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인사...

.. 조회수 : 3,547
작성일 : 2017-01-01 21:10:57

보통 구정을 보내는데...

아주버님 가족이 구정때 멀리 외국을 나가시게 되어 신정을 보냈답니다.

다같이 모여 식사도 잘하고 세배도 하고 용돈도 드리고 잘 보냈는데..


집에 돌아와서 남편이 제게

'엄마(시어머니)를  오늘 처음  만났을때..당신이 새해 복 많이 받으란 인사를 안해서 그게 좀 아쉬웠어'


이말을 했는데...좀 속상하네요

'아 그래..그랬구나 담엔 인사잘 할께 '이러고 넘길 수도 있는데

별거 아닌걸로 비난한다고 느껴져서 왜 그런말을 하냐며...말다툼으로 번졌습니다.


제가 이상한건지..답답한 마음에 적어 봅니다.


그러고 돌아보니..오늘 만난 사람들에게 새해복많이 받으란 인사 거의 안했는데...

제가 잘못했나요 ㅠㅠ 제게는 그 인사가 그냥 형식적으로 느껴져서 그랬나 봅니다.

IP : 118.32.xxx.11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7.1.1 9:13 PM (175.126.xxx.29)

    왜 남편들은 그렇게 시가에
    그렇게 하도록 요구 하는지 짜증나요.

    지들은 처갓댁에 그렇게 잘하는지
    남편들 정말 니들부터 잘해라 하고 싶어요.

    내용이 중요한게 아니라

    남편의 생각이
    며느리는 맨날 조아리는 자세여야한다는 그 마인드가 짜증나네요

  • 2. ..
    '17.1.1 9:15 PM (114.206.xxx.173)

    사람 만났을때 영혼 없이도 의례껏 "안녕하세요"하듯
    그냥 새해에 하는 인사인데
    안녕하세요는 괜찮고 그건 그리 형식적이라 느껴지셨어요?

  • 3. 이상해요
    '17.1.1 9:18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구정, 신정을 떠나 새해잖아요
    오늘아침 운동 갔을때도 마주치는 분들 모두
    서로 새해복많이 받으라고 인사 했어요

  • 4. 저런남자.
    '17.1.1 9:21 PM (175.223.xxx.199)

    사실 복받으라는건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하는거에요!

    근데.남편분은 처가댁에 잘하시죠??

  • 5. ..
    '17.1.1 9:23 PM (119.67.xxx.194)

    별걸 다...

  • 6. ㅎㅎ
    '17.1.1 9:24 PM (70.187.xxx.7)

    지 입뒀다 뭐하고 아내 시켜서 대리 효도를 하려 구나요? 사위 노릇이나 제대로 하라고 하삼.

  • 7. ...
    '17.1.1 9:25 PM (121.171.xxx.81)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인사가 신정, 구정하고 도대체 무슨 상관인가요? 굳이 섭섭하다 말한 남편도 빙충이지만 거기다 지기 싫어서 말도 안되는 핑계대며 내 편 들어달라 여기 글 올리는 원글님도 속 좁기는 마찬가지네요. 어차피 병환중인 사람이나 큰 일 겪은 사람 아니고서야 모든 인사가 형식적인건데 그럼 평소 인사 아예 안하세요?

  • 8. ㅇㅇ
    '17.1.1 9:27 PM (175.223.xxx.199)

    ㅇㅣ보세요들
    복받으라는건
    어른이 아랫사람에게 하는 거라니까요

    이게 도대체 언제적 정답 나온건데
    미디어들 좀 보시라구욧

  • 9. 에고
    '17.1.1 9:39 PM (59.16.xxx.183)

    남편은 쪼잔한데요,
    어원은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하는거지만
    지금은 포괄적으로 다 쓰지요.언어는 변하는거잖아요.

  • 10. ..
    '17.1.1 9:43 PM (118.32.xxx.111)

    조언 모두 감사합니다
    오늘 어머니 만나서 잘 챙겨 드리고 나름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저녁에 남편한테 그런말 들으니...속상했던 것 같습니다.
    정말 제가 그런말을 들을만 했던 건지..다른 분들 의견 듣고 싶었거든요

  • 11. 전 오늘 내내
    '17.1.1 9:43 PM (58.125.xxx.85) - 삭제된댓글

    문자 ㆍ카톡이 참 싫던데요.
    새해복많이 받으라는 인사.

  • 12. ....
    '17.1.1 9:44 PM (211.108.xxx.216)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건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하긴 어색한 인사 맞아요.
    하지만 새해 건강하시라는 인사는 윗사람에게 할 수 있죠.

    피자 배달 알바생과도, 경비 아저씨와도 많이들 주고받는 형식적인 인사를
    가족 사이에서조차 주고받지 않는 게 서운하게 느껴진 남편분도 이해는 되고
    형식적인 인사일 뿐인데 강요받았다 라고 느껴서 서운하셨을 원글님도 이해는 돼요.
    특히 남편분이 처가에는 안 하면서 시가에만 요구했다면 더 서운하실 것 같아요.
    두 분 다... 이해는 되는데... 별 거 아닌 걸로 서로 날 세우시는 것 같긴 합니다.
    정초인데두 분 다 너그럽게 넘어가세요.

  • 13. 예법
    '17.1.1 9:48 PM (223.62.xxx.72) - 삭제된댓글

    어른한테는 건강하시라고 하는 겁니다.

  • 14. ...
    '17.1.1 10:49 PM (114.204.xxx.212)

    아 진짜 자기가 하면 되지..
    다들 하는 인사치레인데 , 그걸 꼭 짚고 넘어가야 하나요
    맨날 가족이라 하면서 , 가족끼리 뭘 그리 따져요 남편은 했나요?

  • 15. ㅇㅇ
    '17.1.1 10:56 PM (39.7.xxx.129)

    그렇게 예의 따지면
    윗사람이 더 잘 챙겨야죠
    며느리한테
    참 바라는 것도 많아!
    이러니 동남아출신 여자들도 도망가지

  • 16. 아니
    '17.1.2 1:03 AM (114.206.xxx.36)

    시댁가서 분위기 좋게 모임하고 왔음 내용도 형식도 훌륭하구만 남편분 참 깐깐하시네요

  • 17. 웃긴 넘
    '17.1.2 5:36 AM (1.233.xxx.120)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는 님께 하셨어요? 남편은 시어머니께 하셨어요?

    시어머니 먼저 하셨는데 생깠으면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아무도 안해놓고 님 안했다고 뭐라하는 거예요 지금?

  • 18. 어이없어라
    '17.1.2 2:45 PM (211.243.xxx.103)

    별걸 다가지고 트집이네요
    참 갑질 대단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9773 플립플랍 중에 제일 편한 게 어떤 걸까요? .. 06:43:39 15
1739772 통합 암진단비 가입 장단점? 부자살림 06:37:04 49
1739771 자기몫의 민생지원금 달라는 중3 9 침반 06:27:42 635
1739770 자두가 너무시어요 자두 06:26:07 63
1739769 브루스윌리스... 걷지도 말하지도 못한대요... 1 06:20:03 782
1739768 헌면옷이나 헌수건을 잘라서쓰는데 대박이에요 4 손바닥 06:16:47 931
1739767 가끔은 정말 성형수술할까 싶네요. 4 ... 05:54:35 622
1739766 "수고하세요" 이거 어떻게 들리세요. 8 ㅇㅇ 05:47:10 1,337
1739765 연예 기자들 제목 낚시 갈수록 심해져요. dog낚시 05:32:37 270
1739764 82비번..잊어버렸는데 어쩌죠? 7 비번 05:26:44 466
1739763 노견 너무 저한테 딱 붙어있어요 2 ........ 05:18:48 1,119
1739762 (새로운 코로나의 시작)중국이 또 한건했네요 11 ... 03:08:53 4,617
1739761 머리카락이ㅜ 1 뭐냐 02:54:42 1,072
1739760 고등학생 신설과목 '금융과 경제생활'.... 진작에 가르쳤어야 5 잘됐네요 02:51:00 1,227
1739759 카드로 받으면 사용시 ‘민생금’ 표시 나오나요 6 민생금 02:31:23 2,060
1739758 사우나에 타일표면이 벗겨졌는데 00 02:25:41 322
1739757 테슬라 9% 빠지네요. 2 tsla 02:13:39 1,912
1739756 지금 와인 마시면 살찔까요? 5 ... 01:31:32 604
1739755 오늘 무슨 일 있었나요? 비번 관련 글이 많아요 2 비번 01:27:19 1,777
1739754 딸을 결혼시키려고 부모가 따로 노력하시나요 5 ..... 01:23:38 1,421
1739753 한국인들 새끼발톱 두개인거 신기하지 않나요? 36 .. 01:09:37 5,651
1739752 인천시 출산장려정책으로 출산율 매달 증가  ........ 01:09:34 541
1739751 대부분 총리직 제안받으면 3 ㅁㄴㅇㅇ 00:57:37 1,357
1739750 여자 키는 168이 제일 보기 좋아요 28 ㅇㅇ 00:52:33 3,578
1739749 친언니가 친남동생 와이프한테 연락하는거 남동생 와이프가 매우 싫.. 13 ㅇㅇㅇ 00:48:40 2,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