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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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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신주의나 딩크가 조카 용돈 주면..

조회수 : 7,360
작성일 : 2017-01-31 11:07:46

독신주의나 딩크가 조카 용돈 주면..

솔직히 돌아오는 거 없이 일방적으로 주기만 하는거잖아요.

일방적으로 10년 넘게 주니깐 이젠 좀 주기 싫네요?

하다못해 그 부모들(조카의 부모)이 뭐라도 좀 답례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고마워하거나 미안해하거나 그런 기색 하나 없이 너무 당연하게 받아챙기니깐

좀 기분 안좋네요.


IP : 210.109.xxx.130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31 11:08 AM (211.114.xxx.137)

    저도 그렇네요... 하지만 알아서 챙겨주는거 아니면 방법이 없기에.

  • 2. ㅁㅁ
    '17.1.31 11:09 AM (123.184.xxx.161)

    그렇게 따지면 사회생활 가능한가요
    남의 경조사 가지말고 세배받아도 세뱃돈주지말고
    걍 혼자 무인도가서 사시죠

  • 3. ...
    '17.1.31 11:10 AM (218.144.xxx.201)

    그 사람들은 원글님 유산도 다 자기자식들 몫이라고 생각하니 미안한거 없는거에요. 어차피 자기들 꺼 될껀데 뭔 고마움을 느끼겠나요...

  • 4. 허걱
    '17.1.31 11:11 AM (210.109.xxx.130)

    전 절대로 조카들한테 재산 줄 생각 없어요
    다 쓰던가 유언장을 쓰던가 해야겠네요.

  • 5. ..
    '17.1.31 11:11 AM (203.228.xxx.3)

    저희 남매들 둘다 40대 비혼이라 그런 걱정은 없는데,,조카있으면 저도 별로 챙겨주고 싶을거 같지 않아요..아기때는 아기라서 이쁜거지,,뭐 우리 삼촌,이모,고모들 다른 저를 이뻐하나요..그냥 친척이지. 적당히 만원짜리 한장 주세요~체면차릴려고 하지말고

  • 6. ..
    '17.1.31 11:11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그건 조카만이 아니라 지인조차 그래요.
    자꾸 주기만 하면 자기 시종인 줄 알아요.
    그래서 화를 내면 떼거지로 달려들어 욕을 해요.
    니가 시녀짓 하고 왜 투정이냐고.
    세상이 요지경이에요.

  • 7. 음.
    '17.1.31 11:14 AM (210.109.xxx.130)

    조카들 주고 싶긴 하죠.
    근데! 조카들은 어리고 물정 모르니 그렇다 치고 그 부모들은 어른인데
    옆에서 뻔히 보고있으면 계산 나오지 않아요?
    나같음 미안해서라도 양말 한짝이라도 사다주겠구만.
    오는게 잇음 가는게 있어야지요.

  • 8. ㅇㅇ
    '17.1.31 11:14 AM (121.191.xxx.102)

    요즘은 주변에 결혼안한 독신들 많아요. 제 주변 친구들도 가능하면 결혼 안하길 노골적으로 바라더라구요. 아무래도 부모님 용돈을 미혼인들이 많이 부담하게 되니 편하기도 하고 나중에 자기 아이들 유산으로 올거라고 완전히 기대하더라구요. 인간은 누구나 자신이 편하길 바라잖아요.

  • 9. 1001
    '17.1.31 11:16 AM (116.127.xxx.162)

    오히려 넌 자식 없이 혼자인데 돈 모았다 어디다 쓰냐는 심뽀죠.
    딩크도 둘이 벌어 그 돈 다 뭐하냐 다들 입에 붙었어요. 지들이 뭐 보태준 것도 없으면서..

  • 10. 나쁘네요.
    '17.1.31 11:16 AM (221.159.xxx.68)

    전 받기만하면 마음이 불편한지라 우리 형님댁이 애들이 없는데 명절날 만나면 우리 애들 꼭 만원씩이라도 챙겨주니 미안해서 항상 형님댁에서 즐겨먹는 커피세트와 주전부리세트 선물 준비해놓고 드리면 어찌나 좋아하시는지 제가 더 좋던데..

  • 11. ..
    '17.1.31 11:17 AM (59.7.xxx.26) - 삭제된댓글

    별게 다 아깝네요..
    차라리 처음부터 주지를 말지
    10년이 지났다면 애초 독신이나 딩크로 살지
    상대도 몰랐겠죠..
    그래도 조카도 피붙인데 얼마나 많이 줬길레 아깝나요?
    본전생각나면 줘도 아깝지 않을정도로 주거나 아예주지마세요.

  • 12. 허걱
    '17.1.31 11:17 AM (210.109.xxx.130)

    1001님 제가 하고싶은말 정확히 찝어주셨어요.

  • 13. 그러니
    '17.1.31 11:18 AM (115.137.xxx.109)

    돌아오는거 없고 안받아도 섭섭하지 않을 정도로 주면 되요.

  • 14. 221.159.xxx.68
    '17.1.31 11:18 AM (210.109.xxx.130)

    221.159.xxx.68 님만 같아도 제가 주는 돈이 안아까울 거 같아요.
    과자 한봉지만 갖다줬어도.. 아 그래도 나를 생각해주는구나 하고 더 기뻤을텐데요.

  • 15. 음.그래요
    '17.1.31 11:20 AM (210.109.xxx.130)

    안그래도 앞으로는 용돈 가급적 주지 않을거예요. 졸업때나 한번 줄까 싶네요.
    그 부모들도 사실 할말 없을거예요.

  • 16. 여기도 딩크부부에게
    '17.1.31 11:20 AM (203.81.xxx.109) - 삭제된댓글

    받기만 하는분들도 분명 계실거에요

    오는정 가는정이란 말도 있는데
    용돈줄 조카는 없어도 그들부부 생일이라도 챙기세요
    맛난거 먹으라고 송금이라도 하시라고요

    금액을 떠나 주거니 받거니가 되야 재미진거지
    일방적으로 받기만 하면 양심에 소리가 안 울리던가요?

  • 17. 흠.
    '17.1.31 11:21 AM (210.94.xxx.89)

    하여간 사람들 마음씀씀이가 안 이뻐요.

    저도 명절에 아이들 용돈 넉넉히 넣었더니, 쟤들은 그럴만 하니까 그렇잖아 하면서 제 아이 입학하고 그럴때는 만원짜리로 축하금이.. 저는 수표로 축하금 넣었는데,
    남편에게 내 아이 남한테 맡겨 키우면서 돈 벌어서 축하금 넉넉히 넣었더니 쟤들은 그럴 형편 되니까 준다 그러더라 나한테 당신 사촌들 용돈 주라 하지 마라고, 기분 엄청 나쁘다고.
    그러고는 용돈 잘랐습니다.

    그런 사람들 용돈 주지 마세요. 돈이 넘쳐나서 주는 줄 알아요.

  • 18. ㅇㅇ
    '17.1.31 11:21 AM (175.209.xxx.110)

    담부터 주지 마세요.
    어디서 들었는데... 애 없으면 주는 거 아니라고.. 받을 일 전혀 없으니까.. 원래 그러는 거래... 이러세요 ㅋ

  • 19. 시크릿
    '17.1.31 11:22 A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

    대충하세요
    너무잘하지마세요

  • 20. 손해본다 느끼면
    '17.1.31 11:23 AM (61.82.xxx.218)

    손해본다 느끼면 적당히 하세요.
    저희도 싱글인 오빠가 가족들에게 많이 베푸는 편인데, 가끔은 제가 미안해서 뭐 좀 챙겨주면 오빠는 또 다시 챙겨주고 서로 부담이네요.
    적당히 하세요~~

  • 21. 1001
    '17.1.31 11:24 AM (116.127.xxx.162)

    사실 전 돌아오는 거 없고 안 받아도 섭섭지 않을 만큼 주고 싶죠.
    제 딴에는 성의 다 했다고 생각하고 주는대요
    받는 그들은 그리 생각안한다는게 문제에요.
    위에도 썼지만, 둘이 벌어 돈 들어갈 구석 없어 좋겠다, 그 돈 다 어따 쓰냐, 조카 챙겨라 하는데
    솔직히 조카 줄려고 둘이 돈 벌고 애 없는거 아닌데 말이죠.
    세뱃돈 챙겨주면 꼬옥 시조카들 부모와 시어른들이 막내 삼촌네는 돈 많으니까 돈 더 달라 그래라 사족을 붙여요.
    솔직히 친정 가면 아직도 세뱃돈 받는데 시댁에서는 생일 한번, 세뱃돈 한번 챙겨 받은 적 없답니다.
    원글 님 글 보니 아이 없어 돈 받을 일 없는데 생각이 문뜩 들면서 억울한 생각이 드네요

  • 22. ,,
    '17.1.31 11:27 AM (59.7.xxx.26) - 삭제된댓글

    딩크나 독신이면 본인 노후나 재테크에 열중해야지
    뭘 조카까지 챙겨요.
    그렇다고 조카가 돌아봐줄것도 아닌데
    열심히 모아서 노후에 돈에 의지해야죠.

  • 23. 음...
    '17.1.31 11:28 AM (125.132.xxx.61) - 삭제된댓글

    가는정이 있으면 오는 정도 있어야지
    염치가 있으면 세벳돈 줄 애 없다고 입 싹 닦을 수 있나요?
    명절이니 소소한 선물만 해도 서운하지 않을것을요.
    심지어 고마워하거나 미안해하는 기색조차 없다면
    주기 싫은게 당연하죠.

  • 24.
    '17.1.31 11:30 AM (117.123.xxx.12)

    제 주위엔 솔로.딩크가
    얘들 용돈 전혀줄지 모르던데
    본인은 입이 하나아님 여친이랑 둘이다 생각해선지
    식당가면 계산 절대안하고 십년넘게 당연하게 얻어먹기만
    니네 자식까지 입이 많으니 니들이 계산하라는거같아요
    식당가서 계산하는 사람들은
    자식있는 사람들이 백프로 계산 하더라구요

  • 25. ...
    '17.1.31 11:31 AM (39.113.xxx.231) - 삭제된댓글

    몇년전에 이런 비슷한 이야기 나왔을때 사연중
    평소 조카들에게 잘했던 미혼 시누가 고생고생하다 갑자기 일이 잘 풀려서 생애처음 해외여행가니까.
    올케가 그 돈이면 애들 무슨 학원 하나 더 다닐 수 있는데 라고 한 사연.

    어리고 ,어려울땐 자기들과 자기 자식들에게 민폐끼칠까봐 대면대면하더니
    돈 좀 모으니 자주 연락하며 찾아오면서 앞에서 애들이 뭐가 필요한데 한숨 한숨,그래서 보태주기 시작했는데,다시 힘이들어 액수 줄였더니 면전에서 인상이 확 구겨지더라는 이야기.

    이것 말고도 헉 하는 사연 많았어요.
    뜯어 먹을 것 있을땐 자식 앞세워서 뜯어내고는 혹시 늙어 지 자식에게 기댈까봐 그건 싫어서 벽 세우는
    인간들 적지 않았어요.

    조카 이뻐하는 분들 정말 받을 생각 1g도 다 내려놓고 이뻐하세요.
    다 내려놓고 이뻐해도 그들 부모는 님들의 재산 자기 자식 유산이라고 이미 계산기 두들기고 있을걸요?
    재산없으면 짐 될까봐 노심초사.

  • 26. 그렇구나
    '17.1.31 11:32 AM (223.62.xxx.101)

    마흔된 시동생이 요번설에도 하나뿐인 친조카인 울 딸래미 세뱃돈에 옷에 이것저것 선물 하더라구요. 워낙에 이뻐해서 그런거라고 받아들였는데... 뭐 저희 부부도 시동생 따로 차비하라고 돈 챙겨주고, 옷도 사주고 하긴 합니다만...
    저 결혼전에도 친조카 보면 넘 이뻐서 뭔가 막 사다줬는데 아깝단 생각은 안해봤어요. 아, 촌수가 좀 먼 조카들한테는 그런 애틋함이 안생기더군요.

  • 27.
    '17.1.31 11:32 AM (117.123.xxx.12)

    용돈도 자식있는 사람들이 베풀지
    솔로.딩크는 얻어먹을줄만 알지 줄지 모르더라구요

  • 28. 진짜
    '17.1.31 11:34 AM (203.81.xxx.109) - 삭제된댓글

    아닌게 아니라 조카 위하는거 본전생각 안날정도만
    해야 해요

    조카가 이다음에 나 챙길거 같나요?
    지부모 챙기기도 버겁고 결혼하면 처가도 챙겨야지
    지 살기 바쁘지 언제 챙겨요

    이또한 부질 없음요~~~

  • 29. 음...
    '17.1.31 11:34 AM (210.109.xxx.130)

    아이들은 맘껏 사랑받아도 되죠.
    그러나! 어른들은 그렇게 모른척 하면 안되죠~~
    부모자식간에도 기브앤테이크예요.
    하물며 조카한테는...

  • 30. ㅡㅡㅡㅡ
    '17.1.31 11:34 AM (112.170.xxx.36)

    주지마세요 제가 결혼생각 없는 싱글이라면 허투루 돈 쓰지않고 돈 열심히 모을것 같아요

  • 31. ….
    '17.1.31 11:35 AM (118.223.xxx.155)

    그럴 것 같아요, 맨날 주기만 하고 받질 못하면 마음이 상하죠. 그래서 이따금씩 주는 분들한테 데이트 비용으로 쓰라고 봉투도 선물하고 화장품이나 선물을 적당히 챙기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 32.
    '17.1.31 11:36 AM (223.62.xxx.152)

    주고 안 부딪히고 건강관리와 유언장이요

  • 33. ...
    '17.1.31 11:37 AM (39.113.xxx.231) - 삭제된댓글

    조카들은 아무생각이 없어도 부모들은 그러면 안된다는 거죠.
    지 자식 이뻐하는데 정말 양말 한짝이라도 챙겨줘야 인간이지.
    당연하게 여기는 것이 보통이더라구요.

  • 34.
    '17.1.31 11:37 AM (125.182.xxx.27)

    기브앤테이크가되어야 좋은 관계가유지되죠
    가까운가족일수록 더 예의있게챙겨야하는것같아요
    아랫글에 명절때 수고했다고 올케에게 머하나라도챙겨주는센ᆢ나 딩크라서 부모가 살짝챙겨주는센스ᆢ자신을나타내는것같네요

  • 35. ^^
    '17.1.31 11:37 AM (1.236.xxx.27) - 삭제된댓글

    윗님 주변엔 다 이상한 사람들만 있나보네요. 제 주변 미혼 고모,이모들은 조카 뭐 하나라도 더 사주고 용돈 주는 걸 낙으로 여기는 사람들 엄청 많은데요.
    저도 조카 엄청 이뻐하고 용돈 많이 주는 편인데 조카가 고마워하고 그 부모들도 고마워 하니까 그렇게 해도 안 아까지 저렇게 뻔뻔하게 나오면 주고 싶지 않을거 같네요.

  • 36. 저두 무조건
    '17.1.31 11:37 AM (175.192.xxx.231)

    마구마구 퍼주다가 어느 순간부터 그만 뒀어요...
    해외에라도 나가면 조카들 옷을 수십만원씩 사다주고 (제가 좋아서요~) 했건만..
    이거 다 소용 없드라구요...

    저도 먹고 살만한 40대 미혼인데 이제 그 돈있음 저한테나 더 쓰려고요..

    221.159.xxx.68 님과 같은 분이라면 저도 이런 생각 안하고 계속 조카들에게 퍼부엇겠죠~

  • 37. 저는
    '17.1.31 11:42 AM (114.206.xxx.44)

    가족중에 딩크부부가 있어서 그 마음 이해해요.
    속 마음은 어떤지 몰라도 세배돈, 졸업 입학 축하금 꼬박꼬박 챙겨주고 축하해주는게 고맙고 미안해서 이사 승진 등 축하할 일 있을때 다른 형제들보다 0 하나 더 붙여서 축하금으로 줘요.
    사람맘이 다 같은거 아닌가요.
    오는게 있으면 가는게 있어야하는게 당연한거죠.
    그걸 모른척하고 받기만 하면 얌체고요.

  • 38. .........
    '17.1.31 11:53 AM (222.107.xxx.134) - 삭제된댓글

    딩크한테 야금야금 받는거...그거 아주 얌체짓입니다..

    주지마세요.

    윗님처럼 감사의 표시 하는 것도 아니고 그게뭔가요?

    실속이라고는 없는 짓이죠..

    10 번 줬다면 앞으로는 1 번으로 줄이세요

  • 39. .........
    '17.1.31 11:53 AM (222.107.xxx.134) - 삭제된댓글

    아예 주지말던지

  • 40. 에구..
    '17.1.31 12:03 PM (61.255.xxx.93) - 삭제된댓글

    저 위에 정말 싸가지 없는 댓글들이 몇 개 있네요.
    줄 때 기분좋게 사랑으로 베풀어도 받는 애 부모들이 저따위 마인드로 반응하니 어느 순간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원글님도 10년이나 좋은 마음으로 조카 챙겼지만 그 부모들이 보답하는 거 하나 없이 밀린 빚 받아가듯이 당당하게 받아챙기기만 하니 어느 순간 이건 아니다 싶은 건데..
    그렇게 따지면 사회생활 어떡하냐니..
    무인도 가서 살라니..
    읽는 제가 다 기가 막히네요.
    보면 형제라는 이름으로 남보다 못한 철면피들이 있어요.
    지극히 기본 인성만 지녔어도 남이 내 애를 10년이나 챙겨줘도 고맙고 미안해서 눈깔사탕 하나라도 보답하고 싶어지기 마련인데 자식도 없는 결혼도 못한 내 혈육이 내 자식 챙겨주고 예뻐해주면 더 고맙고 미안한고 짠하고 그러지 않나요?
    그러면 나도 내 혈육 뭐라도 챙겨주고 싶다 그런 생각 들어야 사람인 거죠.
    남 챙기는 거 아니고 내 혈육한테 보답하는 건데..
    저는 제 동생네가 저희 애 챙겨주고 예뻐해주는 거 보면 고맙고 미안해서 생일날이라도 거하게 챙겨주고 가끔 선물도 해주고 그래요.
    그건 계산적으로 따지는 게 아니라 사람이면 갖게 되고 서로 나누는 정이에요.
    근데 저희 오빠네는 얌체같이 뜯어먹기만 하더라구요.
    때마다 동생한테 전화해서 오늘 누구 생일인데 뭐 없냐?
    오늘 어린이날인데 그냥 넘어가냐?
    뭐 이런 식으로 자잘한 것까지 죄다 삥뜯듯이 뜯어가면서 동생 챙겨주는 건 하나 없더라구요.
    심지어 동생 결혼식에 부주도 안 함.
    그래서 오빠 너무한 거 아니냐 그렇게 받았으면 저집 부부 생일이라도 챙겨 주라고 한마디 했더니 저기 위에 덧글 단 사람처럼 반응하더라구요.
    걔보고 애 없으라고 한 것도 아닌데 없으니까 못 챙기는 거지 지도 억울하면 애 낳으면 될 거 아니냐.. 그리고 걔네 부부는 울부부 생일 챙겼냐구.. 애들 챙겨준 거지 울부부 챙겨준 것도 아닌데 내가 그 부부 생일은 왜 챙기냐고.. 형제간에 뭘 그리 계산적으로 따지냐고..
    오빠지만 인간말종 같아서리..
    그러더니 빈정 상했다고 동생한테 앞으로 자기네 애들 챙기지 말라고 빽~
    내 애 받는 거만 좋고 상대방 챙기는 건 짜증나고 싫으면 누가 더 싸가지에 경우없는 건지 그냥 봐도 답 나오지 않나요?
    원글님도 그런 경우없는 형제, 자매에겐 베풀지 마세요.
    사실 그런 싸가지들 계속 연 이어가봤자 남보다 못해요.
    남한테 그렇게 베풀고 챙겨주고 그래봐요.
    정말 고맙다고 커피 한잔이라도 보답해요.

  • 41. ...
    '17.1.31 12:28 PM (185.182.xxx.19) - 삭제된댓글

    안 주면 되죠.
    전 기혼이지만 조카들 두 돌 때까지만 챙겼어요.

  • 42. 슬퍼요
    '17.1.31 12:38 PM (58.231.xxx.32)

    그렇게 나름 애틋하게 챙긴 조카들 ..대학생 성인됐어도 명절에 못봐도 문자하나 안하네요...그냥 딩크가 죄지 싶고 ..저도 이제 내려 놓으려고요..옆에 있는 울 신랑한테 잘 해주고 싶어요..올해 명절은 가족을 잃는 기분...너무 슬프네요..

  • 43. 너무 점잖은
    '17.1.31 12:38 PM (211.36.xxx.51)

    사람들이 손해봐요.

  • 44. 역지사지
    '17.1.31 12:56 PM (112.151.xxx.45)

    별 생각없이...물론 고맙긴 하지만....받았는 데. 뭔가 성의표시를 해야하는 거 였군요. 솔직한 글, 감사해요.

  • 45. 역지사지
    '17.1.31 12:59 PM (112.151.xxx.45)

    근데 싱글 도련님, 아주버님, 명절때 손 하나 안 보태는 것에 대해 그 집 며느리한테 미안한 마음 가질라나요? 갑자기 궁금... 서로서로 역지사지함 좋겠네요.

  • 46. ...
    '17.1.31 1:16 PM (61.255.xxx.93) - 삭제된댓글

    조카들 챙겨줄 정도의 인성이면 상 차리는 제수씨나 형수님에게도 봉투라도 하겠죠.
    아님 명절 선물이라도 사오던가요.
    딩크부부라고 며느리가 명절 때 일 안하는 거 아니고 시동생이나 아주버님이 결혼해서 자식까지 있대도 본가와서 남자들이 일하진 않잖아요?
    어차피 독신이든 딩크든 남자들은 일 안 하고 얻어만 먹어요.
    근데 빈손으로 와서 당연한 듯 얻어만 먹고 가면 딩크건 아니건 자식이 있든 없든 그 사람도 싸가지인 거고요.
    원글님이 지적하신 건 그런 기본적인 도리는 하는 상황에서 조카들까지 챙겨줄 때의 일인 것 같아요.

  • 47. 가을비공원
    '17.1.31 2:09 PM (124.5.xxx.51) - 삭제된댓글

    부모자식관계를 제외한 모든 관계는 기브앤 테이크라고 봅니다.
    본전 생각 안 날 정도로만 조카한테 하세요. 뭐하러 10년이나... ㅡㅡ;;
    조카가 크면 클수록 지들 부모가 대하는 만큼 고모, 이모를 대할거에요.
    내 자식이 아닌데, 나 한테 잘하는 형제도 아닌데 왜 의무감에 끌려다니나요?

  • 48. ㅇㅇㅇㅇㅇ
    '17.1.31 2:13 PM (211.196.xxx.207)

    ㅋㅋㅋㅋㅋㅋ
    시댁에 비혼 형제 있다며 며느리들이 글 쓰는 거 본 적 없어요?
    자기랑 자기 자식이 책임지게 될까 벌벌 떠는 꼬라지요.
    제 자식에게 쓰는 돈은 니가 고모고 삼촌이고 피붙이잖아! 지만
    늙으면 자기들한테 민폐라며 앞서 걱정하는 꼬라지 말이에요.
    여기서 이 많은 글들 읽으며 못 깨닫겠어요?
    자식, 며느리에서 한 다리 더 건넌 조카들이 나한테 문자 하나라도 보내줄지를요.

  • 49. 제 동생부부가
    '17.1.31 4:57 PM (116.36.xxx.104)

    애가 없어요. 앞으로도 그럴 예정인데 저희아이들 꼬박꼬박 챙겨주는게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더라구요.
    그래서 가끔 제가 백화점 상품권으로 2-30만원씩 올케에게 선물합니다.
    그게 맞는것 같아서요.

  • 50.
    '17.1.31 5:35 PM (14.36.xxx.12) - 삭제된댓글

    전 독신인데 동생부부가 대놓고 백얼마짜리** 해줄거지?해서 오만정이 떨어져서 그만뒀어요
    저 강아지를 정말 자식으로 키우고 사랑하는데
    나한텐 생전 몇천원짜리 개껌하나 안사주면서 맞긴거처럼 저러니까 내가 호구구나..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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