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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재산은 부모꺼 같은데...상속문제로 소송이 가능한가요?

아야어여오요 조회수 : 4,164
작성일 : 2017-02-01 10:09:48
저희 부모님도 집이랑 상가 몇개 들고 계신데 전 그냥 맘대로 하시라고 했습니다. 
동생이 저보다 경제사정이 별로라서 동생 다 줘도 전 괜찮다고 말씀드렸구요. 
남편한테도 말해놓았어요, 부모님이 재산 상속을 어떻게 하시든 관여하면 안된다고...우리는 결과만 받는 거라고.

전 항상 부모재산은 부모꺼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주면 감사하지만 안주면 할 수 없는거 아닌가요?
그런데 아래 어떤 글 보니 소송하라고 하시는 분이 있으셔서 놀랐네요.

논리적으로도 
부모 재산은 자식이 뭐라 할 수 없는거 아닌가 싶은데...
자식이 기여한 바가 없으면 부모가 어떤 결정을 하든지 할 말이 없는거 아닐까요?



IP : 203.236.xxx.225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2.1 10:13 AM (59.11.xxx.83)

    도리로는 그게맞구요
    법적으로는 돌아가신후 유류분소송하면 본인상속분의 반은받아요

  • 2. ???
    '17.2.1 10:13 AM (182.200.xxx.86)

    주면 감사 안주면 어쩔수없다고 님처럼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돌아가신후 유산은 자식이 공평히 나누어야 한다는 사람도 있는거죠. 내생각이 항상 옳다는건 없겠죠?

  • 3. 아야어여오요
    '17.2.1 10:23 AM (203.236.xxx.225)

    공평하지 않은 부모님들이 많으시니 그런 소송도 종종 있나보네요.

    부모님이 키워주신것만 해도 감사한건데 상속분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는 게 참 도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하는 말씀입니다. 부모재산 탐하는게 저는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 4. 도리랑 법은 달라요
    '17.2.1 10:25 AM (59.8.xxx.181) - 삭제된댓글

    원글님처럼 생각하는게 인간으로서 멋있어보이죠.
    그런데 법이란건 성인군자들이 지켜야 하는 룰이 아니라 보통 사람이 지켜야 하는 룰입니다.
    부모가 평생 차별해서 사랑한 한 자식한테 모든 재산을 줬다면 보통 사람들이 봤을 때는 정상이 아닌거에요.

  • 5. ...
    '17.2.1 10:26 AM (220.75.xxx.29)

    그냥 본인이 고상하고 우아하게 살 수 있게 해주는 부모님한테 효도하고 살아요.
    세상 사는 게 다 같은 줄 아나요? 온실속 화초인가..

  • 6. ㅇㅇ
    '17.2.1 10:28 AM (182.200.xxx.86)

    답정너도 아니고 뭐냐

  • 7. ,,,
    '17.2.1 10:29 AM (173.63.xxx.135) - 삭제된댓글

    원글님! 너무 나이스하신거 아니예요? 상속차별은 어느 정도에선 형제끼리 그러려니 해요.
    그런데 부모가 어느 자식에게 한푼도 안줬다? 이건 그 부모가 정상이 아닌겁니다.
    그래서 법은 그런 차별을 어느정도 참조하여 원래 받을 부부에 반이라도 줘라 하는 겁니다.
    심한건 차별한 부모입니다.

  • 8. ,,,
    '17.2.1 10:30 AM (173.63.xxx.135)

    원글님! 너무 나이스하신거 아니예요? 상속차별은 어느 정도에선 형제끼리 그러려니 해요.
    그런데 부모가 어느 자식에게 한푼도 안줬다? 이건 그 부모가 정상이 아닌겁니다.
    그래서 법은 그런 차별을 어느정도 참조하여 원래 받을 몫에 반이라도 줘라 하는 겁니다.
    심한건 차별한 부모입니다.

  • 9. 아야어여오요
    '17.2.1 10:30 AM (203.236.xxx.225)

    제가 고상하고 우아해보이나봅니다. 감사합니다.
    사실 저는 일찍 독립해서 정글 헤쳐가며 살아왔습니다.

  • 10. ..
    '17.2.1 10:30 AM (211.58.xxx.65) - 삭제된댓글

    동의해요. 지금은 자기 재산을 소신에 따라 사회환원해도 자식들이 유류분 청구가 가능하죠.

  • 11. ,,,
    '17.2.1 10:30 AM (173.63.xxx.135) - 삭제된댓글

    원글님! 너무 나이스하신거 아니예요? 상속차별은 어느 정도에선 형제끼리 그러려니 해요.
    그런데 부모가 어느 자식에게 한푼도 안줬다? 이건 그 부모가 정상이 아닌겁니다.
    그래서 법은 그런 차별을 어느정도 참조하여 원래 받을 부부에 반이라도 줘라 하는 겁니다.
    심한건 차별한 부모입니다.

  • 12. ...
    '17.2.1 10:30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본인이 그런 생각을 가졌다고 나와 다른 사람 이해가 안 간다... 이건 성숙한 사람의 태도는 아니죠?

    부모 돌아가신 후에 상속재산 가지고 소송하는 사람은 뭐 좋아서 하는 줄 아세요?

  • 13. 아야어여오요
    '17.2.1 10:34 AM (203.236.xxx.225)

    저는 원칙적인 면을 이야기한거라서 좀 현실에서 동떨어진 이야기가 되었나봅니다.
    제가 내 것이 아닌 것에 대해 탐내는 분위기 자체에 거부감이 좀 있어서요.
    많은 사회문제의 뿌리같은 느낌도 들고요.

    그런데 이상한 부모도 많으니까요. 정말 대놓고 차별하고 상속도 한쪽으로 몰아주는...그런 경우에는 정말 유류분소송이 가능하 것 같네요.

  • 14. 음...
    '17.2.1 10:35 AM (110.8.xxx.118)

    실제로는 부모 재산을 탐하는 형제 한 둘이 재산을 모조리 상속받는 바람에 나머지 형제들이 유류분 소송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듯... 원글님처럼 보는 시각 때문에 오랫동안 차마 소송까지는 못했던 사람들이 많았는데 세태가 바뀌면서 소송도 늘어가고 있지요.

    그런데, 망자가 사회에 환원하길 바랬던 재산에 소송거는 사람들은 좀... 그런 사례들 보면 유류분 줄이고 고인의 뜻이 담긴 유언을 더 받들어야하지않나 싶기도 해요.

    유류분 제도가 전세계에 있지는 않을 겁니다. 과거 우리나라처럼 아들, 딸 차별 심하고, 처첩 두고 배다른 자식들 꽤 있고, 전쟁 이후 생계 걱정해야하는 가족들 많고 그래서 생긴 제도일텐데... 사회가 변하면, 법도 변할 듯...

  • 15. 아야어여오요
    '17.2.1 10:41 AM (203.236.xxx.225)

    그러게요. 부모가 사회환원한 재산에 대해 유류분소송이 가능하다는 것에 놀랐네요.
    금수저, 흙수조 자조하면서 상속재산에 대해 당연히 내 몫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는 것은 뭔가 모순적인거 같습니다. 현실적인 삶의 무게는 당연히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것이 아닌건 아닌거니까요.

  • 16. 아야어여오요
    '17.2.1 10:43 AM (203.236.xxx.225)

    또 지금은 덜하지만 옛날에 누나가, 여동생이 희생해서 아들을 대학보내는 경우도 많았으니 그 세대를 살았던 분들은 상속분 차별에 항의하고 싶으실 것 같네요.

  • 17. ...
    '17.2.1 10:45 A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그럼 원글님도 자식들에게 불균등하게 유산을 주실 계획인가요?

  • 18. 음...
    '17.2.1 10:46 AM (110.8.xxx.118)

    제가 위에도 적었지만, 실제로는 욕심많은 형제 한 둘이 재산을 독차지해서 소송이 벌어지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고 해요. 사회 환원 건은 굉장히 드문 경우구요.

    심지어 명의만 부모였지 실제는 딸 재산임에도, 우격다짐으로 아들이 상속하는 경우들도 언론에 꽤 소개되었답니다.

  • 19. ...
    '17.2.1 10:49 AM (122.36.xxx.161)

    그럼 원글님은 자식들에게 불균등하게 재산을 물려주실 생각인가요? 제 생각엔 지금 원글님이 부모의 입장이신것 같아요. 자식이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게 아니니 부모가 이런 문제로 자식 마음을 상하게 한다면 부모자격이 없다고 보입니다. 모든게 돈문제로 보이십니까? 그 과정에서 맘이 상하는 일이 비일비재했을 것 같구요. 상속은 마음의 문제라고 보여요. 아무리 현재 돈이 많다고 해도 미래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맘에 드는 한 자식에게만 몰빵하는 부모에게 사랑을 느낄 수 있는지요. 그리고 부모의 재산을 모두 다 독차지하는 형제에게 우애를 느낄 수 있는지... 너무 욕심이 지나치다고 생각이 드네요. 저는 몸이 불편해서 도저히 경제적 활동을 할 수 없거나 사회 환원하거나 하는 경우가 아니면 안보고 살것 같네요.

  • 20. 아야어여오요
    '17.2.1 10:57 AM (203.236.xxx.225)

    제가 사는 동안은 공평하게 대해야지요, 그러려고 노력하고 있구요.
    그 다음에 재산 분배에 대한 결정권은 온전히 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아이가 경제적으로 기운다면 그 아이에게 더 줄 것 같습니다.
    재산을 가지고 제 사후에 싸울 것 같다면 차라리 죽기전에 다 쓰고 죽는게 좋겠네요.

  • 21. ...
    '17.2.1 11:02 AM (122.36.xxx.161)

    네 남는 재산은 사회에 깨끗하게 환원하시는 것이 더 좋을수도 있겠네요. 사람일은 모르는 일이라 경제적으로 기울었던 아이가 나중에 의외로 홈런을 칠지도 모르는 터라서요. 그리고 또 다른 아이가 전혀 감정이 나빠지지 않으리라는 보장도 없을 것 같구요. 그렇다면 받은 아이는 돈을 얻고 형제를 잃는 결과가... 또 궁금한건, 원글님 시댁에서도 다른 형제에게만 다 주신다고 해도 시부모님에게 유감은 전혀 없으신거겠네요. 사실, 친정에서는 기꺼이 안주면 안받겠다했는데, 시댁에서 받는다면 시댁의 형제에게 미안할 것 같기도 하고,,, 어떠세요?

  • 22. 아야어여오요
    '17.2.1 11:06 AM (203.236.xxx.225)

    네~죽기전에 환원하면 상속분에 속하지 않아 유류분소송도 못할테니(맞나?) 죽기전에 환원 다 해야겠어요. 여기 글을 쓰다보니 그런 걸로 안싸우게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이 되네요.
    시부모님 작은집하나 갖고 계신데 알아서 하시겠지 생각하고 있죠. 다행히 남편도 비슷한 생각이네요. 도련님이 좀 기운편이라 저희가 용돈 드리면 그쪽으로 흘러가곤해서 내심 그 쪽에 다 줄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23. ...
    '17.2.1 11:08 AM (122.36.xxx.161)

    제가 부모의 몰빵 상속에 대해 깊이 생각하다보니... 너무 부모의 입장이 궁금하게 많았어요. 자식이 두명정도 있는데 하나는 계속 어려울 것 같고 다른 한명은 평생 편안하게 살것같다는 확신이 어떻게 가능할지... 사람의 인생이 기복이 있는데.. 이런 걱정은 전혀 없는 걸까. 조선시대의 왕위를 물려주는 것도 아니고 나누어서 줄수 있는 것을 한 자식은 제외한다는게 당연히 마음이 덜가기 때문은 아닐까. 부모가 자식의 마음에 상처를 주었는데 왜 자식은 부모를 원망하면 안되는 걸까. 이런거요.

  • 24. ..
    '17.2.1 11:13 AM (1.240.xxx.25)

    다른건 모르겠고 부모님 노후 보살피느라 고생한 사람 따로 유산 받는 사람 따로인 경우는 그럴 수 있을것 같아요
    저는 부모님 위해 수고한 사람이 많이 받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25. 아야어여오요
    '17.2.1 11:15 AM (203.236.xxx.225)

    그쵸, 갑자기 아프다던가 그래서 목돈이 들 수도 있을텐데...
    그런데 그런걸 부모가 다 어떻게 맞춰서 해줄 수 있겠어요. 그냥 그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거 아닐까 싶어요.
    부모자식간에 신뢰가 있다면 부모의 선택이 그 당시에 최선이었다고 생각해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런게 없다면...생전에 불공평하게 대한 일이 너무 많거나, 올바른 사상을 보여주지 못하거나 해서 이미 신뢰가 없다면 뭘 어떻게 해줘도 불만이지 않을까요?
    똑같이 줘도 상황이 다른데 왜 똑같이 줬나 불만, 좀 다르게 주면 또 다르게 줘서 불만, 사회에 환원하면 자식생각 안한다고 불만...

  • 26. 참...
    '17.2.1 11:16 AM (116.120.xxx.145) - 삭제된댓글

    답정녀시네요.
    아이들에게 불평등하게 주실 거면 차라리 다 쓰고가세요.
    내눈에 모자란 아이에게 더 주겠다는 건 더 빠릿빠릿 열심히 살아온 아이에게 허탈감을 주는 일이에요.
    돈도 돈이지만 그 돈으로 부모의 사랑을 가늠할 수 있는 거잖아요.
    원글님이 어떤 분인지 잘 모르지만 적어주신 글 내용만으로 판단했을 때 지인중에 비슷한 사람이 있어요.
    아이들을 차별하더군요. 깨물어서 안아픈 손가락이 어디 있냐던데 깨물어서 더 아프고 덜 아픈 손가락은 있는 거더라구요. 자기는 아니라고 하던데 주변에서 보면 그렇습니다.

    그리고 자기기준으로 모든 걸 판단하지마세요. 오만해보입니다.

  • 27. 아야어여오요
    '17.2.1 11:19 AM (203.236.xxx.225)

    참...님은 나름 진지한 고민을 왜곡하시는 태도가 뭔가 맺히신게 있나보네요. 힘내세요.

  • 28. 참...
    '17.2.1 11:24 AM (116.120.xxx.145) - 삭제된댓글

    왜곡이 아니라 그렇게 느껴지네요.
    님 집안재산을 그렇게 하는 건 자기마음이지만 다른 사람들까지 이렇다저렇다 하는 모습이 보기싫어요.
    다들 사정이 있는 건데 내 기준이 옳다고 주장하는 게 오만해보이구요.

  • 29. ㅇㅇ
    '17.2.1 11:24 AM (1.241.xxx.164) - 삭제된댓글

    원글님 부모님 재산이 수억원대가 아니라 수백억원대라도 과연 지금처럼 동생에게 다줘도 좋다고 흔쾌히 말씀하실 수 있을까요?

  • 30. 아야어여오요
    '17.2.1 11:27 AM (203.236.xxx.225)

    제 뜻을 잘못 이해하셨으니, 곡해/왜곡이 맞구요.
    사회에는 원칙이나 도리라는게 있으니까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렇다 저렇다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전 원칙으로 제단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해서 충분히 수긍하고 있는데 잘 안 읽으셨나봐요. 느낌적인 느낌으로만 절 랜선을 통해서 느끼시네요.

  • 31. ...
    '17.2.1 11:30 AM (122.36.xxx.161)

    원글님은 자식이 당연히 부모의 선택을 존중해야한다고만 하시고 자식의 서운할 것에 대해 전혀 고려를 안하시는게 정말 신기해요. 그래도 평생 같이한 자식이 소외감을 느낄텐데... 부모의 차별을 정당화하려고 본인의 예를 들었을 뿐인것 같아요. 사실 유산 상속은 경제적으로 어렵고 덜 어렵고를 떠나서 - 자식이 미래에 어려울지 잘살지 누가 알겠어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요.- 아들에게 몰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이런경우를 두고 부당하다고 하죠. 그런데 너무 미화하시는것 같아요. 당시에는 최선의 선택이라고요.

  • 32. 부모맘은 맞지만
    '17.2.1 11:33 AM (58.231.xxx.76)

    한쪽 몰빵은 부모로써 할짓이 아니라봅니다.

  • 33. 아야어여오요
    '17.2.1 11:41 AM (203.236.xxx.225)

    몰빵을 미화하는게 아니라 부모재산은 우선 내 것이 아니다란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겁니다.
    삼성이 이재용 것이 아니듯이, 우리나라가 ㅀ 것이 아니듯이
    부모 재산은 '당연히' 내 것이 아닌거죠.

    내 것이 아니지만 자식들에게 나눠줄때에는 분란없이 나눠주는 것이 최선이고 그게 균등분할이라면 그게 답일 수도 있겟죠. 균등분할하거나 미리 사회에 환원하거나 둘 중 하나가 최선일 수 있겠다 생각합니다.

  • 34. ...
    '17.2.1 12:48 PM (112.149.xxx.183) - 삭제된댓글

    글쎄요. 전 부모 재산에 자식 지분이 아예 없다, 남의 것이다 라는 원론 자체에 동의가 안돼요.
    부모가 맘대로 낳아놓고 가족을 이뤘고 오래 공동체를 이뤄 살았으면 자식도 부모 재산에 일정 지분과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법에서도 보장한다 보구요.
    삼성은 이재용 게 당연히 아니지만 이건희 개인 재산에 이재용도 당연히 권리 있다 보구요. 삼성 자체가 이건희 거가 아닌데 예가 잘못됐어요.

  • 35. ...
    '17.2.1 12:49 PM (112.149.xxx.183)

    글쎄요. 전 부모 재산에 자식 지분이 아예 없다, 무조건 몽땅 부모것이고 부모 맘이다. 라는 님의 원론 자체에 동의가 안돼요.
    부모가 맘대로 낳아놓고 가족을 이뤘고 오래 공동체를 이뤄 살았으면 자식도 부모 재산에 일정 지분과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법에서도 보장한다 보구요.
    삼성은 이재용 게 당연히 아니지만 이건희 개인 재산에 이재용도 당연히 권리 있다 보구요. 삼성 자체가 이건희 거가 아닌데 예가 잘못됐어요.

  • 36. ...
    '17.2.1 1:27 PM (182.221.xxx.208)

    부모님 살아 생전에는 자식것이 아니지요
    하지만, 돌아가신후에는 남아있는 자식거라는 것구요
    부모님께 케어한 자식이 조금 더 가져가는것이 맞고
    아니라면 똑같이 나누는것이 맞다라고 생각합니다

  • 37. ...
    '17.2.1 1:32 PM (122.36.xxx.161)

    가족은 기업이나 나라가 아니라 사랑을 기본으로 이루어져야 하는데, 너무 냉혹한것 아닌가 했어요 그래도 원글님이 분란없이 나눠주시겠다니 안심이에요. 어느집 아이들이 상처받을까봐 사실 걱정되었어요. 내 재산 내껀데라고 부모님이 그러시면 자식이 내 가족 내 맘대로 안보겠다고 해도 할 말없는거라... 그래도 돌아가신 후 모든 자식들이 부모님에 대해 아름다운 기억을 가지고 있을 수 있게... 하면 얼마나 좋겠어요.

  • 38. ....
    '17.2.1 1:40 PM (221.157.xxx.127)

    부모재산은 부모껀데 사후에는 자식이 권리가 있는거니까요

  • 39. ㅡㅡ
    '17.2.1 1:46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부모재산은 살아계실땐 부모님거죠
    살아계실때 거지적선을해서 한푼없어도
    뭐라할수없지만
    돌아가신후에는 모든자식에게 공평하게
    상속권리가생기죠
    돌아가신후에는 자식돈이예요
    그게자본주의의 법이예요
    어느자식하나에게만 몰빵하면 그건도덕에도
    법에도다어긋나요

  • 40. 뭐...
    '17.2.1 2:13 PM (61.83.xxx.59)

    글쓴님은 단순히 돈의 문제로 보는거구요, 그걸 감정의 문제로 보는 사람들도 있는 겁니다.
    연애할 때 돈 쓰는 문제에서 흔히 말하잖아요. 마음 가는데 돈 간다고...
    그게 모든 인간관계에서 적용되는 이야기죠.

    그래서 상속분쟁은 큰 재산이 아니어도 많이들 일어나요.
    도리어 그 감정싸움, 소송에 관련된 시간, 비용, 정신적 노동까지 생각하면 명백한 손해인데도 소송하는 경우도 있구요.

    글쓴님 평소에 남자 같다는 말 많이 듣지 않나요?
    여자는 남자가 비싼 선물을 하면 자신을 위해 쓸 돈을 포기하고 여자를 위했다는 점, 선물을 사기 위해 본인을 생각했다는 점에서 감동하는데 남자는 여자가 비싼 선물을 하면 비싼 물건을 가지게 된 걸 기뻐한다고들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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