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이아파트 부실시공

어이상실 조회수 : 2,036
작성일 : 2017-02-01 10:12:08

지난번에 욕실 금갔다고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제일 살고 싶다는 아파트가 자이라고 하더군요.

근데 저는 정말이지 앞으로 절대 자이건설에서 지은 아파트 않살려구요.

어떻게 대기업에서 지은 아파트가 이따위로 집을짓는건지 어이상실입니다.

욕실 타일이 금가고 무너져서 안을 들여다 보니 비었습니다.

미장을 않했더라구요.

관리소에 전화해보니 타일 붙이는 방식이 여러가지인데 다 미장을 하지 않는답니다.

군데 군데 미장해서 타일을 붙힌다구요.

그러니 그렇게 윗집 가래뱉는 소리까지 적나라하게 들린거였더라구요.

저희 친정집은 중견건설사에서 지은 20년이 넘은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수도관도 스텐이고 내진설계도 되어있고 외벽에 금하나 않갔습니다.

반면에 저희집은 현관부터 타일에 미세하게 금이 가있고

욕실 타일들은 금가고 떨어지고 심지어 부스러진 부분도 있습니다.

아파트 수명을 40년은 되지 않나요?

14년 조금 넘은 아파트인데 어떻게 이지경인지...

그냥 노후되고 소모품이 낡아서 교체해야 되는게아니라 기본적인 부분을 무시한거죠.

수리비가 아까운게 아니라 어떻게 이렇게 날림으로 공사했는지 진심 분노가 일어오르네요.

엘지건설에 전화하니 법적으로 건설사는 2년만 책임지면 된다면서

퉁명스럽게 자기네 책임 없다네요.

제가 어려서부터 아버지 직장때문에 그리고 결혼하고 나서도 자주 이사를 다녀서 별별 아파트 다 살아봤는데요

제나이 40 넘어서 이날이때까지 살아본 집중에 최악입니다.

진짜 또 이사 해야 하니 짜증이 밀려오네요

IP : 115.143.xxx.7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2.1 10:57 AM (211.215.xxx.5) - 삭제된댓글

    전 자이와 한때 최고 우위였던 ㄹ 브랜드아파트인데 그랬습니다.
    미장방식은 님과 똑같았고 그 방식이라 다 그런 것은 아닌 것 같았고요.
    도로 옆인데 저희 동 특정 라인만 그랬다는군요..진동때문에 그렇단 말 들었습니다. 두번 정도as받았고 기간 끝난 후 똑같이 개인이 해야한단 답 들었고요.
    결국 욕실공사했네요.

  • 2.
    '17.2.1 11:12 AM (14.43.xxx.169) - 삭제된댓글

    욕실타일 두들겨보면 빈소리가 납니다. 하나가 깨져서 타일집에 물어보니 타일뒤에 미장을 붙을정도만 한대요. 그렇게 하면 건설사 입장에선 비용이 엄청 절약된다고. 미친거죠.

  • 3. ...
    '17.2.1 11:19 AM (220.75.xxx.29)

    원래 타일 그렇게 붙이던데요.
    자이 랜드마크인 아파트에서 거실에 붙인 타일이 무너진 적도 있는걸요.

  • 4. 에효
    '17.2.1 11:28 AM (121.131.xxx.220)

    자이가 말이 많더라구요
    청담자이인가 거기도 그렇고

  • 5. ...
    '17.2.1 12:54 PM (61.74.xxx.243)

    자이 말고 타 브랜드 아파트들도 똑같은 방식인지 궁금하네요

  • 6. 그건
    '17.2.1 1:41 PM (124.50.xxx.151)

    업체말이 맞아요. 작년에 유비알화장실 들어내고 기초벽상태에서 타일붙였는데 그런방식으로 붙여요. 일명 떠발이요.. 시공자체하자문제지 타일붙이는 방법이 잘못되서 소음이큰건 아니에요.

  • 7. 얼마전
    '17.2.2 9:39 PM (223.62.xxx.37)

    아파트 입구 싱크홀 생겼다는곳은
    어딘가요?
    어떻게 처리되었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5940 부산여행 동선 짜봤는데 봐주세요.. 12 ... 2017/02/24 1,943
655939 윈도우 바탕화면 아이콘들이 다 사리져버렸는데요 4 고마주 2017/02/24 546
655938 미금역 5출구 보세가게 9 ... 2017/02/24 1,777
655937 방탄소년단 '봄날 (Spring Day)'..세월호의 아이들이 .. 5 ㄷㄷㄷ 2017/02/24 2,568
655936 백내장 수술 2 휴유증 2017/02/24 991
655935 Dem bone의 뜻아시는분? 4 ㅡㅡㅡ 2017/02/24 1,694
655934 인생에서 잘나가던인생 막히는 이유들요 어떤게 있으신가요? 15 아이린뚱둥 2017/02/24 4,856
655933 좋은 부부사이도 역시 5 제목없음 2017/02/24 3,626
655932 저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도와주세요... 1 ... 2017/02/24 1,078
655931 1박 2일 부산 여행 도와주세요 17 기쁜맘 2017/02/24 1,789
655930 날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감정 18 항상평화 2017/02/24 4,243
655929 할머니가 많이 아프신데 별생각이 안들어요 3 ... 2017/02/24 1,371
655928 시드니에서 브레빌 제품 사려면 어디로 가야 해요? 호주 2017/02/24 489
655927 휴지통 뭐 쓰세요 전 매직캔으로 ~ 3 ㅎㅎ 2017/02/24 1,421
655926 육사 1 2 3등이 다 여자래요 7 2017/02/24 2,956
655925 남자들은 왜 비상금을 모을까요? 8 ... 2017/02/24 2,467
655924 등 돌린 최순실 비서…장시호 편 들었다 4 ........ 2017/02/24 3,428
655923 일주일에 두번 저녁을해서 먹인다면 ... 9 하원도우미 2017/02/24 1,709
655922 초등5 되는 아이 이런책수준 넘 낮을까요? 1 독서 2017/02/24 821
655921 씁쓸하고 심란하神 - 허깨비 ㅋㅋㅋ 5 시사인만화.. 2017/02/24 1,512
655920 불타는 청춘 보다가 김완선이랑 강수지 중에 누가 더 매력있으세요.. 26 ... 2017/02/24 5,802
655919 혼자 살건데 냉장고 진짜 조그만거 사도 괜찮을까요 19 감사해요 2017/02/24 2,551
655918 소개팅을 많이 해서 그런가 만나기도 전에 느낌이 와요 5 ㅠㅠ 2017/02/24 2,801
655917 안철수 친구들? 21 .. 2017/02/24 1,365
655916 인형뽑기가 사행성 도박이었네요; 4 와... 2017/02/24 2,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