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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인이라는 친구가 자작시를 보내는데 맞춤법이 틀리는데

... 조회수 : 2,053
작성일 : 2017-01-12 14:09:48
초등동창인데 오랜만에 밴드를 통해 연락이 오가는데 단톡으로 며칠에 한 번씩 자작시를 보내요.
카드 같이 생긴 배경화면에 시를 적어 보낼 때마다 몇 개씩 맞춤법이 틀려요.
오늘도 보내왔는데 '이 내 맘은 친구들이 항상 꽃길만 걷길 바라시며..'하고
'세상일 바뻐서' '아쉽게 소용도리처럼 구비구비 지나가는 구나'
자기 본명도 안쓰고 필명이라고 호같은 명칭을 적어서 보내는데요.
몇 십 명한테 보내지는건데 친구한테 일대일로 조심스레 맞춤법 지적하면 안되겠죠?
누가 봐도 쉬운 맞춤법을 틀려서... ㅠㅠ
취미 정도라고 생각하는것 같지는 않고 준프로? 정도의 시인으로 인정해달라는 분위기라 맞춤법 오류가 안타까워요.

IP : 124.78.xxx.1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미...
    '17.1.12 2:13 PM (175.223.xxx.202)

    세미........

  • 2. 헉..
    '17.1.12 2:13 PM (117.111.xxx.36)

    소용도리

  • 3. .....
    '17.1.12 2:14 PM (223.63.xxx.100) - 삭제된댓글

    개인적으로 맞춤법 검색기 url 보내주세요.

  • 4. ...
    '17.1.12 2:14 PM (221.151.xxx.79)

    누가봐도 쉬운 맞춤법 틀리는거 다른 사람들은 뭐 몰라서 가만히 있겠어요? 그냥 가만히 계세요.

  • 5.
    '17.1.12 2:14 PM (121.175.xxx.197)

    전체를 못봐서 판단하기 어렵지만 윗글만 봐서는 시인이라는 타이틀은 아닌듯해요
    친구야 좋은글 고마워 ᆢ 맞춤법 다시 확인해서 올리면 더 빛날듯 ㅋㅋ 이렇게 보내면 덜 기분나쁘지 않겠어요?

  • 6. 가만 두시는 게...
    '17.1.12 2:14 PM (110.11.xxx.74)

    그러려니 하셔유, 시적허용이겠쥬.

  • 7. 동감
    '17.1.12 2:15 PM (222.98.xxx.77) - 삭제된댓글

    시적허용~

  • 8. ...
    '17.1.12 2:15 PM (58.230.xxx.110)

    음...
    단어가 주는 느낌때문에 살짝 바꿔서는 아닌거같죠?
    너무 삘에 충실하신가보죠...

  • 9. 뭐...
    '17.1.12 2:16 PM (163.152.xxx.151)

    시적허용으로 보시죠 ㅎㅎ

  • 10. 루이지애나
    '17.1.12 2:16 PM (122.38.xxx.28) - 삭제된댓글

    시적허용인가보죠...ㅋ

  • 11. ㅋㅋㅋ
    '17.1.12 2:16 PM (111.118.xxx.143)

    소용도리.ㅋㅋㅋ
    일부러 그렇게 쓴거 아녀요? ㅋ

  • 12. ....
    '17.1.12 2:17 PM (124.78.xxx.13)

    네.. 시적허용으로 생각하면 되겠네요.

  • 13. ㅎㅎㅎㅎ
    '17.1.12 2:18 PM (110.10.xxx.30)

    시적허용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시적허용이라고 세뇌를 시켜보려해도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14. ...
    '17.1.12 2:23 PM (121.136.xxx.222)

    전문 작가들도 많이 틀려요.
    출판사에서 교정 교열해서 출판하는 거죠.
    비문이나 맞춤법 오류는 방송에서도 자주 봅니다.

    솔직히 친구가 저런 거 자꾸 보내면
    스팸처리하고 싶죠.

  • 15. 미치겠따
    '17.1.12 2:25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시적 허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6. 호수풍경
    '17.1.12 2:25 PM (118.131.xxx.115)

    아...
    도리뱅뱅이 생각났어요...
    참 맛나겠던데,,,

  • 17. ㅇㅇ
    '17.1.12 2:29 PM (107.3.xxx.60) - 삭제된댓글

    저도 지인중에 그런 사람이 있네요
    나무한테 미안한 수준의 책 한권 내고서는
    마음으로는 이미 세계적인 작가인데
    솔직히 글에 드러나는 사고도 유치하지만
    문장력도 너무 없고 카스같은데 보면
    맞춤법도 엉망이예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말죠
    지적해줘서 알아들을 사람도 아니라
    그냥 내버려둡니다.

  • 18. ....
    '17.1.12 2:33 PM (124.78.xxx.13) - 삭제된댓글

    책을 내다니...
    짧은 시 한 편인걸 다행으로 생각해야겠어요. ^^

  • 19. ㅋㅋㅋ
    '17.1.12 2:38 PM (61.79.xxx.96)

    시적허용...
    도리뱅뱅....
    소리내 웃지도 못하고 참ㅋㅋㅋ

  • 20. ..
    '17.1.12 2:53 PM (220.85.xxx.217) - 삭제된댓글

    맞춤법은 시적허용이라 친다고해도
    '..걷길 바라시며.. ' 이런부분은
    어디를 높여야하는지 헷갈리시는거 같은데..
    시인 솜씨라니..깨네요.ㅜ.ㅜ

  • 21. ....
    '17.1.12 2:58 PM (124.78.xxx.13)

    저도 얼토당토 않은 존칭이 제일 민망했어요. ㅠㅠ

  • 22. 정식등단은
    '17.1.12 3:05 PM (39.7.xxx.232)

    아닌듯...;;;;
    자칭 시인이라고 불러야지 않을지요;;;;

  • 23. ㅎㅎ
    '17.1.12 3:25 PM (211.109.xxx.170)

    문화센터에서 끄적거리다 자칭 시인 되고 자비 출판하고 그런 사람 많더라고요. 그래놓고 시인이라고 자랑 자랑 ㅋㅋㅋ.

  • 24. 심심파전
    '17.1.12 7:00 PM (218.153.xxx.223)

    냅둬요.
    내가 느끼는건 다른 사람들도 느낍니다.
    설마 나만 느끼는 거라고 생각하는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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