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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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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한건지 좀 봐주세요

.. 조회수 : 3,932
작성일 : 2017-01-30 11:46:18
남편이 요즘 포켓몬고게임을 해요
그게 밖에 돌아다니면서 하는거라 자꾸 나갑니다
나갔다가 한참있다가 들어와요
명절에 시댁에 가서 게임하러 나가니
어머님은 어디로 산책을 갔길래 안들어오냐고 계속 찾으십니다
친정에가서도 나가서 안들어오니
식구들이 어디갔냐고 계속 저에게 묻고
집에 가야하는데 안오니 식구들 못가고 계속 기다리고
집에와서도 계속 나가요
애가 아빠 어디갔냐고 계속 찾아요
전 그냥 산책갔다고 얼버무리고요
나가서 안들어오니 집에있는사람은 계속 기다리고 걱정하잖아요
급기야 제가 화가나서 뭐리고 했어요
해도 적당히 해야지요 그러니 자기가 더 화내면서
자기 운동겸하는건데 왜그러냐며 그럼 저도 운동가지말라네요 에휴 삐져서는 어제밤에 술먹고자더니 오늘 계속 삐져있어요
제가 잘못한건가요?ㅠㅠ
IP : 223.62.xxx.8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쓸개코
    '17.1.30 11:48 AM (222.101.xxx.163)

    가족들 모인자리에서까지 그러는건 너무 어린애같은데요.
    삐지게 놔두세요.

  • 2. ㅋㅋ
    '17.1.30 11:48 AM (58.236.xxx.119)

    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한데 남편분 귀여운데요 너무......무슨 여자만나러 간것도 아니고..노여움을 푸시고 잘 말씀해보세요 ㅎ

  • 3. 아이고...
    '17.1.30 11:52 AM (39.7.xxx.193)

    나이 많은 막내아들 키우느라 고생이 많네요.
    포켓몬고가 신기해서 정신이 온통 그쪽으로 쏠려있는 모양입니다.
    너무 못하게 막아도 삐뚤어지니까 때와 장소는 가려 가며 해야 한다고 잘 타일러 보시기 바랍니다. ㅠㅠ

  • 4. 그냥
    '17.1.30 11:54 AM (220.118.xxx.190)

    말만 들은 게임
    그게 한번 빠지면 속수 무책인듯
    지금 원글님이 암만 뭐라고 해야 소용 없을듯
    그리고 다른 사람이 아빠 어디갔냐고 물으면 그냥 그대로 말씀 하시지
    의혹만 증폭되니
    그냥 그 게임이 지금 너무 좋아 해서 푹 빠져 나갔다고...
    당분간은 좀 봐줘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말린다고 안 나가실 분도 아니고
    서로 마음만 상할듯

  • 5. 정도껏
    '17.1.30 11:55 AM (220.70.xxx.204)

    상황 봐가며 눈치껏해야지 애도 아니고 원글님
    화날 상황 맞아요.. 운동은 무슨..;;
    그냥 냅두세요

  • 6. 머리가 참 나빠
    '17.1.30 11:56 AM (223.38.xxx.105) - 삭제된댓글

    99명한테 애비 게임방 갔다 하고 오면 99명한테 혼나게 만들고 님은 가만 있었어야지 왜 막아주고 혼자 야단쳐서 남편이 미워하게 만듬????ㅋㅋ

  • 7. ....
    '17.1.30 12:01 PM (183.96.xxx.228)

    그게 밖에 나가서 찾고 걷고 해야하나봐요.
    한두달은 푹 빠져서 할 듯합니다.
    게임 별로 안한다던 미국에서도 몇 달간 열풍이었다니 기다려 봐야할 듯해요.
    저라면 사실대로 말해서 어르신들께 한두마디 잔소리 듣도록 했을 것 같아요.
    대학생 아들도 요며칠 매일 나갑니다.
    공원에도 가고요.
    10킬로 걸어야 부화한다며 버스 서너 정거장 걸어서 지하철 타러 가고요.
    강제 걷기 운동도 하네요.

  • 8. ..
    '17.1.30 12:03 PM (119.198.xxx.29) - 삭제된댓글

    ㅎㅎㅎㅎㅎㅎ 저도 하고 있는데요
    강제운동앱 이라고들 해요.
    근데 남편분은 좀 너무 하셨어요. 저라면 게임이라고 말씀드렸을듯.

  • 9. ...
    '17.1.30 12:05 PM (223.62.xxx.83) - 삭제된댓글

    얘기해도 친정식구들은 아무말안했을거에요 어머님한테는 말할걸그랬어요 한마디듣게... 진짜 이렇게 나갈줄은 몰랐네요 빠지면 답없는거군요 삐져있는데 달래서 적당히 하라고 해야하나요 에휴 애키우는거같아요 진짜 ㅠ

  • 10. ...
    '17.1.30 12:06 PM (223.62.xxx.83)

    얘기해도 친정식구들은 아무말안했을거에요 챙피해서 얘기안했어요 ㅠ 애는알면 자기도 한다고 난리일테고 어머님한테는 말할걸그랬어요 한마디듣게... 진짜 이렇게 나갈줄은 몰랐네요 빠지면 답없는거군요 삐져있는데 달래서 적당히 하라고 해야하나요 에휴 애키우는거같아요 진짜 ㅠ

  • 11. ...
    '17.1.30 12:08 PM (175.223.xxx.29)

    같이 게임하세요

  • 12. 저도
    '17.1.30 12:17 PM (72.141.xxx.138) - 삭제된댓글

    좋은 게임인데 같이 하세요.
    애들도 운동삼아 같이 하면 좋아요.

  • 13. ㅎㅎ
    '17.1.30 12:24 PM (121.166.xxx.104) - 삭제된댓글

    중딩 아들 둘이 집에만 붙어 있는데 이게임 시작하더니
    밖에서 살아요
    추워서 손이 얼린 동태가 돼서 들어와요ㅠ
    남편도 신기한지 어제는 같이 새벽1시까지 잡다가 들어 왔어요
    한동안 하다보면 실증 날거예요
    그때까지만 지켜봐주시는건 어떨까 싶어요
    저도 옆에서 보니 재미 있어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많이 나오는곳 지도도 있어서 연휴동안 차로 데려다 주기도 했어요

  • 14. 곧 시들해질거에요
    '17.1.30 12:27 PM (114.204.xxx.212)

    한창 재미붙었나봐요 ㅎㅎ
    추운데 집돌이로 있지않고 산책이라도 하니 다행이다 하세요

  • 15. ㅇㅇ
    '17.1.30 12:30 PM (182.232.xxx.121)

    같이하세요
    금방 시들해짐

  • 16. ...
    '17.1.30 12:45 PM (14.37.xxx.145)

    연휴기간에 시댁 조카들도 우루루 나가서 두어시간 있다
    들어오고 조금 있다 또 나가서 그러고 하네요.
    조카들은 심지어 죄다 직장인들.
    출시 된 첫날 깔아서 한 이틀 저도 했는데 운동은
    엄청 되더군요.
    이틀째 되던 날 길가다 대학생 한무리가 있길래
    어디쯤 가면 어떤 포켓몬 있다고 말해주니
    신나서 뛰어가더라구요.
    늦게 가면 사라지거든요.
    당분간은 냅두세요.

  • 17. ....
    '17.1.30 12:51 PM (112.149.xxx.183)

    에효..집구석 처박혀 티비에 술만 처먹는 울남편보다 훨 나은 듯...배만 뽈록 나와 바지가 죄다 허리 잠기지도 않는데 포켓몬고나 해서 나가서 좀 돌아다니고 운동이나 좀 했음 좋겠네요.
    겜도 중독 수준인 적 있고 포카도 만날 치면서 포켓몬고 같은 건 또 절대 안하지요..
    나나 한번 해봐야 겠..들어보니 운동도 되고 재밌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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