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능력이 덜떨어진다해도...

[누리심쿵]

얼마전 82쿡 게시글에
2014년 4월16일 무엇을 하셨나요 물은님이 계셨습니다
오전 8시50분 출근길 여성시대 라디오에서 첫 소식 들었구요
사무실에서 실시간 인터넷 보면서 조마조마 했습니다
전원구조란 속보보고 그럼그렇지 하고 맛있게 점심 먹었구요
이후 점점 수장되가는 아이들과 승객들 설마하며 맥없이
바라보고만 있었습니다
퇴근시간이 되어서야 끝이구나...
방법이 없구나 절망 했습니다
핸드폰으로 작성하느라
긴글 쓰기가 어렵습니다만 그때 직원들과 나눈 대화도
분단위로 생각이 납니다
지금까지 그날만생각하면 미치겠는데
수장된 고인들과 유가족의 억울함을 생각하면 미치고 팔짝
뛰겠는데
ㄹㅎ는 지 할거 다했다네요 그런데 너무 많은 일을 해서
생각이 안난답니다 하지만 지가 할일은 다했답니다

뭐 저런 괴물이 다 있을까...

오늘 11시부터 별똥별이 새해 들어 첫번째로 떨어진답니다
초등학교 5학년 이후 한번도 보지못한 별똥별이지만
오늘은 기필코 보렵니다
그리고 영원을 담아 꼭 소원을 빌어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