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이유로 시댁에 안가면 나쁜년인가요??

원글 조회수 : 11,702
작성일 : 2017-01-25 22:24:39

제 상황을 가감없이 말씀드릴께요

남편과 저 결혼 13년차
아이는 초6남아 하나 있구요
저는 이제 38살이 됐습니다 남편은 8살 연상이구요
남편과는 결혼하기전부터도 계속 주말 부부(말이 주말이지 2-3주에 한번. 지금은 일년에 7-8번 만남) 9년전부터 거의 별거. 아이와 양쪽 부모님때문에
형식적인 부부 관계 유지 하고 살고 있어요
남편과 별거한 이유는
남편의 무능력 때문이었구요
경제적으로...
(결혼생활동안 직장을 가졌을때보다 안가졌을때가 더 많았다고 하면 이해하실까요)
저는 친정근처에서 아이와 살고 직장생활하구요
남편은 지방에서 직장생활합니다

남편과의 이혼도 생각했고
수차례 말을 했는데
남편이 가진게 하나도 없는 사람이라
이혼해도 받을게 하나도 없어요
(그나마 있다면 시댁 유산인데...ㅠ)
아이가 좀 더 크면 말하고 이혼수속 밟으려고 계획중이예요

시댁은 기차 안다니는 시골이라
가는데만 5시간 넘게 걸리는데

설/ 어버이날/ 시부생신/ 시모생신/ 여름방학/추석 이렇게 내려가고
내려가면 2박3일갑니다
기차도 안다니는 ㅠ 시골
버스만 세번 갈아타고 5시간넘게 타는데
짐짊어지고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고
몸이 힘든거는 참을수 없는데
거의 십년째 별거중인
남과 같은 남편 집에서
추운 주방에서 혼자
밥하고 음식하고 설거지하고
노예같이 있다가 오는게 정말 싫어 죽겠습니다

남편이 한달에 얼마씩 보내주는데
그까짓거 애 학원비 내고 애 입성 먹성 챙겨주고 제 입으로 하나 들어가는거 없는데
그까짓거 다 필요없고
그냥 이 결혼 끝내고 싶어요

부모 반대한 결혼이라
이혼하는거 부모님께 너무 죄송해서(노후하셔서 십년은 못사실거 같아서) 참고 살고 있는데
제가 왜 이러고 있나 모르겠어요

당장 내일 시댁에 내려가야 하는데
스트레스 땜에 위염이 도지네요




IP : 59.6.xxx.31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25 10:31 PM (121.168.xxx.41)

    아이와 아빠의 관계는 어떤가요..
    이혼하면 경제 상태가 좋아지나요 나빠지나요
    이혼하고 남편이 양육비를 보낼까요?

    60일 중 2박3일 일해서 150 받는다고 생각하는 건 어떨까요..

  • 2. 원글
    '17.1.25 10:33 PM (59.6.xxx.31)

    아이와 아빠와의 관계는 뭐 그럭저럭 좋아요 일때문에 자주 못본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혼하면.. 양육비는 ..모르겠어요 어떻게 될지

  • 3. ..
    '17.1.25 10:39 PM (121.140.xxx.79)

    시댁에 차로 안가세요?
    5시간 걸리는 거리 버스를 세번~;;
    80~90년대도 아니고 뭐 그런 생고생을...
    이 결혼 계속 굳이 유지하실 이유 있으신가요?

  • 4. 아니요.
    '17.1.25 10:40 PM (218.48.xxx.197)

    나쁘지 않아요.
    다만 아이에겐 조부모가 되니까....참...

  • 5. 원글이
    '17.1.25 10:45 PM (59.6.xxx.31)

    터미날까지 1번 ㅡ 고속버스 1번 ㅡ 내려서 또 한번 .. 자가용으로 가니 차가 막혀 너무 피로하고 시간도 비슷하게 걸리더라구요

    조부모님이 아이 보고 싶어하시니
    제가 참고 가는게 ㅠㅠ 맞는 거겠죠?

  • 6. ...
    '17.1.25 10:45 PM (14.39.xxx.219)

    시댁 유산이 많은가요?

  • 7. ..
    '17.1.25 10:47 PM (122.34.xxx.59) - 삭제된댓글

    저도 여러가지일로 내일 시댁 가는게
    곤혹스런 사람인데 님글 읽으니
    대체 결혼생활이 뭔지..
    누구를 위한 명절인지 참 슬프네요.ㅠ

  • 8. 원글이
    '17.1.25 10:48 PM (59.6.xxx.31) - 삭제된댓글

    시댁 유산.... 시골 농사짓는 집이 뭐 얼마나 있겠어요 ㅠ
    결혼할때 친정부모님이
    반대를 많이 하셨어요
    그렇게 한 결혼이라 ...
    이혼얘기 꺼내기 너무 어렵더라구요
    막상 이혼한다해도
    지금이랑 뭐 나을것도 없고
    그냥 아니 중학교 올라갈때까지만 참으려고 했어요
    이혼가정보다 낫지 싶어서요

  • 9. 혹시
    '17.1.25 10:51 PM (221.145.xxx.231) - 삭제된댓글

    예전에 글 올리셨나요
    읽었던 사연이랑 너무 비슷해서요
    남편에게 생활비만 받고 별거한다는게 너무 똑같아서요

  • 10. 원글
    '17.1.25 10:51 PM (59.6.xxx.31)

    시댁 유산.... 시골 농사짓는 집이 뭐 얼마나 있겠어요 ㅠ
    결혼할때 친정부모님이
    반대를 많이 하셨어요
    그렇게 한 결혼이라 ...
    친정부모님 속상하실까 ㅠ 몸도 많이 편찮으신데
    이혼얘기 꺼내기 너무 어렵더라구요
    막상 이혼한다해도
    지금이랑 뭐 나을것도 없고
    그냥 아이 중학교 올라갈때까지만 참으려고 했어요
    이혼가정보다 낫지 싶어서요

  • 11. ...
    '17.1.25 10:51 PM (180.69.xxx.115)

    그냥 명절에만 알바 한다고 생각하심이...

    애 양육비는 안줘도 그만이라서요...법적으로 강제성이 없으니...
    도리?는 했으니 남편도 양육비라도 보낼듯해서요.

    원글님이 시댁에 그리 고생하면서 할 이유는 전혀 없지만...
    아이가 중학교 올라가고 고등가고 하면 돈이 더들지 적어지진 않으니...

  • 12. ㅣㅣ
    '17.1.25 10:55 PM (123.109.xxx.132)

    그러구 살다간 큰 병 생겨요.
    이혼해도 아이와 조부모는 만나게 할 수 있는 거고요.
    시기적으로 한참 젊을 때 생과부처럼 사는 건데
    차라리 이혼하고 맘이라도 편하게 사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어떤 결정하시든 원글님 의지이시지만
    지나고 나서 오십언저리 되어 후회하실 수 있어요.

  • 13. 원글
    '17.1.25 10:56 PM (59.6.xxx.31)

    아니요 글은 처음 올렸습니다 어디 또 저같은 분이 계신가요 ㅠ
    남편이 취직중일때는 돈을 보내주고
    놀때는 또 안보냅니다
    (허구헌날 직장 그만두는게 전공인지라)

    알바 한다는 생각으로 마음 비우고 가는게 현명한가겠죠..

  • 14. 깨끗하게 헤어지세요.
    '17.1.25 11:01 PM (124.62.xxx.131) - 삭제된댓글

    능력있으신데...

  • 15. ...
    '17.1.25 11:03 PM (121.142.xxx.38)

    허구헌날 직장 그만두는게 전공인 남편 이혼해도
    큰 지장 없으면 지금부터 가지마세요.
    위염이 도질정도로 스트레스 받는데 왜 내몸 망가져가면서까지 가세요?
    님 남편은 처가때문에 속 썩어보신적있냐 물어보시고 못간다하세요.
    줄지 안줄지도 모르는 그 시골 재산 잊으시구요

  • 16. ㅇㅅㅇ
    '17.1.25 11:03 PM (125.178.xxx.212)

    굳이. 명절이라고 가실 필요는없어보이네요.
    조부모니까 방학때 애만 잠깐 보내셔도 되지않을까요??.
    아빠랑 다녀오라고..

  • 17. dlfjs
    '17.1.25 11:36 PM (114.204.xxx.212)

    그런 사이면 안간다 하세요

  • 18.
    '17.1.25 11:57 PM (223.33.xxx.237)

    명절때 일한다하고 애는 친정에 명절에 보내세요
    별거 거진 십년차에 눈치보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 19. 안갈거 같아요
    '17.1.26 12:19 AM (59.21.xxx.11)

    명절에 친정 부모님과 있든지 집에 있으세요
    남편과도 이혼하려고 하는데
    뭐하러 고생해가며 남편의 가족들과 명절을 보내나요
    일한다고 고생하셨는데 연휴에 아이들과 푹 쉬세요
    여행을 다녀오든지요

  • 20. 진심
    '17.1.26 1:11 AM (115.137.xxx.27)

    제 동생이다 생각하고 조언합니다.
    가지마세요.

    지금 상황이 남편과 거의 남남인데 가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 21. 가지마세요~
    '17.1.26 1:17 AM (61.82.xxx.218)

    제 친구도 남편과 별거중인데, 외동딸 생각해서 서류정리만 안했을뿐 서로 전혀 안보고 살고 왕래도 없어요.
    당연히 명절도 친정에서만 보내고요.
    딸래미 결혼할때 친정아빠라는 빈자리 안만들어주려고 이혼은 계속 안하고 별거로 쭉~ 살거 같아요.
    원글님도 안가도 될거 같아요

  • 22. 애아빠와서
    '17.1.26 3:07 AM (124.54.xxx.150)

    애 데리고 방학끝날때까지 좀 돌보라고 하세요
    이미 이혼한거나 마찬가지의 삶이네요
    경제적이유로 결혼하자마자부터 같이 안살았다는게 말이 됩니까
    그냥 싱글맘이셨네요 ㅠ

  • 23. ....
    '17.1.26 5:05 AM (121.165.xxx.106)

    가지 마세요 애는.새학기 시작전에 아빠랑 같이 시댁에 갔다오라 하고 이번엔 안가는걸로....이러다 병나면 애는 어쩌라구요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 24. 왜가요?
    '17.1.26 5:27 AM (121.188.xxx.237)

    저라면 안가요. 이혼전제 별거중이라면서 뭐하러 가시는지? 아이는 본인이 원하면 아빠편에 보내주겠지만
    이해가 안가네요. 서류정리만 남은거지 이혼상태네요.
    그렇게 계속 끌려다니지 마시고 맘편히 사세요.
    오히려 가시는게 더 이상해보여요.

  • 25. 새옹
    '17.1.26 12:05 PM (1.229.xxx.37)

    지금이라도 이혼하면 친정부모님이 좋아하시지 않을까요?

  • 26. ,,
    '17.1.26 4:13 PM (70.187.xxx.7)

    지금이라도 이혼하면 친정부모님이 좋아하시지 않을까요?2222

  • 27.
    '17.1.26 4:34 PM (58.226.xxx.93)

    님~

    38살이라고요???

    38살이 무슨 68살 사는것 처럼 사나요??

    아이구야...............

    무슨 70년대 살고 계시는듯 하네요.

  • 28. 아혼하세요
    '17.1.26 5:21 PM (183.96.xxx.122) - 삭제된댓글

    애는 버스태워서 혼자보내고 터미널로 시부모님이 마중오시라해서 방학때마다 보내시구요.
    아직 젊은데 왜 그리살아요?

  • 29. 이혼
    '17.1.26 6:27 PM (221.127.xxx.128)

    이야기 꺼내보고 이번부터 안간다하세요

    본인이 대단해 그간 챙겨주는걸로 알고 있겠네요

  • 30. ...
    '17.1.26 7:16 PM (125.177.xxx.218)

    근데 남편의 경제적 무능력이 그렇게 싫나요?
    전 그건 이해할 것 같은데(제가 능력있어 가계 꾸릴 수 있다는 전제하에).
    저도 하루에도 열두번 더럽고 때려치고 싶고 한두번이 아닌데 남자들이라고 안그럴까요.
    남편이 직장생활 정 싫다면 불러다 놓고 가사일 시키겠네요.
    자격지심에 그것 못하겠다고 밖으로 돌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결격 사유일 뿐

    그리고 저라면 이런 경우에는 당연히 시가 안가고
    그렇다고 글쓴분이 시가에도 대고 우리 어차피 이혼 전제로 별거중이다 할수도 없을테니
    시가와 관련된 모든 의사전달은 남편더러 알아서 하라고 하겠네요.
    나 어차피 당신과 살 마음 없고 애들 위해 쇼윈도 부부 하는거 피차 알지 않느냐
    그런데 내가 당신 친인척들을 위해 시시때때로 무급 종처럼 부림 당할 이유가 없다
    당신도 우리 친정에 한번도 그런 적 없지 않느냐.
    그러니까 시가에 며느리는 못온다고 얘기해서 막아라.
    원하면 아들은 보내주겠다. 하지만 당신이 데려가라. 당신 가족들이 보고 싶다고 해서 데려가는 거니 당신이 책임지는게 당연하지 않느냐.
    이제부터 시가에서 오는 연락은 나는 받지 않겠다. 충분히 얘기해서 당신 선에서 막아라. 그렇지 못해서 생기는 사단에 대해서는 나는 아무 책임이 없다.

    사위는 우리나라에서 그 무게가 같잖지도 않은 사위 노릇조차도 하나도 안하고 있는데
    며느리는 그 무게가 천근만근인 며느리 노릇 왜 혼자만 독박쓰고 종종거려야 하는지?

  • 31. ...
    '17.1.26 7:20 PM (58.120.xxx.213)

    가지마세요. 서류만 부부지 남남인데 뭐하러 그런 걸 챙기세요?

    글고 친정부모님 생각 잘못 넘겨짚으신 듯.
    지금이라도 이혼한다면 친정 부모님이 좋아하시지 않을까요? 333
    지금처럼 사는 걸 보는 게 더 못 보시겠지만 차마 말을 못하고 계실 수 있어요. 딸과 의 상할까봐...

  • 32. 이게
    '17.1.26 8:46 PM (211.244.xxx.52)

    고민거리에요?도대체 거길 왜가요?
    그것도 죽도록 고생하고 일하면서도 방학때도 가다니요.
    사이가 좋아도 안가요 그런 시집엔
    본인도 왜 그런지 모르겠다면서 계속 가다니 참 이상한 분이네.

  • 33. ....
    '17.1.26 9:57 PM (118.176.xxx.128)

    시댁은 애도 원글님도 가지 말고
    이혼은 하지 말고 돈만 받아 챙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3726 그알 완전 82쿡 얘기네요 ㅋㅋㅋ 92 ㅇㅇ 2017/02/18 23,132
653725 살이너무 쪄서 운동을 해야할거같은데요..어떤모임에 참가해야할까요.. 7 아이린뚱둥 2017/02/18 2,182
653724 인간적으로 이러는 건 참 비호감 5 ㅎㅎ 2017/02/18 2,650
653723 입양은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떤 사람이 해야할까요 45 엄마 2017/02/18 4,225
653722 울나라에 외국인아이 입양이 가능한가요? 49 ㅁㅁ 2017/02/18 1,620
653721 갑자기 손가락이 왜 이럴까요... 7 초코무스 2017/02/18 2,778
653720 김치 처음 담궜는데 보관 어찌하나요? 10 김치 2017/02/18 952
653719 그것이알고싶다 마티즈자살사건인듯요. ㄴㄷ 2017/02/18 1,160
653718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박근혜 부정선거 개입 5163부대의.. 4 ... 2017/02/18 1,850
653717 헐~“이철성 경찰청장은 최순실 씨가 꽂은 사람이다 2 장시호왈 2017/02/18 1,651
653716 딸기 팩에 든거 보니 싱싱하던데 어떻게 처리한거에요? 3 신기행 2017/02/18 1,013
653715 태극기집회 참가자, 교통경찰 폭행해 입건 하루정도만 2017/02/18 558
653714 그런데 형제지간에 서로 잘도와주나요?아니면 안도와쥬나요? 10 아이린뚱둥 2017/02/18 3,256
653713 초등 6학년 영어문법 언제 해야될까요? 9 살빼자^^ 2017/02/18 2,925
653712 분당 다정선생님 김치 레시피 괜찮은가요? 1 김치 레시피.. 2017/02/18 1,134
653711 한라봉이 제주가 아닌데서도 나나요? 2 2017/02/18 1,073
653710 내 아이가 미울때 어찌 하시나요? 5 ㅁㅁ 2017/02/18 2,342
653709 저도 집회 다녀왔습니다 19 아람맘 2017/02/18 1,946
653708 이사가기전 안쓰는 제품 어떻게 버리세요? 8 zzzz 2017/02/18 1,621
653707 결혼 선물로 레녹스 커피잔 괜찮나요? 37 oo 2017/02/18 5,285
653706 고증 입학하는 아이 가방 사주셨나요? 5 궁금이 2017/02/18 1,225
653705 대구 데이트 사건 얼굴이래요 (펌) 11 ... 2017/02/18 7,392
653704 와~~인형뽑았어요~~ 3 000 2017/02/18 1,073
653703 교회 멀리 다니시는분 계신가요 5 .. 2017/02/18 1,064
653702 오늘 잠실 교통지옥 ㅠㅠ 17 ㅠㅠ 2017/02/18 5,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