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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쇼핑을 하고 저에게 떠넘기는데..

익명 조회수 : 5,355
작성일 : 2017-01-03 16:04:14
엄마가 의류나 가방 등 쇼핑하시는 걸 좋아해요
충동구매를 하고 저에게 가지라고 계속 떠넘기시네요
엄마는 50대시고 저와 나이차이도 많이 나서 취향도 다르고요
솔직히 패션감각이 없으셔서 엉뚱한 물건을 사고는 시간이 지나고 맘에 안들면
저에게 주려고 샀다고 변명하면서 억지로 가지라고 해요.
원하지 않는다고 안 사주셔도 되니까 주지 말라고 수차례 얘기했는데도
이런 일이 몇년간 열번넘게 반복되니 답답해요
받아도 저도 사용하지 않을 물건이 많아요
쇼핑하기 좋아하는 걸 합리화하려고 저에게 책임을 전가하는데
어떡할까요?
IP : 117.111.xxx.17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절대
    '17.1.3 4:05 PM (175.126.xxx.29)

    받지 말아야죠뭐

  • 2. 쇼핑중독
    '17.1.3 4:10 PM (175.200.xxx.163)

    초기증세입니다.
    돈은 누가 주는데요? 물주에게 일러 바쳐야죠 ㅎ

  • 3. ...
    '17.1.3 4:10 PM (173.63.xxx.135) - 삭제된댓글

    내가 물욕이 강해서 사놓고 막상 또 다른거 보면 갖고 싶어서 하는 말....
    딸 크면 물려주려고 산다. 이렇게 풍족하게 갖고 사니 좋아 산다. 쓰다가 결국 딸들 줄거다.
    블로그 보니까 대부분 유아용품이나 주방용품 장사하는 사랍들 이렇게 글 써놨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보면 보통 본인 자신들이 물욕이 대단하더라구요.
    원글님 엄마도 그러신 듯. 그런데 또 새로운 제품보면 사고 싶고 예전껀 시들하니 딸에게 주면
    덜 남에게 주는것보단 덜 아까우니까 원글님에게 넘기시는게 아닐까 해요.
    필요없다고 받지 않으시고 취향도 틀리고 엄마도 노후설계나 하라고 한번 제대로 말씀하심이 어떨까요?

  • 4. ...
    '17.1.3 4:12 PM (173.63.xxx.135)

    물욕이 강해서 사놓고 막상 또 다른거 보면 갖고 싶어서 하는 말....
    딸 크면 물려주려고 산다. 이렇게 풍족하게 갖고 사니 좋아 산다. 쓰다가 결국 딸들 줄거다.
    블로그 보니까 대부분 유아용품이나 주방용품 장사하는 사랍들 이렇게 글 써놨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보면 보통 본인 자신들이 물욕이 대단하더라구요.
    원글님 엄마도 그러신 듯. 그런데 또 새로운 제품보면 사고 싶고 예전껀 시들하니 딸에게 주면
    남에게 주는것보단 덜 아까우니까 원글님에게 넘기시는게 아닐까 해요.
    필요없다고 받지 않으시고 취향도 틀리고 엄마도 노후설계나 하라고 한번 제대로 말씀하심이 어떨까요

  • 5.
    '17.1.3 4:13 PM (211.114.xxx.137)

    단호해지셔야죠.

  • 6. 무조건
    '17.1.3 4:15 PM (211.201.xxx.173)

    가져오지말고 그 자리에 그대로 두세요.
    어머니가 뭐라고 하시든 건드리지말고 그 자리에요.

  • 7. ///
    '17.1.3 4:18 PM (61.75.xxx.215)

    우리 어머니네요.
    본인 수입이 워낙 많아서 가정경제에 전혀 지장을 안 주니 말릴 생각도 없고 말릴 권리도 없는데
    문제는 엄청 인심 쓰는척하시면서 사놓고 한 번도 안 쓴 최소 십년에서 삼십년 넘은 그릇들
    (크리스탈부터 별별 그릇이 다 있음) 한 트럭 갖다 주셨고(진짜 용달차 한대분량)
    스카프, 가방, 자잘한 악세사리...
    미칠 것 같습니다.
    기부단체에 나누어 주라고 하면 펄쩍 뜁니다.
    전 살림에 관심도 없고 복잡하게 사는 것 딱 싫은데
    상가주택 지어서 이사했더니 창고가 많은 것을 보고 기습적으로 실어나르는데 미치겠습니다.

  • 8. 그거
    '17.1.3 4:18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병이에요.
    구매욕구만 채우고 물건은 떠넘기는....
    반품하는 과정 알려 주시고, 반품하라고 하세요.
    저도 시어머니가 그런 분이라 몇번 당했는데, 맘먹고 한번 반품시켜 드린 후엔 좀 덜하시더라구요.

  • 9. 작성자
    '17.1.3 4:20 PM (117.111.xxx.173)

    절대님/ 택배로 보내요 ㅋㅋㅋ하..
    쇼핑중독/돈은 스스로 버세요 그런데 저렇게 소비할 형편이 아니에요 그래놓고 돈 벌기 힘들다고 앓는소리하세요
    ../ 맞아요 자신 물욕이 너무 강하신데요.. 정말 고쳐지지가 않아요
    벽보고 얘기하는거같아요 그래도 한번 더 얘기해봐야겠어요 ㅠㅠ
    음/ 고집이 너무 세셔서 힘듭니다 ㅠ
    무조건/ 네 그리도 해봤어요~ 그러니 서운하다고 난리가 나더라구요

    방법은..제대로 얘기 한번 더해보고 안되면 절대 안 가져오고
    택배로 보내도 되돌려보내는 것이겠어요

  • 10. 작성자
    '17.1.3 4:31 PM (117.111.xxx.173)

    ///님 저희엄마두요 ㅠㅠ 인심쓰는척? 하면서 저에게 대우받으려고 해요 저희엄마는 지금은 그정도로 심하지는 않지만 앞으로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들어요 ㅜ저도 짐 많은거 질색이거든요
    그거/ 저흰 따로사는데 엄마가 꼭 한두달은 가지고 있으면서 구매욕과 소유욕? 을 누리다가 반품시기 지나면 저에게 넘기더라구요 ㅋㅋㅋ
    중고장터에 팔아드릴까봐요 ㅠ

  • 11. ....
    '17.1.3 4:37 PM (175.223.xxx.210) - 삭제된댓글

    전 받아서 중고나라 등에 팔아서 돈 받아 엄마 드리기도 하고 제가 돈 씁니다..;;
    성인 엄마를 제가 고치기도 힘들고 엄마도 안쓰고 저도 안 쓸 물건이니 그렇게라도 조금이라도 남겨 먹는 게 낫지...제가 쓰지도 않고 자꾸 헐값에 팔아치우는 거 알게 된 후부터 본인도 좀 자제하는 거 같긴 하더군요..

  • 12. ...
    '17.1.3 4:39 PM (175.223.xxx.210)

    전 받아서 중고나라 등에 팔아서 돈 받아 엄마 드리기도 하고 제가 돈 씁니다..;;
    성인 엄마를 제가 고치기도 힘들고 엄마도 안쓰고 저도 안 쓸 물건이니 그렇게라도 조금이라도 남겨 먹는 게 낫지...전 안쓰는 거 쌓아놓는 것도 딱 질색인 스탈이라 무조건 천원 받거라도 안쓰는 건 팔아 치웁니다. 제가 쓰지도 않고 자꾸 헐값에 팔아치우는 거 알게 된 후부터 본인도 좀 자제하는 거 같긴 하더군요..

  • 13. ......
    '17.1.3 5:49 PM (180.230.xxx.122) - 삭제된댓글

    엄마니까 속시원히 말하세요.촌스러워서 받아서 남주기도 민망해서 버리게 되니까 좀 주지 말라고.저는 아는 여자가 저러는데 말도 못하고..필요없다는데 강제로 주니 어거지로 매번 고맙다고 답례하다 도저히 쓸 수도 없는 걸 또 강제로 보내길래 답례안했어요. 매번 쓰던 거 필요없는 거 싼 거 보내면 저는 상품권보냈거든요.근데 엄마라면 속시원히 저렇게 말하겠어요.

  • 14. 저희엄마랑 비슷.
    '17.1.3 10:23 PM (89.204.xxx.141) - 삭제된댓글

    저 어릴때부터 늘 그러셨어요.
    당신 맘에 드는 비싼옷, 보석 사시면서
    이거 너 크면 주려고 산다 너 시누생기면 주려고 산다..
    크니까 절대 안주시데요.ㅋ
    그러더니 요즘엔 제꺼 탐내세요.
    니 남편이 사준 가방 나 주면 안되?

    물욕이 심하신 분이 그런거같아요.
    단호하게 말씀하세요.
    아님 보는앞에서 큰 봉투에 주신물건 다 담아
    재활용으로 버려버린다고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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