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단독] 현직 장관·청장 ‘업무용 휴대전화’ 폐기

난리네 조회수 : 1,270
작성일 : 2017-02-01 10:37:41

단독] 현직 장관·청장 ‘업무용 휴대전화’ 폐기


서울신문]
비서관·비서 개인 전화기도 폐기
국정원 “확인해 줄 수 없다”

정부 현직 장관·청장들이 업무용 휴대전화(일명 보안폰·삼성폰)를 크게 훼손해 폐기했거나 폐기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는 드릴로 뚫어 폐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관·청장 등의 비서관·비서들 개인 휴대전화도 모두 폐기한 부처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정보원이나 청와대 등 권력 기관에서 문서를 대량 폐기한 적은 있지만, 정부 부처 장관·청장들의 휴대전화를 폐기하는 건 처음이다. 정부 측은 북한 해킹 등 보안을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특별검사의 수사와 정권 교체 후 있을지 모를 사정을 우려한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다.

31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장관·청장들이 지난해 연말부터 업무용 휴대전화를 속속 폐기하고 있다. 업무용 휴대전화의 전화번호를 바꾸고 기기를 폐기한 경우도 있고, 폐기를 계획 중인 경우도 있다.

A청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우리 건 아니지만 (기관장들 업무용 휴대전화가) 해킹이 됐다고 해서, 안전하게 하는 게 좋겠다고 해서 바꿨다”고 말했다. B장관은 업무용 휴대전화 교체와 관련해 “지난해 12월 국방부 해킹 사고 이후 정부 차원의 사이버 보안 강화 조치가 이뤄지고 있는데, 그 일환”이라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들은 업무용 휴대전화 교체·폐기 지침이 있었다고 말했다. 차관급 인사 2명도 똑같이 사실을 확인해 줬다. 다만 그 지침을 내린 곳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장관·청장 등 고위직 공무원들은 현직에서 물러날 때 업무용 휴대전화를 갖고 나가 사용하기도 한다고 전직 고위 공무원들은 전했다. 휴대전화 기기를 폐기하면 문자·카카오톡 메시지, 녹음파일은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전화번호까지 바꾸면 기존 전화번호로는 영장을 청구한다고 해도 1년까지만 통화 내역을 추적할 수 있다.

복수의 정부 고위 관계자는 “보안이 이유라면 전화번호는 살리고 기기만 바꾸면 되는데, 보안과 아무런 연관이 없는 전화번호도 없애고 기기도 망가뜨린 후 폐기처분하고 있다”며 “특검 수사와 정권 교체 후 사정에 대비해 문제의 소지를 없애려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업무용 휴대전화는 국정원에서 도·감청을 막는 보안칩을 심은 ‘보안폰’이다. 국정원과 안전행정부(현 행정자치부)에서 2014년 국장급 이상 고위공직자들에게 지급했다. 국정원은 이날 장관·청장들의 업무용 휴대전화 교체·폐기와 관련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행자부는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IP : 116.44.xxx.8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범죄정부
    '17.2.1 10:39 AM (203.247.xxx.210)

    자인하네

  • 2. ..
    '17.2.1 10:41 AM (210.217.xxx.81)

    두손으로 하늘을 가려봐라 ㅎㅎ

  • 3. ...
    '17.2.1 10:41 AM (58.121.xxx.183)

    휴대전화 폐기한 놈들은 전부 잠재적 범죄인들

  • 4. 맨날
    '17.2.1 11:01 AM (61.82.xxx.223)

    종북이네 뭐네 그러더니
    이정부가 공산당이고 독재고 종북이다
    이게 나라냐 동네 구멍가게냐

    어휴 속터져서 정말 !!!

  • 5. ulㄴㄴㄴㄴ
    '17.2.1 11:58 AM (190.20.xxx.55) - 삭제된댓글

    공직자가 아니라 범죄집단

  • 6. 저 위에서부터 그러니...
    '17.2.1 12:30 PM (119.200.xxx.230)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7230 캐모마일 마시면 심리 안정에 도움이 될까요? 7 열혈육아맘 2017/02/01 1,803
647229 반 유리멘탈이라더니 역시 하하하! 10 넘웃겨 2017/02/01 2,287
647228 “안 그런 남자가 어딨어!” 심학봉 감싼 새누리 女의원 4 ㅇㅇ 2017/02/01 755
647227 아들밖에 모르는 친정엄마... 19 ... 2017/02/01 3,996
647226 서른 아홉, 새로운 진로 14 .... 2017/02/01 3,507
647225 [긴급] 쿠첸 밥솥 쓰는 분들 꼭 읽어주세요 5 크액 2017/02/01 2,657
647224 역시 기름장어 8 ㅎㅎㅎ 2017/02/01 2,038
647223 요새 코스피, 삼성전자 사상최고가..이유 12 뭘까요? 2017/02/01 2,967
647222 남편 보험 부담보 문의 좀 할께요 1 남편보험 2017/02/01 1,034
647221 보수 대안이 황교활이랍니다 17 ... 2017/02/01 1,735
647220 넥타이 핀과 커프스 추천해주세요. 커프스 2017/02/01 385
647219 한 회사 면접에서 2번 탈락하니까 울음도 안나네요 4 .. 2017/02/01 1,562
647218 반 전총장 결국 대선접을거, 우리 대부분 생각했던거였죠 13 사실 2017/02/01 2,077
647217 골배이 등조림은 4 82cook.. 2017/02/01 529
647216 정치를 안 해 봐서...쉽게 생각한듯 6 .... 2017/02/01 978
647215 헐ㅠㅠ반*문 아까워요 13 루비 2017/02/01 3,201
647214 갈비탕 끓여보려는데 코스트코에서 찜갈비용 사면 될까요? 2 maman 2017/02/01 1,653
647213 반기문이 대선 접는다고 선언했다네요. 6 속보 2017/02/01 1,403
647212 속보 ,,,반기문 대선 불출마선언 .... 2017/02/01 798
647211 반기문 -대선 불철마 선언! 35 카푸치노 2017/02/01 5,510
647210 현금영수증은 자동으로 국세청에 올라가는거 아닌가요? 1 .. 2017/02/01 886
647209 임신준비 중 해외여행 6 부부 2017/02/01 1,233
647208 박사학위 취득자 44%는 임시직…평균임금 3천800만원 6 .... 2017/02/01 1,483
647207 성누리당 일지!!! 2 ㅇㅇ 2017/02/01 406
647206 집 이사하면서 돈 탈탈 털리고 다시 시작이네요 7 시작 2017/02/01 2,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