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에대한 물음이나 생각을 하는책 추천부탁드려요.

감사 조회수 : 802
작성일 : 2016-12-19 06:04:14

타인에 신경쓰고 타인에 비쳐진 모습만 신경쓰고 살았어요...

그런데 정작 제자신에 대한 생각을 안하고 산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는 누구인지 내가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생각하지 않고 살아왔다는,,,

어쩌면 내자신을 바로 보는게 두려워서 본능적으로 생각을 안하고

살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제 나이 50이 되는데요....

한심하죠..

그러면서 저도 읽고 군대에 간 아이에게도 책을 보내 주고 싶어요.

아이도 나를 바로 보고 나의 생각과 가치관을 먼저 세웠으면 해요.

미움받을 용기는 보내준 적이 있어요..

크리스마스 카드와 같이 보내려고 합니다.


이제 아침준비하고 출근하면 인사 못드릴거 같아

미리 감사인사 드립니다.

IP : 122.44.xxx.2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19 6:40 AM (1.231.xxx.48)

    어른으로 산다는 것

    정신분석 전문의 김혜남 선생님의 책이에요.
    잔잔하고 차분한 어조로 우리 안에 아직도 웅크리고 있는 '작은 아이'-
    사랑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기 때문에
    상처받는 그 아이와 어떻게 공존하며 살아갈 수 있는지 잘 얘기해 주는 책이에요.


    굿바이 심리조종자

    제가 인간관계 때문에 힘들 때 읽고 많이 도움이 되었던 책.
    주위에 보면 어른답지 못한 유치하고 치졸한 방식으로 계속 남에게 상처를 주고
    상처받은 반응을 보며 즐기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 사람들은 내면이 성숙하지 못한 일종의 정신적 기형아이기 때문에,
    그 사람을 받아주고 이해하려 해도 소용없다고...
    오히려 동정심 많고 관대한 사람일수록 그런 사람의 먹잇감이 되고 시달린다는 내용이에요.
    그런 사람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방법은 단 하나, 관계를 끊어버리는 것 뿐이라고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어떤 형태로든 그 사람은 마음이 약한 사람을 질질 끌고 다니며 상처 준다고...

  • 2. 프레스코
    '16.12.19 7:00 AM (175.209.xxx.110)

    철학 공부를 하셔야죠.
    실존주의부터 뛰어들어서 읽어보시는 것도 좋구요.
    철학 입문서, 해설책 이런거 추천드려요

  • 3. .....
    '16.12.19 7:38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미움받을 용기

  • 4. ,,,
    '16.12.19 8:03 AM (121.130.xxx.148)

    곁에두고읽는 니체. 나는 더이상 당신의 가족이 아니다. 소설)리스본행 야간열차
    아드님 같이 읽으신대서 잘 읽히는 책으로 권해요
    저도 같은 마음이 일어 책에 빠지기 시작했는데
    철학하기 좋은 시간이죠~ 삶이 지극히 만족스러우면 솔직히 일상에 빠져 철학이 눈에 안들어오잖아요.

  • 5. 도서관에
    '16.12.19 9:31 AM (180.67.xxx.181)

    거셔서 심리. 상담. 분류 코너에 있는 책들 쭈욱 한번 보시고 이것저것 읽다보면 감이 오실거예요.
    최근에 읽고 있는 "회복탄력성"이란 책도 곱씹으면서 읽기 참 좋네요

  • 6. 감사
    '16.12.19 11:53 AM (211.36.xxx.168)

    정성스런 답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5654 거래처 여직원 너무 예뻐요. ㅜㅜ 20:12:00 97
1725653 귀찮아서 외식하려다 .. 20:11:43 42
1725652 베를린 여행중이신분!!2탄 ... 20:07:16 89
1725651 네카오 오르니 살거 같아요 2 .. 20:06:23 194
1725650 김상욱이 말하는 국짐 실세 '언더찐윤' 1 ........ 20:05:47 304
1725649 지금 생각해보니 찌질했던 연애경험 2 20:02:58 186
1725648 중2. 이정도면 고등수학선행 잘 되고 있는걸까요? 1 조언 19:58:28 127
1725647 샴푸 유목민 드디어 정착합니다 (지성) 2 ... 19:58:27 535
1725646 권순표 앵커와 서정욱 변호사 인터뷰 듣고 놀라서 옮겨왔어요 4 뉴스하이킥 19:56:03 806
1725645 딸이 3달째 생리를 안해요. 6 걱정 19:54:08 721
1725644 아들둘이 같은 고등학교다녀요 6 ㅇㅇ 19:47:19 820
1725643 잠깐 뉴스보는데 5 19:46:09 677
1725642 우리나라 빵 너무 비싸요 10 19:44:46 974
1725641 G7 초청도 아직도 공식 발표가 전혀 없나봐요? 29 19:43:55 1,064
1725640 남자아이 겨드랑이 털 나면 키 안크나요? 3 ㅇㅇ 19:43:05 312
1725639 55세 건강검진결과 3 123 19:41:20 932
1725638 이진숙 '법카 사용처' 세 번째 압수수색…"유흥업소 사.. 19 와아 19:39:28 1,297
1725637 민정수석 논란, 의도 의심. 김병기 3 19:36:11 949
1725636 펌)윤석열문수 지지자 단톡방 5 000 19:35:36 687
1725635 날씨 좋으면 이불 널어두는 윗집 14 짜증 19:34:15 977
1725634 ㅁ불쇼는 처음에 5 ㅁㄵㅎ 19:31:36 854
1725633 합창단 해 보신 분 있으세요? 9 ㅈㅇㅈㅇ 19:29:54 329
1725632 쿠팡 재가입하면 2만6천원 할인쿠폰 주네요 6 지금 19:29:45 923
1725631 락스청소후 눈과 목이 아파요 5 Fhg 19:20:11 586
1725630 설악산 다녀온 후 제가 정상인가 봐주세요. 9 .. 19:17:23 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