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부모들의 관계

걱정맘 조회수 : 2,061
작성일 : 2017-01-20 12:57:28
저는 학부모 관계에서 발이 넓지 않아요. 굉장히 소극적인 인간관계를 맺어요. 하도 경우없는 일도 많이 당했고 천성이 어리버리인지라 감정을 속일줄도 몰라서 싫고 좋고 티도 많이 나서 나름 호불호가 있는편. 근데 알고보면 정이 많아서 속 주는 사람한테는 막 퍼주는 스타일...알아요..상바보인거..이런 여자랑 가까이 하기 싫어하는 것도..ㅠㅠ 학부모들은 힘과 권력을 중심으로 뭉치더라구요. 발빠르게 움직이고 정보많고 감정 잘 숨겨야하는..
그런것도 싫고 제 애도 너무 무난하고..전 그냥 조용히 지내고 있어요..한동네에서 6년을..그래도 나름 알음알음으로 들은 정보들이 꽤 있어서 그냥 그런게 있대..흘려말한걸..옆에서 바로 캐치해서 바로 연락하고 바로 등록한 엄마가 있더라구요. 물론 제가 물어보기 전에는 등록한 걸 알려주지도 않고..등록하면서 알게된 정보도 알려주길 꺼리더라구요....

이젠 모 애어릴때처럼 부들부들 떨지도 않고 ㅎㅎ 조용히 거릴둬야지싶다가..또 외로이 지낼껄 생각하니 슬프고..내 가족처럼 속이지않고 살 수는 없구나..싶은...내 안엔 너무 어린애가 들어있나봐요. 인간관계를 투명하게만 보려하는...
IP : 125.177.xxx.5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는 애구요
    '17.1.20 1:04 PM (182.222.xxx.70)

    난 납니다.
    슬퍼한 감정까지 가는건 오버고,
    정보라는거도 솔직히 거기서 거긴거 같아요.
    정말 핫한 선생님께 비밀 과외해도
    머리좋은 애 따라가는건 넘사벽이 되더라구요.ㅎ
    지금 크게 보이는게 나중엔 다 부질없을수 있으니
    혼자 즐겁게?보내는걸 생각해보세요

  • 2. ??
    '17.1.20 1:06 PM (122.128.xxx.97)

    그냥저냥 서로 보면 인사나 살 정도만 되면 되죠.
    학부형 관계가 뭐 별거 있나 싶은데요. 내 친구도 아니고

  • 3. ㅡㅡ
    '17.1.20 1:10 PM (111.118.xxx.165)

    남탓도 있겠지만 본인탓도 있는 겁니다.
    맘씨 좋은 아줌마들은 본인이 선전안해도 주변에 사람이 많아요.

  • 4. ,,,,
    '17.1.20 1:32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흘려말한걸 알아서 잘 캐치한게 뭐라 할 일은 아닐건데요
    흘려말하고 그런게 있대~ 할 정도의 정보라면 별거 아닌거예요.

  • 5. 스댕
    '17.4.7 9:54 PM (219.249.xxx.119)

    저랑 너무비슷한 성향에 비슷한 고민하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
    저도 가끔 학부모관계 허무하고 힘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428 “웃다가” 왜이리 웃겨요 1 ㅇㅎㅎ 11:31:43 138
1771427 연예인 유튜브중에서는 고소영이랑 이민정이 제일 재밌어요 8 /// 11:26:16 381
1771426 이사하는데 가구랑 전자제품만 2천만원 넘게 드네요 2 ... 11:21:26 314
1771425 미국주식 분할매수 TQQQ 위험한가요 13 --- 11:19:20 359
1771424 고디바 초코소라빵 넘 먹고싶어요 5 .. 11:13:53 261
1771423 슈파토 우산 좋아요? 저번에 11:11:02 82
1771422 아침부터 술마십니다.부모돌봄으로 미쳐나가요 21 미쳐나갈판 11:04:46 1,604
1771421 더 이상 예쁘지 않을 때 12 Hvjvk 11:03:53 891
1771420 인건비 '6천억 원' 부풀린 건보공단…연말마다 임금 파티 4 ㄱㄹ 10:59:15 577
1771419 맛있는거 먹을때가 가장 행복하신 분들 1 ^-^ 10:58:26 380
1771418 소원해진 친구 생일축하톡 보낼까요? 3 코코코 10:56:28 223
1771417 질 출혈이 계속 되는데, 병원 가야 할까요? 5 흐음 10:55:26 488
1771416 이번에 외교부가 특별히 챙긴 선물? 1 ㅎㅎ 10:55:03 386
1771415 요번주 게임중독 금쪽이 보면서 ᆢ 10:53:51 378
1771414 뇌성마비장애인 최초 서울대 합격했던 정훈기씨 이야기 3 ..... 10:53:10 903
1771413 준재벌가로 시집가고 고교 교사 그만두는 케이스 6 ㅇㅇ 10:52:46 1,012
1771412 인바디측정잘되는 체중계 추천해주세요 1 운동 10:52:40 91
1771411 12월초 제주여행 5 ... 10:47:07 275
1771410 혈압낮으신분께 넷플릭스 당신이 죽였다 추천해요. 8 ... 10:43:46 1,003
1771409 파리바게뜨 쿠폰 6 파바 10:38:46 507
1771408 행복의 기준은 뭘까요? 16 &&.. 10:34:03 835
1771407 이번 국정감사에서 제일 슬펐던 장면 4 ㅇㅇ 10:33:57 929
1771406 병원동행매니저&생활지원사 딸만할까요? 9 땅지 10:32:25 865
1771405 헐...윤창중이 이재명 지지하는군요 6 ㅇㅇ 10:24:52 1,424
1771404 회사 왕따 14 다닐까말까 10:20:55 1,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