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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항암6차 받으면 가발을

... 조회수 : 1,734
작성일 : 2017-01-11 19:04:08
사야 할까요
모자나 비니만 사도 될까요
IP : 211.205.xxx.10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11 7:38 PM (223.62.xxx.58)

    요즘은 모자에 붙이는 부분가발도
    나오더라구요. 한 번 알아보세요.

  • 2. 예쁜모자로하세요
    '17.1.11 8:06 PM (183.98.xxx.75)

    항암하는동안은 면역력없어 사람많은곳 못가고 항암 다 마치면 머리카락이 송송 나는데 몇달후 커트처럼 다듬으니 좋더라구요 저는 고집부려 비싼 가발샀는데 몇번못썼어요

  • 3. 항암후
    '17.1.11 8:09 PM (211.205.xxx.109)

    몇개월 지나면 쇼컷정도
    되나요

  • 4. 사람마다
    '17.1.11 8:56 PM (182.232.xxx.118)

    틀리겠지만 저는 피부 트러블 때문에 가발 못썼어요
    항암제가 독해서 피부 다 벗겨지고
    저는 손톱,발톱까지 빠졌거든요.
    그냥 면으로 된 모자 쓰고 다녔어요.
    머리 좀 자라기 시작하고는 모자쓰거나 스카프를 두건처럼 사용했어요
    친구들이 기분 좋아지라고 예쁜모자 선물해줘서
    머리 다자랄때까지 요긴하게 썼어요.
    그런데 모직이나 니트모자는 약간 발진이 생겨서
    면재질이 좋더군요.
    힘내시고 마음 편히 받아들이세요.
    항암 잘 이겨내시도록 기도 보탤께요.

  • 5. !!
    '17.1.11 9:38 PM (211.171.xxx.135)

    언니가 항암 받으면서 머리 밀고 본인이 너무 당황해서
    병원안 가발샾에서 써보고 별로라서
    급하게 ㅎ이ㅁ에서 암환자 할인 받아서 구입했는데
    가발티 안나고 외출 자주하는데 머리 신경 안쓰고 다니니
    컨디션도 더 좋고 좋았어요
    머리 신경 쓰이시고 외출 많이 하시면 좋은 가발하시면 좋을듯해요

  • 6. 웃다보니
    '17.1.11 10:09 PM (223.131.xxx.38)

    저는 머리가 빠지려할때
    머리카락뿌리때문인지
    넘 아파서 미장원가서
    삭발했어요.

    동네 미장원에는
    사람들이 있길래
    사람들이 충격받을까봐

    저녁 8시넘어
    1정류장 걸어서
    한적한 미장원에 갔는데

    미장원 여주인이
    문잠그고
    제 머리를 삭발해주셨어요.

    암환자삭발하는건
    처음이어서
    가슴이 벌렁벌렁하신다면서요.


    모자를 2개 겹쳐썼어요
    얇은 면으로된 검정 두건을
    쓰고(머리카락처럼 느껴지고
    볼륨생기라고요)
    그위에 비니같은 모자 등을
    겹쳐썼어요.

    제가 암치료하는걸 모르신
    동네분들은 삭발한걸 모르셨다고
    해요. 모자가 예쁘다고
    말씀하신분도 계셨어요.


    머리카락이 어느정도 자랐을 땐
    모자벗고 다녔는데
    멋으로 숏컷하고
    다닌줄 알았다고 하신 분도
    있었구요.

    초딩 2학년 막내딸은
    어린맘에
    제가 삭발한게 챙피했나봐요.

    제가 딸수업참관에
    모자쓰고 학교갔었는데

    딸이 저랑 함께 걷는게 챙피했는지
    귀가길에 멀찍이서 혼자갔어요

    그래서
    제가 삐졌어요. ㅎㅎ
    벌써 9년전 일이네요.


    암튼 항암중에
    묵주기도하면서 잘지냈고


    치료끝나고는
    마음이 다운되서
    웃음치료배우면서
    많이 웃었어요.

    지금도 잘 웃어요~~

    힘내서
    치료 잘 받으셔요
    홧팅입니다~^^

  • 7. 미카엘라
    '17.1.12 1:48 AM (211.187.xxx.29)

    전 항암 1차후 머리 빠지기 시작해서, 기계사서 제가 삭발했어요.
    삭발 전에 가발도 미리 사고, 모자도 샀어요,

    힘드시더라도 항암 잘 받으시고 잘 이겨내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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