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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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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싶다............

,,,, 조회수 : 2,471
작성일 : 2017-01-18 11:19:57

어제 쉬는 날이라 집에서 빈둥 거리다 마트에 갔었어요

저녁때라 부부가 많이 장을 보러 왔더라고요 연인도 보이고..

부보랑 애 셋이 장 보면서 이것저것 말하는데

그냥 이거 살까? 뭐 이런 단순한 대화요

근데 갑자기 그게 너무 부러운 거에요

뭐지..

싶은게 그냥 대충 사들고 왔어요

나오다 공원 잠깐 들렀는데 거기서 젊은 애기 아빠가 애들이랑 놀아 주는거 보니

또 부럽고...

이제 사십줄이라..

결혼하기 힘들텐데

그냥 뭔가 울적하더라고요

결혼하고 싶네요 봄이 오려나 ㅋㅋㅋ

IP : 220.78.xxx.3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18 11:27 AM (211.237.xxx.105)

    어제 어느 글에 보니 자신이 정말 자기 마음대로 살수 있고 행복했던건 결혼전까지였고 결혼후부터
    시집식구들 남편 애들에게 묶여 자신의 마음대로 살수 없다고 하던데..
    그밑 댓글들이 대부분 자신도 그렇다고 하더군요. 물론 동감하는 분들만 댓글을 달았겠지만..
    결혼을 하면서 생기는 여러 관계들에 대한 책임감이나 의무들이 결코 적지는 않습니다.
    일하면서 애들 키우고 집안일도 남편하고 나눠하고 친정 시집일에.. 애들도 어렸을땐 어렸을때대로 힘들고
    사춘기때는 사춘기때대로 후회하는 사람도 있고요.
    오죽하면 졸혼이라는 제도가 다 있을까요.. 이혼까진 안해도 졸혼이라도 하겠다고....

    전 진짜 결혼해서 잘했다고 생각하는 아줌마중에 하난데요. 전 결혼하지 않았으면 정말 어떻게 살았을지
    감도 안잡히는 사람이였는데 그래도....... 혼자도 혼자대로 좋다고 생각해요.
    각자 자기 장점을 보고 삽시다.

    그러다 결혼운이 생겨 결혼하면 더 좋고.. 아니면 말고요. 이혼하려고 해도 이혼 안해주고 칼부림 날까봐
    이혼도 못한다는 사람도 있던데.. 그거에 비하면 천국임.

  • 2. ...
    '17.1.18 11:29 AM (211.178.xxx.198)

    결홍해본 경험에 의하면 결혼 안하는게 나은듯해요
    내능력으로 편안히 사는게 더 좋아요

  • 3. ㅇㅇ
    '17.1.18 11:29 AM (218.152.xxx.35)

    저도 결혼해서 행복하고 결혼하길 잘했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결국 결혼이라는 게 플러스가 될 수도 있지만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는 거라서
    안 해도 내 인생 크게 문제는 없었겠다 싶어요.

    꼭 해야 되는 건 아니라는 생각.

    하면 정말 좋다는 확신이 들 때 해야지, 결혼을 하면 무조건 플러스인 것도 아니고 마이너스일 수도 있는데 결혼하는 거 자체에 집착할 필요 없는 거 같아요.

  • 4. ..
    '17.1.18 11:32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결혼해서 인생 망하는 사람도 있지만,
    더 행복해지고 편안해지는 사람도 많은데,
    좋은 남자 찾을 생각을 해야지,
    이 세상 남자는 다 개새끼야! 라고 해봤자 본인만 고립돼죠.
    50대에도 결혼해서 잘 사는 사람이 있으니 희망을 놓지 말아요.

  • 5. .........
    '17.1.18 11:34 AM (216.40.xxx.246)

    부러울거 하나없네요.
    아마 거기 엄마는 혼자 유유자적 쇼핑하는 님을 부러워했을걸요.

  • 6. ..
    '17.1.18 11:38 AM (180.67.xxx.63)

    저 원글님이본 그런 가족이에요. 경제적으로도 여유있고
    남편도 자상하구요. 근데 전 결혼안하고 실업급여받고있는. 제친구가 젤부럽네요. 아들둘인데.. 정말 육아 치열하네요;;
    밥한번 편히 먹어보고싶어요

  • 7. 애인
    '17.1.18 11:38 AM (114.129.xxx.85)

    애인이나 남친 없으세요?
    연애라도 하면 더 행복해질텐데

  • 8. 결혼 안해도 후회
    '17.1.18 11:56 AM (121.187.xxx.84) - 삭제된댓글

    결혼해 팔자 피는 사람도 있구만 뭘 결혼이 꼭 지옥마냥 얘길해요 댓글들이?

    여기도 자기보다 형편 좋은 남자 만나고 싶다 희망사항인데 실제로 그런 사람들 있죠 사랑하는 남자 만나 행복하다 행복 쩌는 댓글들도 많더구만 뭘

    까짓꺼 결혼 하나 안하나 후회스런거 애는 안낳더라도 해보는거 나쁘지 않다 싶셈 내좋은 남자랑 장도 보고 꽁냥도 해보고 인생 별거 있나요?

  • 9. ..
    '17.1.18 12:46 PM (182.226.xxx.163)

    결혼 꼭 하세요..나이가 들수록 좋네요..

  • 10. ..
    '17.1.18 1:01 PM (14.38.xxx.234) - 삭제된댓글

    차라리 한번 갔다오는게 미련없는것 같아요.
    환상도 없어지고 물론 잘 살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거구요.
    나이드니 친구들도 떨어지고 그래도 남편이랑 팔짱끼고
    영화보러가니 적적하지 않고 좋긴 하네요.
    애들도 키울땐 고생이지만 어느정도 키워 놓으니
    자기 앞가림 하는것도 대견하구요.
    너무 달달 볶는 성격이 아니면 결혼해서도 잘 사는듯...

  • 11. 반댈세
    '17.1.18 1:21 PM (112.216.xxx.202) - 삭제된댓글

    아마 거기 엄마는 혼자 유유자적 쇼핑하는 님을 부러워했을걸요.222222222222222222

    혼자 쇼핑하는 여자 진짜 부러움 ㅜ.ㅜ

  • 12. 노을공주
    '17.1.18 7:33 PM (211.36.xxx.237) - 삭제된댓글

    이혼하고 싶다......

  • 13. 결혼하면
    '17.1.18 11:47 PM (219.254.xxx.151)

    별거 있을줄알아요 지옥문이죠 내맘대로 되는것도없고 마트에 따라온남편들 대부분이 억지춘향식으로 따라나오는거에요 남자들 장보러가는거 무지싫어하거든요 부부가요.. 둘만 문제로싸울일도있지만 대부분은 시댁의 억지로 90퍼센트는 싸울일이 생겨요 머리뚜껑열리다고해야하나..전 마흔후반되가는 친한 언니들이 있는데요 이왕 이렇게된거 절대하지말라고해요 언니들도 친구들이나 다른사람들 사는 속사정도많이알아서 자식 못낳아본게 아쉽지 결혼에대한 환상은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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