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난 왜 튀김을 했던가....

발등주의 조회수 : 3,243
작성일 : 2017-01-04 19:46:22
튀김 귀찮지만 아이가 오물오물 엄마 너무 맛있어요~최고예요~먹는거 볼때는 흐믓했고
나도 바삭하니 몇개 집어 먹으며 음...오늘 저녁은 성공이군..할때는 좋았는데
초토화된 쿡탑을 보니 저걸 다 닦아낼 생각을 하니...
무슨 튀김인지 궁금하실 분이 있을까봐..
돼지고기 튀겨서 탕수육 소스 없이 그냥 먹였어요.
양파랑 버섯도 조금 튀기고요.'
이제 닦아야 하는데 몸이 안 움직임.....ㅋ
IP : 1.238.xxx.12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후회
    '17.1.4 7:56 PM (118.32.xxx.208)

    매번 후회하지만 해요. 고기도 안굽고 튀김도 안하고 전도 안부치는 집은 주방뿐 아니라 주방과 가까운 조명, 천정 등등 기름때가 없더라구요. 기름때가 씽크대 사이사이 스며들어서 밀폐용기마저 지저분하게 만들어요.

    그래도 아이가 좋은, 깨끗한 기름으로 정성껏 튀긴거 맛나게 먹으니 그걸로 만족하세요.

  • 2. 지금
    '17.1.4 8:06 PM (1.238.xxx.123)

    대강 치웠어요.
    부직포 행주로 더운 물 묻혀 여러번 쓱쓱 닦고 왔어요.
    지금은 설거지 노려보고 있어요...

    아이가 튀김을 좋아해서 튀김해 달란 소릴 자주 해요.
    말씀 듣고 보니 대청소를 한번 하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너무 눈에 보이는 곳만 닦은듯..ㅋ
    네. 힘들어도 아이가 맛있게 먹었으니 만족 해야겠어요^^

  • 3. !!!
    '17.1.4 8:45 PM (183.97.xxx.177) - 삭제된댓글

    튀김한 한날 삼겹살 구운날. 기름기 많은 음식할땐 식기세척기가 더없이 고마워지는 날입니다. 식기세척기랑 물티슈 만든 사람 노벨상 줘야함.

  • 4. ......
    '17.1.4 8:52 PM (125.177.xxx.179) - 삭제된댓글

    저도.... 한달에 두세번은 닭 튀기고 오징어 튀기고 새우 튀기고 하는데요
    튀김 할때마다 "내가 왜 고생을 사서 하나~ 다음부터는 꼭 사먹자~ " 다짐하다가도
    깨끗한 기름에 좋은 재료로 만든걸 아이가 먹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 흐믓할수가 없더라구요
    물론 청소할때는 힘들긴 해요 ㅜㅜ

  • 5. 원글
    '17.1.4 9:07 PM (1.238.xxx.123)

    그쵸? 노벨상!!! 줘야 하죠. 물티슈 애용후론 집에서 걸레 사라짐.걸레와 행주 용도따라 자유롭게ㅋㅋ

    아...진짜 정리와 청소할때마다 내가 왜 이런 짓을?? 매번 후회해요.
    저같은 분 많군요.ㅎㅎ

  • 6. ...
    '17.1.4 9:08 PM (121.161.xxx.26)

    그 모습속에 느껴지는 흐뭇함...
    우리가 살아가는 의미가 아닐까 합니다.
    설거지 그까이꺼..
    삶에 사랑이 느껴지네요.

  • 7. ㅎㅎ
    '17.1.4 10:31 PM (182.225.xxx.22)

    저도 이따끔 전의 기억을 까먹고 튀김을 합니다.
    먹을때는 식구들이 좋아하니 흐뭇하고,
    나중에 치울때는 이제 튀김을 그냥 사먹어야겠다 결심해봅니다.
    그놈의 기억력은 꼭 일을 저지른 다음에야 생각나더군요.

  • 8. 튀김할 때..
    '17.1.5 6:59 AM (222.120.xxx.27)

    튀김할 때 신문지를 물에 적셔서 좀 짠 후 그걸 튀김냄비 주위 가스레인지에 깔면 나중에 청소하기 좀 쉬워요.
    벽면에도 붙이고요. (마른 신문지는 불에 탈까봐)

    저는 그것도 귀찮아서 캠핑용품 중에 바람막이 알아보고 있답니다. 바람막이 키 좀 큰 거 사서 튀김 냄비 주위에 두르면 기름이 덜 튈까 싶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9243 강선우 임명, 정권 허니문 포기할 정도로 무리하는 이유 있다 1 신용산잔객 01:09:23 125
1739242 인천 총기 비극 2 .. 01:05:40 310
1739241 휴가가기 3일전, 설레서 잠이 안오네요. 1 .... 01:00:18 228
1739240 총기사고 그 인간말종 1 ... 00:53:35 494
1739239 가수 환희는 왜 트롯을 해가지고 1 00:52:16 597
1739238 국힘, 어디 보좌관이 겸상을? 8 -- 00:51:08 230
1739237 역시 정은경은 의대생 편드네요. 5 .... 00:45:32 565
1739236 문상호 계엄직전 대만행 "계엄 지지 유도 부탁".. 2 한겨례단독 .. 00:40:02 389
1739235 미쉘 강, 선거캠프 발대식 열고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 재도전.. light7.. 00:21:18 319
1739234 PD수첩 예고 충격이네요 14 ... 00:18:19 2,817
1739233 통일교 '조직적 국힘 입당' 시도 확인…"은밀히 원서 .. 7 사이비정당 00:09:35 694
1739232 육회...냉동했다가 먹어도 되나요? 1 옴라숑 00:02:56 426
1739231 남 탓하는 남자 조심해야합니다 1 ㄷㄷ 2025/07/22 907
1739230 조단위 돈을 탐낸 여자가 뭔짓을 못하리 14 2025/07/22 1,876
1739229 요즘 세상은... 1 50대 2025/07/22 724
1739228 대상포진-미식거림. 몸살기도 증상인가요 4 포진 2025/07/22 415
1739227 고1 방학에 한국사 사탐 2 고1 여름방.. 2025/07/22 443
1739226 50세 앞옆 머리숱이 점점 없어져요 8 알려주세요 2025/07/22 1,373
1739225 강선우갑질의혹 이낙연쪽에서 28 이럴줄 2025/07/22 2,513
1739224 영화 84㎡에 나오는 찻잔과 티팟 4 Ph 2025/07/22 1,052
1739223 왜 범행도구로 총을 썼는지 알았어요 4 .. 2025/07/22 3,653
1739222 인천 연수구 총기 사고 관련 유족 측 입장 9 .. 2025/07/22 4,351
1739221 쌀 20kg 없어서 10kg 샀어요 4 여름밤 2025/07/22 1,417
1739220 파인 촌뜨기들 보신분? 10 idnktm.. 2025/07/22 1,119
1739219 서울대 생명공학부 여교수가 박사생인 여학생에게 자자고 했다는데.. 4 서울대 2025/07/22 3,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