양가 다 안해요 ㅜㅜ

    시집에 전화좀 드리라고 닥달을 해야
    그나마 일년에 한통화 할까말까

    무슨 일이야 있으면 해도 평소엔 거의 없어요

  • 4. ..
    '17.2.1 1:27 PM (119.198.xxx.29) - 삭제된댓글

    생신이나 어버이날, 명절에 해요.

  • 5. 기을동화
    '17.2.1 1:33 PM (121.55.xxx.177)

    저는 안합니다~ 장모님쪽에서 가끔 전화옵니다. 추운데 조심하고 더운데 조심하고 밥은 괜찮은 걸로
    사먹고 다니라고요~ 통화하는 것보다는 직접 찾아오시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저는 지금 본가 부모님 돌아가신지 20년 되가는데, 제가 어머니 모시고 살때도 자주 오셨어요~
    지금도 전화오면 깜짝깜짝 놀라요~ 무슨 큰일이 생겼는가 해서~
    막상 통화하면 뻔한 이야기여서, 대화자체가 별로 즙겁지가 않네요~

  • 6. 흠.
    '17.2.1 1:41 PM (210.94.xxx.89)

    굳이 사위가 장모님께 전화할 일이 뭐가 있다구요.

    저도 시아버지께 따로 전화하라 하면 짜증날 것 같은데요. 대화의 공통 주제도 없고.

    집으로 전화 드려서 시모나 시부가 받으시면 받으시는대로 얘기하면 되지 (이것도 안부 전화 아니구요. 그냥 출발할때 저희 떠나요. 집에 와서 도착했어요..그런 전화요) 뭐하러 굳이 전화를 하는지..

  • 7. ...
    '17.2.1 2:04 PM (39.118.xxx.128) - 삭제된댓글

    십수년간 시켰더니 이젠 스스로 합니다.
    건강, 날씨가 주된 화제일 텐데, 통화시간 길어 봐야 2-3분일 꺼에요.

  • 8. 하던데요
    '17.2.1 2:08 PM (222.114.xxx.196) - 삭제된댓글

    아이 사진도 보내고, 여행 잘하고 계시냐고도 하고, 어디까지 오셨냐고 모시러 역에 나가겠다고도 하고 그냥 소소하게 하던데요.

  • 9. 지나가다
    '17.2.1 2:19 PM (106.248.xxx.82) - 삭제된댓글

    우리집 남자는 안합니다.
    그래서 저도 안합니다.

    헌데 울 제부는 종종 전화 한다더군요.
    워낙에도 살갑게 잘 하는 편이라 무슨 때(생신, 명절 빼고라도 춥거나 덥거나 그럴때) 전화 자주 한다네요.

  • 10. 지나가다
    '17.2.1 2:20 PM (106.248.xxx.82)

    우리집 남자는 안합니다.
    그래서 저도 (시댁에) 안합니다.
    자고로 효도는 셀프죠~ ^^

    헌데 울 제부는 종종 전화 한다더군요.
    워낙에도 살갑게 잘 하는 편이라 무슨 때(생신, 명절 빼고라도 춥거나 덥거나 그럴때) 전화 자주 한다네요.

  • 11. 저희 남편은
    '17.2.1 3:29 PM (59.0.xxx.27)

    지금은 어머니 돌아가셨지만

    신혼때 어머니 오시면 동네 사람들이 모자지간이냐고 할 정도

    세심하고 넉넉하게 어머님께 해줬던거 같아요

    그렇지만 전화는 한 두달에 한 번 정도~~

    곰살맞아서 잘한 듯

    시어미님께도 오시면 뽀뽀해드리고 등 토닥거리고

    퇴근후 어머님과 얘기도 잘했어요 티비도 함께 봐드리고~~

    아무래도 남자들이 자기 어머니와도 잘 지내는게 습관이 들면 친정부모에게도 잘하는 듯

  • 12. 안해요.
    '17.2.1 4:34 PM (211.205.xxx.10)

    40대 중반. 친정아버지께는 무슨날이면 통화하는데 장모님은 어려운지 문자로. 저보고 전화하라고.. 대신 시가쪽 전화는 저한테 오는거 말고 거는건 남편담당입니다. 홀로 되신 시어머니께 매일 안부전화드려요. 시가가서도 자기가 청소하고. 효도는 셀프입니다..

  • 13. 글쎄
    '17.2.1 6:37 PM (59.9.xxx.181) - 삭제된댓글

    용건이나 특별한 날에는 당연히 통화 해야하지만
    그냥 일상적인 내용없는 안부전화가 뭐가 그리 받고싶나 싶어요. 2-3분 아무 의미없는 얘기...

    전 우리 4살짜리 애기가 저없이 시댁이나 외가댁에서 자고 올때 전화와도 내심 귀찮던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7716 신협에서 총회있다고 문자 왔는데 가면 뭐 주나요 ㅋㅋㅋ 12 zzz 2017/02/02 2,538
647715 서울대보철과김상훈교수님진료받아보신분계신가요? .. 2017/02/02 458
647714 엘지 전기식 의류건조기 쓰시는 분 계신가요? 21 후회막심 2017/02/02 4,330
647713 염동열,김진태...다시 선거법 재판 받네요. 1 검새들 2017/02/02 629
647712 충치 잘 생기는 사람 11 반짝 2017/02/02 3,167
647711 이젠 안희정으로 이간질 시도하는군요.jpg 7 불펜펌 2017/02/02 822
647710 아베 고향 '이와쿠니' 동북아 최대 미군기지로 탈바꿈 2 최대미군기지.. 2017/02/02 521
647709 드럼 세탁기로 건조시에 고무 냄새 나세요?(안나는 분들도 알려주.. 6 ... 2017/02/02 1,103
647708 생각보다 너무 잘 쓰고 있는 소형가전 리플 달아보아요~ 36 소형가전 2017/02/02 6,889
647707 10살 아이와 사사건건 부딪치네요 8 원글 2017/02/02 1,443
647706 부산 소형아파트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1 r 2017/02/02 1,179
647705 아래에 산업경영공학과에 대한 글을 읽고 .. 5 대학 2017/02/02 1,050
647704 청바지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11 .. 2017/02/02 1,660
647703 서울 다둥이 카드 경기도 이사왔는데 계속 사용 가능한가요? 2 궁금 2017/02/02 4,353
647702 팬텀싱어 음원 나왔네요 10 우아하게 2017/02/02 1,712
647701 감기로 아픈 친구한테 휴대폰문자 선물 뭐가 좋을까요? 5 미안하다 2017/02/02 1,157
647700 [속보] ‘행방불명’ 고영태, 6일 최순실 재판에 증인 출석 예.. 7 나오네요 2017/02/02 4,798
647699 웃기네요. 어제 성명서 4 ??? 2017/02/02 1,153
647698 ㅋ 기사 제목도.. '마이너스의 손' 3 ........ 2017/02/02 1,431
647697 블루투스 이어폰 쓰시는 분 있나요? 3 00 2017/02/02 1,362
647696 운전 잘하는 팁 좀 주세요 ㅠㅠ 14 왕초보 2017/02/02 3,623
647695 보약 경동시장가서 짓는거 어떤가요? 6 ㅇㅇ 2017/02/02 2,673
647694 건강검진 결과 이상지질혈증 관리 2 건강 2017/02/02 2,008
647693 윤유선은 어찌 그리 편안하고 자연스러울까요 42 베리굿 2017/02/02 24,091
647692 영어 1문장 해석이 정확히 안되네요..도움좀부탁드립니다.. 8 헬프 2017/02/02 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