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못된 버릇.

미친넘 조회수 : 1,848
작성일 : 2017-01-16 11:55:35
남편은 화가 나거나 부부싸움을 하면 방에 문닫고 들어가
말도 안하고 사람을 쳐다도 안봐요 그 상태로 일주일 이상 보낸적도 있고요.
처음 신혼땐 제가 답답해서 미칠노릇이라 먼저 화해의 손을 건네기도 했는데요 이젠 저도 애기도 있고 지쳐서 말안해요 근데 이게 이제 정상적이 되어가는게 저를 가끔 미치게 합니다.
본인 말로는 더 말을 하면 심한 싸움으로 번지니 말을 안하는거라 하는데 상대를 대우안해주고 무시하는거 같아요. 그와중에 지 배고프면 밖에 나가서 밥이라도 사먹고 오고 냉장고는 들락날락 하거든요.
결혼해서 처음 시댁갔는데 왠일 시부모님이 서로 대화를 안하시더라고요.
마치 왠수된것처럼요. 지금도 결혼 5년차.. 시부모님이 서로 뭐라 호칭하시는지도 모르겠어요. 시아버님이 워낙 불같아오 성격이 인격적으로 어머님을 대하지 않으시더라고요. 각방도 쓰시고요...
넘 그지같은 결혼했네요 결혼 생활이 너무 절망적이에요. 대화를 하려고 하던지 누군가가 화해을 제스처를 해야하는데 해도 그때뿐 또 말을 안하네여 병신이랑 결혼했어요 ㅡㅡ
IP : 59.11.xxx.20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7.1.16 12:04 PM (125.190.xxx.227) - 삭제된댓글

    사람 돌아버리게 만드는 재주죠
    살다보면 몸에 사리는 기본 홧병은 옵션???
    아무리 대화를 해도 고쳐지지가 않아서 이제 되도록이면 그런 건수를 만들어주지 않으려고 노력하네요
    매사 지뢰를 피하는 심정으로 살아요
    어찌보면 성장과정에 부모님 사랑을 부족햇나싶어 짠하면서도 도가 지나치니 상대방을 괴물로 만드네요
    그랬다가 지 기분 풀리면 어젠 그랬냐는듯이 다정담감...ㅂㅅ

  • 2. 윗님
    '17.1.16 12:09 PM (59.11.xxx.205)

    아뇨 부모님 사랑을 원없이 받긴했는데 보다시피 시아버지 행동이랑 아주 똑같아요

  • 3. 그러거나 말거나
    '17.1.16 12:20 PM (180.68.xxx.43)

    냅두세요..
    본인 화풀리면 알아서 나오겠죠.
    그럼 화나도 참아야하나요?
    아님 막 퍼부어대는게 좋으신가?

  • 4. qas
    '17.1.16 12:28 PM (175.200.xxx.59)

    냅두세요.
    결국엔 지 화 풀리면 말 걸고 하잖아요.
    화난 상태에서 말 나눠봐야 더 감정 상하죠.

  • 5. rowa
    '17.1.16 12:39 PM (115.40.xxx.225)

    싸우기시작하면 말안하는사람많죠

  • 6. ㅁㅁ
    '17.1.16 1:55 PM (182.211.xxx.44)

    너무 답답하시겠네요.
    근데 이거 본인이 답답하도록 꼭 되돌려줘야 고칠수 있어요.
    앞으로 화났다고 말 안하면 다시는 말 못할줄 알라고 선포 하시고요.
    말 안하면 절대 먼저 말 걸지말고 기본만 하세요.
    그러다 남편분이 지쳐 말 걸면 대꾸하지 마세요.
    그러다가 사과받고 다시 안그러겠다 다짐 받고 넘기고
    또 그런일 생기면 더 더 길게 말 안하기 반복하면서 고쳐 보세요.
    답답해하지말고 오히려 잘된듯 혼자 재밌게
    책읽고 영화보고 커피마시며...
    먼저 시작한 사람이 후회하도록.
    안그러면 시부모 꼴 납니다.

  • 7. ..
    '17.1.17 2:11 PM (210.218.xxx.41) - 삭제된댓글

    혹시 아이는 낳지마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0565 이 양산 어때요 1 곰치 20:02:56 48
1740564 대전역에서 만나서 여자셋수다 20:00:25 78
1740563 백일해 예방접종을 하는데 과도한 질문 병원 19:57:58 83
1740562 윤석열한테 손해배상 소송 어디서 해야되나요? ..... 19:57:46 69
1740561 실외에서 다육이 키우시는 분들~ 1 궁금 19:53:34 96
1740560 민생소비쿠폰 저녁외식 열차 출발합니다 우리부부 19:52:46 215
1740559 사무실에 나이든 총각아저씨가 1 ........ 19:51:29 391
1740558 '윤 어게인' 게시물에 "멸공" 댓글 단 경찰.. 2 ... 19:50:26 323
1740557 트럼트"불이익준다네요." 14 에고 19:47:47 888
1740556 회피성향은 조금만 지적해도 더 할 일을 안 하네요 2 허허 19:44:16 351
1740555 성공의 의미가 1 ㅁㅇㅇㄹ 19:43:46 209
1740554 월패드 고장 임대인이 고쳐주는 건가요? 1 ... 19:40:35 352
1740553 얼굴 열감 해결책 좀 알려주세요 5 곧 갱년기 19:38:44 358
1740552 신부님 뵈러가는게 힐링이됐어요 4 u... 19:32:38 618
1740551 민경훈동생같은 앞집 서울대 대학원생 아들 6 사윗감 19:30:54 998
1740550 동작구민님들 4 19:30:31 423
1740549 이사갈 집 청소했는데 후드 위에 동전 세개가 있네요 10 wmap 19:29:47 1,252
1740548 시댁이 병원간다고 전화왔어요 6 도움 19:29:04 1,234
1740547 쿠팡 배송용 회색 비닐봉투 7 쿠팡 19:28:19 760
1740546 2060년 대한민국의 미래 3 ㅇㅇ 19:27:30 523
1740545 음식에 엄격한 것도 강박장애 같아요 5 적당히 19:24:04 750
1740544 가장 소음 적은 창문형 에어컨 추천 바랍니다. 7 .. 19:23:39 301
1740543 요즘 전력부족 소리는 없지 않나요? 2 ㅇㅇ 19:19:26 639
1740542 스텐냄비도 수명이 다할수있나요? 4 폭염에힘내세.. 19:19:19 597
1740541 감정소비2030이 돈을 못모으는 이유 18 19:15:58 2,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