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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생의 결혼문제로 맘이 너무 복잡합니다.

밍밍이네 조회수 : 17,857
작성일 : 2017-01-29 14:53:36
남동생은 어릴때부터 저보다 더 많은걸 받고 이쁨을 받았지만 저는 항상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아들이고 나보다 공부도 잘했고 또 무뚝뚝한 저와 달리 싹싹해서 엄마가 너무나 사랑하는 자식이었음을 애써 질투하지 않았구요.
그렇지만 좋은 대학에 좋은 직장 키도 180인 어디가도 빠지지 않는 부모님의 자랑스러운 아들이 여자를 만날 때마다 어긋나기 시작했습니다.
마음이 여리고 유유 부단한 아이라는 것도 그때 알게 되었구요.
이전 여자문제는 디테일하게 적기 어렵지만 아무튼 이러저러 사유로 집안의 평지풍파가 지나가고 어느덧 사십이 넘어버린 아들을 바라보며 엄마는 어떤 조건이라도 욕심 부리지 말고 받아 들이겠다며 다짐 또 다짐을 하던 차 동생이 반갑게 사귀는 사람이 있다고 말을 꺼내더군요.
어떤 아가씨냐고 물으니 교수집안에 현재 글을 쓰고 있다고.. 결론은 무직이라는거죠.
나이 사십된 여자가 직업을 갖기도 쉬운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빨리 결혼이라도 시키고자 엄마가 집에 데려오라고 재촉을 계속했습니다.
가장 걸리는것은 여자분이 크리스쳔이라고 했을때도 저희집이 주변에 기독교인이 아무도 없는 유교적 분위기의 집안이라 당연히 맘에 들어하지 않았지만 이해하고자 했습니다. 저희 제사는 일년에 명절 포함 세번 지내요 간단하게 지내는 편이라 무조건 못한다고만 안하면 엄마도 받아들이겠다고 생각했어요.
동생이 대단히 좋은 조건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아직도 결혼정보회사나 주위에서는 끊임없이 선을 보라며 먼저 연락이 옵니다
그래도 더이상 만나지 않겠다고 단호히 말하길래 주말에 교회를 따라나가는 낌새를 채도 그저 빨리 결혼만 시키고 싶었어요.
문제는 사귄지 6개월쯤 지나 여자 부모님 직업이 교수가 아니라 목사 라고 고백하더라고 하네요
어느대학 교수냐고 물어도 명확히 대답을 안하길래(동생이 물어보질 못하는 느낌이더라구요) 이름없는 대학에 강의 나가는 수준인가보다 하며 대단한 기대를 한건 첨부터 없었습니다.
그치만 목사집안이 좋다 나쁘다를 논할수는 없지만 처음부터 고백했다면 이런 만남이 가당키나 했을까요?
거짓말을 한건지 중간 전달에 오해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저희집에서는 너무나 괘씸하게 생각하는 상황이라
무척 조심스럽게 반대 의견을 내비치기는 하지만 이미 돌이키기는 쉽지 않을듯 보입니다.
동생도 부모님 눈치를 보며 결혼얘기를 선뜻 못꺼내다 어제 얘기가 나와 담판을 지었습니다.
남녀가 좋아하는 그것도 사십줄에 만난 인연을 떼어 놓는다는게 쉽지 않으리라는거 당연히 압니다.
그치만 저희집에 인사를 온다고 한들 기쁜마음으로 받아들일 준비는 누구도 안되어 있구요 .
다른건 다 이해하고 받아 들인다고 해도 여자분께 이 얘기 하나는 하려구요.
종교적인 문제로 우리 집안에 문제를 일으키는건 절대 용납 못한다고..
그런데 이런 얘기 꺼내는 순간 사달이 나겠죠? 그냥 꾹 참아야 하는건지..
하다못해 결혼식도 교회에서 하자고 하면 저희가 접고 들어가야 할까요?
매주 교회를 억지로 따라가고 십일조를 바치는 동생을 상상하며 엄마는 밤에 잠을 못 주무세요.
이렇게 글을 쓰고보니 동생이 좀 모지리 같아 보이는데 평소 어딜가나 칭찬받는 호탕한 성격입니다.
그러다 보니 어린시절 그리도 애지중지 귀하게 키웠던 엄마의 속상함이 저한테 전이가 되어 너무 허탈합니다.
같은 종교를 가진 분들은 이런 고민이 한심해 보일지 모르겠지만 저는 걱정을 넘어서 두려운 맘까지 듭니다.
기독교를 나쁘게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친한 친구들 중 독실한 크리스천도 많구요.
그치만 저희 가족의 삶에 들어와 그 종교에 가족이 휘둘리는건 정말 싫습니다.
기독교라는 종교가 혼자만 조용히 믿는 종교가 아니라는걸 잘 아니까요..
동생에 대한 분노가 끓어올라 퍼붓고 싶은데 그래도 동생의 행복이 중요하지 그게 다 무슨 소용이냐며 하루에 열두번 맘이 왔다갔다 하네요
저희집에서 받아 들이려 노력해도 그쪽에서 과하게 종교적 색채를 띄는 행동을 한다면 과연 꾹 참아가며 동생의 행복을 빌어주는게 맞는건지 본격적으로 결혼얘기가 오고가면 불거질 난관을 생각하면 차라리 지금이 폭풍 전야 라고나 해야 할까요.

맘이 너무 복잡하니 여러분들의 조언이 듣고 싶어집니다.
저희가족이 무엇을 잘못 생각하고 있는지 혹은 무엇을 간과하고 있는지 조언 해 주실 분이 계실까요..
IP : 223.33.xxx.78
7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9 2:58 PM (121.134.xxx.53)

    헐 돈도 못버는데 십일조는 내고 싶고 ㅜ
    일단 종교 다르면 부딪히는게 많을거에요

  • 2. 아기사자
    '17.1.29 2:58 PM (175.213.xxx.96) - 삭제된댓글

    사십넘은 동생 결혼에 ...헉

  • 3. ..
    '17.1.29 2:59 PM (218.54.xxx.70)

    아직만나보지도않고 선입견부터가지고 그러나요??
    전해들은얘기도없는거같고 만난적도없는거같은데
    벌써부터설레발 오지네요~~

    그러니아들이 40넘어서 장가를못갔겠죠
    시월드가 떡하니있는데
    게다가애지중지 아들이라..ㅎ
    알만합니다 눈에차는 아가씨가있긴한가요??
    그냥결혼시키지말고 끼고사세요

  • 4. 동생의 선택이지
    '17.1.29 2:59 PM (221.127.xxx.128)

    님의 선택도 결정도 아니네요

    올케될 여자도 아미 갖은 고민이 많을테고...시댁의 여러 불만 본인의 불만 등등...
    갈등이 많을테죠...

    남동생이 그래도 좋다고 하겠다면 믿고 양보하고 인정해 주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종교가 먼저인가요 사람이 먼저인가요

  • 5. ㅡㅡㅡㅡ
    '17.1.29 2:59 PM (112.170.xxx.36)

    아버지 교수라고 본인이 뻥친거면 사이코죠

  • 6. dd
    '17.1.29 3:02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마흔 넘은 성인이면 결혼문제
    알아서 할 나이 아닌가요?
    어린 아이도 아닌데 갑갑하네요

  • 7. ...
    '17.1.29 3:03 PM (99.232.xxx.166)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왜 벌써 걱정 하세요?
    그 여자가 종교 문제로 집안을 휘두르며 풍파를 일으킬지 아니면 얌전히 종교 생활 할지 어떻게 아냐구요.
    그리고 남동생이 나중에 십일조를 하던지는 둘의 문제에요.

  • 8. ㅇㅇ
    '17.1.29 3:03 PM (124.51.xxx.218)

    아시는것처럼 그 종교가 조용히 혼자 마음수행햐는 종교가 아니죠...
    거기다 목사아면말 다했죠
    결혼식도 당연히 그 교회에서 해야하는거죠
    타협이 없는 종교입니다.
    그냥 따라가시던지, 같이 하지 않던지...

    처음부터 속인거라면 저는 선 그을꺼예요.
    저는 저종교색이 지독히 싫습니다.

  • 9. ...
    '17.1.29 3:04 PM (173.63.xxx.135)

    교수에서 목사라... 그것부터 별로네요. 여자가 진솔한 사람은 아닌 듯.
    오랫만에 이결혼 반댈세하고 싶지만, 두 남녀가 좋다면 어쩔순 없겠지만.
    결혼하고 순탄할 처가는 절대 아닐 듯해요.

  • 10. 글고
    '17.1.29 3:05 PM (218.54.xxx.70)

    목사도 교수해요-.-
    신학대학교 교수일수도있고요
    아님 목사자격만있는거고 교수님하는분들도있고요
    ..주변에 교수님이 그런분계셔서-.-
    그리고 뭘그렇게벌써부터 ㅈㄹ 났나요
    ㅋ40넘은 동생이며 아들인데....
    아직도애같은가...짐까지결혼하겠다고한 여자들 다퇴짜놓으신
    참~~대단한 시가같은데...
    글고결혼정보회사는 남자가 궁해서 남자한테계속연락오니
    의미두지마세요
    아마이번에도결혼못할거같네요

  • 11. ......
    '17.1.29 3:07 PM (119.192.xxx.6)

    둘이 결혼 준비과정에서 잡음나면 결국엔 헤어지더라구요. 저정도 나이 든 커플들 결국 결혼 못했어요.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 일이구요. 일단 남동생도 외적조건이나 직업이나 가족 입장에서 보기엔 출중해도 남자 나이 사십이 넘으면 그리 좋은 조건은 아니에요. 아이 낳고 어쩌고 하기엔 부담스러운 나이에요. 여자분도 직업은 없다지만 나이 사십줄이고
    일단 둘이 좋다면 결혼전제로 사귀고 있다면 사람은 한번 보세요. 어떤 사람인지...고르고 고른다고 특별한 인연이나 배필 안나타나요.

  • 12. 다른건
    '17.1.29 3:08 PM (119.194.xxx.100) - 삭제된댓글

    모르겠고 거짓말하거나 과장하거나 하는 사람은...하나를 보면 열을 알지요.

  • 13. ...
    '17.1.29 3:10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남동생이 어지 모자란 등신이 아닌 이상 알아서 하겠죠.
    그런 여자랑 살다가 이혼해도 본인 인생이구요.
    에효...40넘은 남동생인생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놔두세요.

  • 14. @@
    '17.1.29 3:11 PM (175.223.xxx.147)

    보통 목사집안이면 상대방 무조건 교인부터 찾습니다...
    일반인 안 사겨요...여자도 별로...집안도 별로...목사라 함도 엉터리 같고...아주아주 거짓으로 뭉쳐진 답없는 집안일 듯.
    에고..머리야...여태 골랐는데 뭔 저런 집안이랑 엮어요??
    좀 더 찾아보세요...

  • 15. ...
    '17.1.29 3:12 PM (175.117.xxx.75)

    종교를 떠나서 거짓말 하는 사람.
    절대 반대합니다.
    위 댓글에도 있죠. 하나를 보면 열을 압니다.

  • 16. oops
    '17.1.29 3:14 PM (121.175.xxx.141) - 삭제된댓글

    냅두세요.

    40넘은 성인의 선택을 부모가 걱정이란 이름의 간섭을 해도 꼴불견일텐데...누나가....ㅠ

    그리고 종교는 목사딸이 아니라 스님을 하다가도 본인생각이 바뀌면 목사가 될 수도 있는...
    또 반대 경우도 얼마든지 가능하고...그런 거 아닌가요?
    자기 자신도 미리 예단하고 이성적으로 컨트롤 할 수 없는 게 종교인데...누나가...ㅠ

  • 17. oops
    '17.1.29 3:15 PM (121.175.xxx.141)

    냅두세요.

    40넘은 성인의 선택을 부모가 걱정이란 이름으로 간섭을 해도 꼴불견일텐데...누나가....ㅠ

    그리고 종교는 목사딸이 아니라 자기가 스님을 하다가도 본인생각이 바뀌면 목사가 될 수 있는...
    또 반대 경우도 얼마든지 가능한... 그런 거 아니던가요?
    자기 자신도 미리 예단하고 이성적으로 컨트롤 할 수 없는 게 종교인데...누나가...ㅠ

  • 18. 그러게요
    '17.1.29 3:18 PM (175.223.xxx.31)

    걱정되는 마음은 알겠지만
    동생이 알아서 결정할 문제..!

  • 19. ....
    '17.1.29 3:22 PM (175.223.xxx.252) - 삭제된댓글

    개독 집안이라니 끔찍하네요.
    결혼하고 싶어 교수라고 뻥이나 치는 목사 딸
    역시 개독 클라스 어디 안갑니다.

  • 20. 저 기독교
    '17.1.29 3:39 PM (1.233.xxx.186)

    저 기독교인이구요. 오빠가 있어서 역지사지가 되네요.

    동생이 거짓말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 여자분이 거짓말을 하는지 정확하게 확인해보세요.

    원글님댁 입장에서 보면 이 결혼 반대예요.
    부모가 목사면 목사딸이네 하면서 알게모르게 대접받고 살았을테고
    글쓰네하면서 아무것도 안하고 살았고
    아버지는 목사네 하면서 사람들 가르치기만 할텐데 ...

    그러면서 목사 사위니 타의 모범이 되어야하니
    주일 아침에 가서 오후예배까지 다 드리면서
    교회에서 남들이 안하는 온갖 봉사 및 온갖 헌금은 다 해야 하는데 ...
    제가 기독교인이래도 싫지만 목사 사위는 다른 사람들 눈이 있으니 해야 합니다.

    저희도 기독교이지만
    목사님딸, 장로님딸은 오빠한테 소개 못하게 합니다.

    아 답답
    아드님 결혼하면 원글님 집에서 아들만 핀셋으로 딱 집어서 데려가는 거예요.

  • 21. ㅇㅇ
    '17.1.29 3:44 PM (222.112.xxx.245)

    아무리 나이 차서 하는 결혼이라고 해도
    결혼이 성인 남녀 알아서 해야할 문제라고 해도

    여자가 중요한걸 속이고 시작하는 관계라면 어떻게 그런 사람한테 마음이 가겠나요
    당연히 사기당한거고 사기 당하면 기분 더러워지는건 인지상정인데요.

    유독 남동생이 여자 데려오면 그 여자가 거짓말쟁이든 뭐든 알아서 냅둬야한다는 의견이 대다수네요.
    여동생이 저런 거짓말쟁이 남자 데려오면 말리라고 하면서요.

    목사 집안이면 오죽 유독을 떨지 솔직히 걱정되는 그 마음 이해 가고요
    그런 결정적인걸 교수라고 속인 거 보면 그 여자쪽 집안 참 한심해 보여요.
    그것도 자칭 성직자라는 목사라는 인간의 딸이 자기 아버지 직업을 교수라고 한거 보면요.

    목사가 더 거짓말 잘한다더니 뭐 그런건가보지요?

    원글님 심난해 하는 마음 정말 이해가네요.
    그래도 본인이 한다는데 말리기도 쉽지 않고 더더욱 심난하시겠어요.
    거짓말 쟁이 집안과 사돈 맺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잖아요

  • 22. 목사라..
    '17.1.29 3:44 PM (118.222.xxx.121)

    맘 복잡하군요
    잘난아들학벌인물다좋은듯 합니다
    40대여자분 무직인이유, 집안분위기, 여자분에 대해서 한번알아보시고
    목사숨긴이유도
    기독교도 자기네들끼리 이단이란곳도있고 평판은 목사시라면ㅇ더알기쉽지않을까요
    아드님이 종교감수하고 결혼할생각인지 원글님집에서 기
    대하시는거 저런거 이런거 고려하시고
    사귀시는분 종교떠나 인성 집안분위기 괞찮고 두분이서 사이좋으면 좋은거아닐까요

    시어머니가 엄청난불교신자고 시아버지가 절에다니시는데 기독교며느리들여 잘삽니다
    그냥 집에들어오는순간 종교이야기 일절안하기로 했다더군요 명절차례 제사 이런것은 협의가가능하실듯 합니다

  • 23. 겨울방학
    '17.1.29 3:49 PM (119.70.xxx.59)

    이건 반대할만 한데요 말이쉽지!목사 장인에!지금도 몰래 교회같이 간다면서요 목사사모 장모자리 쉽지않습니다 대접받는 게 몸에 배여서 교회밖에서도 고고 아무도 안알아주는데 혼자 난리 저 같음 교회다니고 본인이 기독교인이면 몰라도 집안자체가 유교적분위기라면!풍파!예상됩니다!나!같아도 목사 딸 부담스럽구요 거기다!거짓말로 시작된!결혼!그건!아니네요 거기다 무직 화룡점정이에요

  • 24. 원글님
    '17.1.29 3:49 PM (110.47.xxx.46)

    집에서 찬성해도 여자쪽에서 반대할거에요.
    걱정 안하셔도 될듯요

  • 25.
    '17.1.29 3:53 PM (121.128.xxx.51)

    제 남편 친구 아들과 똑 같은 이야기네요
    아버지 교수 목사 얘기는 없었고 아가씨 교회 다닌다는건 알고 있었고요
    집에 인사 왔는데 시집이 3대 독자 집안이라 제사가 좀 있어요
    시부모가 제사 음식은 안하고 절은 안해도 제사때 오라고 하니 못 오겠다고 하더래요
    그래서 양보하고 오지 말아라 우리가 알아서 지낼께
    아들은 보내라 하니 그것도 안된다고 하면서 명절때도 차례를 지내면 못오고 명절 전후로 왔다 가겠다 하더래요
    아들 나이도 있고 아들이 결혼 하겠다 하니 허락을 해줬는데 아가씨네 부모가 반대 하는데 직업이 목사라고 하더래요
    시아버지 될 사람이 사돈 될 목사를 찾아 갔더니 사람은 마음에 드는데 제사를 지내고 사돈이 교회에 안다녀서 안 된다고 하더래요
    제사 없애고 사돈이 교회 다니겠다면 허락 하겠다고 해서
    생각해 보겠다고 왔대요
    시아버지 자리가 누나 다섯 있는 외아들인데 누나들 다 모이고 조카들 조카사위도 모여서 가족회의를 했는데
    그 아가씨 보다 장인 자리 별로라고 결혼 시키지 말라고 반대를 하더래요
    모인 가족중엔 교회 목사 장로 권사 집사 다 섞여 있는데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아닌것 같다고 반대해서 결국 결혼 못 했어요

  • 26. 비슷한 경험자
    '17.1.29 4:08 PM (218.50.xxx.151)

    유일신 믿는 부류들은 같은 종교 믿는 사람들과 결혼해야 분란이 앖어요.

    남자가 40세 넘어도 직업 좋고 학력 좋으면 30대 조건 좋은 아가씨와 매칭 가능하니
    결혼 정보 회사를 무조건 제외 시키지 마세요.
    결정사는 여자에겐 불리해도 남자,가진 거 많은 남자에겐 정말 유리하답니다.

    남동생분 잘 설득시키세요.
    종교 다른 며느리가,그것도 막장 인성을 가진 며느리가 들어와 분란 다 일으키는 집안의 딸입니다.
    제발 남동생분 이성 좀 찾으라고 하세요.

  • 27. ...
    '17.1.29 4:10 PM (106.102.xxx.60)

    저도 원글님 이해갑니다.

    혹시 이단은 아닌지 알아보세요. 이단일 수록 남들의 평판에 민감해서 출신대학 직업 등에 거짓말하더라고요.

    이단이 아니더라도 개척교회인지도 보시고요. 개척교회면 남동생님 인생도 거기 같이 묻힐 수 있거든요.

    저는 아무튼 반대입니다.

  • 28. ㅇㅇ
    '17.1.29 4:23 PM (221.148.xxx.69) - 삭제된댓글

    님집만큼 여자분집에서도 걱정하고 반대할것 같네요
    서로를 위해 헤어지는거 낫겠네요

  • 29. ㅇㅇ
    '17.1.29 4:25 PM (221.148.xxx.69) - 삭제된댓글

    여자분집에서도 걱정하고 반대할 상황이네요
    안타깝지만 서로를 위해 헤어지는게 낫겠네요

  • 30. ㅡㅡㅡㅡ
    '17.1.29 4:42 PM (175.223.xxx.221)

    사십대 백수 목사딸네가 뭘 반대하겠어요 좋다 이번기회에 치우자 하겠지

  • 31. 댓글들
    '17.1.29 4:44 PM (175.223.xxx.175)

    아버지 직업을 교수라고 속인게 아가씨가 먼저인건지 아님 동생이 중간에서 집에다 거짓말을 한것인지가 저는 궁금하네요. 전자라면 결혼 반대 충분한 이유가 되지 않나요?

  • 32. ..
    '17.1.29 4:50 PM (175.223.xxx.28)

    이단 교회일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결혼하고 나서 개종으로 상황이 바뀐 상태면 모를까
    그쪽 입장에서도 신도는 불신자와 혼사 못 치뤄요.
    간간이 어기는 분들도 있지만
    아예 성경 자체에 직설적으로
    그런 결혼은 하지 말라는 지침이 있거든요.
    처음부터 거짓말하는 경우는 어느 쪽에서도 보더라도
    정상이 아닌 겁니다.

  • 33. 어떤 조건이라도
    '17.1.29 5:10 PM (223.62.xxx.39) - 삭제된댓글

    욕심 안내고 받아 들이겠다며???

  • 34. 원글만 봐도
    '17.1.29 5:24 PM (119.70.xxx.2) - 삭제된댓글

    아들이 데려오는 여자 예전에 조건 많이 따지고 엄마가 트집 되게 잡았나봐요.
    원래 귀하디 귀하게 자란 아들이 인물 조건 떨어지는 무수리같은 여자에게 끌려하더라구요.
    엄마는 조건 좋은 며느리감 원하구요.

  • 35. 원글만 봐도
    '17.1.29 5:26 PM (119.70.xxx.2)

    아들이 데리고오는 여자 엄마가 되게 많이 따지고 트집 잡았나보네요.
    귀하디 귀하게 큰 아들이 꼭 무수리같은 볼품없는 여자한테 이상하게 끌려하죠.

  • 36.
    '17.1.29 5:27 PM (123.228.xxx.87)

    인물 좋고 학벌 좋은데
    그나이 먹도록 부모 눈치 누나 눈치 보며 결혼 진행도 제대로 못시키나요?
    부모고 누나고 그만하세요
    잘난 아들이니 사람 보는 눈은 가족보다 낫겠죠

  • 37. ,,
    '17.1.29 5:35 PM (70.187.xxx.7)

    다 필요없고, 부모님한테 결혼 미루자고 시간을 끌라고 하셈. 그러면 헤어집니다.

  • 38. 이 결혼 반댈세
    '17.1.29 6:57 PM (213.33.xxx.11)

    저렇게 거짓말치는 여자, 더구나 저 나이에 너무 무섭네요.
    사이코패스 성향이 보여요. 님동생 큰일이네요.

  • 39. 이야
    '17.1.29 7:01 PM (121.161.xxx.224)

    원글님 빡칠만 하네요
    40이 넘은게 중요한게 아니라, 일단 그여자가 부모직업을 제대로 이야기 안했고
    교수와 목사를 어떻게 속이죠? 목사라는거보니까 어디 사이비일지도 모르겠고,
    개척교회 하나 만들어놓고 신도모으기하는곳은 아닌지 그런곳 잘못 엮이면 인생쫑납니다
    여자가 돈 야금야금 가져다 다 교회나 아버지쪽으로 들어가게 할 확률도 크죠
    대한민국에 사이비 목사가 얼마나 얼마나 많으지알면 기절초풍하실꺼에요
    여자쪽에서 종교문제로 집안분란 일으킬 확률도 있어보여요
    왜냐면 정상적으로 보통의 종교생활 하는 사람이라면
    처음부터 그렇게 안속여요
    뭔가가 찜찜하네요

    할얘긴 하세요 집안 풍비박산도 여자 하나 잘못들어오면 순식간이에요

  • 40. ㅇㅇ
    '17.1.29 7:02 PM (211.184.xxx.125)

    나이 사십까지 결혼 못하게 딴지 걸며 살아오신건가요?

    겪어보지도 않고 목사딸이라서 일어나지도 않은 일 상상하며 밤잠 못자는 어머니 대단하시네요.

    제 친구 아버지가 목사인데 아주 평범한 가정이던데요.

  • 41. 제리맘
    '17.1.29 7:05 PM (14.52.xxx.43)

    40넘어까지 결혼못한 아들인데~그동안도 이런저런 이유로 원글님 부모님이 결혼 깬 건아닌가요?
    그리고 요즘에 유교적 집안이요?
    저 50 넘었는데 그때도 별로 들어보지 못했네요
    아들이 물주이자 호구인가요.

  • 42. 처음부터
    '17.1.29 7:28 PM (121.161.xxx.224)

    여자쪽에서 직업을 거하게 한판 속이고 들어왔잖아요
    교수라고 했잖아요!!!! 이게 기본 사람들보다 다르다는 증거에요
    보통 사람들은 저리 거짓말 안해요
    여기서부터 삐딱선타는겁니다
    범상치 않아요

    여자쪽 굉장히 이상하네요
    이상한 집안 사람들 하고 엮이면 사달납니다

  • 43. 밍밍이네
    '17.1.29 7:40 PM (113.60.xxx.147)

    많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솔직히 40줄 남동생 인생 간섭한다는게 웃기는 상황 분명히 맞다고 생각합니다
    동생이 간섭한다고 듣는 성격도 아니어요
    다만 유유부단함에 속이 터질게 불보듯 뻔하네요
    그 여자분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치는 않지만 무조건 일련의 상황을 모른척 모든걸 다 이해하고 받아주기는 힘들 듯 하네요
    댓글 중 어떤 분 말처럼 여자집에서도 반대할 수도 있구요
    조금 사겨보다 포기하길 바랬는데 동생이 집에 데려오겠다고 하니 겁이 덜컥나더라구요
    여자 집안은 개척교회 목사라고 들었어요
    유교집안이란 단어를 쓴 이유는 위 단어가 무슨 소리인줄 모를정도로 그만큼 주변에 신앙있는 인척이 없어서 반대되는 단어로 쓴 것 뿐이지 저희엄마 자식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간섭하시는 분도 아니여요
    댓글 보고 제 나름대로 정리되는 부분도 있고 여러 쓴소리도 감사합니다

  • 44. 의견!
    '17.1.29 9:04 PM (36.38.xxx.115)

    누나되시는 원글님이 그 여친을 한 번 만나보심 어때요?
    사람은 또 만나서 대해보면 다를 수 있어요.
    게다가 이 사람은 정말 안되겠다 하고 확신이 드실 수도 있는 거구요.
    누나되시는 원글님이 한 두세번 만나서 대충 어떤 분인지
    알아보세요. 남동생이 어떤 면에 끌렸을지를 알아보시면
    며느리를 삼아도 되는 여자분인지
    이건 반대해야 맞는건지 아실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런 다음에 동생에게 충고해줄 수 있지 않을까요?
    그 정도 노력 안하시고 반대하시는 건 부모님도 아니고 누나라면 참견으로 보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 45. 기독교인
    '17.1.29 10:49 PM (49.169.xxx.8)

    마음이 많이 심란하시겠지만 ...제 생각엔 그 목사님 가정에서 쉽게 결혼 허락안하실 듯 하네요
    일단 딸을 제사 지내는 집에 안보내실 것 같구요. 장인장모는 몰라도 사위는 세례 교인이 되어야 겠지요

    저는 믿는 사람이니 이 만남이 전도의 과정이길 소망합니다만
    굳이 목사님의 딸이라는 것을 감추며 교제하거나 드러내지 않으려 하지는 않았을텐데
    처음부터 선명하지 않은 상황이 걱정됩니다

    어느교회 어느 교단 목사님이신지 알아보는 과정이 꼭 필요할 듯 해요

  • 46. 기독교인
    '17.1.29 10:51 PM (49.169.xxx.8)

    장인 장모가 아니라 사돈입니다. 잘못 썼어요

    이단인지 아닌지 먼저 살펴 보시고 이단이면 더 이상 재고의 여지가 없을 듯 해요

  • 47.
    '17.1.30 12:17 AM (122.36.xxx.122)

    역시 이런 소재는 베스트로 올라가네요 ㅎ

  • 48. ㅇㅇ
    '17.1.30 12:28 AM (121.168.xxx.41)

    저도 이단인지 아닌지 그게 중요한 거 같아요

  • 49. 부부상담
    '17.1.30 12:37 AM (118.32.xxx.208)

    가족상담, 부부상담 하는곳에서도 그러죠. 가장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종교문제라구요.

    그냥 종교가 같으면 가장 좋지만 다르다 하더라도 그 집안의 문화만 인정해도 괜찮을듯 해요.

    제사때 절 안해서 음식 장만 함께 하고 뒤에 서 있는 정도면요

  • 50. ㅇㅇ
    '17.1.30 12:48 AM (39.124.xxx.144) - 삭제된댓글

    기독교에 편견 없다 어쩐다 하시지만
    결국은 싫어하는거 맞구요
    그게 잘못된건 아니지만(편견 없는 사람도 별로 없죠)
    동생은 그냥 결혼안하고 끼고 사는게 나을거 같네요

  • 51. 전도??
    '17.1.30 12:52 AM (61.82.xxx.218)

    저도 기독교인이 아니어서 반대에 한표 드려요. 종교 무서운겁니다!
    위에 기독교인님 댓글의 전도란 단어에 생각나서 댓글답니다.
    제가 아는분은 목사의 딸도 아닌데, 결혼할때 남편분을 교회로 이끌 자신이 있었다 하더군요.
    물욕도 참 많은 남자분이어서 돈 모으고픈 욕심에 결혼해서 아내에게 음료수 한병 사먹은것도 다~ 가계부에 적으라고 닥달했던 남편이었답니다.
    결혼해서 맞벌이하며 살림하는 아내분이 매일 혼자 새벽기도를 나가니, 어느날 남편분이 왜 그렇게 힘들텐데 새벽기도를 나가냐 물으니 당신이 주일에 교회에 나갈수 있게 해달라 기도한답니다.
    아내가 새벽이면 나가는게 안쓰러워 그럼 내가 일요일에 교회를 나갈테니, 새벽기도는 그만 나가라고 했답니다.
    그렇게 남편분이 일요일에 교회를 다니게 됐고, 결국에 남편분은 직장까지 그만두고 목사가 되는길을 걷고.
    큰아이가 고등학생이 될 즈음엔 해외 선교사로 파견 나가셨네요.
    종교의 힘은 무서운겁니다. 목사의 딸과 결혼하면 기독교가 아닌 본가와 멀어질 확률이 크다고 봐야해요.
    물론 아닌집도 봤네요. 제가 아는 또다른 분은 목사의 딸인데 게다가 외동딸인데 명절이면 1박2일 시댁에서 지내다 오더군요.
    종교도 중요하지만 집안과 성품을 보셔야 할거 같아요.
    남자쪽 집안의 문화와 잘 화합하며 살아갈지, 종교란 이유로 시집의 문화를 거부하는 며느리감일지 잘 판단하셔야 할겁니다.
    물론 남동생분이 사랑에 눈이 멀어 우리집안 문화는 무시해도 좋다, 여자가 원하는대로 따라가겠다하면 답이 없네요

  • 52. ㄴㄴ
    '17.1.30 12:54 AM (39.119.xxx.227)

    개독집안 충격, 신자들 속여 헌금으로 지 성형하고 이쁜척하며 해외여행 다니던 동창 암.

  • 53. ...
    '17.1.30 12:57 AM (58.143.xxx.210)

    종교는 타협이 안됩니다. 아무리 급해도 결과가 보이는 결혼은 안하는게 맞지 싶어요..
    아마 집안이 풍비박산까진 아니더래도 그 비슷하게 분란 일어날껍니다.

  • 54. 이단인지 확인바람
    '17.1.30 1:24 AM (222.108.xxx.234)

    속이고 접근하는 기독교는 이단의 주특기입니다.
    목사라는걸 숨겼다? 말도 안되죠.

  • 55. ...
    '17.1.30 1:43 AM (118.176.xxx.202)

    남동생이 의사나 판검사인가요?

    40넘었는데 아직도 선 들어오고
    예전이면 저런여자가 가당키나했겠냐니
    남동생 직업이 뭔데요?
    혹시 남동생에게 아이도 있나요?

    40넘었고
    남동생이 저렇게 방패되주는 상황이라면
    반대해봐야 튿지도 않을거 같은데...요?

  • 56. ㄱㄴㄷ
    '17.1.30 1:49 AM (222.100.xxx.67)

    남자나이 40아무것도 아니에요
    딴건 몰라도 교인이라는 사람이 거짓말요? 절대 반대하는게 맞습니다. 여기 반대하지 말란 사람들 다 개독이에요.
    백수에 거짓말쟁이에 목사집안이요? 듣기만해도 음흉해요 목사도 거짓말일지 어떻게 아나요?

  • 57. ㄱㄴㄷ
    '17.1.30 1:50 AM (222.100.xxx.67)

    끼고 살아요 같은 비아냥에 속지 마세요. 나중에 땅치고 후회해요

  • 58. .........
    '17.1.30 3:30 AM (96.246.xxx.6) - 삭제된댓글

    제사 안 지낼 겁니다.
    그 과정의 분란을 어찌 감당하실 건가요?

  • 59. 음흉하기는
    '17.1.30 3:33 AM (96.246.xxx.6)

    왜 목사라는 걸 숨겼을까요?
    제사 안 지낼 겁니다.
    그 과정의 분란을 어찌 감당하실 건가요?

  • 60.
    '17.1.30 4:29 AM (1.233.xxx.186)

    왜 댓글이 그런지 모르겠네요.
    나이가 마흔이 되었어도 걱정되는 것 아닌가요?
    100세 시댄데 앞으로 살날이 얼마나 많은데요.

    저 기독교인인데
    안 믿는 남성에게 권하기 힘든 자립니다.

    개척교회라면 재정적으로 안정이 안되었을텐데
    십의일조는 물론이고 큰 돈 들어갈 때 모른척 할 수 없을꺼예요.
    가까운 지역에 살면 그 교회 다니면서 주일 아침부터 오후까지 봉사하면서 살아야해요.
    교회 안다니시거나 주일 성수만 하시는 분은 잘 모르실꺼예요. 그 부담감을

    40대 백수 딸 ... 을 데려간다는 남자 있으면 누가 싫어하겠어요.
    종교강요하고 사위 삼겠죠.
    '사랑'이라는 허울아래 ...

    그냥 답답하네요.
    자기 남동생, 자기 오빠라면 다들 답답해할꺼예요.

  • 61. ㅌㅌㅌ
    '17.1.30 4:54 AM (112.169.xxx.139)

    목사 집하고 독실한 불교 신자집 남녀 둘이 결혼해서 잘만 살던데 그보다 그 여자 사이비가 아닐까 싶게 이상합니다 그런 거짓말하는 사람을 뭘믿고 결혼을해요 나이 때문에 밀어 부치지 마세요 함부로 개독거리는 인간들 수준만큼이나 이상합니다

  • 62. 결혼은 미친짓
    '17.1.30 5:19 AM (59.21.xxx.11)

    거짓말하는 사람과는 말썪지 않습니다
    목사를 교수라고 말한 여자와 결혼이라니 미친짓이다 싶어요
    다른건 볼 필요없어요

  • 63. ..
    '17.1.30 6:33 AM (96.246.xxx.6)

    예수쟁이들은 이상하다고 하면 왜 다 이단이라 할까요?
    나는 이단 아닌 보통 예수쟁이들이 참으로 이상하더만..

  • 64. ᆢ?.
    '17.1.30 7:09 AM (223.62.xxx.100)

    목사라구처음부터 말하지 ᆢ속이는성품이맘에걸리구 요즘듣도보지못한 종교두 많아요 정식기독교인지 알아보세요

  • 65. 찜찜함
    '17.1.30 8:39 AM (175.125.xxx.79) - 삭제된댓글

    왠만한 목사집안은 자기들끼리 결혼해요
    목사집안이나 아님 전도사들하고 시키지
    유교집안이랑 결혼안시킴
    목사자녀들 남자는 신학하고 여자는 피아노전공
    꽤 많던데.. 사십까지 결혼못한게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돈이 너무 없는 교회일수도 있고

  • 66. 정상적인
    '17.1.30 8:57 AM (183.100.xxx.33)

    목사집안이면 오히려 그집에서 반대할 것 같은데요.
    물론 님이 동생일이라 걱정하시는건 알겠지만
    글에서 느껴지는건 너무 과한 건 아닌가 싶네요. 당장 그 아가씨를 만나본것 도 아닌데 말이죠. 특히 교수라고 했다 목사라고 말 바꾸는건 남동생이 그런 것일 수도 있어요. 목사라고 하니 집안이 거의 난리 수준인걸 뻔히 예상했을텐데 미리 말할 수 있었겠나요.
    40다된 목사 딸도 그렇고 님 남동생고 그렇고 다 늦은 결혼이 이유가 있겠죠. 님 남동생은 허우대 멀쩡한 아들을 엄마가 너무 자기 의견대로 단도리하고 살아서 그 기에 눌려있는듯해요. 그동안 어머님이 얼마나 내 잘난 아들 아들하며 오는 아가씨마다 트집을 잡았을지 상상이 된다면 과한걸까요?이제라도 동생이 자기 목소리를 냈으니 무조건 부정적으로만 보고 불안해 말고 님이라도 동생을 믿고 그래도 젊은 사람들끼리 좀 가벼운 마음으로 만나보세요. 사람도 안보고 걱정이 너무 과한듯하네요

  • 67. ...
    '17.1.30 9:51 AM (124.58.xxx.122) - 삭제된댓글

    기독교는 허구에 기대서 정신승리하는 종교.. 맨날, 하나님이 역사하시고, 승리하시고, 나를 하나님이 하고자하는 일의 도구로 쓰시고... 그냥 본인스스로 허수아비라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그런 하나님을 믿는 자들이 부리는 행패와 악다구니로 인해 사회가 혼란해지고 점점 피폐해지고 있죠. 그리고 또 멸망의 시기가 다가왔으니 하나님을 믿으라고 악다구니.. 진짜 기독교만 지구상에 없으면 평온할 듯.. 기독교 믿는 인간들치고 제대로 된 인간 못봤음..

  • 68. ...
    '17.1.30 9:53 AM (124.58.xxx.122)

    기독교는 허구에 기대서 정신승리하는 종교.. 맨날, 하나님이 역사하시고, 승리하시고, 나를 하나님이 하고자하는 일의 도구로 쓰시고... 그냥 본인들 스스로 허수아비라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그런 하나님을 믿는 자들이 부리는 행패와 악다구니로 인해 사회가 점점 혼란해지고 피폐해지고 있죠. 그리고 또 멸망의 시기가 다가왔으니 하나님을 믿으라고 악다구니.. 진짜 기독교만 지구상에 없으면 평온할 듯.. 기독교 믿는 인간들치고 제대로 된 인간 못봤음..

  • 69. 진퇴양난
    '17.1.30 10:35 AM (58.126.xxx.116)

    원글님 맘 이해 갑니다
    종교문제는 정말 큰 문제에요
    가치관문제고
    특히나 크리스천은
    모든 삶의 패턴이 주 하느님입니다
    목사집안이면 말 다했죠
    그런데 남동생이 마흔을 넘겼네요
    결혼 한번은 해봐야하지않겠나요
    말리는거 우스운 일이에요

  • 70. ㅇㅇ
    '17.1.30 11:13 AM (222.104.xxx.5)

    기독교가 비신자와 결혼 많이 해요. 그 이유가 있어요. 그 사람들에겐 비신자와 결혼해서 전도한 다음 종교가정을 만드는 게 살아있는 동안 할 수 있는 최고의 일이거든요. 바로 천국 가는 길이죠.

  • 71. dddd
    '17.1.30 11:33 AM (121.160.xxx.152)

    썸 타는 남자 조건만 들어도
    홀시어머니란 대명사만 보여도
    그에 더해 남자 한 번 사귀어 보지 못한 어린 여자들도
    결혼하면 시모가 이렇게 할 거고~ 시누가 이렇게 할 거고~
    그 집안 종교도 모르지만 아무튼 결혼하면
    제사 지낼 거고 명절 노예 할 거고 늙으면 봉양 할 께 뻔하다~
    며 커플의 50년을 정확예측해 헤어져라! 이혼해라! 하는 여자들이
    뭐요~? 일어나지도 않은 일~ 이요??? ㅋㅋㅋㅋㅋㅋ

  • 72. ㅇㅇ
    '17.1.30 11:49 AM (180.230.xxx.54)

    이미 남동생은 개종했을지도 몰라요
    우리 시동생이 그렇게 결혼하던데

  • 73. -,.-
    '17.1.30 1:19 PM (211.210.xxx.32)

    저희집안에 사촌오빠가 목사딸과 결혼했구요.
    결론부터 말하면 사촌오빠는 독실한 신자가 됬어요.
    (이건 어쩔수 없는 부분이예요. 독실한 신자가 되거나 이혼 하거나 겠죠.)
    아무튼 그건 그렇다치고 그다움이 문제였어요.
    저희집안은 대대로 불교집안이거든요,
    결국 며느리는 사촌오빠네 부모님까지 전도시카려 했지만 실패했고 결국 절연하고 삽니다.
    뭐 만나기만 하면 부딛치니 서로 안보는게 편할수도 있겠죠.

    목사딸 며느리로 맞으시려면요.
    제사 이런건 꿈도 꾸지 마시고요.
    어른대접받으시려면 개종하세요.

  • 74. mon-ami
    '17.1.30 2:01 PM (223.62.xxx.136)

    목사가 교수일수도 있어요
    미션대학 교목실 목사는 다 교수예요
    또 신학박사목사도 그렇구요
    도리어 여자집안 반대가 더 심할듯해요
    동생이 교회나간다면 동생 자신이 기독교인일수도 있는데 너무 글쓰기는 분 집만 생각하신다고.
    동생분 장가가기 힘드실듯하네요
    기독교인 여자는 다른 조건이 다 좋아도 교인아니면 안되는 경우 많이요
    도리어 여자로서의 집안에서 많이 양보할것이다 같은데~

  • 75. 마흔이 넘으면
    '17.1.30 3:00 PM (42.147.xxx.246)

    집안 식구들도 참견은 그만 해야 지요.
    그 남동생 일생을 노총각으로 늙어 가거나
    외국에서 신부감을 찾아야 하게 되겠네요.
    남동생이 그러다가 자기 부모 형제와 연을 끊을 수도 있어요.
    요즘 세상에 결혼하고 몇 십년이 지난 후 교회다니게 되었다고 제사 안 지내는 시어머니도 많은데
    그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 76. @@@
    '17.1.30 6:00 PM (119.70.xxx.2) - 삭제된댓글

    무슨 신학대학 시간강사로 나가는거 아닐까요?
    시간강사도 학내에선 다들 교수로 부르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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