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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신 분들은 친정과 관계가

어떤가요? 조회수 : 3,708
작성일 : 2017-01-27 09:47:29

제 주변은 정신적으로 친정이 의지가 되는 사람들이 이혼을 했는데

친정이 부자고 가난하고는 아무 문제가 안되었어요.

친구도 그렇고 착했던 옛동서도 결혼생활 10년 하고 이혼했는데

엄마랑 친구처럼 지내는 것 같았고 우리 형님도 재혼인데

친정모랑 사이가 참 좋아보였어요

형님은 전남편이 고소득자여도 정말 돈 한푼 없이 나왔죠

막판에 남편이 후회를 하고 이혼을 원하지 않아 이혼하기 싫어서라도

돈을 안줬다고 하던데 자식 둘을 낳고 10년을 넘게 산 조강지처에게

 50평대 아파트 살 정도로 여유가 있던 남편이 너무한 처사였어요.

3년을 별거하다 그래도 형님이 이혼을 원하니 그제서야

이혼의 조건으로 아무것도 안준다였대요.

그렇게 무일푼으로 이혼할 수 있었던 것도 따뜻한 친정이 있기에 가능했고

딸의  결혼생활을 보다못한 엄마도 이혼을 권하셨다고 하던데

저는 친정엄마랑 사이가 안좋다보니 이혼도 용기가 안나고

친정이랑 관계 좋으신 분들이 부러워요.

꼭 이혼이 아니더라도 지금껏 결혼해 살면서 한번도 속시원하게

부모에게 제 고충을 이야기 해 본적이 없으니 이혼한다 소리는

더 꺼낼수도 없는 제 신세가 명절만 되면 더 우울하네요

어릴적부터 부모와 대화가 없었다보니 커서도 부모자식이란

생물학적 관계 그 이상의 정서적 유대감은 없어 중년이 된 지금도

마음이 늘 공허하고 항상 애정을 갈구하는 어린애 하나가 제 속에 있는데

이 글 보시는 부모님들 자식에게 사랑 많이 주세요.

저같은 외로운 어른이 되지 않게..

그리고 자식이 가까이 안하니 부모 역시 쓸쓸한 노후는 마찬가지네요

서로가 불행입니다.

IP : 121.145.xxx.10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동감해요
    '17.1.27 9:50 AM (221.159.xxx.16) - 삭제된댓글

    자식 허물을 감싸주고 받아주는 친정부모가 부러워요.
    자식의 아픔을 본인들의 챙피함, 분노로 받아들이고 자식에게 죄송하다 미안하다는 죄책감을 느끼게 하는 부모가 힘들어요.

  • 2. ㅇㅇ
    '17.1.27 9:53 A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아.. 이해되요
    전 이혼상황은 아니지만 친정과 정서적인 친밀감이 별로없어서 만약 이혼한대도 기댈순 없을거 같아요ㅜ
    혼자 꿋꿋이 살아야할거 같아요
    종교에 의지할수 밖에....
    그닥 도움 안되는 댓글이죠ㅜ

  • 3. 인생의 반
    '17.1.27 10:12 AM (61.82.xxx.218)

    그래서 인생 반은 부모에게 달린거 같아요.
    금수저는 아니어도 흙수저라해도 정신적으로 의지할수 있고 힘이되는 부모가 있다면, 힘들고 쓰러졌을때 기대고 일어설수 있죠.
    전 친어머니가 8살에 돌아가셨어요. 새어머니 슬하에서 자랐어요. 어린시절부터 당연히 힘든인생이었네요.
    새어머니 막내 여동생이 결혼을 좀 잘 못하셨는데.
    어느날 언니~ 하며 울면서 전화오니 새어머니 야단치며 욕을 하시더군요.
    왜 남들처럼 행복하게 못 살고 울며 질질짜며 사냐고~ 당신한테 이럴거면 전화하지 말라고
    그 막내이모 50대에 딸 결혼식 앞두고 자살하셨네요. 하루하루 견디기 힘든 결혼생활이셨던거 같아요.
    결혼생활 힘들때 든든한 친정이 없으면 더 비참해지죠.
    전 친정엄마에게 기댈건 당연히 없고요. 그래도 아빠와 형제들이 인생에 정신적으로 의지되고 많은 도움이 됩니다.
    사람마다 그릇이 다르니 남의 허물 보듬어 줄 능력이 있는 사람있고, 그게 안되는 사람도 있겠죠.
    저에게도 딸이 있어 이 아이에게 든든한 친정엄마가 되어주려 노력하고 남매가 서로 정신적으로 기댈수 있는 존재가 되어주길 바랄뿐이네요.
    힘드신분들 모두 화이팅 하시고 힘내시길~~~

  • 4. 토닥토닥
    '17.1.27 10:13 AM (59.86.xxx.248)

    생물학적인 출산과 양육이 전부인줄 아는 부모들이 너무 많습니다.
    흔히 입양아를 말할 때 사용하는 가슴으로 낳은 아이라는 표현이 참 좋더군요.
    어떤 자식이든 가슴으로 낳고 키워야만 서로에게 의지가 되는 진정한 혈육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5. 저는
    '17.1.27 11:00 AM (110.45.xxx.194)

    아부지 4혼으로
    밥만먹고 큰데다

    어릴때 계모년 학대
    친아버지 성추행

    사람보는 눈이 없으니
    남년도 거지같은걸 골랐죠.

    인터넷 뒤져서 혼자서 소송해서
    이혼했어요.

    이혼하면서

    친정하고 오빠하나 있는것도
    의절했어요.

    오직 내새끼랑 나만 잘살아보려고요
    지금도 몸이 아파 수술하고 누워 있지만

    다시 힘내서 일하고
    아이들 키워 놓고 나의 행복을 위해서 살 날을
    희망하며 고대합니다.

    님도 친정 탓 하지 마시고
    일단 도전해보세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부딛히면서 요령도 생깁니다.

  • 6. ...
    '17.1.27 2:46 PM (70.187.xxx.7)

    이혼은 본인이 하는 거죠. 어른이 되서도 혼자 이혼 못하면 평생 기생해서 살아야죠 본인 탓이니까.

  • 7. 왜 친정탓?
    '17.1.27 3:50 PM (39.121.xxx.22)

    경제력없고 전업임 이혼못하는거죠

  • 8. 저는
    '17.1.27 5:25 PM (116.41.xxx.115)

    친정엄마보다는 올케언니가 푸근하게 절 안아줬어요
    힘들면 언니샹각나고 엄마처럼 절 보듬어줬구요
    그래서 힘든시간 지낼때 많이 든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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