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이 나아질 기미가 안보이니 우울증이 오는거 같아요

,,,, 조회수 : 4,171
작성일 : 2017-01-29 14:43:21

제 인생이요

나아질 기미가 안보여요

나이질 기회도 이젠 없을듯 하구요

올해 들어오고 나서 그게 확실히 보이더라고요

이제 나는 나이지지 못할꺼구 바닥으로 떨어질 일만 남았구나..싶은거요

우울증일까요

어제는 길 가는데 정말 별것도 아닌일이었는데 갑자기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 거에요

평소 같음 뭐야 하고 넘어갈 일이었는데

뭐 그리 서러운지 눈물 뚝뚝 떨어지고..

그냥...뭔가 슬프네요

내 팔자..내 인생

어쩌다 이 모양 된건지...

IP : 220.78.xxx.3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7.1.29 2:46 PM (175.126.xxx.29)

    저 아래 글에서
    40대에 돈 못모으면 끝장이단...식의 글을보니
    비애가.......ㅠ.ㅠ

    휴지줍는 할머니를 애써 외면하고싶은 요즘 이네요....
    이젠 현상유지만 해도 잘 사는 길일듯 싶어요

  • 2. ㅋㅋㅋㅋ
    '17.1.29 2:48 PM (220.78.xxx.36)

    저도님 휴지줍는 할머니들 ㅋㅋ 저는 30대때부터 보이더라고요
    내 미래의 모습인가..이러면서요
    저랑 비슷하게 못살고 힘든친구 있는데 그 친구도 같은말 해서 웃었어요
    다 느끼는건 같나 보네요

  • 3. ㅇㅇㅇ
    '17.1.29 2:58 PM (119.207.xxx.43)

    원글님 힘내세요.
    전 몇년전에 나름 유명한 점술가에게 천궁도 해석 부탁했는데 종이를 만질 운명이라고 하더군요.
    제가 책읽기 좋아하니 그쪽으로 진로가 잡힐거라는 긍정적인 해석이었는데, 일이 하도 안풀리는 요즘 혹시 폐지 줍는건 아닌가 싶은 생각 종종 들어요 ㅡ ㅡ;;;

  • 4. . .
    '17.1.29 3:23 PM (124.5.xxx.12)

    인생은 예측불가에요. 앞날은 아무도 몰라요

  • 5.
    '17.1.29 3:24 PM (221.155.xxx.204)

    저도 그래요.
    이런 명절에 친척들 만나고 하면 할 수 없이 스스로 비교가 되니
    더 마음이 힘드네요.
    어제 자려고 누웠는데 눈물이 나더라구요.
    무로 돌아가고 싶어요. 내가 안태어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합니다...

  • 6. ㄹㄹ
    '17.1.29 3:36 PM (14.46.xxx.216)

    원글님과 어디가서 술 한잔 하고 싶네요

  • 7. 원글님
    '17.1.29 4:10 PM (218.50.xxx.151)

    마음부터 긍정적으로 바꿔야 일이 잘 풀리기 시작합니다.
    다들 내색을 하지 않을 뿐.....쉽고 편하게 사는 사람 없어요.

  • 8. 내맘
    '17.1.29 4:30 PM (36.39.xxx.101)

    어찌 내 속을 들어갔다오신 느낌이네요
    오십에 갱년기에 우울증에 몸아프고 내인생이 이리될줄이야

  • 9. 44살에
    '17.1.29 5:11 PM (115.164.xxx.136)

    쫄딱 망했어요. 남편 잘나가던 신의 직장 하루아침에 그만두고 사업하더니
    정말이지 마트가서 백원 이백원 따져야할정도로 완전 바닥이었어요.
    압류 경매 구치소 합의 연대보증 등등 거쳐야할것들 빼놓지않고 다 거쳤구요.
    거기서 오는 압박감이란...우울이란 말이 사치일정도...
    여기서 못헤어나겠구나 ... 젤 위로가 됐던말.." 아! 나 이번 인생 종쳤나봐...내생엔 괜찮으려나?"하는
    일종의 불행에 대한 객관화?

    저 지금 49살....말레이시아 젤 핫한 백화점앞 아파트 28평에 일주에 2번씩 도우미 쓰면서
    2달 휴가 떠나왔어요........빚 다 해결된거 아니지만 희망이 생겼네요.
    참고 견디니...죽을수없으니 산거지만...이런 날이 오긴 오네요....
    인생 모릅니다.,,

  • 10. 윗님
    '17.1.29 7:19 PM (14.32.xxx.118)

    정말 그럴까요.
    인생 모를까요.
    나 48세에 남편 쫄딱 망하고 8년째 고전을 못면하고 있어요.
    죽어버릴 상상만 하고 삽니다.

  • 11. 슬프네요.
    '17.1.29 11:44 PM (222.106.xxx.197)

    그래도 힘내세요.
    원글님, 윗글님들.
    뭐라도 하고 하시면서 한달, 일년, 이년... 살아가요.
    삶이란 게 누구에겐 살아내야하는 거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3646 인생이란. 이게 지나가면 또 딴 게 온다. 6 인생 03:11:21 513
1603645 솔직하면 무조건 좋은건가요 5 요요 02:54:24 328
1603644 커가는 아들( 고3맘) 1 ... 02:39:24 324
1603643 선재업고 튀어 4회 방금 보고 느낀건 선재야 02:36:01 281
1603642 검가드 오리지날 써보신분 계신가요? 아기사자 02:35:10 56
1603641 국립암센터 전문의들 전면 휴진 고려..의협 요구사항 거절에 유감.. 9 .. 02:15:48 729
1603640 처음으로 무제한 데이터 써보고 있어요. ..... 02:12:37 218
1603639 짜먹는 에그샐러드요. 냉장고에서 얼마나 갈까요? ㅇㅇ 01:50:00 135
1603638 기자들 해외연수요 5 ㅎㄱ 01:21:43 525
1603637 넷플릭스의 약사의 혼잣말 3 추천 애니 01:12:55 1,388
1603636 한중개소에서 매매 전세 같이 하면 복비는? 1 부자 01:12:39 194
1603635 으악.. 좀벌레 ㅠㅠ 6 ... 01:08:29 845
1603634 당근 신고 누가했는지 모르죠? 4 저기 00:56:46 1,207
1603633 45번째 여름은 4 ··· 00:45:55 860
1603632 싫다는 말 하는게 왜이렇게 어려울까요 4 ㅇㅇ 00:43:54 678
1603631 코스트코 떡볶이 3 @@ 00:41:48 1,068
1603630 고등 급식검수가는데 모자써도 되나요? 4 ㅇㅇㅇ 00:32:11 381
1603629 지금 이시간 윗집 망치질인지 뭔지 3 윗집 00:22:59 557
1603628 잔금먼저 일부분 주고 그후에 이사진행해도 될까요? 3 부동산 00:14:25 622
1603627 양주 불났나봐요 1 불났어요 00:14:05 2,359
1603626 결혼지옥 부부 둘다 왜 저러는건지... 2 ... 00:13:47 2,220
1603625 20대 여자직장인인데 가슴 증상 궁금해요 .... 00:13:06 437
1603624 가장 기억에 남는 드라마 1개만 꼽으라면 74 .. 00:04:41 3,129
1603623 드디어 알아서 할일 하는 아들 너무 뿌듯해요.. 6 드디어 2024/06/17 1,477
1603622 찐팬구역에 페퍼톤즈 저 멤버는 고정인가요? 2024/06/17 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