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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 잘못살았다는 생각에 괴롭습니다

0행복한엄마0 조회수 : 19,645
작성일 : 2016-12-17 16:56:58
저 친구도 별로없고
결혼하고 애들낳고 육아와 살림만 하다가
전공살려서 프리랜서(?)로 일하기 시작했어요
10년간 출산 육아 살림만 충실하게 살았고 그냥 검소하게 살았죠
그런 제가 제 소질을 살려 미용계통으로 뛰어들었는데..
주위에 친구 가족들 도와주는 사람 하나 없네요
정말 그래요
그동안 너무 고립되서 살았나봐요
인정해요
저도 남 챙기는거 잘 못해요
나 사는거 바쁘고 힘들어서 사람도 잘 안만나고
그렇게 살았어요
그래도 인심이 야박하지 않았는데..말수없고 조용한 성격이라
누구랑 트러블 있거나 샘내며 살지 않았어요
누굴 원망하고자 하는 맘은 없어요
내가 잘못 살아온 댓가라고 생각해요
개업하면 찾아올 친구도 없네요

IP : 39.114.xxx.69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ㅗㅗㅗ
    '16.12.17 4:58 PM (221.167.xxx.125)

    아이고 어때요 그만큼 오면 그만큼 님이 다 해줘야 합니다

    차라리 모르는사람이 나아요

  • 2. 0행복한엄마0
    '16.12.17 5:01 PM (39.114.xxx.69)

    남들은 친구소개 가족소개로 자리잡는데..전 맨땅에 헤딩이라 오로지 실력으로만 손님이 와요..실력 중요하죠..근데 인맥도 무시 못하겠더라구요..죽어라 해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칩니다..그리고 댓글 감사해오ㅡ

  • 3. ,,
    '16.12.17 5:02 PM (70.187.xxx.7)

    개업축하드려요. 개업하고 잘 되면 다 찾아옵니다. 걱정마세요.

  • 4. ....
    '16.12.17 5:02 PM (221.141.xxx.169) - 삭제된댓글

    아니예요.열심히 사신 거예요.
    앞으로 좋은 일만 계속 생길거예요~~~^^

  • 5. 친구
    '16.12.17 5:03 PM (175.120.xxx.27)

    없으면 어때요. 전 오랜 30년 친구랑 별꼴을 겪으며 절교핬는데 맨날 전화하고 같이 다닐때보다 지금이 훨씬 삶의 질이 좋아요

  • 6. 겨울
    '16.12.17 5:04 PM (221.167.xxx.125)

    님? 절대 인맥에 의지 하지 마세요 서비스,실력,,이게 얼매나 탄탄한데요

  • 7. 뿌린대로
    '16.12.17 5:07 PM (110.70.xxx.68)

    거두는거죠. 앞으론 뿌리세요.

  • 8. 남의 일 같지않아서요
    '16.12.17 5:07 PM (210.183.xxx.10)

    힘들지만 성공하려면 이 시기를 잘 견뎌내야해요
    힘 빼고 자책하지말고 .

    어차피 실력없고 인성 좋지않으면 개업발 오래 못가요

  • 9. 미용실을
    '16.12.17 5:08 PM (110.70.xxx.229)

    인맥이나 소개로 가나요?
    그 동네 손님들과 관계 잘 맺으시면 되지 않을까요?

  • 10. 루이지애나
    '16.12.17 5:08 PM (122.38.xxx.28)

    인맥이라...ㅠㅠ 그런거 신경쓰면 못삽니다ㅠㅠ
    혼자 힘으로 개척하는게 속 편해요^^

  • 11. 0행복한엄마0
    '16.12.17 5:10 PM (39.114.xxx.69)

    댓글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아직 자리잡지 못한지라 맘고생이 많았는데..위로받는 기분이네요 눈물나려고 하네요..

  • 12. ...
    '16.12.17 5:12 PM (125.188.xxx.225)

    미용실인가요? 서울이시면 제가 가고 싶네요ㅎㅎ

  • 13. 루이지애나
    '16.12.17 5:13 PM (122.38.xxx.28)

    저두요...

  • 14. 0행복한엄마0
    '16.12.17 5:13 PM (39.114.xxx.69)

    반영구입니다..윗분 말씀만으로도 고마워요..
    아직 샵이 없네요

  • 15.
    '16.12.17 5:14 PM (210.179.xxx.20)

    저 아는 사람은 은근 인맥 자랑하면서도 만날때마다 남들 안좋게 얘기하더라구요 그럴때마다 다 끊으라하면 어떻게 그래~ㅠㅠ 훨씬 정신적으로 산뜻하게 사시고 계세요^^실력 많이 키우시고 번창하시길 바래요~^^

  • 16. 인맥
    '16.12.17 5:15 PM (62.31.xxx.66)

    하나도 없이 14년 입니다
    하나 하나 시작이예요
    이제부터 나의사업장 인맥을 시작 하는거예요
    지금의 성품으로 손님들과의 인맥으로
    오래 오래 길게 하실꺼라 믿어요

  • 17. 미미
    '16.12.17 5:15 PM (112.149.xxx.41)

    성실히 살아온 댓가가 있을거예요.
    힘내세요~!

  • 18. 허드렛일
    '16.12.17 5:16 PM (115.188.xxx.224)

    음... 가족들에게 도움 받으면 마음 나태해 집니다. 지금부터 마음 독하게 먹으세요. 손님 오는 거 기다리면 돈 못벌어요. 손님이 오도록 매일 1년간 생각하고 액션 플랜을 짜세요. 남들이 쉴 때 손님을 어떻케 유치할까 뛰어 다니세요. 반듯이 결과가 따라 옵니다. 돈은 먼저가서 챙기는 것이 돈버는 길입니다. 손님이 와서 돈 줄때 기다리면 도태되거나 망합니다

  • 19. 0행복한엄마0
    '16.12.17 5:17 PM (39.114.xxx.69)

    힘들고 막막했는데 여기에 글 올리길 잘했네요
    좋은말씀 해주신 분들 모두 복받으실거에요
    눈물나게 감사합니다

  • 20. ....
    '16.12.17 5:19 PM (221.157.xxx.127)

    주위에서 왜 도와줘야하나요 저같은경우 내가 전단지제작해서 직접 주위에뿌리고 붙이고 시작했어요 가족이라고 휴지하나 안받았고 실력으로 승부해야죠 어차피 가족친척은 공짜로 해주나 바랍디다 안엮이는게 훨 나아요

  • 21.
    '16.12.17 5:22 PM (121.128.xxx.51)

    개업 축하 드려요
    열심히 잘 사셨으니 오늘이 있어요
    친철하게 실력 발휘 하시면 단골이 늘을거예요
    저도 친구 많았는데 남편 사업 망하면서 제가 다 끊었어요
    먹고 살고 아이 열심히 키우느라고요
    친구들한테 구질하게 하소연 하기도 싫고
    고생하는 모습 보이기도 싫고
    끼니 잇기도 힘드니까 만나게 되면 친구들에게 얻어 먹기도 싫어서요
    신세 지기도 싫어서묘
    지금 아무도 없어요
    그 사이 사람 사귈 기회 있었는데 나를 오픈하기 싫고 혼자 지내다 보니 홀가분하고 자유로워서요
    친구 없이도 잘 지내요

  • 22. 0행복한엄마0
    '16.12.17 5:23 PM (39.114.xxx.69)

    윗님 말씀 맞아요..반영구특성상 홍보에 제약이 많아서 속눈썹 연장 무료모델 구해서 열심히 하고 있어요..왁싱교육도 받을 예정이구요..미래에 대한 불안함 조급함에 마음이 힘들었는데..왜 난 도와주는 사람하나 없나 그런 원망도 조금 생겼고..다시 힘내서 달려보렵니다..

  • 23. 세상에
    '16.12.17 5:28 PM (61.255.xxx.154) - 삭제된댓글

    공짜없다는건 만고의 진리에요.
    누구 덕보는거 다 빚입니다.
    당장은 힘들어도 실력으로 일궈내시면
    튼튼한 자산이 될거에요.

  • 24. 호주이민
    '16.12.17 5:28 PM (1.245.xxx.152)

    아이고 저 장사할때 친구라고 와서 팔아주는 사람하나 없었어요
    원래 그래요 친구란거 의미도 두지마세요

  • 25. 0행복한엄마0
    '16.12.17 5:31 PM (39.114.xxx.69)

    그래도 올 한해 내 직업을 찾았고 조그만 차도 샀고..할일이 생겼고..열심히 살았으니 그것만으로 큰 성공이네요..손님 한분이라도 최선을 다해 진심으로 일하면 좋은 날이 있겠지요..

  • 26. . .
    '16.12.17 5:32 PM (39.113.xxx.52)

    시작은 좀 더디겠지만 실력으로 승부하시면 나중에 더 탄탄하실겁니다.
    힘내세요!!!

  • 27. ㅇㅇ
    '16.12.17 6:03 PM (122.36.xxx.122) - 삭제된댓글

    대부분 다 그렇지 않나요?

  • 28. 저도
    '16.12.17 6:24 PM (182.212.xxx.253)

    인맥이래봐야 동기들 몇에
    가족 밖이에요.
    제거 사라고 할만한 사람도 없고
    솔직히 내거 도와주면 다음에 갚아야하는지라
    그리 반갑지도 않았어요.
    실력으로만 팔아야 그게 진짜에요..
    잘못사신게 아니라 그리 사신거죠~~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요.. ^^

  • 29. 일부러
    '16.12.17 6:29 PM (112.148.xxx.93)

    로긴했어요 ~~개업하셨다니 진심으로 멋지세요.
    제가 드리고 싶은 얘기는요
    인맥 하나도 중요치 않아요 사실 초반에 오픈손님으로 한번이지 그 이상은 아닌거 같아요
    뭐든지 아는 사람이 더 불편하거든요 불만있어도 제대로 말도 못하고 내편한대로 서비스도 못받구요
    그리고 지인 도움받으면 나도 뭔가 보답해야 하는건 맞구요
    전 원글님 같은 분이 실력으로 승부수를 보실수 있을거 같네요
    세상에 공짜는 없는거 같더라구요
    저도 나이드니 인맥이 심플해지니 한편 홀가분한듯 해요

  • 30. 참 이해안가는..
    '16.12.17 6:40 PM (175.223.xxx.145)

    반영구라는 게 그깟 기계만 만질 줄 안다고 아무한테나 시술 받나요?
    부모형제간이라도 얼굴과 미용에 관한 건 함부로 안맡겨요.
    남에게 바라고 의지하려는 마음부터 고치고 실력부터 키우세요.

  • 31. .....
    '16.12.17 6:55 PM (58.233.xxx.131)

    전업하시다 기술배우셔서 하신것도 대단하신건데요. .뭘...
    그것만으로도 스스로 기특하다 생각하고 일해보세요~
    실력으로 승부하다보면 입소문나서 더 잘되지않을까요?
    전 일부러라도 인맥 이용하지 않을듯해요..
    인맥이용하면 부담스럽고 말이 많아질수도 있더라구요..

  • 32. ᆢᆢ
    '16.12.17 7:04 PM (14.50.xxx.188) - 삭제된댓글

    저도 자영업자라 너무 이해가되요
    저도 인맥이 없는데다가 홍보하고 다닐 성격도 못되서
    지인판매는 어려워요
    그런거 잘하는분 보니 본인도 남으물건 잘 사주고 많이 도와주더라구요
    나도 도움안주고 도움받을수는 없어요

  • 33. ㅇㄹㅇ
    '16.12.17 7:58 PM (58.121.xxx.67)

    지인판매에 기대면 사업 오래못가요
    차라리 지인없이 하는 사업이 나아요
    이건 진리입니다
    저도 조그만 사업하는 사람입니다

  • 34. 나비
    '16.12.17 8:40 PM (115.137.xxx.62) - 삭제된댓글

    반영구문신이면 안경쓰는 사람들은 눈물샘 건드리면 안된다고 안과에서 못하게 해요. 그만큼 위험부담이 있는 시술이고 눈썹도 잘못 그려지면 짝짝이로 지내야 하는데 이걸 안해주고 소개 안시켜 준다고 ㅉㅉㅉ
    물건하나 팔아주는것도 아니고 왠 반영구 안해준다고 헛살았다는 소리를 해요.
    여기서 홍보하고 싶은건가요?
    사업이라면 사업인데 본인이 일으킬 생각부터 해야지 그런 정신머리로 어찌 피보는 시술을 하려고 해요?

  • 35. ^^
    '16.12.17 9:25 PM (122.40.xxx.31)

    개업 축하해요.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어요. 먼저 연락도 해 보시고 노력하심 됩니다.
    나이들어 정말 좋은 친구를 만날수 있어요.

  • 36. 반영구
    '16.12.17 9:30 PM (42.147.xxx.246)

    반영구는 잘한다는 소문이 나야 가는 곳인데요.
    그것 하나로 돈을 벌기에는 좀 허전하지 않아요?

  • 37. 자고로
    '16.12.17 9:43 PM (59.14.xxx.172)

    아는사람이 더 무섭다는말
    안들어보셨는지요?

  • 38. ..
    '16.12.17 9:49 PM (218.145.xxx.234)

    결혼하고 자기 식구만 챙긴다고 인연끊다시피하고 누구 연락오면 대충대충 넘기고 자기가 챙겨줄 차례되면 핑계대고 그렇게 하셨나여?

  • 39. ...
    '16.12.17 10:30 PM (211.202.xxx.71) - 삭제된댓글

    인맥.. 중요해요

    설마 원글님이 그 인맥을 손님으로만 봐서

    이런 글을 쓰셨겠어요?

    그럼 정말 나쁜 사람이죠

    맘으로라도 날 지지해주는.. 떠오르는 것만으로도 든든한..

    그런 인맥을 위해

    지금이라도 정신적으로 많이 베풀면서

    노력해보세요

  • 40. 화이팅
    '16.12.17 10:35 PM (14.35.xxx.63)

    맨날 고민만 하면서. 시작 못하고 있는 저로써는
    뭐라도. 시작하면서. 한발 내 딛으신 님이. 너무 부럽습니다
    화이팅하세요!

  • 41. 0행복한엄마0
    '16.12.18 12:00 AM (39.114.xxx.69)

    나비님 제 얘기를 좀 보태자면
    저 미대나오고 꼼꼼해서 이런 직업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제 가족들 오빠 아주버님 해주었는데
    정말 만족해했고 정말 자연스럽게 잘 되었어요
    전 남들보다 빨리 배웠고 잘했어요
    얼마되진 않았지만 제 고객들은 가족도 데리고 오세요
    제가 이말을 하는건 실력을 얘기하고 싶어서에요
    지인들이면 몰라도 가족이면 소개라도 해줄줄 알았어요
    소개는 없고 당연히 공짜시술인데
    맘에 든다고 담에 또 해달래요
    차라리 친구나 지인이나 그랬으면 덜 서운할텐데
    그래서 마음이 안좋아요
    아직 자리잡지 못했으니 손님이 별로없어요
    손님 기다리는것도 힘들고
    생각만큼 안되다보니 조바심이 나서
    머릿속에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그래서 쓸데없이 이런 생각도 들었나봅니다
    어쩌면 슬럼프인지도 모른겠고요

  • 42. 0행복한엄마0
    '16.12.18 12:06 AM (39.114.xxx.69)

    이글을 올리고 댓글을 보고 막 눈물이 나더라구요
    쓴소리 격려의 말씀 다 고마워요
    제가 한가하다보니 생각이 쓸데없이 깊어졌는데
    훌훌털어버리고
    맨땅에 헤딩하며 하나하나 일구이 나갈게요

  • 43. 제친구는요
    '16.12.18 1:18 AM (211.105.xxx.165) - 삭제된댓글

    서울 한복판에서 맨땅에 시작해 알만한 아파트에서 미용실해요.
    대단하더군요. 친구인 저도 가끔 통화하는데 비싸도 너무비싸 차라리 저희집으로 초대해 밥먹고
    친구미용실 머리하러 못가겠어요^^; 이해하니? 친구야...

  • 44. ㄱㄱ
    '16.12.18 1:54 AM (211.105.xxx.48)

    원글님 성격 좋으신분같아요 무난하달까
    저는 성격이 OO 맞아서 누구 도움받고 그런거 되게 싫어해요 자존심 잘난척 짱이예요 ㅎㅎㅎㅎㅎ

  • 45. 맨땅에 헤딩도
    '16.12.18 5:18 AM (115.140.xxx.37)

    나쁘지 않은데 개업하시고 교회나 로타리클럽 이런데 많이 가입하시더라구요
    혹시 참고하시라구요
    그런데 그것도 다 상부상조 남이 팔아주면 나도 가서 팔아줘야하는건 아시죠,. ㅡ.ㅡ

  • 46. 뿌 린대로
    '16.12.18 10:30 AM (118.44.xxx.239)

    거둔다고요? 웃기네 뿌린대로 그냥 뿌려지고 마는 경우 허다 하던데요?

  • 47. ....
    '16.12.18 11:52 AM (50.66.xxx.217)

    확실히 반영구는 아는 지인이 가는곳이나 잘하는곳 소개받아 가는 경우가 많아요.
    어떻게 됐나 보고 잘 되고 자연스러우면 거기 가고 싶거든요.
    원글님은 실력도 있으시고 손님들이 가족들 데리고 온다니
    잘 되실거예요~

  • 48. 친인척
    '16.12.18 12:41 PM (112.169.xxx.161) - 삭제된댓글

    친인척위주로 장사해봐야 한계가 있고 그 분들 뒷치닥할 시간에 낯선 고객에게 감동주는 서비스하는게 더 효과적일듯.

  • 49. 네. 지금은 맨땅에 헤딩하고 영업하셔야 해요.
    '16.12.18 12:51 PM (116.124.xxx.163)

    열심히만 한다면 알아주겠지.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요.
    인맥쌓고, 단골손님 만들고 너무 힘들죠. 거기다 반영구는 1년에 한번 정도 리터치하죠.

    힘내어요. 아는 사장님 한분도 자리 잡고 단골확보하기까지 3년 걸렸다고.
    첫 해는 월세만 내어도 고마웠다고 하시더라구요.
    원글님 잘하시니까 그 보다 빨리 자리 잡으실 거예요.

    그리고 실력하나로 승부하는 것은 아마추어이고,
    실력은 기본이더라구요. 거기에 영업력, 친화력, 사회성을 최대한 발휘해야지 내 능력도 빛을 보더라구요.
    힘을 내어요. 우리.
    어짜피 세상시 모든 것이 영업이더라구요.

  • 50.
    '16.12.18 2:40 PM (116.34.xxx.113) - 삭제된댓글

    우선 원글님 개업 축하드리고 앞으로 성업하시길 바래요.
    음..아마 아직은 손님이 많지 않아서 좀 다운돼 있으신 듯 한데 장사라는 게 원래 그렇잖습니까.
    보통 음식점 하시는 분들 늘 하시는 말씀이 처음 몇개월동안 하루에 한두테이블 받으면서 너무 고통스러웠다.이더군요.
    저 같은 경우 근처에 개업 식당이 생기면 꼭 한 번 들러주고 맛이 나쁘지 않고 주인이 친절하거나 열심인 사람이면
    자리 잡을때까지 한동안 자주 가줍니다. 그럼 어쩌다 오는 우리 같은 손님을 얼마나 반가이 맞이하는지..
    아마 그 한사람 음식 파는 거 보다는 혼자 있다 누군가 손님이라도 들어오는 것에서 희망을 봐서 그런 거 같더라구요.
    언젠가는 그런 말씀도 하셨어요. 혼자 너무 심심하고 외로웠는데 손님이 들어오니 사람이 반갑더라고요.
    원글님만 그런 게 아니라 처음 시작하는 건 다 그렇습니다.
    차라리 음식점이나 가게라면 주위 사람들 데리고라도 갈 수 있지만
    사실 반영구라면 저 같은 경우 주위 데려갈 사람이 마땅히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나름 기호가 있는 분야잖아요.
    누군가에게 그걸 추천한다는 건 그 사람 입장에선 외모 지적으로 오해할 수도 있는거고
    멀쩡한 사람에게 가자고 할 수도 없고 마침 한 사람 정도 입을 뗏다 하더라도 그 사람이 반영구에 부정적이라면 또 쉽지 않지요.
    그러니 주위 사람들 가족 지인 친지들 소개 안해주는 거 섭섭타 하지 마셔요.
    대신 다음엔 그래. 내가 또 해줄께. 대신 너도 입소문 좀 많이 내라. 그렇게 당당하게 말씀하시는 배짱을 기르도록 하셔요.
    영업이 별건가요. 넉살 좋게 농담도 던지고 내가 원하는 거 툭툭 뱉어낼수도 있어야 하는거지요.
    사실 그게 어려우니 사람들이 다 들 장사하기 어렵다 영업 어렵다 하는거죠.
    저도 지금 막상 그거 하라면 쉽지 않다 싶습니다.
    그러니 제 보기엔 원글님이 인생 잘못 산 게 아니라 그간 장사하거나 영업하는 걸 만만하게 생각했었구나..
    그 정도로 생각하시는 게 맞지 싶습니다.
    제 마음은 위로였는데 적고 보니 너무 긴 잔소리 같기도 하고..헤헤 제가 영 글빨이 약해서 그렇지만 제 마음은 알아주세용.ㅎ
    생각하는대로 말하는대로 된다고.. 절대 우울한 생각하지 마시고 즐거운 기운 뿜어내면서 영업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손님들도 기분 좋게 드나들테니까요.
    잘 될꺼예요. 걱정 마시고 화이팅해요. 실력 있으니 입소문 순식간에 날 겁니다.

  • 51. kongkong cute
    '16.12.18 2:47 PM (183.96.xxx.97)

    어디에요.
    ?

    제가 아이라인 문신 할때가 됐는데요

  • 52. 555
    '16.12.18 3:38 PM (211.36.xxx.207)

    실력으로 자리잡아야 오래 갑니다.
    서비스직 계시는 분들 다 잘 아시겠지만 친인척 소개는

  • 53. ㅔㅔ
    '16.12.18 3:40 PM (175.223.xxx.115)

    원래 가까운 사람은 실력 객관적으로 못봐요
    못할때부터 어릴때부터 봐와서 더 그럴거에요

    저도 제 동생이 미용한다고 해도
    미안하지만 입소문 난데 가지 동생한테 덥썩 맡기지 못하겠어요 ㅋㅋㅋㅋ


    그냥 서운타 마세요
    내 동생이 아무리 잘나가는 과외선생이래도
    내 새끼 과외는 배테랑에게 시키고 싶은게 부모마음이라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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