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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변에 사람이 너무 없어요. 이렇게 살아도 될까요. 고민입니다..

... 조회수 : 16,535
작성일 : 2016-12-16 11:19:48

이제 마흔 좀 넘었어요.

지방에서 대학까지 졸업하고 그 이후로는 계속  서울에서 살았어요.

그러니 학창시절 친구들은 자연스레 연락다끊겼고

그나마 연락하는 중딩동창 한명, 고딩동창 두명은 다 고향에 살아요.

그러니 얼굴 전혀 못보고 살고...

서울와서 만난 직장친구들도 이냥저냥 연락 다 끊겨서

지금 연락하는 사람은 서너명 정도? 아주 아주 가끔 얼굴보구요.

애 통해 만난 애 친구 엄마들은 . 학교 입학한 작년 한해. 그리고 올해 중반기까지는

일년 넘게 제법 친하게 가깝게 잘 지냈는데.. 어찌된 일인지 점점 멀어지네요.

한명은 모임에서 빠져서 멀어지게 되고. 한명은 이사가고. 한명은 전학가고....

어찌어찌하다보니 또 이 모임도 흐지부지...

사람만나고싶어 교회나갔더니 교회에서도 통 사람들과 가깝게 지내지못하고..

왜 만나는 사람마다 이렇게 되는지모르겠어요.

아랫집 엄마와도 이사와서 친하게 지내고픈데..

첨엔 좀 반갑게 인사하다가. 언젠가부터 제가 인사하면 찬바람 부네요.

내가 딱히 무슨 말실수 한것도 없는데 (말실수할정도로 말섞고 살지도않았구요.)

가만 생각해보니. 왜그럴까싶어요.

내주변엔 사람들이 오래없고 금방 떠나가요.

교회에서도 딱히 내가 친해질려고 노력한것도아니지만. 나쁜짓 한것도아닌데

친한 사람들도없구요. 좀 친해질려하다가 다시 멀어지는걸 느껴요.

학교친구엄마들도. 내가 큰실수한것도없는것같은ㄷ.

그냥저냥 점점 멀어지더라구요.

결국은. 지금 저는. 만날 사람도없고. 수다떨사람도없어요.

남들은 송년회모임이다 뭐다하는데, 전 모임도없고 불러주는 사람도없네요.

집에서 하는 일이 있어 집에서 열심히 일하는데.

아마 이마저도 없었다면 전 중증 우울증 걸렸겠다 싶습니다.

하루종일 집에서 컴앞에서 혼자 일하니, 입에서 곰팡이 필것같구.

그나마 친정엄마랑 며칠에 한번씩 하는 통화가 다에요.

종일 혼자 묵묵히 조용히 있다가

애가 오후에오면 애랑 대화하는게 입여는 시작이에요.

제가 원래 자존감이 바닥이에요.

성장환경부터 차별을많이 받고 커서 그런 영향도 크구요.

성인되고 나서 여러모로 환경이 살기 힘들고.. 경제적으로 힘들고 하다보니.

점점 사람 피하게 되고. (내세우기 창피하니까요)

그러다 보니 가뜩이나 낮은 자존감에 대인기피증같은 것도 더해지고.

에이형이라 소심한 성격인데...모든것이 다 합쳐져

지금의 제가 된것같아요.

마흔넘어 성격 개조도 힘들고. ....

마음은 여리고 예민하고 상처도 잘받는데. 사람을 참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내사람이다 싶으면 정말 다 퍼주는 스탈인데.

그렇게 다른사람에게 맘열기가 너무너무 힘들어요.

몇년은 걸리죠.

그러니 그 사이에 다른사람들은 내 진면목을 파악하기도전에

그냥 떠나버리는거구요.

제입장에선 그게 넘 안타깝고 속상하고....

아.. 쓰다보니 주절주절 정리가 안됐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너무 다 내탓으로만 돌리나.... 그냥 사람이랑 안친해지게 되면. 그사람 탓일수도있는데.

너무 다 내탓으로만 돌려서 더 자괴감들고 자존감이 바닥을 치나 싶고..

매일 친구들 만나고 동네 아줌마들 만나친하게 지내는 사람ㄷ르 너무 부럽구.

저도 친한 아줌마들 많이 만들어. 애 친구들과 놀리고싶은데.

그것도 안되니. 애한테 미안한 마음만 들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떻게 생각하고 마음 먹고 대처하고 사는게 좋을까요.....

 

IP : 211.178.xxx.205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16 11:28 AM (191.85.xxx.2)

    원글님만 그런것도 아니고 원글님만의 잘못도 아닐겁니다.
    요즘 대인관계가 다 그래요. 여기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 보면 원글님과 같이 토로하는 분들 많아요.
    저는 제가 너무 가진게 없다보니 사람들이 안 붙나보다 생각하고 체념합니다. 대신 책보고 애완동물 많이 키웁니다. 식물도 키우고요. 인생은 원래 외로운가보다 합니다.

  • 2. ...
    '16.12.16 11:31 AM (211.117.xxx.98)

    저는 30후반인데도... 그렇게 사네요. 그래도 원글님은 노력하시지만, 전 아무 노력도 안하고 오직 남편, 아이, 친정엄마 뿐이고, 인사하는 아이 친구 엄마들 빼고는 없어요. 지금도 외롭긴한데, 그렇다고 막 어울리고 몰려다니고 신경쓰기도 싫고요. 늙어서가 걱정이 되네요 ㅠ 50,60 대 되어서는 진짜 주변에 하나도 없을 것 같아요.

  • 3. ..
    '16.12.16 11:31 AM (211.178.xxx.205)

    윗님 댓글감사합니다. 맞아요.저도 한편으론 그런생각도 한답니다. 내가 가진게 너무없으니..집이 너무 좁아서 누구 오라고 초대도 못하고.. 사람만나도 마구 베풀고. 밥사고 커피사고 그렇게 하지못해요..
    그러다보니 내가 너무 깍쟁이처럼 비춰지나.. 사실 그 내면도 모르면서..
    그런생각이 들어 너무 속상하고 눈물나더라구요.
    저도 넓은 집 그럴싸한집 살면서 사람들 마구 초대하고 베풀고싶고, 밥도 마구사고 커피도 마구사주고싶은데. 그러지못하는게 너무 속상합니다. 친구엄마들만나도. 일일이 속으로 계산하면서 몇천원까지.. 그러면서 돈내고 만나다보니. 사람들 눈치 빤한데. 좀 궁핍하고 구질구질하게 깍쟁이처럼 비춰졌나 싶은 생각이 들고요.
    쓰고보니 더 속상합니다..
    그냥 체념하고 혼자 생활하긴하는데.. 그래도 워낙 사람을 좋아하는지라. 사람 그리운 마음은 어쩔수없네요..

  • 4. ㅡㅡ
    '16.12.16 11:32 AM (223.62.xxx.252)

    이런글 쓰는분 특징이 꼭 어린시절을 걸고넘어져요..
    이글만 봐도 답답한데.. 만나면 시원한기분이들었겠어요?
    힘든거알지만 과거의 나는 잊어버리세요 그만.
    나이 마흔에 언제까지 끌어안고살거예요?

  • 5. ..
    '16.12.16 11:34 AM (211.178.xxx.205) - 삭제된댓글

    제가 성인이 되고 나이가 어느정도 차고 보니. 알겠는게. 어린시절의 기억과 성장환경이.절대적으로 인생을 지배한다는거에요. 그런 글올리시는 분들 전 십분 이해합니다.
    그리고 정신과를 가도. 정신과 의사들 전부 얘기해요. 마음의 상처잇는 사람들 짚고 올라가면
    백프로 어린시절 성장환경, 부모와의 관계에서 기인하더라고요.
    근거없는 얘기아니고요. 윗님은 그쪽으로 좀더 공부하심이 좋을것같아요.

  • 6. ...
    '16.12.16 11:34 AM (211.178.xxx.205)

    제가 성인이 되고 나이가 어느정도 차고 보니. 알겠는게. 어린시절의 기억과 성장환경이.절대적으로 인생을 지배한다는거에요. 그런 글올리시는 분들 전 십분 이해합니다.
    그리고 정신과를 가도. 정신과 의사들 전부 얘기해요. 마음의 상처잇는 사람들 짚고 올라가면
    백프로 어린시절 성장환경, 부모와의 관계에서 기인하더라고요.
    근거없는 얘기아니고요. 윗님은 그쪽으로 좀더 공부하심이 좋을것같네요.

  • 7. 그럴때가 있더라구요
    '16.12.16 11:40 AM (211.199.xxx.199) - 삭제된댓글

    특히 그맘때보면 동네아줌마들 아니면
    연락하고 만나는사람이 잘 없을때예요
    동네아짐들 잘사귀는 사람들보면 그들도 엄청
    노력하더군요 반찬해다주고 시골서 얻어온거라며
    채소과일류들 나눠주고 애도 봐주고 내가 한만큼
    가까워진다고 보면되요
    예전에 같은 아파트살아서 친해진 친구가 있는데
    저랑 또 한아줌마가 더있었어요
    셋이 다같이 친하진않았고...
    저랑은 좀 덜 친하고 걔둘은 더친해서 매일 이친구집에서
    살다시피했는데 친구 이사나오자마자
    그아줌마가 연락을 끊었대요
    그렇게 빌붙어서 매일 소파에 누워있고 밥얻어먹고
    해놓고 연락도 안받는다네요
    오히려 덜 친했던 저랑 아직도 관계 유지하고있어요
    이친구가 성격좋고 대인관계좋고 그런데
    그렇게 퍼주고 잘해준 지인과도 거의반은 끊기고
    다시 사귀고 하더군요
    멀리서보면 나만이런가싶지만 다들 그렇다보시면되요

  • 8. ,,
    '16.12.16 11:41 AM (114.202.xxx.83) - 삭제된댓글

    하루가 즐거우려면 동네 취미를 만드세요.
    만나면 반갑고 안 만나고 괜찮을 사이..

    사우나도 좋고, 운동도 좋고, 뭐든 취미를 하나 만들어서 거기에 동참하며 하루를 즐겁게 보내세요,
    그 모임은 강제성이 없고 내가 가고 싶으면 가고 안 가고 싶으면 안 가도 되는 취미.

    전 사우나거든요.
    적당히 즐거워요.
    따로 모임하는 사람도 있지만 전 안 해요.
    그냥 날마다 가서 목욕하고 이야기하고 놀고 그리고 돌아오면 땡....

    하루가 즐거워요.

    사우나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던데 그게 은근 즐거워요.
    몸도 개운하고요...

    일단 뭐라도 해보고 맞는걸 찾으세요.

  • 9. @@@
    '16.12.16 11:42 A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과 나이도 상황도 넘 비슷하네요
    좀 의아한건 저는 제가 혼자노는걸 너무 좋아해서 이런건데 인간관계에 적극적이신 원글님이 이런건 의외네요 너무 퍼주고 애정과 관심을 줘도 받는 사람은 불편할수도 있어요(제가 좀 그래요 누가 너무 갑자기 다가오면 부담스럽더라구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보시는것도 좋을듯요^^

  • 10. ㄿㅎ
    '16.12.16 11:43 AM (123.109.xxx.132) - 삭제된댓글

    솔직히 몇천원 속으로 계산하는 거 남들 눈에도 다 보여요.
    그리고 몇만원 정도 선에서는 과감히 쓸 때는 쓰도록 하세요
    오늘은 내가 살게 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그렇다고 호구 되시라는 뜻은 아니구요
    어린시절의 성장환경이 많은 걸 지배하지만 이미 지나버린 시간들이잖아요.
    앞으로의 시간들을 더 소중하게 여기며 사셨음 해요
    다시 또 좋은 친구 만나도록 노력하시면서 사세요
    결국 내가 베풀어야 남들도 좋아하는 거라 봐요

  • 11. 나와딸
    '16.12.16 11:44 AM (175.199.xxx.114)

    원글님 ..어쩜 제얘길 써놓으셨나요
    제가 그래요
    딱히잘못한것도 없는데 주변에 사람이없어요 ㅜ
    딸도그렇구요
    전 열심히 인간관계 노력하다 다 놓아버렸어요
    날 이옹하고 뒷말하고 자존심다치는얘길 내앞에서 아무렇지도않게하니 참다가 이건 안다싶어 안만나요
    가까이있음 친구맺고싶은데 전 지방살아요
    인생은 혼자다하며 주변에 사람없이 혼자지내요
    편해요 내인생엔 친구지인없다하며 지냅니다
    원글님은 그래도 하시는일이있으시니 부럽네요

  • 12. ...
    '16.12.16 11:46 AM (211.178.xxx.205)

    거리를 유지해요. 너무 유지하다보니. 마음의 벽을 치는 느낌이 들어서. 사람들이 안다가오나 싶어요.
    사람을 좋아하는데. 사람에게 상처도 또 잘받아요. 그래서 좋아서 막 만나다가. 상처받고 배신감을 받는 순간이 오면 마음이 돌아서게되고요.... 정말 좋아하는사람은 잘해주고싶은데.. 진심으로 마음을 열기까진 제 스스로 오랜시간이 걸리고. 또 어떤사람에게 잘해주면. 그사람은 나에게 그만큼의 마음이 아니더라고요..
    그냥 동네아줌마중의 한명에 불과한.... 거기에서 상처도 받아서 또 마음 돌아서기도했구요.
    어쨋든 한마디로..^^
    전 인간관계에 적극적이 아니라 엄청 소극적이에요^^ 그러니 혼자 있죠......
    행동도 생각도 모두 소극적인 성격이에요.
    그런데 사람을 좋아해서. 사람을 만나고는싶다는거에요.. 그런데 그 만남이. 항상 쉽지않다는 얘기구요...
    제 성격에 무슨 문제가있는걸까요?

  • 13. 000
    '16.12.16 11:51 AM (116.39.xxx.170)

    원글님 상황이 꼭 제가 쓴 글같네요
    저도 주위에 사람이 없는데 그건 녹력해봐도 안되더라구요.
    지금은 제 인생에서 친구가 없는 운명이려니 하고 체념합니다.
    인생 긴 여정 친구랑 함께하면 덜 힘들고 덜 외로울텐데 말이죠...
    어쩌겠나요 몸부림을 쳐도 내가 가질수 없는것이니 받아들일수밖에요
    대신 가족 건강하고 경제적으로 풍족하진 않아도 부족함 없는것 으로 만족합니다.
    그리고 어린시절 환경하고 친구 많은것은 문관한것같아요
    친척중 어렸을때부터 부보같지않은 부모밑에 고생한분 친구가 넘쳐나요
    온갖사람들이 여행가자 쇼핑가자 놀자
    돈벌어야 되는데 귀찮다고 해도 주위에서 바리바리 싸들고 와요
    친구는 노력도 있어야하지만 타과난 팔자도 있는것 같아요
    그러니 없는거에 연연해 마셨으면 해요

  • 14. 콩순이
    '16.12.16 11:55 AM (221.146.xxx.148) - 삭제된댓글

    저도 마흔 조금 넘었구요. 저는 서울에서만 자라서 동창들이 다 근처에 있지만 아이 키우느라 바빠 그런지 자연스럽게 멀어져서 이제 절친을 떠올리면 한 서너명 정도예요.
    계속 직장생활을 했었어서 직장 선후배랑 가끔 연락하지만 퇴사한지 몇 년 되니 만남도 자연스럽게 뜸해지더라구요. 저는 좀 베푸는 스타일인데 가끔은 그런게 없음 이 사람은 나랑 멀어질까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거든요. 그러니 이러면 이게 이유 같고 저러면 저게 이유같은게 인간관계 같아요.
    저랑 아무리 단짝이고 사이가 좋고 제가 잘했어도 그 사람의 이유로 멀어지기도 하잖아요.
    디마프 보면 김혜자가 아무리 나문희를 좋아하고 나문희도 김혜자를 좋아하지만 집안 사정으로 힘들 때 손을 못 잡아주기도 하잖아요. 인간관계가 그런거 같아요. 또 여기와서 다들 인간관계 고민하는거보면 그냥 현대인들이 다 외롭구나 싶기도 하구요..어쩜 저는 그나마 늘 전화통화 할 수 있는 칭구가 2명은 있어서 덜 외로운지도 모르겠는데..저도 별거 아닌 일로 상처 잘 받고 마음의 문을 쾅 닫아버리거든요. 나름 그럴 땐 굉장히 타당한 이유가 있는데 상대방은 그런 저를 예민하게 생각하거나 화난 줄도 모를 때도 있더라구요.

    인간관계로 너무 고민하지 마세요. 아무리 좋은 관계도..인간관계도 유통기한이 있다 하잖아요.
    도리어 취미활동 같은거 하면서 잠깐 인사하고 말 나누는 사람이 이젠 편하기도 하더라구요.
    어머님들 모임도 보면 여고생들처럼 흉보고 시샘하고 그러던데..그런거 보면 이래서 사람이 나이들수록 동물이나 화초에 집착하나 싶던데..

    저도 원글님은 그래도 집에서 하실 일이 있다하니 부럽네요.
    부러움 받으실 상황이예요. 그리고 세상이 각박해져서 자기에게 득이 아님 뒤돌아서는 관계가 많더라구요. 학창시절 칭구 떠올리며 동네 엄마들 사귀면 상처 받을거 같아요.
    좋고 맘 맞는 친구분 새해엔 찾으시길 바랄께요.

  • 15. ...
    '16.12.16 11:56 AM (211.178.xxx.205)

    윗님. 친구들이 바리바리 싸들고 온다는 지인분이 정말 부럽네요...
    제가 바라는 모습이거든요 그게...
    근데 정말. 님 말씀 맞는거같아요. 아무리 노력해도 내가 가질ㅅ수없는 부분. 그게 내 팔자인가 싶을 정도로요.
    친해졌다싶고, 비로소 나랑 맘맞는 사람 만났다싶음. 꼭 그사람은 떠나가요. 이사를 가든가 전학을 가든가... 이민을 가든가....
    그래서 또 만날사람이없어져요.
    마치 하늘에서. 나랑 친하게지내는사람은 시기질투하는것처럼요.
    직장에서 너무너무친하고 맘잘맞았던 언니,. 저멀리 미국으로 이민가버렸구요.
    학교에서 만난 엄마중 아 이엄마는 진국이고 진중하니 괜찮다 싶은 사람 전학갔고.
    또 한명은 이사갔구요.
    친구도. 정말 진심을 나누었던 가족같은 죽마고우가 있었는데. 어떤 사소한 감정다툼을 계기로
    멀어지게됐습니다.
    전 그친구랑 다시 관계회복하고싶어 먼저 연락하고 여러모로 노력하는데. 잘안되요.
    그래서 주변에. 맨날 친구모임 다니고. 여기저기 사람 만나고다니느사람이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왜 난 이렇게 결핍된게많을까요,.
    친구도없고. 돈도없고... 제대로 된 아파트 한칸없고요....
    자식도많이낳아서 다복하고싶었는데.. 그것도 잘안됐어요..
    쓰고보니 슬프네요.. 너무..

  • 16. ...
    '16.12.16 12:02 PM (211.107.xxx.110)

    저랑 비슷하시네요.
    처음엔 이사람 저사람 만났는데 다 멀어지고 나중엔 그냥 혼자더라구요.
    소심해서 먼저 연락도 잘못하고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가 있어 움츠러들다보니 옆에 남은 사람이라곤 대학친구 하나네요.먼저 손내밀고 다가가야하는건 알겠는데 그것도 귀찮고 인간관계도 결국 노력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 17. ㄱㄱ
    '16.12.16 12:05 PM (211.105.xxx.48) - 삭제된댓글

    일단 엄마랑 뭘 그렇게 자주 연락하세요? 겉으로 딸의 도리하더라도 마음은 독립하세요 좋은 엄마도 아닌데

    그리고 자존감 바닥 많아요 흔해 넘쳐 발에 채여요^^ 그게 나르시즘으로 나타나건 뭐하건

    사람은 타인들의 지지를 받아야 살아갈수 있는 사회적 동물입니다 우선 본인이 스스로를 지지해야해요 어떻게? 시간이 많이 걸려요 우선 서점에 좋은책들이 있어요 장삿속 자기계발서 말구요 만약 돈이 넘쳐나신다면 좋은 심리상담가도 도움이 되죠 좋은 사람이 드물어 그렇지
    학습하세요 나를 지지하는거

    남편은 어떤가요? 굉장히 중요한 존재인데 대화를 자주 하세요

    나자신을 지지하려면 내가 누군지 알아야해요 반성도하고 죄책감도 느끼고 그러는 과정에서 인정도 하고
    '난 착한데 사람들이..' 천만에요

    마지막으로 우리동네 제일 가는 여왕벌이 있어요 딸도 같이 여왕벌^^ 단독주택 단지라...
    너무 파괴적이고 방어적이고 공격적인 사람이라 그사람이 하하 호호 안뇽하쎄요? 뭐 이러면서 동네여자들 모아 파티하고 가드닝 가르쳐주고 그래도 하~~~나두 부럽지 않아요 내가 목격한 모습만 몇갠데.그 딸도 활발한듯해도 그렇게 병들어가구요 세상 더없이 사랑하다가도 딸한테 너무 가혹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저랑 친한 언니가 어느 무리에가도 그렇게 잘어울려요 근데 시샘 질투 막말이 장난 아니예요 근데 ㅇ해 어울리냐하면 제가 참아 넘길만한 선으로 저에게 그러고 또 저를 좋아해주세요. 저도 현명함이 생겨서 이부분은 언니가 샘내겠다 싶으면 그언니에게 그런 얘기 안하구요

    모든 집단에 적응할 능력이 되면 좋지만 그냥 나에게 맞는 사람들과 모임이 있을거라 믿으세요 그 사람과 모임을 만나면 '영원'을 기대하지 말고 만나는동안만 즐기고 감사하자 생각하세요~

  • 18. 친구
    '16.12.16 12:06 PM (220.76.xxx.188)

    더나이먹고 늙으면 남편이 집에 있으면 전화통화도 친구들한테 안와요
    사는동안 사람 만나서 떠나거나 떠나오면 지나간 인연이다 생각해요
    전화거는것도 한두번이지 잘안되고 집순이 되더라구요
    그렇다고 사람 사귈 마음도 없어요 잘못사귀면 이용해 먹을려고하고

  • 19. 맞아요.
    '16.12.16 12:08 PM (206.174.xxx.39)

    세상에 공짜 없고 인간 관계 다 그래요.
    내가 받는다는 건 그만큼 베풀었기 때문이고 해줘야돼요.
    남한테 받은 건 다 돌려줘야 하는데 내가 해준 것은 받기 힘들 때도 많아요.
    저도 어렵게 자라 너무 내가 아끼다보니 못베풀고 사나 싶어서
    요즘은 밥사주고 커피 사주고 다해줘도 그때 뿐이더라구요.
    다시 밥사겠다는 사람도 드물고 얻어먹고 연락도 없네요.
    저한테 좋은 일있어도 질투하는게 눈에 보이고 축하하는 사람도 드물구요.
    전 맨날 좋은 일있음 축하한다고 카톡 열심히 보내고 했는데 ㅠㅠ
    인간관계에 회의가 너무 느껴집니다. 주면 받으려는 마음이 잘못인지...
    그런 관계를 일일이 따지는 것도 피곤하고 주면 잊을 수 있는 사람에게나 주려구요.
    생각해보니 친정 동생들도 잘 못챙기고 무엇보다 내 자신을 못챙겼네요.
    저희 아들이 엄마는 맨날 다른사람한테만 다주고 엄마 자신한테는 너무 인색하다고
    죽을 때 자기자신에게 미안하지 않겠냐고 하네요. ㅠㅠ
    그래서 앞으로는 나 자신과 나에게 소중한 가족과 친구 몇명에게만
    쏟으려구요. 너무 넓은 인간관계에 집착할 필요없을 것같아요.

  • 20. 친구
    '16.12.16 12:11 PM (220.76.xxx.188)

    그리고 사람들이 바리바리 모이는때도 시기가 있어요 그나이때가 있어서
    좋기도하고 나쁘기도해요 나이들면 친구가 좋다는데 남편 밥때문에
    만나서 여행 다니기도 안쉬워요 늙었어도 다들 바쁜친구들도 많아요
    손자봐줘야하고 각자생활이 있어요 그러다 돈있는친구는 실버타운가고
    돈없는친구는 집에 남는거지요

  • 21. ...
    '16.12.16 12:14 PM (211.178.xxx.205)

    저도 어렵게 자라 너무 내가 아끼다보니 못베풀고 사나 싶어서
    요즘은 밥사주고 커피 사주고 다해줘도 그때 뿐이더라구요.
    다시 밥사겠다는 사람도 드물고 얻어먹고 연락도 없네요.
    저한테 좋은 일있어도 질투하는게 눈에 보이고 축하하는 사람도 드물구요.
    전 맨날 좋은 일있음 축하한다고 카톡 열심히 보내고 했는데 ㅠㅠ
    인간관계에 회의가 너무 느껴집니다. 주면 받으려는 마음이 잘못인지...
    그런 관계를 일일이 따지는 것도 피곤하고 주면 잊을 수 있는 사람에게나 주려구요
    -----
    윗님 마음이 딱 제마음이네요 맞아요. 그렇게 느끼고. 그렇게 마음 다잡고있습니다..
    동네친구엄마들은. 사실. 애가없다면 그관계에 그리 집착하고싶진않아요.
    그런데 애가 외동이다보니 항상 친구들을 그리워해서.
    친구들이랑 놀수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려다보니. 그럴려면
    제가 먼저 아줌마들이랑 친해져야 하더라구요.
    근데 그과정에서 이런저런 회의가생기고 상처받고.. 하다보니
    멀어졌구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친구들이랑 놀 기회도적어지고.. 없어지고.
    애한테 미안해지고.. 그래요.
    친구없는 엄마 닮지말고. 너는 친구많은. 다복한 인생 살아라.. 하고 맘속으로 말합니다...

  • 22. ###
    '16.12.16 12:23 PM (121.135.xxx.237) - 삭제된댓글

    아까 나이와 상황이 비슷하다 댓글달았는데 외동 키우는것도 같군요^^
    저도 님과 비슷한 상황이다보니 댓글들을 유심히 봤거든요
    근데 원글님이 맘속 우울감이 크신거같아요 어둡고 우울한 맘은 첨에는 감출수있어도 서로 시간을 지내다보면 감춰지는것도 아니고 그렇게 어두우면 그사람을 피하게 되더라구요
    우선 맘속에 긍정적인 생각을 담아보시고 사람은 그다음에 만나시면 어떤가 조심스레 말씀드려봐요^^;;

  • 23. ...
    '16.12.16 12:26 PM (211.178.xxx.205)

    맞아요. 살면서 내 상황들로 인해서 자괴감이 들었고 그런것들은 누구에게 말하기도 창피스러운 것들이니, 혼자 삭이다가 우울증이 깊어졌고. 만성우울증이 된것같아요.
    워낙 기질 자체가 내성적이고 우울감이 약간 있는 기질이고 생각이 많은편인데. 주변환경이 그러니 더 그게 깊어졌구요.
    아마 만나다보면 이런 저의 모습을 눈치채는 사람들도많았겠죠..
    제 자신도 우울한사람보단 밝은 사람이좋으니까요....
    긍정적인 마인드는 어떻게 ㅅ심는걸까요..
    사는거 자체가 아침에 깨면 이런저런 걱정거리 고민거리 해결해야할일들이 산더민데...
    그 와중에 어떻게 긍정적으로 밝게 웃으면서 살수잇을지....
    저는 정말 모르겠어요...
    그런다고 이런 고민을 진솔되게 나눌수있는 사람이 주변에 있는것도 아니라서.
    혼자 오롯이 해결하고 생각해야하는데...

  • 24. 우아여인
    '16.12.16 12:28 PM (112.153.xxx.74) - 삭제된댓글

    주변에 사람이 없으면 왜 못삽니까??
    40넘으셨다면서요??
    주변 사람들 자기 먹고 사느라 정신없고요. 인간이 좋으면 달라붙었다가 금방 맘 변하는 존재인거 모르세요?
    그건 나이 들수록 더해집니다.

    확실히 세상을 아셔야할것같아서 글 씁니다.
    원글님 외롭지 않도록 벗이 되어주는 존재는 앞으로 단연코 없습니다.
    옆에 있으면 말하고 오가며 인사하고 뭐 배우러가면 얘기 좀하고. . 모든 사람 똑같아요.

    원글님 자신조차 사람에 대해서 실망하고 기대하고 연락끊고 하셨다면서요?
    그러면서 남들은 살갑게 와달라는건 욕심입니다.

    사람을 목표로 살지 마시고 다른 일 하시길 주천합니다.

  • 25. 전업주부
    '16.12.16 12:29 P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

    전업주부는 인간관계맺기가 참 힘들죠
    그냥저냥 멀어진다는게 구체적으로어떤건가요
    먼저전화를해서 만나자고해도싫다고하거나
    내가먼저연락안하면 절대안한다는그런거?
    그런거면 님이좀 대인관계에 서툴거나 재미가없는스타일일거예요
    사람이 뭘잘못해서 멀어지는경우는잘없구요
    저같은경우 재미없고 진지하기만하며 공감없이가르치려는스타일 아님너무다가와서 부담스럽거나
    은연중에
    계속잘난척하는사람이 저는 싫더라구요
    근데 본인들은 다 내가뭐잘못한것도없는데 너는나를피한다고
    섭섭해하거든요
    일단 엄청사교적이라 누구하고나 친해지는성격아닌다음에는 자기랑통하는사람을 찾아야돼요
    그런사람은 크게노력하지않아도 자꾸만나게돼요
    아님 어느모임이나 직장에 소속이되서 정기적으로
    만나는관계들을 만들거나요
    열명모임있다고치면 그안에서 맞는사람은 둘셋정도
    연락자주하는멤버도 그정돈데도
    어쨌든 열명이 모여서 얘기도하고 밥도먹고하면서
    시간쌓이면 오래된지인이 되는겁니다
    그래서 모임많은사람들이 친구가많은거예요
    일대일로 다친한게아니라도 이런관계가 덜부담스럽고
    더편해요

  • 26. 엄마들보다
    '16.12.16 12:34 PM (206.174.xxx.39)

    아이들 친구들을 오라고 해서 같이 놀리세요.
    아니면 아이가 친구들하고 놀만한 프로그램에 데리고 가시던지요.
    거기서 엄마들 만나면 처음부터 너무 가까워지려고 하지말고
    천천히 조금씩 가까워지세요.
    저도 나이들어서 우연히 친해진 엄마가 한 명 있는데 서로 생각도 비슷하고
    이야기가 통해 많이 의지가 되더라구요. 많이 사귈 수는 없어도 한 두명 사귈 수도 있을 거예요.
    근데 무엇보다 처음부터 큰 기대를 하면 안되는 것같아요. 80%만 맞으면 20%는 그려려니 해야돼요.

  • 27. ..
    '16.12.16 12:36 PM (211.178.xxx.205)

    아이친구들도 놀러오라고 하고싶은데.. 그러기엔 집이 너무좁고 보잘것없어요...
    번듯한 아파트 사는 친구들 천진데... 요즘 애들은 벌써 누구집은 아파트고. 누구집은 어디고. 아빠직업은 뭐고. 그런거 따지더라구요..
    자칫 친구들이 우리집 왔다가. 오히려 아이를 무시하게 되는 등.. 애한테 해되는 일이 생길까싶어 조심스러워요.
    이러는 제 자신이 너무 싫네요.....

  • 28. ..
    '16.12.16 12:45 PM (61.254.xxx.93)

    님은 남을 너무나 의식하고 자기자신도 너무 가엽죠. 내가 뭘 잘못했나 생각하시지만 나를 조호하고 위하는 사람은 나하나면 됩니다. 그누구도 이해하려하지마세여 나를 이해하려 노력하고 나를 챙기려 노력하고 필요하다고 하기전에 남을 챙기려는 습관을 버리는 연습을 하세여 제가 그걸 못하거든요 남에게 먼저 남보다 미리 남을 배려한다고 신경쓰는것들 사실 제가 그렇게 대접받고 싶어하는 마음에서 하는건데 남들의 반응은 다양해요 . 받으니 고마움을 느끼는 사람도 있고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도 있고 그걸 이용하눈 사람도 있어요. 나에대한 반응은 얼마든 다를수 있어요 그러나 그반응에 또 내가 실망한다면 그건 내가 원하는 답을 남에게 강요하는거예요.
    내가 한 게임규칙을 아는이는 나밖에 없어요.
    눈치빠른 사람은 알수도 있지만 내게임규칙은 내가 만들고 상대방에게 나에대해 정확히 파악할수 있게 알려야 합니다.그래야 서로 잘 알수 있고 그게 싫으면 떠나가게 마련입니다. 나를 분명히 아는게 제일 중요하고 남을 관찰하는 시간에 나를 잘 들여다볼수 있는 재밋거리를 찾아보세요 마음 맞는다는거 그런거 남은 몰라요 그냥 서로 존중할 정도의 사람을 만들어보세여

  • 29. 그게 그렇더라구요.
    '16.12.16 12:54 PM (125.178.xxx.133)

    제가 몆개 모임을 하는데 일단 아이 일학년때 만들어진 모임을 아직도 하구요.
    십수년이 지났네요... 그리곤 고향 친구 서넛..
    한 아파트에서 오래 사니 아이 학부모 모임 을 넷이 하고 있네요.나이는 각자 틀리지만
    월 만원씩 회비 모아서 두달에 한번 점심 먹구요.
    고향 친구 셋 모임은 일년에 두어번 정도 만나요.
    나이가 드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건 아주 어렵더군요.
    있는 사람들 잘 도닥거리면서 가끔 차 한잔 하는게 어느덧 낙이 된 나이가 됐어요.
    요즘 집으로 안갑니다.
    근데 친구 모임을 만들었다 쳐도 세월이 가면 빠져나가는 사람도 있고
    인간성이 이상해서 멀리 하는경우도 있어요. 어느 아파트 사는지 따지는 이들과는 교류하지마세요.
    차라리 취미생활을 하시면 어떨까요..?
    그것도 쉬운건 아니지마 의외로 서로 공감대가 통할 수도 있거든요.

  • 30. 의존적인 생각을 없애세요
    '16.12.16 1:10 PM (110.8.xxx.185)

    사람과 가까워질때 그사람에게 의존하며
    부담을 준다는게 아닌
    스스로의 그사람을 향한 마음의 의존적인 생각이 없어야 해요

    그 사람이 있어서 요새 재미있다는둥 그사람이 있어서
    요새 활기가 찬다는둥 그 사람과는 오래토록 잘 지내고 싶다는둥 그런 원글님 마음의 시작에서부터 이런 생각으로 지내시다보면 잘해주고 친분 유지는 하되
    말하자면 뒷끝이 없을수 있죠

    그런 의존감이 드니 상처받고
    상처 받을까봐 쟤게 되고 간보게 되고요 ㅜ
    상대방이 나만큼 아닌거에 또 상처받고 배신감 들고요

    한마디로 최대한 자연스럽게
    애정과 애착은 가지되 의존은 하지않는요

    그런게 다 경험이고 사람 사귀는 훈련같아요

  • 31. ㄱㄱ
    '16.12.16 1:12 PM (211.105.xxx.48)

    왜 친구 없는줄 알겠어요
    일단 여기에 정성들여 쓸때는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눈건데 고맙단 말도 없이
    계속 같은 얘기만 하시네요
    본인이 하고픈 말만 듣고 하고

  • 32. ㄱㄱ
    '16.12.16 1:13 PM (211.105.xxx.48)

    제글은 뭐 읽은거 같지도 않고 지금 신세한탄 하시느라 필요도 없으신거 같아 자웠어요

  • 33. Nnn
    '16.12.16 1:32 PM (118.131.xxx.58)

    너무 퍼주고 애정과 관심을 줘도 받는 사람은 불편할수도 있어요(제가 좀 그래요 누가 너무 갑자기 다가오면 부담스럽더라구요)22222
    좀안타까워요
    사람들한테관심많은데 그게원인일수있을거같아서요

  • 34. ..
    '16.12.16 1:44 PM (220.117.xxx.232) - 삭제된댓글

    저도 결혼하고 나가지 않다보니 이 생활에 적응해서 연락하는 이 잘 없어요. 혼자 있는게 익숙해지고 누구만나 신경쓸 일 없으니 이게 또 편해요.
    근데 요즘 박근혜 보면서 남들과 소통도 안하고 살면 저 모양 되는건 아닌가 걱정 아닌 걱정 했는데 저같은 생각 해보신 분은 안계신가요?

  • 35.
    '16.12.16 3:19 PM (110.11.xxx.168)

    글 지우지 마시길ᆢ
    여러사람 댓글이 도움되요

  • 36. 원글님
    '16.12.16 3:20 PM (39.113.xxx.87)

    이글 삭제하지마세요
    담에 읽어보려하면 80%정도는
    지우고 없더라구요

  • 37. dpemdnjem
    '16.12.16 3:40 PM (112.169.xxx.68)

    오늘 읽은 책중에
    인간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해야한다는 부분이 나와요.
    가족처럼 소중히 다루어야할게 사람관리라고
    외국영화를 보더라도 친한 친구와 거의 가족처럼 지내는 장면을 많이보지요?
    그만큼 우리에게 소중한 것이 사람,친구에요.
    저는 많지는 않지만 제가 속상하거나 슬플때 전화해서 의논할 친구들잇구요~
    잡담 나눌 친구들 있구요~서로 챙기는 이웃들 있는데~
    한명 만나서 그한명이 좋은 인연 되기는 쉽지 않고
    10명 만나면 그중에 2~3명 정도 좋은 인연만들게 되더군요~
    그러니까...
    많이 만나고 헤어지고 상처받고~

    그러면서 대인관계 하는거에요.
    지금부터라도 스스로 노력해보세요.
    그리고
    오늘 읽은 책중에 대인관계잘하는 팁이 있었는데...
    친구를 만날때는
    나보다 친구에게 집중해줘야해요~

  • 38. dpemdnjem
    '16.12.16 3:43 PM (112.169.xxx.68) - 삭제된댓글

    아참...그리고 스스로 자존감 키우세요.
    주눅이 든상태로 친구 만들기 쉽지않아요.
    사람들은 모두 정신이 건강한 사람들과 가볍게 만나기를 좋아하죠~

  • 39. dpemdnjem
    '16.12.16 3:50 PM (112.169.xxx.68)

    타인을 이해하는 능력이 좋아야 대인관게도 좋고 누구나 사귀고 싶어하죠.
    둘째는 친절해야하구요.
    세째는 ...관심과 배려...

  • 40.
    '16.12.16 5:08 PM (211.48.xxx.175)

    인간관계가 참 어렵죠

  • 41. 윌리
    '16.12.16 5:54 PM (194.69.xxx.1)

    위 댓글 중에
    ---
    이런글 쓰는분 특징이 꼭 어린시절을 걸고넘어져요..
    이글만 봐도 답답한데.. 만나면 시원한기분이들었겠어요?
    힘든거알지만 과거의 나는 잊어버리세요 그만.
    나이 마흔에 언제까지 끌어안고살거예요?
    ---
    이 글이 표현은 그렇지만 시사하는 점이 큽니다
    당연히 큰 영향을 주는 것이 어린시절이지만 그것을 극복했을때,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이 되겠지요
    쓴소리에 미소 짓는 여유, 보면 기분 좋은 모습
    내가 변하려면 고통이 따릅니다.

  • 42. 나만 그런줄 알았어요.
    '16.12.16 8:08 PM (118.34.xxx.52)

    저도 그래여. 주변에 보면 잘 들 친해져서
    무슨 자매마냥 그리 금새 친해져서 잘 다니는데
    저는 오래오래 만나도 뭔가 거리가 있고.
    제가 친하거 싶은 사람이랑은 그래요.
    게다가 가끔 막 저한테 들이대는 사람보면
    저는 도망가고 싶고...
    내가 뭐가 문제인가.. 요즘 생각중입니다.
    저도 마흔 될려고 하는 나이에요.
    저는 어렸을때 연락하는 친구도 없네요.
    정말 두세명 정도 연락하는데
    일년에 두어번.. 전화통화..
    자주보고 자주 전화하는 사이가 안되고 점점 멀어져서
    일년에 한두번 안부젆하하는 정도일것 같아요.
    그리고 그그외 성인이 되어서 만난 사람들은
    마났다 헤어졌다.. 관계가 지속되긴 힘든것 같고 그래요.
    자매처럼 정말 맘터놓고 지속적으로 만낤 있ㄴ.ㄴ
    그런 친구 가진 사람 부러워요

  • 43. ...
    '16.12.17 8:42 AM (211.226.xxx.178)

    저도 그렇습니다.
    결혼전엔 주변에 친구들이며 지인들이 많았는데 결혼후 점점 사라지더니 이젠 거의 안남아있어요.
    남편일이 잘 안풀렸고 그러다보니 사람들 만나는걸 점점 피하게 되더라구요.
    좋은 사람들도 인간인지라 비교하는 말들을 하고 그게 저한테는 스트레스였어요...
    성격이 무던해야 사람이 많은것 같아요.
    이제부터라도 이런저런 모임에 한번씩 나가보세요.
    만나는 사람들과 다 친해지려 하지 말고 10명중 하나, 100명중 하나라도 나와 오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을 발견하면 다행이다 생각하구요.
    저도 그러려고 합니다.

  • 44. ..
    '16.12.18 3:22 PM (211.178.xxx.205)

    여러댓글들감사합니다
    그런데 그와중에 쓰레기댓글이있네요
    ㄱㄱ님. 왜친구가없는지알겠다니.지글은읽지도않는다니
    내가니글읽었는지안읽었는지봤냐
    글고.보믄 꼭일일이답글달아줘야속풀리냐
    저딴것들이 친구도없고졸라찌질한 루저신세지
    이런글에 그런댓글로 꼭찔르고 상처줘야
    니가 익명온라인에서라도 이긴것같냐
    병신
    니같은인간이야말로 친구하나도없다에
    내소중한백원건다

  • 45. 매력이
    '17.7.4 1:20 AM (175.120.xxx.181)

    없나봐요
    마음은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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