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분들)학대받는 개때문에 잠을 설쳤네요.
개가 줄도 짧아 눕지도 못하고 그 질척대고 차가운 바닥에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서있었어요.
밥도 물도 제대로 못먹은 거 같았구요.
차에서 내려 다가갔더니 짖으며 경계하는 모습에 겁이 나 가까이 가지 못하고 어느 집 개일까 살펴봤는데
주유소 주유기 바로 뒤에 개가 묶여있었고 그 위치에서 6~8미터 안쪽으로 집이 있는데 그 집에도 개 2마리가 아무렇게나 묶여져 있었어요. 주유소개인가 싶어 사무실가서 물어 보려다 용기가 안나서 고민하다 근처 마트가서 박스구해 주변에 깔아주고 급한대로 간이 최대한 안된 메밀전 한장이랑 우리 강아지 사료 한숟가락 정도밖에 없어 물이랑 던져줬는데도 경계하고 짖고ㅠ
차안으로 돌아와 지켜봣는데 물을 먹으려 다가가다 목줄이 짧아
갈팡잘팡하다 팔딱대다 물그릇 엎고...
다시한번 물을 주러 다가갔는데 바짝 다가가지는 못한채
"미안해 멍멍아 물이 조금밖에 없어. 추우니깐 박스에 올라가 있어."라고 몇번 말하고나서 뒤돌아 왔어요.
차지나쳐오면서 그 개를 봤더니 우리차 주차됐던 곳을 보는듯...
집에 와서도 몇날 며칠을 그리 길바닥에 앉지도 못하게 해놓고
밥도 물도 못먹었을까 생각하니 그 개 때문에 맘이 안좋아요.
전에 시골사람들이 개 키우는거 보면 잔인하다했는데 어제 그 개를 보니 많은 개들이 엄청난 고통속에 숨이 붙어 있으니 살아가는 건가 싶어요.
혹시 원주 흥업면 농협앞 주유소쪽 사시는 분 계신가요?
한번 가서 살펴 주셨음해요.ㅠ
댓글보고 구체적 위치 적어요.
흥업면사무소 옆 농엽 하나로마트 건너편에 있는 주유소 바로 옆에 묶여있어요.
1. ....
'17.1.29 8:49 AM (39.7.xxx.121)동물보호법 바껴야해요.
그런식으로 키워도 신고가능하고 당장 주인으로부터 격리시키고 구조할 수 있게끔 해야합니다.
구조후에는 입양갈때까지 안락사없이 좋은환경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감시체게 잘되어있고 관리감독잘되는 쉼터 건립도 되야하구요..
동물보호법 엉망이고
시골사람들 동물에 대한 인식도 엉망이에요
똑ㅇ같이 고통을 느낄줄아는 존재인데 너무 항부로 키워 가슴아픕니다2. ..
'17.1.29 8:50 AM (223.33.xxx.88) - 삭제된댓글어떻게 신고좀 안될까요? 신고좀 해주세요
3. ...
'17.1.29 8:56 AM (39.7.xxx.121)그지역 동물보호단체 없나요?
누가 가봐야될것같아요
시골가면 이래서 괴로울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4. 제 친구는
'17.1.29 9:30 AM (222.238.xxx.184)그냥 개 목줄을 풀어줘버렸대요
도망가 도망가!! 외치면서..5. 안타깝네요.
'17.1.29 10:00 AM (69.201.xxx.29)정말 남의 개이지만 그런 상황이라면 넘 안되었네요.어떻게 그렇게 동물을 학대하는지....글 제목에 지역의 이름과 주유소를 직접 써야 그나마 동네 부근에 사시는 분이 가보실 수 있는 희망이 조금이라도 있어요.
6. 쓸개코
'17.1.29 10:49 AM (222.101.xxx.163)사람들 참 잔인해요. 편하게 움직이게나 해주지..;
7. 누리심쿵
'17.1.29 1:16 PM (27.119.xxx.201)제3조(동물보호의 기본원칙) 누구든지 동물을 사육·관리 또는 보호할 때에는 다음 각 호의 원칙이 준수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1. 동물이 본래의 습성과 신체의 원형을 유지하면서 정상적으로 살 수 있도록 할 것
2. 동물이 갈증 및 굶주림을 겪거나 영양이 결핍되지 아니하도록 할 것
3. 동물이 정상적인 행동을 표현할 수 있고 불편함을 겪지 아니하도록 할 것
4. 동물이 고통·상해 및 질병으로부터 자유롭도록 할 것
5. 동물이 공포와 스트레스를 받지 아니하도록 할 것
동물학대 맞습니다
원주시청 담당과 있을거예요 신고하세요8. 항상봄
'17.1.29 1:26 PM (1.227.xxx.30)이거 동물사랑하는 사람들 카페에 퍼가도 되죠?
9. 원글
'17.1.29 1:27 PM (182.228.xxx.137)그날 하루 잠시 묶여있었던건지
아님 상습적으로 계속 묶여있는 아인지 명확히 알아야 신고할텐데 제가 거기 사는 사람이 아니라 알아볼 수가없네요.10. 항상봄
'17.1.29 2:33 PM (1.227.xxx.30)그날 하루 묶인거면 정말 다행한 일이고 그러길 바랍니다.
하지만 혹시 모르니 이글 지우지마시고 여기저기 퍼갔으면 좋겠네요. 잠깐 묶여 있었던 거라면
가서 비록 헛수고였어도
돌아오는 걸음은 가벼울거예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46328 | 정말 비참해서 죽고 싶어요 37 | .. | 2017/01/30 | 23,330 |
646327 | 미국언론은 절대 공정하지 않아요. 이걸보세요 9 | 장악된언론 | 2017/01/30 | 2,037 |
646326 | 이 새벽에 왠 전화 ㅜㅜ 4 | 흠 | 2017/01/30 | 3,523 |
646325 | 엄마의)대선예측 4 | 파랑 | 2017/01/30 | 2,751 |
646324 | 우리집 아닌곳에서 잠자기 힘들어서 시댁 가기가 싫어요 8 | ... | 2017/01/30 | 3,380 |
646323 | 얼굴에 관자돌이 부근에 3 | .. | 2017/01/30 | 1,370 |
646322 | 중국이 일본군 위안부 자료 유네스코등재,한국이 비협조하나봐요 4 | moony2.. | 2017/01/30 | 965 |
646321 | 카톡에 30초반 사진을 올려놓고 보니.. 5 | 오랫만에 보.. | 2017/01/30 | 4,282 |
646320 | 그냥 남편때문에 화가 나네요. 2 | 아이고 | 2017/01/30 | 1,586 |
646319 | 로저 페더러 대단하네요...18번 그랜드 슬램..호주오픈 승리... 6 | 박수 | 2017/01/30 | 1,341 |
646318 | 촛불이 위대하다고? 속지 마라! 5 | light7.. | 2017/01/30 | 1,168 |
646317 | 친재벌정부에 몸담았거나 삼성에 빌미 잡힌 사람은 절대 할 수없는.. 4 | moony2.. | 2017/01/30 | 731 |
646316 | 安 "국민생명·시민권리·자존심 지키는 게 정치의 소명 3 | ㅇㅇ | 2017/01/30 | 572 |
646315 | 노후대비 전혀 안되어있는 시댁 12 | ᆢ | 2017/01/30 | 9,059 |
646314 | 창피해서 얘기하고싶지않은데요 57 | ... | 2017/01/30 | 24,999 |
646313 | 공유는 흑역사도 없고 말도 잘하는군요 31 | 99ㅔㅔ | 2017/01/30 | 8,206 |
646312 | 문재인 흔들기, 안 먹히는 이유 48 | ㅂㅂ | 2017/01/30 | 2,631 |
646311 | 설 차례 지내기전에 아침 드시나요? 14 | 짜증나 | 2017/01/30 | 2,075 |
646310 | 그래도 아름다운 경찰이~~~ | 세상 | 2017/01/30 | 462 |
646309 | 영화 편집이 잘됐다는 말이 무슨 말인가요? 7 | 영화 | 2017/01/30 | 1,088 |
646308 | 33살 노처녀 초입에 있습니다 18 | 세월이여 | 2017/01/30 | 10,530 |
646307 | 문재인과 X파일 특검의 진실 10 | 후쿠시마의 .. | 2017/01/30 | 862 |
646306 | 전안법 1년 유예된 게 헛소리인가요. | . | 2017/01/30 | 635 |
646305 | 작년 초에 이쁘더라구요 11 | 50 | 2017/01/30 | 3,861 |
646304 | '토론의 메시' 이재명의 거침없는 논리전개! 5 | moony2.. | 2017/01/30 | 5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