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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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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의 며느리에 대한 이런 분노...타당한가요

친척집 조회수 : 4,684
작성일 : 2017-01-31 12:46:35

아들도 전문직, 며느리도 전문직인데..

며느리 위치가 더 높아요. 앞으로도 며느리가 아들보다 더 높을거에요.

학벌은 둘이 같고..

여자가 더 능력있는거죠.

결혼시 여자쪽에서 집값을 더 많이 냈어요. 물론 혼수같은것도 여자쪽에서 했지요.

한마디로 부잣집 딸로 태어나 공부 엄청 잘하고 부모님께 서포트 많이 받고 잘 자라서 성공하고 있는 케이스


시어머니는 원래 아들 선호사상 강해요.

전형적인 시월드 펼칠 타입이었어요.

전문직임을 내세워 아들을  돈빼고는 내세울것 아무것도 없는 집과 결혼시키려다가 아들이 연애하는 바람에 포기..


며느리가 잘 살고 학벌좋고 직업도 능력도 아들보다 좋아서...

며느리앞에서는 좋은 시어머니 코스프레 하는데,

며느리 직업과 직위가 아들에게 확실히 도움도 되거든요..

며느리없는 친척앞에서는 며느리 흉을 엄청나게 봅니다.

우선 흉보는 내용은

아들 밥을 안 차려준다( 물론 바쁜건 알지만 아무리 바빠도 남편 밥은 차려줘야 하는 거 아니냐...)

시댁에 와도 음식 제대로 할 줄도 모르고, 사회적 지위가 높다는 이유로 늘 목에 힘을 주고 있으니

결국 시어머니인 나와 아들과 며느리 셋이서 음식을 하게 된다...며느리가 시댁에 왔으면 한 상 차리고 설거지 해야 하는데 그런걸 할 줄도 모르고 할려고도 안 한다.

심지어 명절전에도 안 오고 해서 내가 음식하고 명절 당일도 일 있다는 이유로 안오려고 한다.

대신 돈은 엄청 잘 주는데 이 돈도 왠지 기분이 나쁘다..

신혼여행직후 며느리로써 챙겨야할 대소사를 잘 적어서 며느리에게 줬는데 이걸 어떻게 챙기냐 그리고 이걸 왜 강요하나면 그걸 빌미로 아들과 엄청나게 싸웠다고 한다. 며느리로써 기본도리를 안 하려고 한다.

시댁에 와서까지 목에 힘주고 대대하게 있는 것 같이 느껴져서  화난다.

아들은 며느리가 워낙 바쁜  직업이니 이해해줘야 한다며 오히려 며느리를 이해하라고 하니 더욱 분노...

등등이에요..

IP : 183.98.xxx.2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
    '17.1.31 12:58 PM (175.209.xxx.151)

    노답이네요.맞서 싸우던지 아님 이혼해야겠네요.피임도 해야되겠고

  • 2. 그노인네랑만
    '17.1.31 1:03 PM (211.36.xxx.91)

    연끊고살면되지요

  • 3. 그냥
    '17.1.31 1:03 PM (211.201.xxx.173)

    남편이 아내편이니 시어머니 용심은 무시하면 될 거 같아요.
    세월지나고, 상대가 반응하지 않으면 저절로 정리될 거에요.

  • 4. ...
    '17.1.31 1:09 PM (1.229.xxx.104)

    노년에 나쁜 심보로 가득찬 노인분들 보기 정말 안 좋아요.

  • 5. 타당
    '17.1.31 1:10 PM (58.225.xxx.118)

    타당한지 안한지 뒷담 하는지 안하는지는 전혀 상관 없어요.
    그런 마음이 실제로 며느리한테 딱 나오는지 안나오는지
    나오면 그집 아들은 어떻게 하는지..? 딱 자르는지 아님 아내한테 전달해서 분란 만드는지
    이게 중요..

    뭔 맘을 먹든, 앞에서는 잘 해 주고 아들도 어머니 단속 잘 하고 아내한테 전하지 않으면
    그럭저럭 지내는거고요.
    아니면 드리는 돈 점점 끊기고 아들 못보고 연락 끊기고 지내든지
    아들 이혼남 만드는거죠..

  • 6.
    '17.1.31 1:11 PM (218.148.xxx.46)

    이건 뭐 답이 없네요. 뭘 해도 트집. 무시가 답

  • 7.
    '17.1.31 1:11 PM (223.33.xxx.117) - 삭제된댓글

    노답인데 저런 여자 많음

    예전 회사서 같이일하던 오십대 후반 아줌마도 -지금 육십 됐을 듯- 저러던데요
    맞벌이해도 여자가 남편밥은 차려줘야지 라면서 자기며느리도 아닌 조카 며느리 흉보더라구요
    본인이 아들만 하나 있어 그랬나 싶은데 참 어이없었죠

  • 8. ..
    '17.1.31 1:14 PM (183.96.xxx.221)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가 그러던말던 며느리는 아쉬울게 없어보이네요..시어머니만 혼자 힘들지ㅎ

  • 9.
    '17.1.31 1:30 PM (223.33.xxx.224)

    돈 엄청 주는 게 기분 나쁘면 안 받으면 됨

  • 10. ..
    '17.1.31 1:46 PM (210.90.xxx.209) - 삭제된댓글

    죄송하지만 시어머니께서 머리가 나쁘시네요.
    친척들이 잘난 며늘 들어온거 은근 배아파할텐데 화목하지 않다고
    셀프인증을 하고 있으니 친척들이 앞에선 맞장구쳐도 속으론 고소해합니다.
    맞벌인데 밥타령하면 다들 한심해하고
    누군가가 장금이 전업며느리 가진 부심으로 약올려요.
    그러니까 시어머니도 험담마저 실컷 못하고 살고 있단 소리에요.
    저러다 없는말까지 지어내고 아들한테 외면당하는 수순일텐데참 안타깝죠.
    내가 어디 모자라서 뒤에서 험담 듣나 속상한건 이해해요.
    결혼하고 이쁨받고 인정받는 며느리가 되고팠는데
    그 고운 마음 꺽이고 도리어 미움만 얻는다는건 정말 스트레스에요.
    그런데 바꿀수 있는 방법은 원글님이 시어머니 원하는대로 살든지
    시어머니가 욕심을 버리는건데
    후자는 절대로 일어날 확률이 없습니다. 네버-!!
    그럼 원하는대로 사실래요?
    아니면 시어머니가 험담으로 스트레스 풀게 냅두실래요?
    최고가 아닌 차악을 선택하고 마음 다스리세요.

  • 11. 미치지 않고서야
    '17.1.31 2:02 PM (210.94.xxx.89)

    저 시모.. 참 20세기에 사는 것도 아니고..

    근데 제가 저 며느리면 조선시대 얘기하는 거야? 하면서 그냥 무시하고 말겠어요.
    시모가 싫어하거나 말거나..그게 무슨 상관인가요.
    시모한테 잘 보여서 뭐 할려구요?
    그래봤자 그냥 남편의 어머니일뿐. 그 분과 정서적 교감 없는게 나은 거고
    돈만 보내는 거야 당연히 잘 할 수 있고..^^
    그나마 하루라도 가던 시가 안 가면 되는 거고..
    대부분의 남자들은 처가 안 가도 욕 안 먹어요.

  • 12. 뭐 어쩌라고
    '17.1.31 2:19 PM (124.54.xxx.150)

    아들의 배우자가 꼭 자기 아래여야 한다뉘.. 돈밖에 없는 전업주부였어도.. 돈없는집 전문직이었어도 어떤식으로든 무시하려고 했을 타입이라 이 시어머니한테 그나마 뭔 복으로 저런 조건좋은 며느리가 갔나싶네요. 아들이 막아주니 다행이지 안그랬음 벌써 이혼임..

  • 13. ....
    '17.1.31 2:44 PM (112.149.xxx.183)

    간땡이가 부은 노친네...아들 이혼 안 당하게 하려면 주제를 알라고 전하고 싶음...

  • 14. ....
    '17.1.31 3:56 PM (183.98.xxx.95)

    한마디로 욕심 많은 시어머니인거죠
    전문직 부자 미인이고 살림도 잘하고 시댁 남편 하늘같이 떠받드는 전천후 수퍼우먼읓 바라시는건데
    이건 정말 사람이 할수 없는거 아닌가요

  • 15. ㅋㅋㅋ
    '17.1.31 5:37 PM (110.47.xxx.46)

    알았으니 그 돈도 안 드림 되겠네요
    이래도 욕 저래도 욕이면 암것도 안하고 욕먹는게 낫죠.
    어차피 동조자도 없을텐데

  • 16. ㅋㅋㅋ
    '17.1.31 5:38 PM (110.47.xxx.46)

    그렇게 맘에 안드심 며느리 자리 반납할까요??이러도 맞대응하셔도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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