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친척 대응방법 좀 알려주세요.

[정권교체]

나이차 많이 나는 형님이 계십니다.순복음교회(아시죠? 조용기 목사..)다니고, 전라도 사람(지역감정..) 싫어하고, 국민일보(개신교에서 만든신문)를 읽으시며, 엄청 가난하지만 1번만을 고수하시는 분입니다. 

2주전 제사가 있어서 남편이 올라갔는데, 박근혜를 탄핵한 국회의원들이 나쁜 놈이라고 흥분하시며, 욕하시더랍니다. (저는 왜 안갔냐 물어보지 말아주세요. 평일이었고, 저도 직장에 다니며, 아이들이 너무 어려서 못갑니다. 가봤자 아이들때문에 민폐만 됩니다. 이건 형님도 양해해주십니다.) 

 뭐 어쨌든.... 이번 명절에 만나게 될 건데, 무조건적인 박사모스러운 주장을 하실 형님에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지혜 좀 나눠주세요. 

저는 즉흥에서 조리있으면서도 짧게 임팩트있게 말을 못 할 것 같아서요. 

할말이 많으니, 이야기 하려고 길게 저혼자 떠들게 될까봐 좀 생각을 해서 올라가야할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고민하시는 분들 많을 것 같은데,

 우리 같이 이야기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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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분들 얘기해봐야 싸움만 나요
그냥 아 저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이런식으로 대응하시는게 편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