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중환자실 이라는 곳에 있어보니까요

. 조회수 : 1,961
작성일 : 2017-01-24 11:09:40

본인의 죽음을 미리 알 수 있다는 건 어찌보면 그건 고마운 일이라고 느꼈어요

제가 중환자실에 있는 동안 여러 죽음을 봤어요

바이크 사고로 일주일만에 가셨던 분

교통사고로 수개월을 버티다 가셨던 분

갑자기 뇌출혈로 쓰려져서 한달만에 가셨던 분

아가 낳다가 이틀만에 갔던 새댁

가족들 입장에서는 허망함 후회 별별 생각이 다들어요

저도 그때 죽음에 대해 심오한 생각을 많이 했고

유서도 대략 써두었어요

사람 가는데 순서 있는 것도 아니구나

내 죽음, 장례식 절차에 대해 가족들에게 미리 말 해두어야 하는구나

내가 만약 죽음을 미리 알 수 있다면 나는 무엇을 하고 싶어 할까

그것을 지금 당장 해야지

내가 하고 싶은 말이 뭘까...

역시나 가족들에게 사랑한다는 말 하겠지

내가 어찌 될지 모르니 장기기증 생각만 하지 말고 빨리 절차 밟고 카드 만들어 둬야지 등등

별별 생각을 다 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어차피 사람 한번 태어나 한번 가는데 알수 없는 죽음보다는 낫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는 계기가 되었네요

 

 

 

 

IP : 118.44.xxx.23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ㄷ
    '17.1.24 11:15 AM (61.253.xxx.136)

    저는 중환자실은 못가봤고.,몇일 아기가 토를하며 기침하는 감기에 걸려 항생제달고 살고있는데 그저평온했던 일상이 천국이었네 싶네요.몸아프신분들 빨리 완쾌하시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8712 하루전에 타놓은 염색약 사용 뿌염 10:36:47 3
1808711 이넘의 쿠팡 .. 왕짜증 10:36:26 12
1808710 돌아가는거 보니 한덕수는 오늘 형량 추가될거 같네요. .... 10:35:47 39
1808709 SK증권 목표가- 삼전 50만원, 하닉 300만원 제시 ㅇㅇ 10:34:31 122
1808708 저는 82쿡 좋아요 ㅇㅇ 10:33:01 67
1808707 잡주 싹 정리하고 etf 샀어요 2 ㅇㅇ 10:32:16 221
1808706 주식프리장은 막 오르더니.. 8 ........ 10:29:06 499
1808705 아이방 책상 구입 고민 2 나는누구 10:27:20 55
1808704 송영길은.. 왜 저러고 다니는거죠.. 1 less 10:26:23 282
1808703 샤브샤브와 스키야끼 안 먹게 된 이유 3 ooo 10:22:27 662
1808702 어릴적친구 부친상 얼마할까요? 6 ........ 10:21:42 233
1808701 우울해서 자랑하고 싶어요 14 10:21:19 680
1808700 88개면 2개 채워서 90만들고 싶은 심리있으신가요 10 주식 10:20:32 282
1808699 하이닉스, 삼전 건강한 다이어트 중이라고 2 .... 10:18:38 587
1808698 오물풍선은 정확히 누가보낸간지 2 ㅁㄴㅇㄹ 10:17:27 134
1808697 건희로드 5편 - 논현동 박수무당 1 천운이네요 10:10:29 287
1808696 버거킹 토스만 결제가능? 1 10:07:38 121
1808695 부동산 집 보여줄때 여러명 오나요? 11 ㅇㅇ 10:07:19 417
1808694 50대 중반 건강… 6 10:00:56 964
1808693 혼자살면 돈을 못쓰나요? 13 . . .a.. 09:57:55 854
1808692 Sk 사생아 얼굴 대놓고 공개하네요 36 .. 09:52:51 2,573
1808691 전 운전할때 멀티가 안될까요ㅠㅠ 7 ,, 09:52:34 454
1808690 채식주의자 61세 스님의 건강 3 명의 09:52:11 1,087
1808689 소소하게 기쁜이야기 하나씩 해주세요 43 .. 09:44:13 1,167
1808688 조국혁신당 지지자 48.1%가 국힘 박종진 지지한다고 22 꽃여조 09:40:22 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