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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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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없는전업 눈치보여요;;

조회수 : 6,681
작성일 : 2017-01-10 22:27:02
30대중반에 남편따라 다른 지방 친구하나없는곳에살고
있는데요..이제 결혼하기도했고 아기갖을려고
시도하고있으나 생각처럼 쉽지가않더라구요
애기키우면서 제 분야 전공 살리기가 쉽지않을것같아 재취업보다는
과외만 1개하는데요(진짜 소일거리) 과외도 그이상 안들어오고..
남편한테도 넘 눈치보이네요...남의돈 타쓰기가
이렇게 어려운건지 몰랐어요...왠지시어머니가 요새 뭐하냐고
물으실때마다 한없이 작아져요...ㅠ
직장 힘들땐 브런치하고 여유있게 살고팠는데
남편돈쓰는게 어색하고 그어떤상사보다
어렵고 그래요...ㅠ잉여같아요...제가;;
IP : 45.64.xxx.12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럴땐
    '17.1.10 10:28 P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공먼 시험 준비중이라 하세요.
    몇년을 밥벌이도 안하고 공먼 준비하는 사람이 대한민국에 몇만명이요.
    둘러 대기 좋잖아요
    근처 지방대학원이나 다니시든가.
    울 나라는 공부중이라 그러면 다들 이해 하는 분위기라니까.

  • 2. ㅇㅇ
    '17.1.10 10:29 PM (218.157.xxx.145) - 삭제된댓글

    그러다 아기 생겨 낳아 키워보면 그때가 좋았지 싶어요 지금을 즐기세요..

  • 3. 뭐라도
    '17.1.10 10:32 PM (175.209.xxx.57)

    일을 하세요. 솔직히 아이 없는 전업은 백수 느낌이 강하죠. 무슨 살림을 하루 종일 하겠나요.

  • 4. 솔직히
    '17.1.10 10:33 PM (59.17.xxx.131) - 삭제된댓글

    아이없는 전업은 식충 같아

  • 5. ..
    '17.1.10 10:42 PM (180.229.xxx.230)

    익숙해질때까지 뭐든 배우러다니고
    신랑 맛난거 해주고
    그러다보면 아이도 생기고 하겠죠
    너무 미안해하고 그러지마세요
    잘살고 있는데요 뭐

  • 6. 루이지애나
    '17.1.10 10:43 PM (122.38.xxx.28) - 삭제된댓글

    남편 돈 쓸 때 어떤 기분일지 궁금했는데ㅠㅠ 남의 돈 같은가봐요? 우ㅜㅜㅜㅜㅜㅜ 안 그런 사람들도 있긴 하던데ㅜㅜ

  • 7. 알바
    '17.1.10 10:44 PM (211.108.xxx.4)

    몇시간 알바라도 하세요
    아기 생기면 그만두기 편한곳으로요
    솔직히 아기도 없는 전업..집에 있는건 시간 아까워요
    뭐라도 하세요

  • 8. 봉사활동
    '17.1.10 10:46 PM (175.223.xxx.250) - 삭제된댓글

    하던데요. (아파트 도서관같은데서도 )
    의무는 없고 내가 할수있는 만큼만하고 보람도 있고...
    돈이 아쉽지 않으면 추천해요.

  • 9. ..
    '17.1.10 10:50 PM (106.102.xxx.107) - 삭제된댓글

    솔직히 아이없는 전업은.....얹혀사는 느낌 받는게 당연하죠.
    저도 90년대 중반에 결혼후 한 1년정도 시험준비하면서 집에 있었는데
    어느날 남편돈으로 내 티셔츠 하나 사려고 하니 남의 돈 쓰는거 같아서 떳떳치 않았던 기분이 들었던 기억이 선명해요.
    그때 느꼈었죠. 전업은 절대 하지 말아야겠다고.
    부부인데도 신혼 초라서 그랬는지 남의 돈 공짜로 쓰는거 같아 기분이 별로더라구요.
    울 남편 순하고 여유있어서 저더러 전업하든지 일하든지 하고싶은 대로 하라고 진심으로 의견 밝혔는데
    제가 기생하는 느낌이라(사람마다 다르겠죠) 전업은 못하겠다는 판단 들었네요.

  • 10. 원글
    '17.1.10 10:56 PM (45.64.xxx.123)

    아 댓글감사합니다...
    집안일 별로없어서 제가 더 그렇고
    인터넷쇼핑을 좋아하는지라 눈치보이네요..하물며
    제돈으로 쓰고있는데도 일단 생산적인 일을 안하고있으니...
    식충이는 맞는말씀이지만 실제로 그렇게 들으니
    충격적입니다ㅋㅋㅋㅋㅋㅠ
    휴;제가 또 밥을 많이 먹기도
    하네요...

    제가 그동안 넘 빡빡하게 살았나 처음 생기는
    이 여유로움이 괴로워서 글 써보았습니다..여러 조언 주신것 감사해요^^

  • 11. ..
    '17.1.10 10:56 PM (112.152.xxx.96)

    애기 가지실꺼면..호사를 누리세요..애기 낳음 그때부터 헬게이트..광년이? 시절이 옵니다 ...

  • 12. 정답은
    '17.1.10 11:00 PM (111.65.xxx.127) - 삭제된댓글

    아끼셔야죠...
    남편번돈으로 브런치 말이야좋지만 빠듯한 형편이라믄 누구나 누리는 호사는 아니잔아요.
    애낳아도 다 아끼면서 살아요..

  • 13. 배우고 싶은거 배워요.
    '17.1.10 11:09 PM (121.132.xxx.225)

    타지에 가서 고생이네요.

  • 14. 뭘...
    '17.1.10 11:09 PM (121.150.xxx.212)

    그냥 아무 생각없이 푹 즐기세요..
    그래야 아기도 찾아오지요..
    잉여라 할 것 까지야...남들 눈이 뭔 상관입니까?
    당당해지세요..

  • 15. 저도
    '17.1.10 11:09 PM (175.223.xxx.156)

    전업하니 작아지더군요
    전 재취업이 얼마든지 쉬운 직종인데
    나름 돈도 벌어놓고 전업 아주 잠시 몇개월 한건데도
    전업하니까 확실히 위축되더군요
    특히 시짜달린 여자가 어이없게 나오고요
    맨날 전화를 하시고 ...ㅁㅊ

  • 16. 호야
    '17.1.10 11:40 PM (223.62.xxx.50) - 삭제된댓글

    해바뀌었으니 전 애없는 전업 이년차네요.
    나이대도 비슷한듯, 서른중반이에요.
    전 임신이 안되고 건강문제로 퇴사~
    생각보다 자임이 안되서 기혼백수 생활중인데요
    처음에는 저도 왠지 좀 불편하더니
    지금은 남편 카드로 운동하고 문센 잘다녀요
    아침 챙겨주고 출근하면 해가중천까지 늦잠자고
    일어나서 빈둥대다 한두시간 집안일 땡
    놀다가 저녁에 헬스장서 남편만나 운동~
    누리세요~~~!
    서른 몇해 동안 이리 몸편히 쉰적 있나싶어요
    임신하게 되면 앞으로 십몇해는 고달플텐데 모하러 눈치봐요. 남편이 눈치주나요? 그게 아니라면 실컷논다에 한표

  • 17. 저두요
    '17.1.10 11:45 PM (211.36.xxx.128)

    뭐하냐고 물을까봐 두렵..

  • 18.
    '17.1.10 11:53 PM (39.7.xxx.60) - 삭제된댓글

    그러지마세요
    다들 평생일할거 같나요
    평생 놀거같나요 남자든 여자든이요
    그냥 인생은 구비구비 쉬다 뛰다 걷다 하는거지요
    그냥 지금은 잠깐 숨돌릴 시간으로 여기시고 그냥 돈 미래상관없이 하고싶은거하세요
    나중에 남편이 그렇게 하고플땐 님이 그렇게 지원해주시면되지요~^^
    주변 보지마시고 본인만 꿋꿋히 가셔요

  • 19. ㅇㅇㅇㅇㅇ
    '17.1.11 12:14 AM (121.160.xxx.152)

    기생충은 죄책감만 잊어버리면 매우 편한 직업이에요.
    서른 몇 해 동안 이리 편히 쉰 적 없었던 누군가는
    비슷한 나이일 남편이 서른 몇 해는 커녕
    정년 퇴직까지 일해야 한다는 사실은 생각 못하겠죠.
    기생충에게 생각이란 게 있기나 하겠어요?

  • 20. 호야
    '17.1.11 12:19 AM (58.232.xxx.175) - 삭제된댓글

    호호홋
    윗님 승나셨나 ㅋㅋ
    댓글쓸때 예상하긴했는데 ㅋ
    남편이 옆에서 열받게 하지말고 자시라지만
    저도 약좀 올리렵니다
    남 일에 열낼 시간에 밤도 늦었는데 자요~
    별꼴~이 반쪽

  • 21. 현대판 무수리인가
    '17.1.11 4:01 AM (173.63.xxx.135) - 삭제된댓글

    그래서 결혼하는게 여자 손해란 생각이 드네요.자기 돈으로 써도 남편 눈치 봐야 하나요?
    애낳아줘야 하고 맞벌이 해야하고 집안일 해야 하고 시댁대소사 챙겨야 하고.
    편히 지내세요. 왠 눈치...

  • 22. 현대판 무수리인가
    '17.1.11 4:02 AM (173.63.xxx.135)

    그래서 결혼하는게 여자 손해란 생각이 드네요.자기 돈으로 써도 남편 눈치 봐야 하나요?
    애낳아줘야 하고 맞벌이 해야하고 집안일 해야 하고 시댁대소사 챙겨야 하고.
    편히 지내세요. 왠 눈치...뭔 기생충.
    원글님이 그렇게 생각하고 사시면 평생을 남편하고 살면 불편해야 해요.

  • 23. 저도..
    '17.1.11 4:57 AM (211.54.xxx.31)

    아이없는 전업일때 그랬는데요..
    심지어 저도 일도 오래 다녀서 집안재산 형성에 기여도 했는데도 그런 쭈구리마인드가 되더군요.
    그런데요 임신 안된다 안된다해도 두줄뜨고나면 순식간에 아이가 눈앞에짜잔 나타나요. 전 임신 4개월에 500미터 걸었다고 배가 뭉쳐서 집에 돌아온적도 있구요(운동 부족 아니에요. 임신전엔 매일 3시간정도 운동했었어요)
    그리고 예비산모가 마음이 편해야 아이도 더 잘생깁니다.
    몰두할 수 있는 취미를 찾아보세요.

  • 24. ...
    '17.1.11 7:37 AM (211.58.xxx.167)

    내 딸은 사회인으로 키우고 싶어요 ㅜ.ㅜ

  • 25. 눈치 보지마요
    '17.1.11 7:59 AM (203.81.xxx.24) - 삭제된댓글

    남편 내조하는것도 일이라면 일이죠
    그야말로 앉혀놓고 호의호식 시켜주는것도
    아닌데 뭔 눈치를 봐요

    다 각자에 처한 상황에 따라 사는건데...
    그렇게 맘졸이면 임신은 늦어져요
    맘편히 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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