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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장실에서 쓰러졌는데 저혈압이라그런걸까요

겨울 조회수 : 5,413
작성일 : 2017-01-31 22:35:16
저혈압인거같긴한데 병원에서는 낮긴하지만 제몸무게에서는 정상범주라고하셨구요
일이년에 한번정도 이런증상이있는데
지하철 사람많을때 오전에타면 답답하고 토할거같고
괴롭다가 쓰러질뻔한적이있었구요
내려서 쪼그려앉아있거나 벤치에머리내리고 누우면 조금나아져요

사우나에서 좀있다가 나오면서 알몸으로 한번쓰러진적있구요
이때도 벤치에 누워있으니 괜찮아졌었어요

최근에 화장실에서 새벽에 배가아파서 볼일보다
온몸에힘이하나도없고 몸이 너무고통스러워서
옆에세면대에 기대있다가 정말 밑도못닦고 너무괴로워서
화장실바닥에 그대로 쓰러져있었어요
10,20분정도지나고 조금나아져서 다시일어나서 정리했는데
정말 그고통이 이대로죽는구나 싶었어요
전에 여기게시판에서 저혈압이신분들 비슷한증상 글을봤는데
지금찾으니없더라구요

다음날생리시작한걸로봐서 몸상태도안좋고
전날 먼지많은곳에서 무리하게일한데다
고기가 제체질에 안좋다고해서 한달간 고기를 끊었더니
영양섭취도 제대로안되었던거같기도하고ᆢ
혹시 저같이 죽을만큼 아프면서 쓰러지신분들있는지궁금해요
공황장애랑비슷한거같기도한데 또다른거같기도하구
저혈압이거나 체력이약해서 그런건지ᆢ
종합검진에선 별다른이상은 나오지않았는데
또그럴까봐무섭네요ㅜ
IP : 223.33.xxx.22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31 10:36 PM (70.121.xxx.38)

    맞습니다

  • 2. 행복한새댁
    '17.1.31 10:37 PM (39.7.xxx.43)

    저도 82 통해 알았어요
    미주신경성 실신 검색해 보세요

  • 3. 경험자
    '17.1.31 10:43 PM (112.153.xxx.173) - 삭제된댓글

    미주신경실신 맞구요 그거 검사해서 진단받아도 진단명만 나오지 딱히 치료법도 없어요 자극적인 음식 과식 다멀리하셔야하구요 몸따뜻하게하고 미지근한 물 자주 많이 드시는거 외엔 할만한게 없어요 전 비행기안에서 그런적이 있어서 이대로 호흡 멈춰 죽는구나 했던적이 있네요 증상오는거 느껴지거든요 최대한 고른호흡 크게하면서 따뜻한물 마셔주세요 옆에 누구있음 손주물러 달래도 도움됩니다

  • 4. 그런데
    '17.1.31 10:43 PM (175.223.xxx.117) - 삭제된댓글

    전 고혈압인데 가끔 그래요. 기절한 일은 없지만 피가 쫙 밑으로 내려가는 느낌에 얼굴이 송장 얼굴처럼 창백하게 되구요. 현기증이 나요. 왜 일까요?

  • 5. 저 그거예요
    '17.1.31 10:44 PM (1.231.xxx.187)

    대개 봄에 1년에 한번쯤씩 그러구요
    집에서도 정신 잃어 봤고 지하철 도서관 인도등 밖에서도요
    진땀 구역 구토 설사 실신.....
    여기서 미주신경 실신이라하데요ㅎㅎ

    병원 안 가봤어요
    지나면 멀쩡해서요...

  • 6. 111
    '17.1.31 10:45 PM (58.140.xxx.239)

    미주신경성 실신이네요

    저도,, 그증상있었는데

    운동하고~ 영양에 신경쓰고,,

    그런상황이 일어날만한 환경을 피하니깐,, 괜찮아졌어요..

  • 7. ..
    '17.1.31 10:48 PM (49.163.xxx.179)

    에고 원글님 쓰러졌을때 누군가에게 발견된것도아니고 혼자 일어나 추스려야했을때 얼마나 놀라고 쓸쓸했을까요? 도움은 아니고 원글님 원인을 빨리찾아서 낫기를 바래요.

  • 8. 제가 그랬어요.
    '17.1.31 10:54 PM (180.65.xxx.15)

    저혈압이고... 각종 검사해봤지만 이상 없고요. (심장정밀, 뇌 mri까지)
    그 순간이 닥치면 정말 무섭죠. 정말정말 무서워요.
    두 군데 대학병원 가봤는데요 한 곳에서는 미주신경성실신일지도 모르겠다는 애매한 판정...
    한곳에서는 영양불균형이라고... (저는 차라리 이게 신빙성 있는 듯도요...)

    헌데 지나고보니 이게 갱년기 전조 증상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의 판단)
    생리 불규칙과 함께 이게 동반됐거든요. 물론 스트레스 요인도 있었겠지만.
    이게 약 4년간 간헐적으로 지속되다가 완경을 맞이했습니다.

    원글님이 혹시 그 나이가 아니라면... 다른 이유일 거고요...
    차라리 완경이 되니 공황장애와도 같은 증상은 좀 나아졌어요.
    대신에 엄청난 갱년기 증상이 몰아치고 있지요. 흐흑.

    얼른 나아지시길 빕니다.

  • 9. ,,,,
    '17.1.31 10:57 PM (148.74.xxx.15)

    제가 화장실에서 쓰러지고 그랬는데요 빈혈 이었어요 병원에선 원인을 모르더라구요
    병원에서 빈혈이라고 처방받은 철분제는 더 메스껍게 만들고 현기증하고 만들어서 못먹었어요
    그러다 동생이 약국에서 처방없이 먹는 철분제 사주면서 이거라도 한번 먹어보라고 해서
    분명히 또 메시꺼울텐데 걱정하면서 먹었는데.. 이건 괜찮았어요 그리고 병원에서도
    못찾은 현기증나서 쓰러지고 울렁거려고 가슴막 뛰던거 거짓말처럼 괜찮아 졌어요
    원글님도 혹시 빈혈 있으시면 철분제 몸에 맞는거 복용해 보세요

  • 10. ㅠㅠ
    '17.1.31 10:57 PM (210.221.xxx.239)

    미주신경성 실신이네요..
    전 배부터 아파와서 그 때 뜨거운 찜질팩 대고 웅크리고 누워있으면 지나가더라구요.
    전 저혈압 아니에요..

  • 11. 장튼튼
    '17.1.31 11:04 PM (203.226.xxx.125)

    저도 저혈압이고 같은 증상으로 몇 번 쓰러졌었는데요
    과민성대장증후군같이 장이 안좋을 때도 더 안좋았어요.
    만원버스안에서 기절했다가 나중에 깨어난 후 화장실 다녀온 후 그나마 컨디션이 나아졌는데 빈혈인가싶어 내과에서 피검사해보니 정상이었고,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진단받았었어요. 실제로 그런 식으로 몸 안좋을 때 화장실 잘 다녀오면 컨디션이 나아지구요. 매일 화장실 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변의 질, 소요시간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잘 맞는 식품이나 유산균도 챙겨보세요

  • 12. 원글
    '17.1.31 11:08 PM (211.201.xxx.92)

    저는 나이는올해로 40이예요 비슷한증상이신분들 글이 도움과 위로가되네요ㅜ

  • 13. ....
    '17.1.31 11:09 PM (125.179.xxx.241) - 삭제된댓글

    네 미주신경성 실신은 사우나, 목욕탕, 찜질방, 그 외 따듯한 장소에서
    앉았다가 일어난다든지 이렇게 갑자기 자세 바꾸는 것 조심하세요.
    목욕탕이나 사우나 가도 앉아있다가 일어서면서 갑자기 실신이 오니까
    그러면 타일바닥에 넘어져서 부딪치니까,
    아예 탕에 들어가는 시간은 딱 10분 이내로 정해두고 간간이 나와주면서 하든지(증상 느낄땐 늦어요~)
    중간중간에 자세를 천천히 일어나서 바꿔준다든지(팍 일어나는 것 금물)
    어떤 급격한 변화 없도록 조심하시고요.
    그리고 일단 실신 기미가 보인다 싶으면 즉시
    주변에 뭐 붙잡거나 기대시고
    어디 뾰족한 물건, 가구 모서리 등에 부딪힐 일 없는 자리를 택해서
    그 자리에 천천히 주저 앉으셨다가
    진정되면 일어나세요~~

  • 14. 맹ㅇㅇ
    '17.1.31 11:31 PM (67.184.xxx.66)

    저도 그래서 사우나 겁나서 못가요. 뜨거운곳에 있다 찬공기 갑자기 맞으면 님과 똑같이 그래요.

  • 15. ....................
    '17.1.31 11:32 PM (175.112.xxx.180)

    그 증상이 오면 눕는게 젤 좋아요. 그리고 발쪽은 높게 하세요. 한마디로 머리는 낮게 다리쪽은 높게해서 혈액이 머리쪽으로 갈 수 있게요.
    선채로 버티다 쓰러지면서 여기저기 부딪치는게 더 위험하대요.
    저는 주로 저위 댓글처럼 자극적인 음식이나 과식했을 때 증상나타났어요. 변기에 앉았을때가 제일 많았죠.
    요몇년 뜸했는데 하여간 그 증상나타나면 이러다 죽는구나 딱 그런 느낌.
    하여간 잊지마세요. 큰병인가 싶어 병원에 갔다가 의사샘이 말해주신 자세예요.
    토하거나 설사를 해야 끝이 나긴 하더군요.

  • 16. 010
    '17.2.1 12:13 AM (222.233.xxx.98)

    와 저랑 증세가 똑같네요
    적어주신 댓글들...
    신기해서 검색해보니
    똑같아요
    완전 똑같아요~~

    미주신경성 실신 전엔 아찔한 느낌이 있습니다. 어지럽고 속이 메슥거리기도 하며, 피부가 창백해지고 시야가 좁아져 마치 터널을 보는 것과 같은 시야각이 나옵니다. 또한 식은땀을 과도하게 흘리고, 피로감을 느끼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17. 은근한 마력
    '17.2.1 1:10 AM (123.99.xxx.38)

    버스에서 서있다 갑자기 그런적있었는데 쪼그리고 한참 앉았다일어나니 괜찮더라구요.
    목욕탕 뜨거운데 있다 나와도 가끔 그러길래 저혈압인가했네요. 미주신경성 실신이란게 있었네요.증상 찿아봐야겠어요

  • 18. ..
    '17.2.1 2:25 AM (211.36.xxx.126)

    제가 그렇게 쓰러진 적이 있었는데
    겨울에 베란다 가서
    누웠어요.
    미주신경성 실신이었군요.

  • 19. 지나가다
    '17.2.1 3:58 AM (82.19.xxx.220)

    미주신경성 실신입니다.
    저는 중고등학교 조회시간에 자주 실신했어요.
    현재 40대 후반이고 저혈압이네요.
    지금도 일년에 2회 정도 화장실에서...그리고
    가끔 쇼핑몰, 장거리 비행기에서 증상이
    나타날 때가 있어요. 제 증상은 일단 침이 마구마구
    샘솟구요..현기증에 시야가 점점 좁아지다가 급기야
    사물이 제대로 안보이고 테두리만 번쩍거려요.
    증상이 멈추려면 일단 누워야 합니다 ㅠㅠ
    평소 양질의 단백질 공급과 적당한 운동으로 횟수는
    줄었지만...그게 참 괴롭죠 ㅠㅠ

  • 20. ..
    '17.2.1 7:25 AM (58.142.xxx.203)

    저 매운거 기름진거 같이 먹고 그 다음날 화장실에 볼일 보다가 이대로 죽는구나 싶었어요 손 마비되고..
    그 전에도 그런적 있었는데 두번 다, 잘 못 먹어서 영양이 부족했을 때였어요

  • 21. ...
    '17.2.1 8:02 AM (113.216.xxx.104)

    미주신경성실신 vagus syncope 입니다.
    대개 화장실에서 쓰러지는 일이 가장 흔하죠.
    은근 위험하죠. 소화계를 잘 다스려야 증상을 경감시킬
    수 있어요. 소화잘되는 음식으로, 규칙적, 소식하시고
    일찍 잠자리들기 등 몸을 잘 관리하세요.

  • 22. ...
    '17.2.1 8:04 AM (113.216.xxx.104)

    증상이 나타날 것 같으면 무조건 머리를 낮추세요.
    눕는게 가장 좋구요.
    등산도 별로 좋지 않아요. 걷기정도만..

  • 23. ...
    '17.2.1 8:05 AM (113.216.xxx.104)

    배도 따뜻하게 하시구요.
    장과 위 소화계를 잘 다스리는게 키.
    외국에는 좋은 약이 있던데..

  • 24. 잘 먹어야해요
    '17.2.1 11:53 AM (220.76.xxx.79)

    고혈압이던 저혈압이던 사우나하면 안돼요 목욕탕에서 그런일 많아요
    저도한번 그런일있고 다시는 사우나 안합니다

  • 25. 동갑
    '17.2.1 9:18 PM (1.240.xxx.212) - 삭제된댓글

    조회시간, 버스, 지하철, 비행기, 화장실 등등 다 기절해봤어요.
    저도 약간 저혈압에 소화기관이 약했는데
    위장이 좋아지면서 쓰러지는 빈도가 줄었어요.
    스트레스 덜 받고, 좋아해도 소화 잘 안되는 음식 절제하고.. 마지막으로 쓰러졌던 게 치킨 먹고 그랬어서 그 이후로 치킨은 손도 안대고 삽니다ㅠ
    그리고 자주 겪다보니 느낌이 와요.
    식은땀 비오듯 나고 눈앞이 캄캄해지며 속 안좋아지면 무조건 앉거나 누울 수 있는 곳 찾아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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