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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달에 약값이 천만원이랍니다 ㅜㅜ

111 조회수 : 28,496
작성일 : 2017-01-31 23:56:15

어머님 폐암으로 임상약 드시고 계시고 효과가 좋아요

절망적이었다 운좋게 임상 기회가 생기고 효과를 보고있는데

이번에 약이 상용?되면서 앞으론 사먹어야 한다네요.

근데 한달 약 비용만 천만원이랍니다.

일년치가 아닌 한달에요

정말 기가막힐 노릇이에요. 의료보험 적용이 안되서 그렇다는데 어찌해야할까요 ㅜㅜ

참고로 완치 개념은 아니고 연명 개념의 약입니다. ㅜㅜ

약과 방사선 치료로 현재는 일상생활도 잘하고 계시구요.

여러분이라면 의견 좀 주세요....

IP : 211.178.xxx.177
9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ㅠ
    '17.1.31 11:57 PM (175.223.xxx.135)

    진짜 너무 인간적으로 너무 비싸네요ㅠㅠ힘내세요~

  • 2. ㅇㅇ
    '17.1.31 11:58 PM (211.237.xxx.105)

    어머님 재산으로 사드실수 있을때까지 사드시고 그 다음엔 못드시는거죠..
    에휴.

  • 3. ..................
    '17.1.31 11:59 PM (216.40.xxx.246)

    전에 들은거 같아요 폐암 약이 잘 듣긴하는데 약값이 어마어마하다고.. 진짜 너무하죠..

  • 4. 실제로 제가 본 상황
    '17.1.31 11:59 PM (175.194.xxx.96) - 삭제된댓글

    아는 언니 어머님이 간암이셨는데 비슷한 케이스였어요. 임상약이 잘 들었는데 비용 때문에 바꿨죠. 현재 건강하게 생존해계십니다. 친정이든 시댁이든 어머님 본인 재산으로 쓰시겠다면 모르지만 자식들이 모아서 한달에 천만원씩 지원하는 건 할 짓이 못된다고 생각해요. 그러다가 자식들 파산해서 길거리에 나앉으면 어머님이 거둬서 먹여살릴 것 아니잖아요. 한달에 300만원을 넘기면 보통 집에서는 절대 감당 못 할 의료비에요.

  • 5. dnf
    '17.2.1 12:00 AM (123.111.xxx.9)

    울 시어머니도 말기암 연명치료중인데 처음에 한달에 900만원 나왔다가 임상한곳 연결 시켜주셔서 지금은 조금 내는데 끝나면 저렇게 약값이 오르게 되겠네요

  • 6. 실제로 제가 본 상황
    '17.2.1 12:00 AM (175.194.xxx.96) - 삭제된댓글

    아는 언니 어머님이 간암이셨는데 비슷한 케이스였어요. 임상약이 잘 들었는데 비용 때문에 바꿨죠. 현재 건강하게 생존해계십니다. 친정이든 시댁이든 어머님 본인 재산으로 쓰시겠다면 모르지만 자식들이 모아서 한달에 천만원씩 지원하는 건 할 짓이 못된다고 생각해요. 그러다가 자식들 파산해서 길거리에 나앉으면 어머님이 거둬서 먹여살릴 것 아니잖아요. 한달에 300만원을 넘기면 보통 집에서는 절대 감당 못 할 의료비에요.
    천수를 누릴 것도 아닌데 그건 의사나 병원에게 기부하는 것이나 다름없어요. 전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 7. ㅇㅇ
    '17.2.1 12:00 AM (211.205.xxx.224)

    거꾸로 아닌가요?
    상용되기 전이 비보험일거 같은데

    아니면 임상실험 대상이라 그동안은 무료로 해준건지..

    효과라도있음 다행인데 신약은 거의 실험대상 아닌가요ㅠ

  • 8. 실제로 제가 본 상황
    '17.2.1 12:00 AM (175.194.xxx.96)

    아는 언니 어머님이 간암이셨는데 비슷한 케이스였어요. 임상약이 잘 들었는데 비용 때문에 바꿨죠. 현재 건강하게 생존해계십니다. 친정이든 시댁이든 어머님 본인 재산으로 쓰시겠다면 모르지만 자식들이 모아서 한달에 천만원씩 지원하는 건 할 짓이 못된다고 생각해요. 그러다가 자식들 파산해서 길거리에 나앉으면 어머님이 거둬서 먹여살릴 것 아니잖아요. 한달에 300만원을 넘기면 보통 집에서는 절대 감당 못 할 의료비에요 천수를 누릴 것도 아닌데 그건 의사나 병원에게 기부하는 것이나 다름없어요. 전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 9. 정말
    '17.2.1 12:00 AM (121.154.xxx.40)

    뭐라 할말이 없어 지네요
    어찌하는게 좋을지

  • 10. dnf
    '17.2.1 12:01 AM (123.111.xxx.9)

    페암이신데 여기저기 전이는 되셨어요

  • 11. 남편에게 물어보세요.
    '17.2.1 12:01 AM (122.128.xxx.204)

    주변에서 들어온 폐암 환자의 생존기간은 1년 이내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먹고 있는 임상약이 효과가 좋다니 1년 이상의 연명이 가능할 수도 있겠네요.
    그래서 2년 이상을 잡으면 3억 이상을 들이부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네요.
    현재 생활형편이 어떻습니까?
    3억 이상을 날려도 버틸만한 결혼생활이라면 그렇게라도 지불할 수밖에 없는 거고, 그만큼을 날리고서는 도저히 살 수 없는 형편이라면 이혼해야죠.
    일단 남편에게 물어보세요.

  • 12. 111
    '17.2.1 12:04 AM (211.178.xxx.177)

    임상대상자는 약회사에서 무료제공하구요. 이번에 상용 되면서 앞으론 사먹어야한다네요. 실험?대상이라도 약을 먹을 기회가 있다는거에 감사해야했네요. 더더욱 효과 보고있구요 ㅜㅜ

  • 13. 이래서
    '17.2.1 12:05 AM (119.200.xxx.230)

    조금이라도 사람 생명을 더 중하게 여기는 정권이 필요하죠.
    아무튼 힘드시겠네요.

  • 14. ㅜㅡㅜ
    '17.2.1 12:07 AM (182.215.xxx.188)

    힘내세요.....

  • 15. 별 수 있나?
    '17.2.1 12:12 AM (59.17.xxx.131) - 삭제된댓글

    어머니 살리고 나머지 식구들은 평생 궁핍하게 살아야지.
    행여 사채라도 쓰다가 지쳐서 자살하지 않으면 다행이고

  • 16. ㅇㅇ
    '17.2.1 12:13 AM (1.229.xxx.56)

    어차피 1년 내외로 내성이 생기기 때문에 더이상 먹을 수도 없다더라구요.
    현명하게 잘 결정내리세요 ㅠ

  • 17. ㅇㅇ
    '17.2.1 12:14 AM (211.205.xxx.224)

    남편은 의견이 어떠세요?

  • 18. 재벌도 아니고
    '17.2.1 12:15 AM (114.204.xxx.212)

    연명 정도면 .. 내 돈내고 먹어도 길어야 일년일텐데
    굳이 먹을까 싶네요 완치도 아니고 고통만 길어지는건대요
    늙고 아파도 판단력은 흐려지지 말아야죠

  • 19. 여력
    '17.2.1 12:19 AM (116.34.xxx.83)

    본인 돈이 있으면 연명위해 복용하는거고
    자식들이 부담해야한다, 여력은 있는지요?
    그건 집안재정한테 문의해봐야할 듯 합니다

  • 20. ㅕㅓ
    '17.2.1 12:21 AM (1.176.xxx.24)

    실손보험 보장 안되나요?

  • 21. 참나
    '17.2.1 12:21 AM (121.172.xxx.225) - 삭제된댓글

    원글님네 경제 사정을 모르는데 어떻게 답을 줍니까?

  • 22.
    '17.2.1 12:22 AM (39.7.xxx.92)

    어떤 약이예요?
    어느제약사?
    공유좀해주세요
    밝히면
    대체 약도 있을 수 있으니 님한테도 도움될거예요

  • 23.
    '17.2.1 12:23 AM (121.175.xxx.197)

    아는분이 10년간 먹는약이 한달 천만원이랬어요 가진부동산 다 처분하고 지금은 전세 사는데 유방에 전이 되었다고 했어요

  • 24. ㅇㅇ
    '17.2.1 12:24 AM (58.140.xxx.43) - 삭제된댓글

    친어머니인지 시어머니인지 모르겠지만...
    원글님이 어릴때 한달에 약값이 천만원 드는 병에 걸렸다면 어머니는 어떻게해서든지 살리려고 했을겁니다.
    댓글 다 왜 이런가요?
    이러면서 결혼해라. 노후에 외롭다. 자식낳아라. 아프면 도와줄 사람없다. 그런말 왜합니까.
    차라리 어머니가 결혼안하고 싱글이었다면 자식 키울돈 안써서 약값하고도 남았겠네요.

  • 25. 밑 빠진 독이네
    '17.2.1 12:25 AM (125.188.xxx.127) - 삭제된댓글

    그 약 먹고 완치 돼서 정상적인 생활을 한다면 모를까

  • 26. ㅇㅇ
    '17.2.1 12:26 AM (202.176.xxx.81)

    진짜 어렵네요 자식이면 길거리에 나앉아도 약값마련했을텐데요 어머닏 어느정도 결정하셔야할듯 싶어요 저같음 내돈이라도 그렇게 많은돈을 약값으로 쓰지않을듯요 어머니 연세가 어떻게 되시나요

  • 27. 부모와 자식은 다릅니다.
    '17.2.1 12:30 AM (122.128.xxx.204)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인 유전자'라는 책에 의하면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은 유전자를 이어가기 위해 탄생한다고 하더군요.
    때문에 부모보다는 자식의 삶이 더 소중할 수밖에 없는 것이 본능이라는 겁니다.
    자식의 미래를 담보잡아 몇 년의 생을 더 누리는 것이 과연 부모의 도리라고 할 수 있을까요?

  • 28. 새옹
    '17.2.1 12:35 AM (1.229.xxx.37)

    자식은 앞으로 살길이 구만리이고 부모님은 그래도 살만큼 사셨잖아오 흠 비교가 되나요...내 자식이 나 살릴라고 빚져서 한달 천만원이나 하는 약값 지원해준데도 하지말라할거 같은데오 제가 그 부모라면

  • 29. 암보험
    '17.2.1 12:38 AM (58.143.xxx.20)

    고액 1억 받아봤자 10달분 약값이네요.ㅠ
    삶이 힘든 이유가 이럴때겠네요.

  • 30. 암보험
    '17.2.1 12:39 AM (58.143.xxx.20)

    근데 부모로 자식돈 그리 써야 한다면 못할 짓이네요.
    조용히 마감할것 같아요. ㅠ

  • 31. ㄱㄱ
    '17.2.1 12:45 AM (211.105.xxx.48)

    자식이 직장생활해서 뼈빠지게 일하고 안쓰고 안입어도 일년에 얼마 모을수 있을까요? 자식도 자녀들을 대학 보내야하고 노후도 보내야해요 그 재산을 미리 땡겨 다 쓰면 어떻게 하나요? 어차피 인간의 몸은 자연에서 만들어진거예요 운동하고 먹거리 잘 챙기고 명상하고 노력하며 여생보내야지 어쩌나요? 본인이 결심을 해야지

  • 32. 암보험
    '17.2.1 12:54 AM (58.143.xxx.20)

    더 들어 놓아야 할려나 봐요. ㅠㅠ
    담배피우시는 분이셨을까요? 간접흡연 아님
    살림하느라 들이마신 연소된 폐가스나 가열시입자...
    뭔가 원인이 있었겠죠. 빨래도 삶으며 들이 마시지말고
    락스도.... 넘 슬프네요.

  • 33.
    '17.2.1 12:54 AM (58.228.xxx.172)

    한달에 천만원이면 왠만한 갑부집 아닌 이상 절대 감당할 수가 없죠. 게다가 연명 개념의 약이라면서요..
    죄책감이 드시더라도 마음을 독하게 먹으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이런 말 하긴 뭣하지만 살만큼 사신
    어머님보다 자식들 앞날이 더 중요하죠. 많이 힘드시겠지만 힘내시길...ㅠㅠ

  • 34.
    '17.2.1 12:56 AM (175.223.xxx.210)

    노인분들 막상 암에걸리면 삶에 집착이 심해지시더라구요
    한달 천만원,,,,,,,,,그 약 계속 먹겠다고 하시던가요?
    어머님재산으로 사드시는거면 모를까,,,,,

  • 35. ............
    '17.2.1 12:58 AM (216.40.xxx.246)

    여자분들, 담배 안펴도 폐암 걸리는 이유가.. 음식할때 나오는 유독가스 흡입을 거의 매일 하루에도 서너번씩 수십년 하잖아요. 그게 가장 큰이유이고, 그담이 평소 청소에 쓰는 락스와 세제쓰면서 숨쉬니 유독물질 흡입.. 그런게 적어도 몇십년을 쌓이면서 노년층 여자분들 폐암 발병 높아요.
    세제를 좀 덜 닦여도 친환경 물질이나 그냥 간단하게 소금물과 베이킹소다 식초 이렇게 쓰면서- 그래도 호흡할때 들이마시면 다 유독하죠. 마스크 쓰는 거 생활화 하고
    요리할때 꼭 환기시키고 팬 설치하시고. 환기 자주자주 ...

  • 36. ..................
    '17.2.1 1:01 AM (216.40.xxx.246)

    한달 백만원이면 몰라도...천만원이면... 정말 어지간한 재벌들이나 가능한 액수 아닌가 싶어요.

  • 37. 후드는 30프로
    '17.2.1 1:04 AM (58.143.xxx.20)

    기능뿐 꼭 창문열고 환기시키며 해야해요.
    코대고 요리하는거 가장 안 좋은듯
    덜 맛나도 건강먼저 챙기고...알고봄
    다 남편자식들 해 먹인 결과로.... 의료보험이니
    개인보험으로도 앞으론 어림없다는 건가보네요.
    삼성바이오로직스인가도 신약개발하는 곳인가요?
    앞으론 신약이 새 투자처인듯 하네요.
    어찌 저리 약값이 높을 수 있는지 나라에서 국민위해
    힘쏟음 안되는건가?

  • 38. . . .
    '17.2.1 1:12 AM (106.102.xxx.11)

    효과 좋다는 신약들 보험적용이 안되서 수천만원씩해요
    유방암도 그런 치료제들이 있는데 1년하면 5~6천만원들어요
    살길이 있는데 돈이 없어 생목숨을 끊어야하는 비참함

  • 39. ///
    '17.2.1 1:12 AM (121.159.xxx.51)

    한 달 천만원이면 부모님 아니라 나 본인의 생명줄이라도 정말 못먹겠네요...
    이건희가 폐암이라는 소리 옛날부터 들었는데 오래 산다 싶었더니
    이런걸로 연명하나 싶네요...(더 좋은 약이겠지만..)
    어머님 재산 안에서는 당연히 어머님이 최대한 약값으로 후회없이 다 쓰시도록 해야겠지만
    자식들...글쎄...준재벌급 자녀 아니라면 집팔고 땅팔고 차팔아도 얼마나 드릴 수 있을까요?
    자식에게 딸린 손자손녀도 키워야할텐데...다 고아원보낼수도 없고...
    (준재벌이라도 사실 한달 천만원 기타 치료나 간병비 생활비 가능할까요? 제가 준재벌을 너무 우습게보나...)
    자려다가 갑자기 숨이 탁 막히네요...ㅠㅠ
    저 본인의 일같으면 좋은 호스피스가서 고통없이 여생 보낼수 있게 결단이야 하겠지만..
    막상 돈만 있었다면 싶음 아쉽기도 하겠죠...
    그런데 막상 고통이 호전되고 일상생활까지 가능하다 이제 그걸 포기해야하면 너무 참 안타깝긴 하네요 ㅠㅠ
    최대한 어머님 마음/가족의 마음이 편안한 쪽으로 결론 나시길 기원합니다.ㅠㅠ

  • 40. 냉정
    '17.2.1 1:21 AM (121.163.xxx.9)

    이건 냉정하게 생각해야 할거같네요.
    부모님 능력으로 할수없는 일이면 그만두어야 합니다.
    이기심이고 무능력 입니다.
    저도 올해 육십이지만 아이들한테 누누이 얘기합니다.
    어떤경우도 연명치료 하지마라고.
    도대체 이런 치료가 누굴 위한건지 답답합니다.
    백세시대에...

  • 41. 제발
    '17.2.1 1:41 AM (116.41.xxx.20)

    많이 여유있는 집이라해도 한달 천만원은 힘들어요.
    장사도 안되고, 월급쟁이 목숨은 파리 목숨이고 한푼이라도 졸라매고 모아둬야할때인데 한달 약값 천만원이라니요.
    노인 약값 대다가 나중에 다같이 연탄피우고 자살한다 소리 나올수 있습니다. 냉정해져야 합니다.

  • 42. ...
    '17.2.1 2:13 AM (211.36.xxx.126)

    실비로 안되나요?

  • 43. ㅇㅇ
    '17.2.1 2:17 AM (39.118.xxx.173)

    그 약 이름 젤코리 아닌가요?

    저도 어머니 폐암으로 무지 고민했는데 엄두낼 수 없는거라 맘을 거뒀어요.
    아는 분은 정말 월 천만원씩 그약을 수년째 먹고 있는데 잘 살고 계시긴해요.
    들려오는 말로는 그분 남편분 멘붕이라고... 안먹일 수도 없고 먹이자니 거덜나고..

    그게 보험적용하면 월 50정도인데,,
    보험적용조건이 뭐냐면
    항암화학 4차까지 하고 효과가 없다는걸 의사가 보험평가원인가?에 증명을 해야해요.
    폐에 물이 찼다라던가...
    그러면 되요.

    그런데 웃긴건, 보험안되는 값으로 월천씩 그냥 사먹던사람은 보험적용 안해줘요.

    어쨌건 어렵사리 보험적용받는다쳐도 월 950만원은 보험공단에서 지불하는거니 공단 거덜날 수도...
    문제는 약값이 왜그리 높게 책정되었는지는 모를 일이예요.

  • 44. ㄱㄱ
    '17.2.1 4:25 AM (211.105.xxx.48)

    공단이 950을 내야한다면 국민 돈이 너무 들어가네요

  • 45. 실비 안되구요
    '17.2.1 4:37 AM (124.54.xxx.150)

    그래서 암보험 가입하는거잖아요.. 그런데 댓글중에 자식이었으면 어쨌겠냐는 분.. 자식은 나보다 기대수명도 길고 후손으류이어가야하는지라 본능적으로 그렇게 됩니다 너무 동물적인것 같아도 그게 순리죠. 나 죽어도 부모는 살려놓는다? 그 부모가 그걸 원해요? 그런 부모는 없죠 진짜 이기적인 부모 아닌담에야..

  • 46. 졸리
    '17.2.1 8:21 AM (58.142.xxx.49)

    이거니회장은 폐암아니고 흉선암 폐와폐사아 공간의 암 아주 예후가 좋은암
    신약이 비싼이유는 연구개발비가 오천을 가까이드니깐 당연히 처음엔 개발투자와 이윤을 이십년정도 얻고 그다음에 특허 풀어집니다. 자본주의 발전 원리죠.

  • 47. 졸리
    '17.2.1 8:21 AM (58.142.xxx.49)

    오천을 ㅡㅡ, 오천억

  • 48. .....
    '17.2.1 8:52 AM (222.108.xxx.28)

    위에 자식이었어도 그랬겠냐는 분 좀 너무하십니다..
    매달 천만원의 빚이 생기면
    매년 1억이상의 빚이 생기는 건데..
    그렇게 해서 어머님이 3년 더 사셨다고 칩시다.
    자식들은 3억 빚 못 갚아서 자살하게 생겼네요.

  • 49. 흠.
    '17.2.1 8:52 AM (223.62.xxx.60)

    부모랑 아이랑 같나요? 자식은 살리겠죠. 몇 억을 들여서라도. 그게 인간의 본능이니까.

    저는 저 상황이면 약값 못 내요.
    부모님 재산 쓰는 거야 뭐라 못 하겠지만 자식들 돈으로 월 천 약값을 치료제도 아니고 연명으로.
    중산층에서 가난으로 바로 떨어질텐데 못해요.

    양가 부모님들 이미 60대 후반에서 80대라 더 그렇지만요.

  • 50. zz00
    '17.2.1 9:22 AM (49.164.xxx.133)

    아시는분 부자 할머니셨는데 재산 거들내고 며느리 요즘 목욕탕에 때밀이 다니신데요

  • 51. 슬프네요
    '17.2.1 9:43 AM (203.238.xxx.67)

    이래서 다들 연명치료 안하겠다 결심해야 하는건데,,, 막상 그 때가 되면 다들 연명치료라도 받고 싶은가 봅니다.

    연명치료해서 1~2년 연장하는 게 정말 의미있는 일일까 싶습니다.
    어쩔 수 없이 부모님 연명치료 해드리고 후회하는 집들 엄청 봤지만...
    다들 처한 상황이 다르니 쩝~~~

  • 52. .................
    '17.2.1 9:44 AM (175.112.xxx.180)

    돈이란게 이럴 때 필요한거군요.
    월 3,4천 이상 버는 사람들은 이런 경우 아무 걱정이 없겠네요.

  • 53. ...
    '17.2.1 9:49 AM (39.113.xxx.231) - 삭제된댓글

    자식입장인데요 아직 그정도까진 비용이 들지 않아 그럭저럭 버티고 있습니다.
    만약에 그 정도까지 오게되면 고민 많을 것 같아요.
    집 팔아서 해야 겠지만 고민자체를 해야한다는 것에 자괴감이 엄청 클것 같거든요.
    실제로 한달 2,3백만원 약값때문에 항암 포기하고 자연요법하시는 분들도 꽤 많습니다.

    모두 건강 잘 챙기세요.건강이 최고의 재산이에요.

  • 54. 임상간호사
    '17.2.1 10:04 AM (68.8.xxx.124)

    지금 임상 간호사로 미국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약들이 좀 부르는게 값이죠. 제약회사에 직접 연락해서 환자 보조 프로그램이 없는지 알아보세요. 미국은 그런 patient support 프로그램들이 많아요. 우선 약이 꿰어놓고 보자;; 라는 심산도 있지만 이 글 환자분의 벌써 그 약 복용을 하는 중 이었으니 어떻게든 좀 낮은 단가로 받으면 도움이 되는거라 생각 합니다.

  • 55. 미친거지
    '17.2.1 10:08 AM (223.38.xxx.238) - 삭제된댓글

    매년 1억씩 언제까지 먹게요? 10년 더 살면
    10억이네..그러다 자식들 다 죽겠네요.
    그거 먹고 몇년 더 살아 뭐한다고..
    나같으면 내자식이 그렇게 산다면 그냥 안먹고
    몇년 빨리 죽겠네요..

  • 56. 결정 잘 하세요
    '17.2.1 10:11 AM (175.127.xxx.57)

    첫달은 할 수 있을거라 했다간 안 하니만 못하게됩니다.
    자기 건강을 자기가 책임지는거죠. 물론 돈 포함해서요
    어머님 능력이 안되고 자식도 안되면 할 수 없는 겁니다.
    나 몇년 더 살자고 자식 인생 망치는건 부모가 아니죠.

  • 57.
    '17.2.1 10:14 AM (211.48.xxx.153)

    비싸기는 하네요ㅠㅠ

  • 58. ...
    '17.2.1 10:23 AM (220.75.xxx.29)

    완치도 아니고 연명에 왜 한달 천만원을?
    자식이어도 그래요. 그 애 하나만 있다면 돈 떨어지면 다 같이 죽자 하는 심정으로 먹인다 쳐도 다른 저식 있으면 얘기가 달라지죠.

  • 59. ....
    '17.2.1 10:25 AM (118.223.xxx.155)

    연세가 어떻게 되나요? 참 딜레마네요. 자식의 입장에서도 참 고민이고, 차라리 개발이 안 되었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우매한 생각마저 듭니다. 완쾌도 아니고 연명이라니.....

  • 60.
    '17.2.1 10:44 AM (223.62.xxx.7)

    연명 ㅜ 참

    본인이 결정을 내리는수밖에요

    어머님 약값은 아시나요?
    본인이 내실돈 아니면 결정을 하시는수밖에요

    시어머님 경제력 있지않으시다면
    그 약값도 다 아신다면

    80먹은 나 살자고 앞길 창창한 손주한테
    간 이식 해달라는거밖에 안되죠 ㅠ

  • 61. 아..
    '17.2.1 10:52 AM (14.43.xxx.60) - 삭제된댓글

    정말... 이런거군요.....

  • 62. 아이고
    '17.2.1 11:02 AM (180.67.xxx.63)

    어머니 생명줄 연장하려다. 나머지 식구들. 명줄 줄겠네요.
    어머니 보험이있거나 재산있으심 하시구요. 아님 반대요
    다같이 죽자는것도아니고

  • 63. 늙은 아줌마
    '17.2.1 11:14 AM (220.76.xxx.79)

    나라면 절대로 안해요 그냥 먹고싶은것먹고 호스피스에서 치료하다 죽겟어요

  • 64. 순리대로
    '17.2.1 11:46 AM (61.98.xxx.235)

    그쯤 되면 자연의 순리대로 맡겨야지요.

  • 65. 상식
    '17.2.1 11:47 AM (61.82.xxx.136)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세요.
    어머님 재산이 많이 남아있고 한 달에 천만원씩 쓰겠다고 주장하심 모를까...
    그 약 먹는다고 마냥 명줄이 길어지는 것도 아니구요.
    대체약 쓰고 먹을 거 먹고 여행 다닐 데 다니면서 나머지 보내겠네요.

  • 66. 울엄마
    '17.2.1 12:08 PM (112.164.xxx.69) - 삭제된댓글

    암이세요
    대장암
    그거 반에 반이라도 댈수 없어요
    결국은 자식들이 다 망해야 끝나는거네요
    나는 괜찮지만 내 남편 자식은 무슨 죈가요
    자식이라도 그렇게는 안해요
    그럴때 그냥 운에 맡겨야지요

    엊그제 택시 탔는데 기사님이 그러시대요
    땅 다 팔아서 아버지 병 고치는데 쓰고 아무것도 안 남고 빚만 왕창 지니 돌아가셨다고
    그러고 본인도 이제 택시 운전한다고
    자식에게 이렇게 기억되는 부모도 좋은건 아니잖아요
    효도도, 생명도 기본으로 해야 한다고 봐요
    그냥 자연치료를 하시던가, 아니면 그냥 병원 치료만 하세요

  • 67.
    '17.2.1 12:08 PM (119.14.xxx.20)

    저 자신이 환자라도 안 합니다.

  • 68. ...
    '17.2.1 12:42 PM (59.27.xxx.15) - 삭제된댓글

    다들 100세시대 끔찍하다는데
    연명치료 해대니 100세까지 사는거죠
    그렇게 해서 몇년 더 사는게 무슨 의미가 있어요

  • 69. 결국 빚을 땡길건데
    '17.2.1 12:56 PM (211.104.xxx.212)

    빚을 단돈 천만원을 지고있어도 맘이 무거운데요. 일억 넘어가면 쉬 갚아지지 않아요. 서민이라면. 안되면 나중엔 사금융. 영화 화차 보셨쥬? 그리되요..

  • 70. 어머니 연세가 어찌되나요?
    '17.2.1 12:59 PM (36.38.xxx.115)

    참 영화같은 ......
    ㅠㅠㅠㅠㅠ

  • 71. 영맘
    '17.2.1 1:00 PM (118.37.xxx.15)

    언젠가 흙으로 돌아갈 몸인데 고통스럽지 않게는 해야겠지만
    지나친 항암치료나 연명치료는 반대합니다.
    적절한 선에서 과도한 의료낭비는 줄이는 사회적 합의가 되어야하고 이를 불효라 비난하지 말아야지요
    나의 하루를 위해 제공되는 무한 유한의 재화가 얼마나 많은지 감사하고 아무리 돈이 많다고해도
    스스로 적절한 타협을 봐야지요

    전 저자신부터 어느정도 나이에는 심폐소생술거부 수혈거부 연명치료거부할 겁니다.

    철차에 갇혀 평생 학대받으며 빛도 못보고 죽을때쯤 보신탕으로 팔려가는 공혈견들 생각하면 전 우리 강아지 아무리 사랑해도 수혈받는 치료 못 할거 같아요.

  • 72. 에휴
    '17.2.1 1:27 PM (218.155.xxx.45)

    온 가족이 사는게 사는게 이니겠어요ㅠㅠ
    가족 중에 한 사람이 아프면
    누가 나서 냉정히 딱 끊기가 힘들겠어요.

    하지만 나의 일이라면 딱 잘라 약 안먹겠어요.

    그래서
    이 경우는 시어머니가 결정 해야 하는겁니다.
    다른 보험혜택 되는 저렴한 약을 쓰시던가
    이건 아니고
    다른 방법 찾아야죠.
    결정을 해야 합니다.

    온가족이 길거리 나앉게 생겼잖아요.

    어느 자식이든 월 천만원 돈벌이 되는 자식이 몇이나 있나요.
    월급이 반이 들어가도 자식들은 현실적으로 힘든데
    월급의 두배가 들어간다는건
    이건 너무 잔인한(?)금액이잖아요.
    길어지면 가정 깨질수도 있어요.ㅠㅠ

    다른 임상 기회 한번 찾아보셔요.
    의료보험 되는 약도 찾아보시구요.

    어떡해요ㅠㅠ
    남의 일이지만 앞이 막막하네요.
    어쩌나요....ㅠㅠ

  • 73. ..
    '17.2.1 2:16 P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

    부모님 재산으로 가능한 한도내에서 하세요
    자식들은 누가 키우나요
    절대 누가 도와주지 않습니다
    남편이 재산 병원비로 탕진하고 죽고 나서
    부인이 파출부하며 아이들하고 살더군요

    잘 생각하세요
    내부모도 마찬가지고요

  • 74. ...
    '17.2.1 2:31 PM (61.79.xxx.96)

    전에 여기 자게에 어떤분이 올린 글도 이 경우와 똑같은 일도 있었어요.
    딸부부 아들부부 몇년을 어머니 생명연장에 월급을 쓰다보니 너무 힘들어 글올리셨어요.
    너무 짠해서 지금도 그 분 가끔 생각나요.
    4사람이 돈벌어 어머니만 숨쉬고 사신다고...
    안하고싶지만 어머니가 강력하게 원해서 어쩔수없이 치료한다고 했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궁금하기도 해요.
    위로 드립니다.

  • 75. ...
    '17.2.1 2:38 PM (1.228.xxx.200)

    저같으면 안해요.
    그 병 낫는다고 앞으로 건강하게 잘 사는것도 아니고
    체력, 기력 다 고갈되고 돈마저 다 고갈된 상태에서 살아가야 하는데
    생지옥일거라고 생각되요.

  • 76. 의미없는
    '17.2.1 2:40 PM (121.187.xxx.84)

    연명차원에서 월천만원은 과하다 못해 발광인거죠 몇년 더 산다는게 뭔 의미가 있어요?

    사람이 언젠간 죽는데 좀 일찍 간다는데 것도 순응할 줄 알아야죠 환자가 혹 원하더라도 자식입장에선 동의할 수 없셈.

    배우자가 없는 상태에서 본인 남은 재산 거덜내고 간다고 우기면 그러라고 할순 있어도, 배우자까지 있는 상태면? 그사람도 살아야 할거 아니에요? 환자만 생각할게 아니잖아요?

    솔직히 환자로 인해 가족들도 지치면? 환자면 다냐? 소리 나와요 글쎄. 어찌보면 그니까 서로 병에 덜 지치려면? 하루 더 사는것에 욕심 부리지 말고 놓을땐 놓을 줄 알고 가는 것도 미덕이에요 서로간의 미덕이랄까 어쩌겠어요 남은 가족도 삶이 있어요

  • 77. 암환자에요
    '17.2.1 2:59 PM (59.0.xxx.27)

    저같으면 약 안먹겠어요

    고민하지 마시고 잘 생각하시길

    나이들면 생에 집착한다고 하던데

    암으로 전이되서 살면서 이제 4년째인데

    언젠가 편안하게 가길 바랍니다

    저도 연명을 위한 항암 3년 아직도 계속 진행중이죠

    제가 먹는 약도 처음엔 300만원대였답니다

    전 안먹고 싶었는데 제 남편이 강제로 항암하게끔

    항암때는 꼭 병원에 함께 간답니다

    제가 다른 생각하며 항암 안할까봐

    허나 3년했더니 몸이 조금씩 힘들어집니다

    운동도 열심히해서 그나마 그동안도 잘 견딘 모양

    제가 병원에서 본 전이암 환자 한방에 몇 백만원씩 맞으며

    임상했는데 오히려 약에 적응하느라 그랬는지

    항암시작하자 부작용 나서 고생많았죠

    돈도 돈이지만~~~

    전이된 암환자로 모든걸 내려놓으니

    하루하루 감사하고 모든게 고맙네요

    어머님도 그런 심정이실 겁니다

    60넘었으니 살만큼 살았고

    살면서 이 나이까지 어디 한 곳 다치고 병없이 살았으니 감사하고

    자식들 결혼시키고 다 키웠으니

    여한이 없다고 봅니다


    삶이란게 끝이 있는 건데 억대를 들여 연명하면 뭐하겠습니까

    웬만하면 해보시라고 하겠지만

    몇 년 살겠다고 자식들 삶을 파먹으며 살고 싶지는 않네요

    한 몇 백억 있는 분이라면 모를까

  • 78. 그런데
    '17.2.1 3:00 PM (112.164.xxx.149)

    현실은 1-2년은 기본 치료하고 억대 쓰시고들 가시죠...
    본인들이 거부를 해야 하는데 마냥 빙빙 돌리면서 요구하십니다. 그거 못하는 자식들 가슴에 대못 박고 가는거죠.
    친구 아버지도 2억인지 3억 쓰시고 가셨어요. 5년 버티신거 같아요. 식도암인가 그랬는데, 나중에는 어디 살이라더라...목 안쪽에 피부 이식까지 하고 그래도 결국 고통받으며 5년을 못 넘기시더군요. 본인이 번 돈이라 다들 말도 못하지만.. 그나마 건강보험에서 지원되서 저정도였다는데.. 나름 잘 살던 집이라 그정도 쓰고도 길에 나 앉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진 모양이더군요. 가진 현금 거의 다 쓰시고 가셨으니까...
    나이 들어 병 걸리면 삶에 대한 집착이 더욱 커져서인지 우리가 봤을 때는 겨우 한두달 일이년인데 본인들은 그 하루라도 붙들고 싶어서 돈을 쓰더군요.
    노후의 큰 병에 대처하는게 쉽지 않아요..

  • 79. 늑대와치타
    '17.2.1 5:09 PM (125.188.xxx.112) - 삭제된댓글

    뭐라 말하기 어렵네요... 백만원도 아닌 천만원...
    에효.. 이건희는 좋겠네. 5천만원이라도 쓸거 아냐... ㅠ

  • 80. 에고
    '17.2.1 5:16 PM (125.177.xxx.203) - 삭제된댓글

    한달 1천만원..하루에 33만원..24시간으로 나누면 1시간이 13750원.

    내자식이 평생을 그렇게 약을 먹어야 한다면, 포기해야할 것 같아요. 파괴하는 삶이잖아요.

  • 81. 너무
    '17.2.1 5:26 PM (110.45.xxx.194)

    열네지 마세요.
    돈없으면 고민도 못합니다.

    자식이 일억짜리 전세 사는데
    그거 먹자고 하는 분이 과연 있을까요?

    실비도 일년에 한정되있는데

  • 82. 그거말고
    '17.2.1 5:48 PM (175.223.xxx.131)

    이레사는 안 맞나요???

  • 83. 이건 ㅎ는
    '17.2.1 6:04 PM (125.128.xxx.54)

    더 싸게 원가로 지원 받지 않을까요?
    병원 자기거.의사 종업원

  • 84. 아이러브마이7
    '17.2.1 6:30 PM (211.209.xxx.11)

    본인이 결정하셔야지 자식들이 말했다간 싸다구 상황이네요.

    무슨 환자가 호갱도 아니고 나라에서 저렇게 한대요?
    참 슬프네요.

  • 85. ㅁㅁ
    '17.2.1 6:50 PM (106.244.xxx.56)

    저정도면 본인이 못먹겠다고해야죠..
    어느정도여야지.. 산사람들까지 깡통차게 만들순없쟎아요

  • 86. 먹먹하네요
    '17.2.1 7:17 PM (175.125.xxx.160)

    인간의 삶이 뭔지
    가슴이 먹먹해요

  • 87. 저도 환자 가족입니다만
    '17.2.1 7:36 PM (223.62.xxx.72)

    어느 약인가요
    보통은 임상으로 약을 먹기 시작하면 내성이 생기기 전에는 임상이 끝나도/약이 승인받고 판매되어도 계속 약을 주는걸로 알아요. 한번 더 확인해 보세요

    기존 항암치료와 달리 신약은 일상생활도 그리 불편하지 않답니다. 나이드셨어도 치료 가능하면 해야죠.
    새로운 약도 많이 나오고 임상 기회도 많아요.
    일부 면역항암제는 일정기간 투약하면 효과가 지속되기도 하구요.
    돈 때문에 너무 치료에 부정적이신거 같아서 짧게 남깁니다

  • 88. ....
    '17.2.1 8:35 PM (110.70.xxx.155)

    엄마가 같은 폐암 환우라 적어봅니다. 면역항암제거나 아님 자이카디아 같은 3세대 TKI 쪽 같은데.. 보통 18개월 정도면 급여처리 되니까 버텨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연명의 개념이 다릅니다. 연명이라고 쓰면 꼭 다 죽는 사람 인공호흡기로 살려 놓는다 생각하지만 살아계시는 분 죽으라 할 수 없잖아요?

  • 89. 88
    '17.2.1 8:45 PM (211.198.xxx.198)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의 재산상황을 모르니 조언을 해드릴수가 없네요.

    시어머니가 본인의 돈으로 감당되서 약을 사드신다면 참견할수 없지요.
    약값이 비싸니 드시지 마시고 그돈 아껴서 저희에게 물려주세요. 하고 말할수도 없구요.

    노인분의 삶은 하찮은 게 아닙니다.
    곧 죽을 목숨이라서 치료에 소극적인 마음이 생길수도 있겠지만...
    어쩜 얼마 남지 않아서 더 소중하고...돈보다 훨씬 귀하게 느껴질수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경제적 형편이 되 지 않으면 어쩔수없는거겠지요.

  • 90. ....
    '17.2.1 8:46 PM (110.70.xxx.155)

    위에 댓글에 이어서 씁니다. 실비 됩니다. 이거 폐암 카페에서 보험사와 싸워서 이겼어요. 당일 입원 처리 다 해주세요.

    암종, 진행사항, 약 자세히 쓰셨으면 도움을 좀 드렸을 것 같은데.. 우선 걱정은 좀 접어두고 폐암카페 찾아서 공부를 좀 하시는 게 어떨까요?

    그리고 몇몇 면역항암제는 관전관해가 되기도 합니다.

  • 91. 88
    '17.2.1 9:07 PM (211.198.xxx.198) - 삭제된댓글

    원글자자님은 시어머니의 병에 대해서 별로 아는 것이 없는것 같아서
    질문의 정보 만으로는 도움되는 조언 할수가 없습니다.

    일단 임상참가라면 임상 끝나도 보통 죽을 때까지 약주지 않나요?
    만약 그렇지 않다면 임상을 빙자한 약판

  • 92. ...
    '17.2.1 9:26 PM (112.154.xxx.35) - 삭제된댓글

    알던 지인의 경우 대학병원 의사였고 아버지가 폐암이셨어요. 말기까지는 아니었는데 항암치료도 안듣고 해서 마지막 시도로 아들이 아버지를 자기네 병원의 폐암임상하게 했어요. 다행히도 그 신약이 의사들도 놀랄만큼 잘 들어 암세포도 많이 줄어들었고 꾸준히 관리하시면 사시는데 지장 없을 거라 했더라고요.
    요즘 나오는 고가의 암 신약은 기존의 항암치료제에 비하면 생존률이 많이 높은가보더라고요. 하지만 너무 비싸고 시판되고 몇년이 지나야 보험이 되기에 돈이 많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몇년 버티기가 힘들거여요. 아마 어머님이 약값을 들으시면 치료 안하신다고 하시겠죠. 자식을 위해서... 하지만 자식 입장에서는 괴로울거여요.
    임상참가자에게 좀 저렴하게 줄 수 있는지..그리고 보험같은거 가능한지 알아보시고,, 완치의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무리해 보시라고 하겠지만.. 어렵네요.. 일단은 1년정도만이라도 버텨보시면 안될까요?

  • 93. 큐큐
    '17.2.1 10:31 PM (220.89.xxx.24)

    나는 자연인이다 처럼 살 듯 싶어요

  • 94. 111
    '17.2.1 11:09 PM (211.178.xxx.177)

    맞아요. 이레사 내성와서 전이 됐고 3세대약 타그리소 임상 중이에요. 시판되면 사먹어야한다 들었어요. 임상간호사에게 직접이요. 암보험 따로 실비따로 다 들어놨지만 실비도 조건이 아주까다롭고 지원도 얼마안되구요. 암보험 삼천중에 천정도는 쓴상태에요. 여태 보험이 있어 따로 병원비가 든건없어요. 보험도 다 우리가들어놨던거구요. 집 1억 조금 넘는금액이 전재산이네요. 유한양행에서 임상한다는데 그걸알아바야할까요?

  • 95. ....
    '17.2.2 11:57 AM (110.70.xxx.155) - 삭제된댓글

    타그리스 이미 시판 됐는데요?
    더 알아보셔야 할 것 같아요.
    언제까지 유예기간인가요?

  • 96. ....
    '17.2.2 12:04 PM (122.45.xxx.92)

    정말 안타까운 마음에 댓글을 다시 달아요.

    타그리소 이미 정식 허가 나서 시판 된지 1년 넘었어요.
    작년에 12/18일까지 신촌 세브란스에서 임상이 열려 있었는데,
    이건 시판 후 임상이 열린 거예요.

    원글님이 뭔가 임상 조건이나, 이런 걸 잘 모르시는 것 같아서.. 덧 붙여봐요.
    우선 하실 일은 병원 임상간호사 만나셔서 임상 조건 알아보시고,
    이미. 시.판.된. 약이니까 언제까지 드실 수 있는 지 알아보셔야 해요.

    그리고 임상 하는 기간에 아마도, 급여 처리가 될 것 같으니 기다려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정 부담이 되신다면, 임상 끝난 후에 세포독성항암 시작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메이져 병원에 임상 열린거 확인해 보세요. 제가 다 떠먹여 드릴 수 없으니
    정말, 공.부.좀.하.세.요. 답답하네요.

  • 97. ....
    '17.2.2 12:06 PM (122.45.xxx.92)

    매달 내는 의료보험이 87,000원이하일 때,
    보건소에서 의료비 지원 나오는 건 알고 계셨어요?

    정말로, 다른 암 중에서도 폐암은 잘 알아야 이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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