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마음에 봄이 오려나봐요. 30중반에 연애하고파요

설레임 조회수 : 2,393
작성일 : 2017-01-17 23:49:00

30대 초반까지 계속 철벽녀로 지내왔던 저인데,
그래서 젊고 꽃다운 시절, 연애답지 못한 연애 딱 한번으로
그치고 나이만 먹어 가고 있어요ㅠ
과거부터 괜시리 남자를 겁내고 강철벽을 쳤던 제가 35살이 되면서
본능적으로 이래선 안되겠다! 무의식적으로 위기를 느꼈던지, 어느
순간부터 급속도로 철벽이 허물어져 가고 있네요.

우선, 길가다보면 제가 할 일에 집중을 못하고, 지나가는
젊은 남자들에 관심이 쏠려서 굉장히 의식하고 있고요;; ㅠ
저도모르게 남자들 요모조모 뜯어보며 몸매, 얼굴 다 스캔-.-
하게 돼요. (마치 변태처럼요...킬킬킬)

요즘은 솔로의 가슴에 염장질하자는건지 뭔지, 제가 다니는 길목
마다 낮밤없이 달달한 커플만 눈에 띄여서리..ㅠ
쓰린 맘으로 눈물을 머금고 고개를 돌려보는데...(이런 위너들!!)
그래도 속마음은 부럽고 질투나는걸 속일수가 없네요..ㅎ
전 연애할 한창 나이??도 훨 넘겨버렸지만; 나이가 들수록
청춘남녀 둘이 활짝 웃는 모습만 봐도 부럽고, 맘이 울적해져요.
아직 오지도 않은 봄 타나봐요, 저.ㅡㅡㅋ

제가 본시는 괄괄, 푼수 이미지에 센스없는 곰탱이과인데,
아주 박색은 아니지만, 어느쪽이냐면 잘 생기고 터프한 쪽에
가까워서, 무표정에 향기없는 꽃인 제게 관심갖는 남자도 없었던
거 같아요ㅜㅜ.
(그동안 이성에게 어필못한 이유 분석중.....ㅎㅎ)

그래선가,,, 요즘은 여성스러워지는 법이라던가 표정관리, 여성미,
섹스어필에도 은근히 관심이 가네요. 음식 먹을때도 와구와구 먹고
내키는대로 마구 행동할 정도로 드세고 다듬어지지 않았던 성격도
조금은 더 신경쓰게 된거 같아요. 저도 의아할 정도의 변화?가
스르르 찾아오니까 뭐 자연계의 섭리랄지, 본능이란게 굉장히
신비롭네요;; ㅎㅎ
저녁마다 성적인 공상? 도 전보다 자주 떠오르고..므흣하네요 ㅎ
아..물론 게시판에 19금 글이 올라오는 것도 빠짐없이 줏어읽고
있습니다. 후훗~ 기대만큼 글이 안올라올때는 직접 검색에 돌입
하기도...ㅋㅋ 여자가 흑심?? 품으면 오뉴월에 서리가 내린다더니
ㅎㅎㅎ (뻘글 죄송)

암턴 가슴에 봄바람이 부니 옷입던 스타일도 바뀔 기세입니다.
모 브랜드에서 예전에는 민망해했던 미니레깅스, 미니스커트,
어깨를 드러낸 셔츠에 희안하게 관심이 가서 마구마구 질렀구요.
(원래 보수적인 성격이고 보여줄 게 없어서...꽁꽁 싸매고 다녔
는데..제발 산거 입고나 다녀야 할텐데 말이죠ㅠ )

저 그동안 이성한테 어필할줄도 몰랐고, 키도 작고 살도 급많이
쪄서..몸매따위 볼품었거든요;; 어차피 누구 보여줄일도 없다고..
자신없이 그러고 포기하고 살았는데, 요샌 또 살빼보겠다고
아침,점심은 계란 하나 정도로 간단히 먹고 몸매관리에 돌입했어요.

암튼...각설하고요;;;;
서른 이후부터 매년 봄마다 설레었지만, 아무 소득도 없이 아쉽게
지나가버리곤 했는데...ㅠㅠ 이번 봄에는 남친 만들어서 꽃구경이다
뭐다 로맨틱하게 사랑에 빠지고 싶어요. 추위가 가시고 나면,,
올 봄에는 뭔가 결실이 있을까요? 기대됩니당 ㅎ
언니들~~ 봄을 고대하고, 기대하는 미혼 처자에게 덕담 좀
건네주세요ㅎㅎ
IP : 211.246.xxx.10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던 모쏠
    '17.1.17 11:51 PM (175.209.xxx.110)

    원글님은 그래도 연애 한번은 해보셨네요 ...ㅠ

  • 2. ㅇㅇ
    '17.1.17 11:58 PM (211.246.xxx.105)

    별거 아니었고..차라리 지우고 싶은 쓰린 기억이네요ㅡㅡ;;.
    님도 편안한 사람 하나 맨들어 사귀어보세요~~

  • 3. ㅎㅎㅎ
    '17.1.18 12:05 AM (27.118.xxx.88)

    저도 봄 와있어요.
    요즘은 겨울이라도 옷도 얇게 입고 막 걷고 싶더라구요.
    응원응원해요.
    곧좋은일이 생길꺼에요~^^

  • 4. 원글님
    '17.1.18 1:04 AM (178.203.xxx.208)

    로긴하게 만드네요. 넘 귀여우셔서....
    성격은 참 좋으실 거 같아요. 애교도 많으실 거 같고. 원글님글 읽으며 저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친구하고 싶네요.
    지금 계획대로 살 빼시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헤어, 메이컵 찾으시면 금방 빛이 날거에요. 원글님은 내면이 차신 분 같으니까요. 남녀 공통으로 관심 있는 취미나, 세계사, 정치등도 미리 조금만 관심 갖으셨다가 남친 생기면 같이 이야기 거리도 많고 좋을 거 같아요.

  • 5. ..
    '17.1.18 2:13 AM (220.73.xxx.235)

    일단 모임에 나가세요,.,,,
    아니면 친구들 끼리의 모임에도 새로운 사람이 끼는것에 환영하게 함께 어울려요.
    일단 만나는 사람이 많아야 재미도 있고 긴장도 풀리고 그래서 더 사람도 잘 만나게 되고.... 선순환입니닷,.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3323 허수아비 오늘 마지막회네요 허수아비 20:07:30 92
1813322 젊은 며느리들은 시댁가면 식사 어떻게 하나요 4 Xl 20:05:55 211
1813321 노무현 기념관에 가서 조롱 문구 남긴 청소년들 ㅇㅇ 20:04:11 193
1813320 정용진 귀 표피낭종이냐? ..... 20:03:34 195
1813319 정용진 귀가 너무 특이하게 생겼어요 7 .. 19:58:46 629
1813318 오른쪽 허벅지 ... 19:57:49 90
1813317 요즘 주무실 때 창문 여시나요? 7 5월말 19:52:59 417
1813316 부산 가고싶네요 2 응원 19:50:30 348
1813315 여동생과 나 사이…전 뭐든 여동생에게 퍼줍니다 10 19:47:46 690
1813314 김정*알로에 썬스틱 어떤 건지 알려주세요 썬스틱 19:47:10 97
1813313 치매엄마 어떻게 모셔야해요? 8 도움좀 19:44:28 763
1813312 명박근혜 때 살기 좋았다는 이찍 지인 4 .. 19:40:39 313
1813311 민주당 오늘도 그냥 보내나요 23 ㄴㄸ 19:40:22 589
1813310 레버리지 무서운거 실감시켜드릴께요 7 교육 19:39:59 1,183
1813309 돈쭐내주세요 2찍벅스 제이릴라 기 살려주세요 2 19:38:07 237
1813308 전기밥솥 추천 좀 해주세요 1 .. 19:37:55 128
1813307 김재중을 입양한 부모 말이죠...딸만 8명이라는 3 ........ 19:36:17 1,522
1813306 건강한 체중 범위 - 삼성병원 3 .... 19:36:09 716
1813305 제가 하이닉스를 언제 샀는지 계좌를 들여다봤어요. 2 .. 19:35:12 901
1813304 오징어땅콩과자 7 과자 19:33:50 416
1813303 만나이 쓰는 외국은 돌 안된 영아 나이는 0살이라고 해요? 9 .. 19:29:32 387
1813302 국힘은 전과자 두 대통령이 선거 운동하고 다니네요 18 그냥 19:28:37 451
1813301 혈압약 단약합니다. 3 차차 19:27:07 841
1813300 비오기전 우울하신분 5 19:20:42 445
1813299 저한테 남은 시간과 남겨질 아이들과의 시간이 얼마가 될지 모르겠.. 9 냥이 19:20:37 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