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이 좋은 자매들도 가끔 만나야 좋나요?

궁금해서 조회수 : 1,357
작성일 : 2017-01-21 14:07:06
4자매인데 저만 멀리 살고 나머지 셋은서울에 있어요
2년후면 아이 고등하교 입학이라
가려면 일이년 내로 가야 해서 고민을 해보지 않을 수가 없네요
지금은 잘해야 1년에 한두번 보는 것 같아요
그것도 아직 친정부모님이 생존해 계시고 동생 애들이 모두
미취학들이라 내려오는데 작은 여동생 하나는 최근에 시부모님 마저
지들 사는 동네로 올라가버리셔서 이젠 명절이라도 친정에 안와요.
아직 부모님이 건강하셔서 서울 동생 집으로 가끔 며칠 다녀가시기에
거기서 부모님과 만나구요.
부모님 다 돌아가시면 다른 동생들 마저 친정에 내려 올 일이 없을 것 같아
저는 아이 고등학교 입학쯤에 동생들 사는 곳으로 갈까도 고민되는데
그럴려니 주거비 부담 생활비 부담이 커서 고민스럽네요.
가까이 살면 못해도 두세달에 한번은 서로들 왕래하면서
같이 밥도 먹고 놀러도 다니고 그럴텐데 지금은 일년에 한두번 만나면
안부 좀 묻다 하룻밤 자고 헤어지기 바뿌니 속편히 이야기 나눌 틈도 없어 늘 아쉽죠.
여기는 싫은 시집 형제들만 가까이 사는데 명절에만 의무적으로 보는 관계라
차라리 멀리 동생들 곁으로 가서 이것도 이제 그만하고 싶네요.
결혼 17년차입니다.
제가 간다면 동생들은 물론이고 제부들도 반길거에요.
재부들 역시 제 남편과 의좋게들 지내는데 큰 제부는
볼때마다 올라와서 가까이서 살자 그러죠.
IP : 121.145.xxx.1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1 2:39 PM (114.206.xxx.173)

    저희 세자매는 일년에 두 번 만나요.
    엄마 생신하고 아빠 제사날.
    명절은 다 맏며느리라 시집 식구 챙기기 바쁘고
    엄마는 각자 알아서 명절 앞뒤로 찾아가서 봬요.
    자매 중 둘은 서울 살고 하나는 지방 살죠.
    그래도 우리는 사이 좋은 자매라고 생각 하는데요.
    꼭 얼굴보고 같이 놀고 해야 우애가 돈독해진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 2. 관계 적립
    '17.1.21 2:40 PM (218.146.xxx.223) - 삭제된댓글

    좋은 관계는 하루이틀에 쌓여지는 아닙니다.
    중고등학교깨 죽고 못살던 친구들도, 이러저러한 일러 못 만나면 멀어져서 서먹하지요.
    나중에는 옛정을 그리워 하면 동창 모임으로 남게 되지요.
    정기적인 모임으로 정을 이어가지만, 예전의 정은 아닙니다.

    형제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중에 한가로울때...돈이 생길 때..시간 생길 때...만나야지 하면 힘들어요.
    그냥 꾸준히 만나는 게 좋더라고요.
    1년에 한두번, 같은 휴가 장소로 가족끼리 모이든지...
    방학때 1박2일이라도 함께 모이든지..이런 관계 적립을 해야 오래 갑니다.

    나이 50.60되어서 갑자기 형제나 친구 찾으면 주변에 아무도 없어요.
    젊어서부터 1년에 한두번이라도 꾸준히 만나고 관계를 이어가야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1445 아름다운 여사님 보고 가세요 2 03:36:53 236
1601444 남편이 저 몰래 주식을 했는데, 질문드려요 3 03:17:23 283
1601443 저는 성폭행 피해자입니다. 저를 살려주세요 8 성폭행 02:50:14 1,028
1601442 평소 똑똑한 분인데 치매일지 아닌지 봐주세요 5 치매증상 02:24:03 468
1601441 제주 신화월드 중1 데리고 가기 어떤가요? 02:05:34 92
1601440 전현희의원 "권익위, '김건희 명품백'에 면죄부 발부&.. 3 JTBC 뉴.. 01:32:51 694
1601439 전교권 아이는 원래 관리해주나요? 7 ... 01:31:13 698
1601438 가을웜 여름쿨 이런거 말고 할머니톤도 있을까요 6 ㅇㅇ 01:29:45 451
1601437 아까 전에 웃긴 유튜브 영상 찾으신 분 웃긴 01:17:10 262
1601436 임성근 사단장, "군인은 국가가 필요할 때 군말 없이 .. 8 .. 01:10:48 874
1601435 가늘고 힘없는 모발 에센스 어떤거 사용하나요? 1 01:06:01 337
1601434 쿠팡 식품중에 곰곰어쩌고 상품들 괜찮나요? 7 01:02:12 1,363
1601433 박은정 의원이 추미애 의원을 맞이하는 태도 1 00:43:57 1,207
1601432 네이버줍 30원 받으세요 3 ..... 00:37:56 691
1601431 이연희,결혼 4년 만에 엄마 된다"9월 출산 예정&qu.. ... 00:37:54 980
1601430 결국 ‘배우자’는 명품백 받아도 된다는 권익위 6 zzz 00:32:37 1,067
1601429 거실에서 자는습관... 9 인생 00:29:07 2,122
1601428 방금 결혼지옥 남편분 5 대단 00:28:16 2,213
1601427 성장판이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닫힌다네요 10 00 00:24:18 1,100
1601426 안철수, 이재명이 北에 준 달러가 오물풍선으로.. 사실상 북한편.. 19 .. 00:13:36 1,179
1601425 재수생은 수시 어떻게 봐요?정시만 가능? 8 .. 00:11:37 776
1601424 장아찌가 짜게 되었어요 4 뿌뿌 00:11:08 352
1601423 자, 재혼에 관한이야기 제말을 들어보세요 25 ... 00:10:17 3,179
1601422 피자치즈 건강에 안좋죠? 5 .. 2024/06/10 1,450
1601421 자꾸 배가 살살 아프고 무른 변을 봐요 4 ... 2024/06/10 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