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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아파트 공부방 돈 엄청 번다는데요

공부방 조회수 : 39,815
작성일 : 2016-12-14 18:40:18
친구가 아파트 공부방 하는데 돈을 엄청 번다면서 권하네요.
자기는 지방사립대인데도 졸업대학 뻥쳐도 된다면서...
인당 20 받는데 아파트에서 입소문 나면 학생 20명 모으는건 금방이라는데요.
진짜 그런가요? 요즘 공부방이 괜찮나요?

IP : 223.62.xxx.149
6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14 6:41 PM (49.169.xxx.39)

    저희동네도 공부방 몇년하고 차 벤츠로 바꾸데요.

  • 2. ff
    '16.12.14 6:42 PM (211.117.xxx.29)

    출신학교 속이는 교사에게 배운들 얼마나 배울까요..
    그냥 지방 이라고 밝히고 해도 실력만 있으면 될걸...

  • 3. ..
    '16.12.14 6:42 PM (1.226.xxx.237) - 삭제된댓글

    사기꾼이네요..

  • 4. 플럼스카페
    '16.12.14 6:42 PM (182.221.xxx.232)

    헉...학벌을 속인다고요?
    개인교습자 신고할 때 졸업증명서 제출합니다. 엄마들이 개인교습자 신고증명서 보여달라고 하면 금세 들통날텐데요.

  • 5. ...
    '16.12.14 6:42 PM (223.62.xxx.106)

    현금 장사에다 세금도 안 내니 남는 게 많겠죠.

  • 6.
    '16.12.14 6:43 PM (116.125.xxx.180)

    동네면 다 들통나요

  • 7.
    '16.12.14 6:44 PM (116.125.xxx.180)

    세금내야해요
    교육청 신고안하면 불법이고 하면
    국세청에도 알려진다던데요

  • 8. ㅇㅇ
    '16.12.14 6:45 PM (114.200.xxx.216)

    애들가르치고 학부모 대하는게 얼마나 힘든데요..돈잘벌어야 하는 직업이죠

  • 9. ㅇㅇ
    '16.12.14 6:45 PM (112.148.xxx.86)

    그것도 요즘 힘들지 않나요?
    공부방빛 수학 공부방도 많구요,
    실력있는분들은 학원을 차리니 그런곳으로 가기도 하고요,

    엄청 인내심이 필요하고, 사람 마음을 잘 살피는 노하우가 있어야 가능할듯요,

    제 지인 하는데 요즘 엄마들 아이들 드세고 이민해서 힘들어해요

  • 10. ㅇㅇ
    '16.12.14 6:45 PM (112.148.xxx.86)

    예민해서

  • 11. ㅇㅇ
    '16.12.14 6:45 PM (49.142.xxx.181)

    초등학생인가보죠?
    근데 초등생들 공부방 인원 모으기 힘들텐데요.

  • 12. 부러우면 해요
    '16.12.14 6:46 PM (221.145.xxx.244)

    원글님도 서울대 나왔다고 뻥치고
    부러운데 까는거 우스워요

  • 13. ....
    '16.12.14 6:46 PM (125.186.xxx.152)

    수완 좋아야해요.
    학벌은 처음에나 중요하지 결국은 애들 성적을 올려야 하는데
    그게 아무나 되는게 아니죠.

  • 14. 혹시
    '16.12.14 6:46 PM (112.148.xxx.86)

    친구가 돈 잘번다고 자기하던거 넘기면 받지 마세요,
    돈 잘벌고 못버는것더 운이고 동네에 따라 달라요,

  • 15. ..
    '16.12.14 6:47 PM (39.7.xxx.247)

    초중등 상대면 실력 없어도 학부모나 아이 상대 잘 해서 입소문 난 곳도 많더군요. 뭐 지방대 나왔다고 꼭 실력이 없진 않겠지만 솔직히 고등이면 지방대 실력으론 못 가르쳤겠죠.

  • 16. ㅇㅇ
    '16.12.14 6:48 PM (223.62.xxx.239)

    맞아요 친구도 수도권대단지아파트서 하는데 오후에만 수업하고 억대연봉벌어요
    본인이 소질있고 아이들성적올려주면 입소문 나던데요
    꼭 학벌이 좋아야 잘가르치는건 아니에요

  • 17. ......
    '16.12.14 6:48 PM (220.127.xxx.135)

    벌어도 된다고 봅니다..
    저도 공부방 정말 하고 싶은데..부모님들 상대하는게 너무 힘들어서 계속 못하고 있네요...
    성적 올리는거보다 힘든게...엄마들 상대하고 입조심하고 소문 잘 나게 하는거 같아요..
    성적 올랐다가 다시 내리면 또 우루루 빠져나가니까..유지는 어디 쉽겠습니까....
    능력있는분이네요..

  • 18. ㅎㅎ
    '16.12.14 6:49 PM (122.32.xxx.5) - 삭제된댓글

    학벌뻥치는 과외교사 흔해요~
    저희동네에 하버드나왔다고 뻥치고 과외하는 영어선생도 있어요.실상은 대학안가고 어학연수 3달다녀온게 다임.

  • 19. 면세 사업자
    '16.12.14 6:49 PM (112.164.xxx.219)

    공부방 신고만하지 세금 거의 안내요
    현금영수증 발행하는것도 아니고..

    저녁시간에 아무것도 못해요
    남들하고 거꾸로 살아야하는거죠

    강사가 대신 가르쳐줄수 있는것도 아니고 혼자 다 감당해야해서 한계가 있어요
    그래도 일반 사업자보단 낫긴하죠
    직장인보다 나을건 없어요

  • 20. 에구
    '16.12.14 6:49 PM (182.212.xxx.215)

    말 저렇게 하시는거 보니 오래 못 가실 듯 하네요.
    아무리 아이들 가르치고 돈 버는 일이라지만
    거짓으로 가르치는건 오래 못 갑니다.
    입소문이 반짝하고 나기도 하지만 나쁜 소문도 반짝 하고 바로 퍼집니다.

    그리고 아파트에서 하려면 엄마들 상대 어느정도 선 긋고 할 자신 있음 하세요.
    집까지-사생활 거의 오픈해야 합니다.

  • 21. 돈못벌어요
    '16.12.14 6:49 PM (118.32.xxx.79)

    요새 공부방 포화상태고 엄마들이 학원보내지 어디 알지도 못할 아줌마 집구석에서 하는
    공부방 검증안되서 잘 안보내요
    자식이 많은것도 아니고 한명 아님 많음 둘인 세상에 공부방 보내놓고 애가 자빠저노는지
    공부는 하는건지 무관심하게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다 알아보고 어떤 샘인지 다 살펴보고 보냅니다
    공부방이 그리 개나소나 차려서 애들 받아서 돈버는거라면 진짜 개나소나 차리게요
    애들 일인당 20만원씩 받지도 못하구요 애들 한두명 받기도 힘듭니다
    누가 이런 헛소릴..요즘 공부방 잘안되는 추세니 이런 현혹적인 말에 혹하지마세요

  • 22. 그래봐야
    '16.12.14 6:55 PM (210.94.xxx.89)

    인당 20만원씩 받고 20명 모집해봐야 400만원 버는건데...
    세금 안내고 다 갖는다고 쳐도 엄청 버는건 아닐꺼 같네요

  • 23. dbtjdqns
    '16.12.14 6:56 PM (175.223.xxx.218)

    다버는건아닙니다 저희옆집 월세비싸게 내고들어와서 일년만에 0명찍고 나갑디다.

  • 24. ㅇㅇ
    '16.12.14 6:59 PM (211.244.xxx.123)

    저위에 친구가 한다고 썼는데요
    아이들 대충 가르치고 시간때우기식이면 동네장사인데 엄마들이 금방알고 오래못하지요
    친구는 십년째하고있는데 자기사생활이 없어요
    이것도 사업이고 돈버는거라 올인해야해요
    오전엔 운동하고 오후내내 수업에만 매달려요
    아이들 차별하지않고 인내심있어야하구요
    특히 엄마들 상담잘해야하더라구요
    집이 사무실이라서 가족들은 늘 조용히 방에있어야하고...
    암튼 가르치는거 좋아해야하고 쉬운일은 아니에요

  • 25. 글쎄요
    '16.12.14 7:00 PM (175.252.xxx.226)

    잘하는 사람은 그럴수도 있겠죠
    일단은 성적을 올려놔야지
    학원이고 공부방이고 다니는건데
    그리고 초중만해선 그정도 못벌죠.
    고등해야하고..아이상대 학부모상대 절대절대 쉽지
    않아요
    요즘 초딩도 경시보고 성적안나오면 땡입니다
    저희 동네도 문닫는곳 여러곳 되요.
    공부방도 너무 많아 학원도 어려워요 요즘..

  • 26. 일단
    '16.12.14 7:02 PM (118.32.xxx.79)

    애들 모집이 안쉬워요
    쉬울것 같죠? 입소문이요? 입소문 내던 시절은 8-90년대 고리짝 옛날말이고,
    요즘에 학부모들은 아무도 입소문을 안냅니다 그저 자기애만 신경쓰고, 그중에 엄마하나 돼지엄마같은
    성향가진 나대는 아줌마가 행여나 한명이라도 있으면 그 아줌마가 설치고 다니면서 초등친구들까지
    몇명은 우르르 데리고 들어올수있지만 자기 비위 안맞춰주고 틀어지면 우르르 데리고 나갑니다
    그것도 초등때까지만 그렇고 사실 중고딩은 공부방 안다니죠
    초등만보고 공부방 차리는데 요즘 공부방은 가격은 싸게, 전과목 다봐주고, 일주일내내 메여있고,
    사적공간없이 오픈에, 애들 들쑥날쑥 시간표 봐주고, 주로 맞벌이 하위 저소득층 계층의 부모들이
    아이 바빠서 못봐주고 그냥 동네 아파트 공부방 보냅니다
    공부방도 아파트 분위기별로 없는데도 많고 주로 서민형 아파트에 있어서 교육에 신경쓰는
    엄마는 안보내요 과목별로 다르게 학원보내거나 나눠서합니다

  • 27. 글쵸..
    '16.12.14 7:11 PM (175.199.xxx.102) - 삭제된댓글

    공부방 다 맞는말씀..

  • 28. 그게
    '16.12.14 7:18 PM (175.223.xxx.106)

    초등 공부방 돌리는 엄마들 자체가 선생 수준을 검증할만한 사람들이 못되요.

    깐깐한 엄마들이 전문성도 없는 저런류의 공부방 안 보내거든요. 공부방이라 해도 과외 형태의 곳은 또 다른 영역이구요.

    맞벌이 해서 하원할때 가서 받아주고 시간 때우면서 숙제 봐주고 간식 얻어먹고 .. 비싼 학원 개별적으로 보내기는 힘든 그냥 생계형 맞벌이 가정들이 많이 이용하는듯 하던데요.

    그리 깐깐하게 굴지도 않을거 같기는해요.

    제대로 공부를 봐주기를 원한다기 보다도 돌봄 역할하며 학교 숙제도 챙겨주고 부모 귀찮은거 덜어주길 바라는 용도라서요.
    특성도 애들한테 크게 관심 두는 부모들도 아니구요.

  • 29. 그게
    '16.12.14 7:20 PM (175.223.xxx.106)

    돼지 엄마 어쩌고는 저런 공부방하고는 상관이 없죠.
    저런데 보내는 엄마들은 성적 신경 안 써요. 아니 못 써요

  • 30. 그게
    '16.12.14 7:23 PM (175.223.xxx.106)

    그런데 저런류의 공부방은 적은 시간 일하고 큰 돈 버는 구조가 아니죠. 수입은 크진 않고 일년 내내 매이는 구조죠.
    수입에 대한 기대치는 사람마다 다른거니 많다 적다 말하기는 그렇지만요

  • 31. 공부방
    '16.12.14 7:26 PM (112.171.xxx.147)

    이라고 가보고 잘 모르는 나도 대실망 ᆞᆞᆞ
    아파트에 또 생겼던데 보나마나겠죠.
    잘 모르는 사람이나 보내지 조금이라도 신경쓰면 못보내요
    그후 수학은 과외로 돌렸는데 학벌은 안물어봐도 실력이 튀어나옴
    학원 차린다고 그만둘때쯤 ky본교 졸업한걸 알았네요

  • 32. 근데
    '16.12.14 7:27 PM (175.223.xxx.106)

    친구 말대로라고 해도 인원 20명 풀로 차봐야 월 400인거잖아요. 운영비 빠질거고 프랜차이즈 이름이라도 달았음 그거 빠질거고.. 사무실이면 사무실 유지비 빼면 넘 아닐거고
    집에서 하는거라면 저녁 시간까지 일년 내내 북적거리며 내줘야 하는건데
    들이는 공에 비해 돈 되게 잘 번다 할건지 모르겠네요

  • 33. 아마
    '16.12.14 7:28 PM (175.223.xxx.141) - 삭제된댓글

    이런 말 좀 그렇지만 서민 단지, 빌라촌 이런데는 좀 될거예요. 떼돈 버는건 아니지만요.
    전문대 나와도 하던걸요.
    학벌을 속이고 말고도 없어요. 공부방 선생한테 학벌 누가 기대한다고..

  • 34. 출신
    '16.12.14 7:31 PM (211.253.xxx.34) - 삭제된댓글

    출신학교는 그다지 의미없고 본인이 좋은 대학 안나왔어도
    애들 성적 올리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저희애 지난 겨울 다닌 아파트 공부방에서 고딩 수학 내신1등급까지 올린 사례가 여럿이라
    저희애도 다녀서 성적 올랐고 그 후로 소개도 많이 했네요
    매일가고 60만원씩 냈네요

  • 35. 성적
    '16.12.14 7:35 PM (211.253.xxx.34) - 삭제된댓글

    출신학교는 그다지 의미없고 본인이 좋은 대학 안나왔어도
    애들 성적 올리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저희애 지난 겨울 다닌 아파트 수학공부방에서 고딩 수학 내신1등급까지 올린 사례가 여럿이라
    저희애도 동생 소개로 다녀서 성적 올랐고 그 후로 소개도 많이 했네요
    매일가고 60만원씩 냈네요

  • 36. 소문 난 공부방
    '16.12.14 7:36 PM (114.207.xxx.36)

    아무나 못들어간데서 겨우 소개받고 들어갔는데 , 그 공부방 노하우는 그거였어요. 성실하고 공부욕심있는 여자애들만 받은거..겨우겨우 울아들하고 친구 둘 보냈는데 제가 봐줄때보다 확 떨어지더라고요.

  • 37. 구리시
    '16.12.14 7:37 PM (223.38.xxx.137) - 삭제된댓글

    이동네 키꺽다리 아줌마 전문대졸인데 대졸로 뻥치고 공부방해요
    딸둘 공부 좀 한답시고 그거 내세워서
    잘하긴 개뿔 점점 망하고 있고 바닥 다 드러난거 아는데
    솔직히 공부 관심있는 학부모들은 절대로 안보내죠

  • 38. 그게
    '16.12.14 7:45 PM (175.223.xxx.106)

    요새 애들 한둘이니 다 애지중지 할거 같죠??그렇지도 않아요. 애들 시간 귀하다 생각하는 엄마들은 어차피 저런 공부방 보내지도 않고 . 그냥 그 수요가 있는 지점이 있는거죠.

  • 39. 미친
    '16.12.14 8:18 PM (223.62.xxx.42) - 삭제된댓글

    사기죠 사기. 학부모가 고발하면 사기죄 성립됨.

  • 40. 어쩐지
    '16.12.14 8:24 PM (175.223.xxx.63)

    우리동네 아파트 공부방, 자기네 보내라고 허구헌날 문자보내는데 매번 맞춤법이 틀려있어서 선생 수준 알만하다 싶어 경악했네요.
    공부방이란데가 그런데구나...

  • 41. 어우
    '16.12.14 10:23 PM (116.41.xxx.115)

    그러니까 수업료 싼 선생 찾으면 딱 그만큼인거죠
    어느정도 수준 이상이면 일정 금액 이상의수업료를 감수해야하더라구요

  • 42. ...
    '16.12.14 10:38 PM (14.41.xxx.64) - 삭제된댓글

    돈 벌만 해요...
    저도 개인과외 하다 이제 그만두는데
    가르치는 것도 좋아하는 편이고 아이들도 좋아하지만 솔직히 속이 후련해요.ㅠㅠ
    아이들과의 기싸움, 틈만 나면 꾀부리거나 결석하려고 하거나 불성실하거나 이런거
    90분 하고 나면 온 몸에 진이 다 빠지는데요.
    학부모님들 1점 2점에 예민하게 따지시거나
    태도 자체가 공부 안하는 아이 의욕좀 만들어달라며 떠넘기거나 하소연하시는 거 ..
    그 비위 안거스르게 맞추면서 자기주장 적절하게 하고 이거
    타고나길 사람 관계 좋아하고 에너지 넘치는 사람 아니고서는
    전 어느순간 이게 가르치는건 부업이고 일종의 1인 영업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실력하고는 또 별개일 수도 있고 사람마음 쥐락펴락 확 휘어잡는거..
    카리스마도 어느정도 있어야 유리하고
    그렇게 느꼈네요.

  • 43. 요즘
    '16.12.14 10:56 PM (211.222.xxx.216)

    엄마들이 바보인가요? ㅋ 애들도 똑똑해서 학벌 속이는지 잘 가르치는지 아는게 많은지 없는지 다 알아요~
    섣불리 학벌 속이다가 망신만 당하죠. 어떤분들은 학사는 내세울게 없으니 대학원 학벌로 말씀하는 분들도 있는데 다들 학사 학벌 궁금해해요..
    간혹 학벌 관계없이 잘 가르치는 분들도 있는데 그건 가끔이거나 경력이 오래되었거나 그런 경우이고 대부분은 학벌 좋은 쌤이 잘 가르쳐요..집에서 놀아도 스카이출신 엄마들 수두룩한데 어찌 학벌 속일 생각을 하는지.ㅋ

    여튼 잘 가르치면 공부방도 잘 되긴 한다고 하네요. 그런데 보통 전문적으로 공부방 하는 집은 자기집에서 안해요. 따로 집 하나 얻어서 현관앞에 간판 걸고 전문적으로 해요.

  • 44. 선생님 혼자
    '16.12.14 11:41 PM (39.117.xxx.77)

    감당할수 있는 학생수는 25명정도예요
    충실할수 있는 학생수요
    중등 25 고등 30 받고 700만원정도 세금 안떼고 버는 사람 봤어요~~그런데 휴일없고 주1회 쉴까말까
    결혼도 짬내서 하더라구요

  • 45. 아는 분 딸
    '16.12.15 12:39 AM (61.102.xxx.46)

    전문대 졸업하고 고졸 남자랑 결혼 했는데
    첨엔 여자가 학습지 선생 하다가 학벌 속이고 공부방 차려서 잘 되니까
    아주 전혀 공부 하곤 상관도 없던 남편까지 일 때려치고 같이 하는데 돈을 엄청 잘 번다고 자랑 하더군요.

  • 46. ,,
    '16.12.15 12:42 AM (116.126.xxx.4)

    시장같은 분위기 학원생 많은 데 엄마들 싫어해요.

  • 47. 쉬운 일은 없습니다
    '16.12.15 4:26 AM (210.183.xxx.241) - 삭제된댓글

    공부방이 겉에서 보면 시간 당 수입이 많은 것처럼 보여요.
    어느 정도는 사실입니다.
    사교육이 특히 개인의 성격과 능력에 따라 수입이 많이 달라지는데 공부방도 마찬가지입니다.
    공부를 가르치고 아이들과 엄마들을 대하는 데에 최적화된 성격에는 아주 좋은 직업입니다.

    그런데 저는 초등학생들이 가장 어려웠어요 --,
    잠시 저도 초등부 공부방을 한 적이 있었는데
    아이들이 산만해지거나 무기력해질 때
    제가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군요.
    더구나 초등부는 엄마들 상담 시간이 너무 길어요.
    그런데 아무리 돈을 많이 번다 해도
    저는 초등학생은 절대로 못 하겠더군요.
    많은 아이들이 한꺼번에 각자의 질문을 하고
    각자 떠들거나 딴짓을 할 때 그걸 통제하면서 공부를 가르치는 것도 일종의 능력이죠.
    아무나 못하는 겁니다.
    저는 못했습니다 ㅋ

    게다가 사생활 침해, 출퇴근 없는 근무 환경, 가족들이 감당해야 할 조심성 등등..
    그래서 저는 공부방하시는 분들이 노력과 시간 대비 많은 돈을 버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는 현재 중고등부를 가르치고 있어요.
    저에게는 중고등부가 잘 맞습니다.
    말이 통하고 아이들이 점잖으니까요.
    그러나 중고등부는 중고등부대로 쉬운 일은 아닙니다.
    초등부가 엄마들과의 상담 전화로 수업 외 시간 투자가 많다면
    중고등부는 엄마들과 상담하지는 않으나
    (대부분 아이들과 직접 이야기하고 전달합니다)
    수업 준비 시간이 있습니다.
    선생이 미리 한 번이라고 보고 프린트라도 준비해서 하는 수업과
    아는 걸 그냥 가르치는 건 다르니까
    짧게라도 수업 준비를 하는 게 좋습니다.

    중고등부는 내신 시험 기간이면
    학원이건 과외건 공부방이건 모든 선생님들이 초죽음이 될 정도로 피폐해집니다.
    수업 능력은 당연한 것이고
    순간순간 아이들의 마음을 읽고 적절하게 대해주는 것도 필요하고
    카리스마도 필요하죠.

    저만 그러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겉에서 볼 때는 특별한 노동을 하는 게 아닌데도
    수업이 끝나면 잠시 탈진합니다.
    에너지가 부족한 이유겠지만..

    가르치는 과목에 대한 능력,
    사람을 잘 이해하고 잘 리드하는 능력,
    수업 시간 외 시간 투자까지 계산한 노동시간 등을 살펴 보면
    다른 직업에 비해 이게 쉬운 직업이라고만은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본인과 잘 맞는다면 괜찮은 직업입니다.

  • 48. 쉬운 일은 없습니다
    '16.12.15 4:29 AM (210.183.xxx.241) - 삭제된댓글

    그리고 원글에 쓰여진 것처럼
    출신 학교를 뻥쳐도 된다..라는 건 일반적인 건 아니죠.
    초등학생을 가르치는 데 대단한 학벌이 필요한 것도 아닌데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요.
    (실지 학교를 속이는 사교육샘들이 없는 건 아닙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자기 학벌을 뻥치는 사람이라면
    다른 일을 해도 마찬가지일 것이고
    그런 사람들은 어느 분야에서나 항상 있죠.

  • 49. ....
    '16.12.15 4:52 A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현장경험 20년차의 어느 공부방 운영자의 견해는....
    빠짐없이 너도나도 덩달아 사교육에 미친나라 엄마들 덕분에
    어느 업종보다 공부방 돈 쉽게 잘벌어요~~
    물건처럼 돈바친 만큼의 효용가치를 측정하기 힘드니 말재주와 상술만 좀 있으면
    다른 일 하는것 보다 평균 5배는 벌어요 ㅎㅎ
    고지식하게 공부만하고 일류대 나온 사람보다 프라이드 같은거 개나 줘버리고
    자존감 따위 다 내려놓고 밑바닥부터 시행착오를 거쳐 배우고 또 숙련해가며 스킬을 늘려가는
    지방대 또는 전문대 출신이 평균적으로 성공률도 더 높아요 ㅠ
    진상 부모의 의견도 경청해주고 맞춰주고 세심히 신경쓰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주는
    하류대 출신의 살아님고자하는 인내심과 의지 그 저력인거죠 ㅎㅎ

  • 50. ....
    '16.12.15 4:53 A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현장경험 20년차의 어느 공부방 운영자의 견해는....
    빠짐없이 너도나도 덩달아 사교육에 미친나라 엄마들 덕분에
    어느 업종보다 공부방 돈 쉽게 잘벌어요~~
    물건처럼 돈바친 만큼의 효용가치를 측정하기 힘드니 말재주와 상술만 좀 있으면
    다른 일 하는것 보다 평균 5배는 벌어요 ㅎㅎ
    고지식하게 공부만하고 일류대 나온 사람보다 프라이드 같은거 개나 줘버리고
    자존감 따위 다 내려놓고 밑바닥부터 시행착오를 거쳐 배우고 또 숙련해가며 스킬을 늘려가는
    지방대 또는 전문대 출신이 평균적으로 성공률도 더 높아요 ㅠ
    진상 부모의 의견도 경청해주고 맞춰주고 세심히 신경쓰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주는
    하류대 출신의 살아남아야하는 인내심과 의지 그 저력인거죠 ㅎㅎ

  • 51. ....
    '16.12.15 4:57 A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현장경험 20년차의 어느 공부방 운영자의 견해는....
    빠짐없이 너도나도 덩달아 사교육에 미친나라 엄마들 덕분에
    어느 업종보다 공부방 돈 쉽게 잘벌어요~~
    물건처럼 돈바친 만큼의 효용가치를 측정하기 힘드니 말재주와 상술만 좀 있으면
    다른 일 하는것 보다 평균 5배는 벌어요 ㅎㅎ
    고지식하게 공부만하고 일류대 나온 사람보다 프라이드 같은거 개나 줘버리고
    자존감 따위 다 내려놓고 밑바닥부터 시행착오를 거쳐 배우고 또 숙련해가며 스킬을 늘려가는
    지방대 또는 전문대 출신이 평균적으로 성공률도 더 높아요 ㅠ
    진상 부모의 의견도 경청해주고 맞춰주고 세심히 신경쓰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주는
    하류대 출신의 살아남아야하는 인내심과 의지 그 저력인거죠 ㅎㅎ
    회사같은 조직과 집단에서는 노력해도 능력을 쌓아도 끝내 출신 성분 때문에
    인정받지 못하는 한계가 있지만요 ~~

  • 52. 윗님
    '16.12.15 5:10 AM (210.183.xxx.241) - 삭제된댓글

    현장 경험 20년차인 분이
    "사교육에 미친 엄마들 덕분"이라고 말했다는 게 믿을 수 있는 이야기인가요?
    아니면 본인의 이야기인가요?

    그런 심정으로 아이들을 가르쳤다면 당사자도 그 일이 고통이었을텐데.. 안타깝네요, 20년이.
    사람을 대하는 일이라서
    사람에게 정을 쏟고 보람을 느껴야 본인이 견디기 쉬웠을텐데
    오로지 돈만 생각하고 인내심으로 버텼다니
    많이 힘들었겠어요.

  • 53.
    '16.12.15 6:04 AM (116.125.xxx.180)

    요새 공부방 안되죠?

    프렌차이즈 공부방 홍보하는 것 같아요
    저라도 안보내요

    이거에 혹해서 할생각마세요
    경기가 어려우니 별사람 다 있어요

  • 54. 공부방
    '16.12.15 7:36 AM (58.227.xxx.182)

    학력 속이는 거 안되고 회원모집 장난아니죠.
    입소문 나면 일하는 시간에 비해 꽤 높은 소득 올릴 수
    있어요. 엄마들 상대하는 거랑 교육비 받는 거,
    이 두가지에 스트레스 안받으면 오래할 수 있어요.
    가끔 또라이 같은 학부모들 있기에....

  • 55. 여기도
    '16.12.15 10:04 AM (1.240.xxx.206) - 삭제된댓글

    인원구애 안받고 한시간터울로 10댓명씩 아파트방에 넣어놓고는
    한사람당 5분도 안봐주고는 20만원 현금으로 넣으라고...
    아이에게 들어보니
    봐주는 애들만 좀더 신경쓰고 나머지는 잠깐. 사탕같은걸로 분위기만 업시키고는 끝.

  • 56. 여기도
    '16.12.15 10:05 AM (1.240.xxx.206) - 삭제된댓글

    참.. 영업방법이 지역까페에 일부러 정보흘려서 모집하더군요.
    한두달 다녀보면 답이 나오는데,,

  • 57. ㅎㅎㅎ
    '16.12.15 10:44 AM (182.224.xxx.25)

    일단 초등공부방은 주5일 20만원이 안되고
    중고등을 공부방 보내는정도라면 애들 상태가
    어떨꺼라 짐작이 안되나요?
    잘나가는 학원을 짤라요 그런애들 ㅡ.ㅡ
    피곤하니까...
    진짜 그런애들부모 상대로 돈 버는건 아무나 하는거 아님
    가르치기만하는건 할만함.
    그래서 일부러 홍보를 안해요. 소개로만 오게..

  • 58. 가을여행
    '16.12.15 11:12 AM (59.4.xxx.199)

    공부방도 영업력이더라구요,, 재밌는현상을 주위에서 봤는데 서울대나온 샘이 하는 공부방은 갈수록 학생이 줄고 전문대나와 방송대 편입한 샘이 하는 공부방은 그리 학생이 늘더라구요, 그엄마가 넉살도 좋고 학생들에게 간식도 잘주고 요령이 좋더라구요,,서울대 나온 샘은 너무 고지식하고 분위기흐리며 숙제안해오는 애들 혼쭐내니 애들이 다 나가버리고,,,

  • 59. ......
    '16.12.15 11:21 AM (222.238.xxx.201)

    공부방 잘 운영 하는사람은 꽤 벌던데요.
    친구 몇 데려오면 교육비 할인가지 해주던데요.ㅋㅋ영업이 장난 아님..
    근데 공부방은 엄마들도 큰 기대 안하고 보내는거예요.저학년 위주 잖아요.
    집에서 노는것 보다는 낫고 그리고 엄마 본인들이 바쁘고 가르치기 힘드니 그걸 공부방이 대신해주는거구요.
    아파트 단지에 있어서 집 가까워서 좋고..
    저 위에 월400 이야기 하시는데..
    400정도면 많이 버는거죠. 어디가서 경력단절 된 아이 있는 여자들이 400이나 벌수 있을까요.
    저는 괜찮다고 봐요.

  • 60. 그러니
    '16.12.15 11:21 AM (110.70.xxx.114)

    가을여행님.. 그런 공부방 분위기가 그러니 어떻겠어요?
    선생이나 보내는 학부형이나 애들이나 다 공부엔 관심 없는 사람들이 모인 공부방 ㅋㅋ 시간 때우는 공간 제공.

    그 서울대 출신 선생은 타겟을 잘못 잡은거죠

  • 61. ㅇㅇㅇ
    '16.12.15 11:28 AM (180.230.xxx.54)

    님한테 뻥치고 자기 하던거 넘기려는 것일수도 있어요 ^^
    님 상대로 권리금사기

  • 62. dma
    '16.12.15 12:37 PM (118.45.xxx.153)

    건너아는분 본인 꼴통인데
    남편머리가 좋아 아들이 서울대..
    공부방하는데 잘합니다.
    자녀교육잘시켜서 그렇다고 엄마들이 신뢰하는데
    애들 성적은 오른데요 초등생 반복교육 계속 시키기때문에..

    정작 자기아들은 혼자 공부하는스탈이고 엄마가 전혀 관여안해도
    아들이 공부를 잘하니 엄마가 다 가르쳤나 생각하죠

  • 63. ....
    '16.12.15 4:47 PM (112.221.xxx.67)

    아니..뭐..꼭 좋은대학나와야 잘가르치나요?? 그건별개라고 보는데용...

  • 64. ㅋㄷ
    '16.12.15 5:54 PM (122.36.xxx.122)

    멍청한 엄마들

    우매한 엄마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학벌속이고 남비위 싹싹 맞춘사람은 공부방을 해도 잘되고

    중소기업가도 오래 버텨요

    우리나라사람들 우매한거 이제 아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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