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들수록 고민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는 없어지나요

ㅇㅇ 조회수 : 3,996
작성일 : 2017-01-21 01:14:01
다들 각자 살기 바쁘고
처한 상황이 다르다보니 조심하다 보니까
친구가 없어지고 의무적인 지인만 곁에 있는 느낌이에요
고민... 이런거 얘기해본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나네요
이제 30초인데 나이 들면 더 심해지나요
IP : 121.140.xxx.13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17.1.21 1:15 AM (222.98.xxx.77) - 삭제된댓글

    내고민 들어줄 사람도 좋지만 내가 다른 사람 고민 들어줄 그릇인지도....알아야.
    세상에 그냥은 없어요 서로 노력하는 것.

  • 2. 요요dy
    '17.1.21 1:18 AM (27.118.xxx.88)

    명언
    고민을 얘기하는 순간 더 큰고민에 빠집니다.
    다들 의무적인 지인들도 속에 고민 있는데 굳이 내고민 얘기해서 상대방불편하느니 혼자 삭히든 해결할겁니다
    절대 고민 나눌상대없다고 고민하지 마세요
    서른이면 본인인생 본인이 고민해서 꾸리기 충분합니다
    못할거같죠 더잘하거나 다해냅니다
    그러니힘내세요
    고민많은 40언니가

  • 3. 요요dy
    '17.1.21 1:21 AM (27.118.xxx.88)

    고민 많거나 힘들면 쇼윈도지인말고
    동물이든책이든 여행이든 종교든 찾아보세요
    뜻이있는곳에 길이 있습니다

  • 4. 그렇지는 않아요
    '17.1.21 1:21 AM (121.172.xxx.180)

    고등학교 때 친한 친구들.
    결혼하고 아이 키우고 살림하고 직장 나가고
    바쁘게 사느라 연락 뜸했는데
    지금은 다시 만나서 속 이야기 다 해요.

    한 친구가 메시지 보냈는데
    첫 글이
    친구들아 라고 해서 눈물이 난 적이 있어요.

  • 5. ㅇㅇ
    '17.1.21 1:33 A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그런거같아요
    그리고 있다고 해도 신중해야하구요
    어느 정도의 고민이냐에 따라 다르겠죠..

  • 6. ///
    '17.1.21 1:37 AM (61.75.xxx.142)

    제가 친구들에게 고민 잘 들어주는 친구였는데,
    어느 순간에 교우관계를 돌아보니 친구들이 고민이 있을때만 제게 연락하고 찾아오고 있었어요.
    남의 고민 다 들어주고 조언해주는게 내 삶을 갉아먹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친구니 들어주자 싶어서 최선을 다했는데
    그러다가 제가 딱 한 번 고민을 털어놓으니 듣기 싫어하고 자기 말만 하길래 충격 받았어요.

    그 뒤로 슬슬 제가 고민 털어놓는 친구들은 서서히 다 정리했습니다.
    그러고 나니 제 삶이 밝고 참 편안해졌어요

    고민은 어차피 본인이 혼자 해결해야 됩니다.

  • 7. ㅇㅇ
    '17.1.21 1:46 AM (49.171.xxx.186)

    30초인데 그렇다니...
    저는 30후인데..속터놓는친구는 있는데 같이놀친구가 없어요
    다들결혼해서...저만싱글...

  • 8. ㅗㅗ
    '17.1.21 2:44 AM (211.36.xxx.71)

    왜 친구가 없는지 생각해 보길. 30초면 아직 친구들이 바글바글 거릴 나이

  • 9. ...
    '17.1.21 6:05 AM (175.204.xxx.239)

    타인에게 나의 고민을 말해봐야 부작용이 더 많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친구에게 고민을 말하지 않고 스스로 해결책을 찾고 노력하면서 강인하게 성숙하고 자기발전하는게 현명한 처신이지요.

  • 10. ㄴㄴ
    '17.1.21 7:12 AM (175.209.xxx.110)

    전 올해 딱 서른 됐는데..
    마음, 고민 터 놓는 친구가 줄어든다기보단...
    원래 그런 친구란 존재할 수 없다는 걸 서서히 깨닫는 중임...
    정서적으로도 심적으로도 스스로 홀로서기 하는 걸 배우는 거지요.

  • 11. Well
    '17.1.21 7:21 AM (166.137.xxx.34)

    원래 하고픈 말을 다 하며 살 수 있는 세상이 아닌거고 부정적인 생각은 그냥 내 안에 가둬 놓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정 힘들면 차라리 온라인에서 투정하죠.

  • 12.
    '17.1.21 8:03 AM (175.223.xxx.12)

    하고싶은말 고민 다 털어놓으면 나중에 후회되어서.... 전 친구와도 잘 얘기 안해요
    그냥 남편한테만 다 얘기하게 되더라고요

  • 13. ...
    '17.1.21 8:57 AM (39.113.xxx.91)

    그래서 저하고 친하려는 사람들이 많네요.
    공감잘하고 입무겁고 조언잘해주고 기본도리알고..

    엄청 곁에 두고 싶어하는데 저는 싫네요

  • 14. ..
    '17.1.21 2:58 PM (223.62.xxx.100) - 삭제된댓글

    원래 인생은 혼자입니다
    빨리 깨달을 수록 좋아요
    나중에 알게 될 거에요 좋을 때 빼고 이성적으로 보면 남편도 남이라는 것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5988 권고사직을 당하게 되었어요 2 ... 2017/02/24 3,475
655987 노령화라지만 정신나간 노인들 많네요 2 치매사회 2017/02/24 1,945
655986 나이드니 이도저도 다 싫고 편한게 제일 좋음 27 dkdl 2017/02/24 14,240
655985 설리 중국미인도속의 미인같네요 13 .. 2017/02/24 6,744
655984 사람을 야리듯이 쳐다보는사람들 11 2017/02/24 2,540
655983 집에서 먹는 해물누룽지탕 해물누룽지탕.. 2017/02/24 797
655982 김장겸 MBC 신임 사장 탄핵 시계 돌기 시작했다 4 ........ 2017/02/24 1,298
655981 듀엣가요제-봉구 권세은팀 대단하네요 3 혹시 보시는.. 2017/02/24 1,019
655980 ... 24 그냥하는말 2017/02/24 2,801
655979 우리나라 경찰 너무 얄밉네요 2 하루정도만 2017/02/24 905
655978 영어 번역 잘 하시는분 좀 도와 주세요^^ 2 ,, 2017/02/24 641
655977 시어머님 팔순인데 축하금좀 여쭐께요 2 급질문 2017/02/24 2,586
655976 이명박 개XX...죄값 받기를... 30 짜증 2017/02/24 3,037
655975 50대 선배님들 궁금합니다. 27 뜬구름 2017/02/24 4,163
655974 입양가정에서 파양이 허락되는 건 무슨 근거인가요? 8 이해가 안가.. 2017/02/24 2,567
655973 궁금한 이야기Y 양부모는 물론 원장 수녀란 여자 악마 16 경악 2017/02/24 5,397
655972 궁금한 이야기 Y 보시나요? 14 우와 저 그.. 2017/02/24 3,548
655971 남편에 대한 집착을 어떻게 고쳐야하나요? 13 하암 2017/02/24 5,881
655970 문재인 지지자 진짜 어이없음 32 ㅗㅗ 2017/02/24 1,040
655969 썰전 보고 난리났다는 안철수 지지자들 11 ... 2017/02/24 1,574
655968 민주당, 경선 역선택 부추긴 누리꾼 3명 고발키로 2 잘한다 2017/02/24 427
655967 꿰맨곳에 듀오덤 붙여도 되나요? 10 ,,,,, 2017/02/24 7,609
655966 집에서 염색하려는데요 4 하루 2017/02/24 1,753
655965 박근혜 정부 4년..정치 논란 속 교육공약 대부분 '공염불' 공염불 2017/02/24 300
655964 애들이랑 롯데월드 다녀왔는데 아쉽네요 2 ... 2017/02/24 1,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