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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친구 부모님이 절 보지도 않고 싫대요 ..ㅋㅋ

잠안와요 조회수 : 22,146
작성일 : 2016-12-13 04:16:22
사귀는 내내 남자쪽에서 제게 부모님을 안보여주려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피하는 느낌??
기회가 되어 오늘 대놓고 물어보니
부모님이 절 맘에 안든다 하셨다네요.
제 조건이요.

의사랑 사귀는것도 아니고
재벌집 아들도 아니고
명문대 출신도 아니고
전문직도 아니고
물려 줄 유산이 있는 것도 아닌데....

품위 있는 교육자 집안이라 들어서 저도 내심 긴장했지만
부모님 다들 연로하셔서 이미 은퇴하신 상태고..
한 번 보지도 않은 저를 단칼에 싫다고 하실 줄 까진 몰랐습니다.

대학 못 나온 우리 부모님
알뜰살뜰 자수성가 하셔서
나름 수도권에서 큰평수 새아파트 살고
자식들 어디가서 뒤쳐지지 않게 키우셨는데
이렇게 부모까지 통째로 멸시 당할 줄은 ㅠㅠ
현실로 닥치니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부모님께 축복받지 못하는 결혼이어도 저랑 꼭 하고 싶단 그말도
귀에 들리긴 커녕 너무 자존심 상합니다...

드디어 인생 반려자감을 만났다 생각했는데 참..씁쓸하네요 ㅠㅠ 저 좀 위로해주세요..
IP : 211.36.xxx.147
6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걱정말아요
    '16.12.13 4:27 AM (121.134.xxx.105)

    토닥토닥! 남의집 귀한딸 보지도 않고 찬밥취급하는 그지같은 집구석에 목맬 필요없어요. 그보다 더 좋고 귀한대접 해줄 남자 찾으면 있답니다.

  • 2.
    '16.12.13 4:41 AM (122.62.xxx.32)

    조건이 나뻐 서 싫다 하신 게 아니라 어디에다 자랑 하고 픈 그동안 맘속에 그려 놨던 며느리감의 기준에
    모자라서 님이 싫다했을거에요, 한마디로 그동안 품위있는 교육자로 사시면서 아주 두분이 눈이 머리꼭대기에
    올라가 있었던 거 겠지요.

    님 남자친구에게 이야기하세요, 부모님을 설득해서 축복받는 결혼하기 힘들면 이쯤에서 끝내자고 아주 단판을 지으세요.
    부모님의 그런의견이 님귀에까지 들어왔으니 어거지로 결혼한다해도 님이 시부모님을 좋게생각하진 않을 테고
    그분들도 눈에차지않는 며느리감이 이뻐보이지 않을테니 남자친구분이 아주 적극적으로 나서지않고 그냥
    어영부영 결혼한다면 피곤할거같네요....

  • 3. ,,,
    '16.12.13 4:56 AM (121.128.xxx.51)

    시부모가 반대하는 결혼 하지 마세요.
    앞으로 가시밭길이 펼쳐져 있어요.
    귀한 딸이고 사랑받고 자란 사람이 시집가서 천덕 꾸러기
    되고 싶으세요?
    한번 눈에 안 차면 원글님이 아무리 노력해도 시댁과 잘 지내기
    어려워요.

  • 4. 앞날이뻔
    '16.12.13 5:32 A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맘에 안드는데 억지로 며느리로 받아줬더니 저런다
    이런소리 듣습니다.

  • 5. ㅇㅇㅇ
    '16.12.13 6:17 AM (117.111.xxx.253)

    교사 출신인 모양인데
    학부모한테 갑질하던거, 교실에서 왕 노릇하면서 잔소리 하던거
    퇴직하고 나서 못하느라 쌓인거
    님한테 다 쏟아부을거에요.

    나도 친정부모님이 교사출신인데
    예전에 자기가 가르친 누구는 변호사고 누구는 의사고 그러니
    그 정도 되는 사위며느리감은 별거 아닌 줄 아셔서
    남편 소개시킬 때 제가 맘고생 좀 했습니다.
    우리 남편도 좋은 학교 나와서 좋은 회사 다니는데도요.
    남동생 여친은 이미 여러번 뺀찌 놔서
    이제 결혼 안 하겠다 선언했고오

  • 6. 결혼전에 힌트주니 좋네요.
    '16.12.13 6:23 AM (110.70.xxx.182)

    고등학교 교사인 지잡대 출신에다 백수인 아들의 여친 집안이 별로라며 연애한다고 다 결혼하는게 아니라고 아들을 세뇌시키던 우리 큰이모.
    그 아들이 이모의 소원대로 취직과 동시에 백수시절을 기다려줬던 교사 여친을 차버리고는 고등학교만 졸업하고는 가난한 친정을 먹여살리고 있던 얼굴 예뿐 새 여친과 결혼하겠다고 했을 때 미치려고 하더군요.
    하지만 자식이기는 부모 없다는건 만고의 진리.
    아들의 고집에 못이겨 며느리감을 거의 싸오다시피 해서는 결혼시켜야 했습니다.
    님의 남친도 님과의 결혼이 간절했다면 부모님의 반대를 이유로 결혼을 미루고만 있지는 않을 겁니다.
    님이 결혼상대자로 그닥 나쁜 것은 아니지만 부모님의 반대를 물리칠 정도로 좋아죽겠는 것 또한 아니라서 조건이든 외모든 더나은 여자가 나타나면 부모님의 반대를 핑계로 님을 차버릴 확률이 무척 높은 남자로 보이네요.

  • 7.
    '16.12.13 6:38 AM (49.174.xxx.211)

    하지마세요

    신호를보내는겁니다
    네 시집생활은 불행할거야 라고

  • 8. 원글
    '16.12.13 6:46 AM (211.36.xxx.147)

    친언니같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위안이 되서 저도 모르게 또다시 눈물이 흐르네요..ㅠㅠ 울컥
    평범한 학교 교사 정도는 아니시고(직업 밝히면 누가 알아볼까 싶어서 ㅠㅠ)
    옛날 분들 치고는 상류층으로 명예롭게 살아오신 분들인거 같더라고요
    은퇴하신 분들이라 이런 걸로 갑질하거나 콧대를 심하게 시울 줄은 몰랐습니다.
    남자친구는 자기를 믿어달라며 어떻게든 설득한다고 하는데
    왜 이런 심적 고통을 제가 당해야 하는지
    모욕감도 느껴지고
    제 부모님 생각하니 너무 괴롭네요 ㅠㅠ
    이보다 더 좋아하는 남자가 과연 또 생길까 싶기도 하고요
    자신감 완전 바닥칩니다..

  • 9. 하지 마세요.
    '16.12.13 6:47 AM (124.54.xxx.63)

    우리 시부모 저래요.
    가진 것도 없이 갑질하고 아들 며느리 사이 갈라놓고
    사태가 불리해지면 꼬리 내리고 거머리처럼 붙어서 떨어지지도 않아요.
    인성이 그러니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정이 붙질 않아요.

    결혼하면 가족이 되는 건데 사람됨이 괜찮은 시부모를 만나야합니다.

  • 10. ㄴㅇㄹ
    '16.12.13 6:58 AM (175.209.xxx.110)

    상류층은 개뿔. 집안도 그 남친도 정말 상류층이면 그에 걸맞는 여자 벌써 만나서 사귀고 있거나 장가갔겠죠 ㅋ
    무늬만 상류층이면서 그래도 어떻게 지 아들보다 좀더 잘난 며느리 얻어볼까 싶은 거임. ㅋㅋㅋㅋㅋㅋㅋ

  • 11. ㅇㅇ
    '16.12.13 7:28 AM (121.168.xxx.41) - 삭제된댓글

    전 제 부모님 갖고 뭐라 하는 사람은 뒤도 안보고
    끝냅니다.
    아우 제 몸이 부들부들 떨리네요
    지들이 뭐라고 성실히 살아온 남의 인생을..

  • 12. ㅇㅇ
    '16.12.13 7:29 AM (121.168.xxx.41)

    전 제 부모님 갖고 뭐라 하는 사람은 뒤도 안보고
    끝냅니다.
    아우 제 몸이 다 부들부들 떨리네요
    지들이 뭐라고 성실히 살아온 남의 인생을..

  • 13. 상류층이 뭐 대단한거라고
    '16.12.13 7:54 AM (59.8.xxx.110)

    김기춘 우병우같이 인성은 안되고 기회주의 성격으로 한자리 했었나보구만요
    그딴 집안이 젤 우스워요
    기죽지말고 그래봐야 우리부모님보다 못한 인색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고 마음에 두지마세요
    행여 결혼하게 되더라도 생판 모르는 남처럼 맘 주지말구요
    남친부모 맘에 들려고 애쓰지마요
    나도 세상에 둘도없는 소중한딸이라고 당당하게 굴어요

  • 14. 원글
    '16.12.13 8:03 AM (211.36.xxx.147)

    남친도
    자기 부모님은 아직까지 주제파악을 못하신다며
    답답하다고
    부모님 찾아뵙기도 싫어하더군요
    한숨도 못자고 꾸역꾸역 출근길인데
    곱씹을수록 이게 옳은걸까 싶네요 에휴..

  • 15. ...
    '16.12.13 8:10 AM (122.40.xxx.85)

    상류층이란 단어를 쓰시는거 보면 실제로 자격지심 있으신것 같네요
    이번 기회로 헤어지세요
    남친이 죽자사자 매달리는지 아닌지 봐야되요
    그래야 결혼후에도 님을 보호해주고 방어막이 되어줄수 있는 남자인지 확인이 되야 반대하는 결혼도 밀어붙일수 있는거에요
    이별에도 태도가 흐지부지 하다면
    결혼전 신호라고 보고 딱 마음접어야지요

  • 16. ...
    '16.12.13 8:10 AM (175.207.xxx.216)

    왜 반대한다는 글엔 반응이 다 이럴까요..
    내 부모가 반대할 수도 있는거고 상대 부모가 반대할 수도 있는겁니다.
    그걸로 비난할 것은 없는 것 같아요..
    아무쪼록 마음 잘 추스리시기 바랍니다.

  • 17. ㅣㅣㅣ
    '16.12.13 8:11 AM (175.209.xxx.110)

    결혼은 집안과 집안과의 결합이니...
    너랑은 연애만 해야겠다. 지금부터 결혼상대로 딴 사람 알아보든지 알테니 너도 그렇게 해라.
    돌직구 날려보세요.

  • 18. ㄴㅇㄹ
    '16.12.13 8:20 AM (175.209.xxx.110)

    ... 님 왜 비난하냐면요 ㅋㅋ
    원글 남친 집 집안이 전문직도 아니고 유산 있는 것도 아니고 등등... 조건 딱히 뛰어난 것도 아니라잖아요 ㅋ
    보통 82에서 편들어주는 반대에는 누가봐도 밸붕ㅋ 인 경우죠 ㅎㅎ

  • 19. ㅇㅇ 절대 시집가지 마요
    '16.12.13 8:36 AM (61.101.xxx.208)

    며느리 귀하다고 들여와도
    반반에 맞벌이여도
    김장해라 제사해라 난리 나요.

    근데 초장부터 며느리 별로다 낙인 찍고 싫어하면
    아시죠? 가시밭길도 이중 삼중 가시밭길임.
    그냥 결혼하지 마요~~~

    남친한테 그래요. 나는 내가 너무 소중해서
    그런 취급 받으면서 너하고 결혼하고 싶지 않다.
    남친 탓은 아니지만 뭐 그런 부모 둔게 덕은 아니지 싶네요.

  • 20. 1333
    '16.12.13 8:38 AM (211.176.xxx.202) - 삭제된댓글

    님 부모님때문에 반대한다고 분명히 했나요?
    남친과 님의 스펙이 차이나는건 아닌지요.
    님 글에는 그냥 안보겠다는 얘기만 있고 구체적인 반대 사유가 없어서요.

    실제 현실에선 배경보다 본인 스펙때문에 반대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아요.

  • 21. 원글
    '16.12.13 8:39 AM (211.36.xxx.147)

    남친과 저 스펙차이 별로 없어요
    둘만 놓고 봤을 땐 어느 한쪽이 기우는 관계 아닙니다...;;;

  • 22. 원글
    '16.12.13 8:43 AM (211.36.xxx.147) - 삭제된댓글

    차라리 남친이 의사 였다면
    저정도 무시는
    감당을 하겠습니다.........

    하....................

  • 23. 반대이유가
    '16.12.13 8:46 AM (114.206.xxx.44)

    단지 부모님께서 고졸이라서인가요?
    혹시 자수성가하신 부모님의 직종때문에 반대하시는 건 아닌가요?
    글만보면 이해가 잘 안가서요.

  • 24. ..
    '16.12.13 8:50 AM (220.117.xxx.232)

    그런것도 다 현직에 있을때 얘기인데 남친부모님이 허세? 가 좀 있으신가 보네요. 님도 지금부터 튕기세요.

  • 25. 저는요
    '16.12.13 8:58 AM (220.120.xxx.194) - 삭제된댓글

    대학 동창으로 만난 남친 졸업식에서 어머님을 처음 뵈었는데 글쎄 당신이 점지한(?^^;;) 아가씨를 데리고 나왔드랬어요. 세트로 그 아가씨 어머님까지 대동해서요^^
    저의 존재도 이미 아셨고 나올줄도 아셨는데 마음에 안드셨는지 처음 보는 자리에서 그런 테러를 하셨어요.
    근데 제가 좀 시크해요(음..그런갑따 했어요..아마 그 때까진 결혼생각은 제가 없었던 모양이에요;;;)

    그러다 이후 그 남친이랑 결혼해서 15년차 살고 있는데,
    우리 어머님 저한테 진짜 대우 못받고 사셔요;;;;;;;;;;;;;;;;

    살면서 하나하나 배워가는데,
    나중에 시어머니가 될 때,
    절대로 다른 집 귀한 딸 마음에 상처 주지 말자
    내 아들 귀하면 저집 딸도 귀하다
    마음 먹자 다짐합니다.

    우리 아들 보면 사실, 그 아들이랑 결혼해서 살아주는 이쁜 아가씨 있음 그 자체로 감사할꺼 같아요;;;;;;
    울 아들 아직 초5 (음청시리 말 안듣는;;;;;)

  • 26. 상류층ㅎㅎ
    '16.12.13 8:59 AM (116.40.xxx.2)

    어떤 상류층이시길래.

    김영란 강지원 부부쯤 되시나요.
    교양있거나 지식있거나 품위있는, 뼈대있는 집안.
    대개 자신을 상류층으로 포장하지 않아요.

    과거 사회적 직위가 상류층을 대변하는 것도 아니지요.
    그건 그냥 기득권층.

  • 27. 원글
    '16.12.13 9:08 AM (175.209.xxx.82)

    상류층이라는 단어가 좀 그랬나요..?ㅎㅎ

    보통 사람들이 들어도 아~ 훌륭하다. 뼈대있는 집이구나. 할 정도긴 합니다. (위에 김영란 부부까진 아닌거같고요 ^^;;)

    과거에 금송아지가 있었던 건 알겠으나, 이미 은퇴하셨고...

    지금은 이빨빠진 호랑이(표현 죄송..) 일거라고 제가 착각 했나 봅니다.

    게다가 남자친구 본인은 부모님에 버금가는 스펙(?)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크게 걱정 안하고 있었어요.

    저희 아버지요?
    작은 사업체 운영하시는 사장이에요.
    펜 잡는 업종은 아니시지만
    일용직 이런건 아니고요;;
    저희집이 솔직히 말하면 공부한 사람은 없어요~

    암튼간에,
    남친 말로는 부모님께서 말도 안되게 엄청난 여자를 원한다고 하더군요.

    남친, 말로는 지금 의지가 활활 타요. 어떤 일이 있어도 저랑 결혼하겠다고 하는데,
    뻔한 남자들 말이죠. 믿음이 안 가네요..ㅠㅠ

    그냥 물러나 줘야 할까봐요~

  • 28. 아휴...
    '16.12.13 9:27 AM (122.40.xxx.8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남자쪽 집안에 환상이 있으신가봐요.
    상류층이니 품위있는 교육자집안이니
    훌륭하고 뼈대있는 집...
    뭐 교육부 장차관정도 하셨나요?
    남친도 님과 동일한 스펙이라면서 남자쪽 집안을 굉장히 추켜세우시네요.
    원글님네 집안이 학력쪽으로 조금 미흡한점이 있어서 그런지
    남친을 좋아하고 왠지 동경하는 이유가 있는것 같아요.

    돈도 없고 자존심만 남은 집안에 들어가서 뭘 얻으시려구요?

  • 29. 어휴...
    '16.12.13 9:29 AM (122.40.xxx.85)

    원글님이 남자쪽 집안에 환상이 있으신가봐요.
    상류층이니 품위있는 교육자집안이니
    훌륭하고 뼈대있는 집...
    뭐 교육부 장차관정도 하셨나요?
    남친도 님과 동일한 스펙이라면서 남자쪽 집안을 굉장히 추켜세우시네요.
    원글님네 집안이 학력쪽으로 조금 미흡한점이 있어서 그런지
    남친을 좋아하고 왠지 동경하는 이유가 있는것 같아요.
    님도 실제로 그쪽 부모님을 뵌것도 아니고
    남친에게 들은 얘기가 전부일텐데
    남친이 원글님에게 자기 집안 환상을 엄청 심어줬나봐요.
    반면에 본인이 별볼일 없다는 뜻이겠죠.

    돈도 없고 자존심만 남은 집안에 들어가서 뭘 얻으시려구요?

  • 30. 집안 문화
    '16.12.13 9:32 AM (223.62.xxx.91)

    양가쪽 문화차이가 클거 같은데요.. 남자친구집에선 비슷한 배경을 가진 며느리를 맞길 바랄거에요.. 그런 기대를 포기하시는데는 시간이 좀 걸릴텐데.. 남자친구가 거르지 않고 원글님께 이야기하는 모양이네요.

  • 31. 절대
    '16.12.13 9:35 A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결혼하지 마세요.
    서로 양가에서 축복받고 연인이 서로 좋아죽어도
    결혼하고나면 현실은 달라지는데
    하물며 그런결혼..
    정말 하지마세요.
    똥차가고 벤츠옵니다!

  • 32. ...
    '16.12.13 9:43 A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남자가 정말 괜찮은 사람이고 확신이 있다면 꼭 하세요.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 것도 아니고 드문경우지만 막상 결혼해서 잘지내는 경우도 잇거든요.

  • 33. 딸둔 엄마
    '16.12.13 9:53 AM (61.82.xxx.223)

    그런 결혼 꼭 안할 필요도 없고
    꼭 밀고 나가야할것도 없고

    --남친의 성격 인품 등등에 따라 결정하셔야죠
    부모님이 평생 살아계실것도 아니고 남편이 방패가 되어준다면 충분히 행복하게 사실수도 있어요

  • 34. .....
    '16.12.13 10:04 AM (223.62.xxx.28)

    저랑 비슷한 고민 중이시군요...
    남친네 집안 저 위 김영란-강지원 부부 급의 명예에 남친까지 잘났어요 ㅠ
    반면 저희 집은 대학 나온 사람 자체가 드물구요.
    남친은 결혼하자고 하는데, 상견례까지 갈 수나 있으련지 모르겠어요.

  • 35. 원글
    '16.12.13 10:08 AM (175.209.xxx.82)

    위에 점 다섯개 님;;ㅋㅋ
    같은 상황에 놓이셨군요.

    제 남친이요, 분명 처음에는 '쿨한'집인 척 어필했어요.
    자신의 행복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부모님도 자신의 결정을 밀어준다,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면 된다고 했다는 둥....

    다 뻥이었던 거죠, 포장을 잘 한거죠, 저랑 계속 사귀려면 그렇게 해야하니까요.
    전 지금 그게 화가 나네요..

    차라리 첨부터 우리부모님이 너무 엄격하고 보수적이라고 하면
    제가 이렇게까지 충격받진 않았을듯요 ㅋㅋ

  • 36. 남친이
    '16.12.13 11:00 AM (206.174.xxx.39) - 삭제된댓글

    얼마나 본인을 사랑하고 본인도 남핀을 얼마나 사랑하느냐가 중요하죠.
    부모님 환상은 시간 지나면 깨집니다. 초라하게 늙어갈 일밖에 안남으신 분들이죠.
    허세 떨어봐야 받아줄 사람 누가 있어요? 남친도 자기 부모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아니 다행이네요.

  • 37. 남친이
    '16.12.13 11:00 AM (206.174.xxx.39)

    얼마나 본인을 사랑하고 본인도 남친을 얼마나 사랑하느냐가 중요하죠.
    부모님 환상은 시간 지나면 깨집니다. 초라하게 늙어갈 일밖에 안남으신 분들이죠.
    허세 떨어봐야 받아줄 사람 누가 있어요? 남친도 자기 부모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아니 다행이네요.

  • 38. 미미
    '16.12.13 12:00 PM (223.62.xxx.66)

    집안보다도.. 원글님 자체는 어떤가요?
    직업이 무슨 옷가게사장 이런건 아니죠?
    교육자 집안이 상대쪽 집안만보고 싫다한건가요?

  • 39.
    '16.12.13 12:05 PM (211.36.xxx.172)

    여보세요
    요즘엔 돈이 양반노릇하는거에요
    은퇴해서 별볼일없는집하고
    작은 가게해서 내가 돈버는집하고 별로 처질것도 없구만요
    그냥 싫다고하면 그라라구하세요
    글구 비굴모드로 기죽지말구
    당당하게 사세요
    원글님이 당당하지못하연 걸국 나 못났다 하는거죠

  • 40. .....
    '16.12.13 2:00 PM (223.62.xxx.28)

    아...제 남친도 자기 부모님은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면 된다"라고 누누히 얘기하는데 소름돕네요ㅠ
    우야튼 전 시작 단계부터 부모님들 반대하는 결혼은 절대 하지 않는다 못 박았고, 그럴 낌새가 보이면 바로 돌아설 작정이라, 이 문제를 두고 낑낑대지는 않을려구요.
    어차피 남자는 많고, 제가 딱히 남자 조건에 목 매달 정도로 무능하지도 않으니깐요.

  • 41. 원글
    '16.12.13 2:36 PM (175.209.xxx.82)

    옷가게사장 아니어요 ㅠ..ㅠ.. (물론 옷가게사장님이 돈 더 잘버는 경우가 많지만..)
    멀쩡히 학교 나와서 남부럽지 않는 연봉받고 잘 회사 다니고 있습니다..

  • 42. 에고
    '16.12.13 4:35 PM (114.206.xxx.36)

    원글님...보아하니 결혼해도 시부모님께 여러모로 심리적 학대로 시달리실 것 같습니다.
    남편의 가치관이 확실해서 부모님의 그런 허세를 짓누를 정도가 아니면 결혼 마세요.
    명예만 있고 자신들의 잣대로 사람들 저울질하고 고고한 위세 부리는 더구나
    경제력 없는 시부모 최악입니다.

    저의 경우는 남편이 '나만 믿고 따라와' 식으로 강하게 잡아주었는데도
    막상 결혼하니 힘들더군요.
    결혼하고 나니까 남편은 이렇게 저렇게 남의 편이 되어 버려요.
    회사일 바쁘다고 집안 사람들 관계의 문제엔 별로 신경 안써요.
    니가 참고 맞춰드리면 뭐가 문제냐...슬금슬금 그런 태도가 되더군요.

    남편을 확 휘어잡을 자신 없으면 결혼 마세요.

    제가 딸이 있다면 저런 집에 결혼하는 건 말리고 싶네요. 저 52세.
    사람 마음이 편해야 잘 살아지는 거예요.

  • 43. ....
    '16.12.13 7:17 PM (125.186.xxx.152)

    결혼에서 신랑감이 차지하는 비중은 70%이하.
    시부모가 차지하는 비중이 30%이상인거 같아요.
    그래서 시부모 만나보기 전까지는 어떤남자하고도 결혼을 결심히면 안돼요.
    설령 좀 못나도 시부모 원만한 집이 더 나아요.

  • 44. 11
    '16.12.13 7:22 PM (223.62.xxx.62)

    말리고 싶네요...
    진행된다한들
    상견례자리에서 무시하는 발언 내지는 표정. 안봐도
    비디오에요..
    우리부모님. 없는 사람 취급받게하고프지 않아요
    죽을만큼 힘들겠죠.. 하지만. 생각보다 금방 잊혀져요
    결국 결정은 원글님 몫이지만요.

  • 45. ㅇㅇ
    '16.12.13 7:22 PM (210.111.xxx.126)

    내 부모 학력 가지고 반대하는 사람들이라면 결혼한다해도 계속 무시당할겁니다. 게다가 아이가 공부라도 잘 못하면 다 덤탱이 쓸거구요..

  • 46. ......
    '16.12.13 7:32 PM (222.96.xxx.147)

    원글님이 대차면 결혼해도 괜찮아요.
    그런데 글을 보면.....이미 기가 꺾여 한수 접고 들어가요.
    그 집안에서 님은 소금에 절인 배추 될 것 같은 느낌

  • 47. 이건힌트에요
    '16.12.13 7:35 PM (14.37.xxx.121) - 삭제된댓글

    그집구석이 어떤 집구석인지 하늘이 먼저 알려준거네요,
    남자가 아무리 좋아도 결혼하면 거의 다 지부모편 들어요, 남자 하나 보고 결혼하기에 시댁이 너무 별로네요

    다른분들 말처럼 님이 한수 꺽기고 들어가는거에요, 님부모님한테 죄송하지도 않아요?

  • 48. 이결혼 반댈세
    '16.12.13 7:35 PM (220.118.xxx.68)

    특히 교사 시어머니 정말 별로예요 갑질 대마왕이고 진상중에 진상 인경우가 많아요

  • 49. 남친도 별로고
    '16.12.13 7:37 PM (183.96.xxx.122) - 삭제된댓글

    남친 부모도 별로고
    그 말 다 전하는 남친 진짜 별론데
    왜 똥밭에 자기발로 기어들어가나요
    그만하세요.
    들어가서 남탓도 못하고 자기 발등만 찧습니다.

  • 50. ....
    '16.12.13 8:14 PM (110.70.xxx.95) - 삭제된댓글

    원글이 같은 사람 새식구로 맞이하기 싫다
    자기 서운한 감정 다스리자고 인터넷에 올려서 모르는 사람한테 조리돌림 당하게 하는 인간. 참 별로다

  • 51. 교사들
    '16.12.13 8:41 PM (218.50.xxx.151)

    성품 정말 피곤해요.
    배우자감으로도,시부모감으로 정말 최악입니다.

    님...자신감 가지세요.
    싫다는 집안에 가서 왜 봉사하면서도 멸시당하는 삶을 살려 하세요?
    엄청 노처녀여도.... 그런 자리는 마다하는게 현명합니다.

  • 52. 333222
    '16.12.13 8:43 PM (175.209.xxx.136)

    원글님. 읽다가 답답해 씁니다.
    원글님 스펙이 남자친구와 별 차이 안나고, 경제적으로 더 풍부하다..이런 것은 중요하지 않아요.

    남자친구 집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생각하는 가치에 원글님이 흡족하지 않다. 는 것이 사.실. 이에요. 여기 어떤 댓글들이 '지금은 돈이 더 중요하다.'라든지..'남자 집안이 별꼴이다..'등등 비슷한 글을 쓰는데, 남자집안에서는 돈이 상대적으로 중요하지 않다. 는 것이고요.
    원글님 집이 경제적으로 나을지 몰라도 남자집에서 중요시여기는 것에 부족하니 맘에 들지 않지요. 남자집에서 명예를 중요시하든, 학벌을 중요시하든 그것은 나쁜 것이 아니지요. 그 집의 가풍이니까요. 오히려 돈만 운운하는 집을 아래로 볼 수도 있지요. 요새 세상은 돈이면 다 된다..는 사람들이 넘치는데, 그것이 아니라고 하는 거에요.

    원글님이 중요시하는 것과 같은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남자를 만나 결혼하시길.

  • 53. .....
    '16.12.13 8:49 PM (223.62.xxx.180)

    힘네세요.
    그런 노인들 안 바껴요.
    다른 선배들 얘기도 들어보고 하소연도하고 하면서 서운한맘 푸는거죠.
    원글 읽어보니 무시당할거 하나 없는분 같은데 자신감 없을거 없어요.
    그 남친 부모의 욕심일 뿐이지.........

  • 54. 어느집이나
    '16.12.13 8:52 PM (115.140.xxx.152)

    자기자식만 귀해서 일단 반대부터 하기도 합니다.
    ㅣㅣㅣ 님이나 .....님이 쓰신 댓글처럼 일단 놓아줘 보세요.

    남자분이 내사랑 놓치기 싫다. 라는 생각을 하는지 아닌지 봐야지요.
    이런생각이 들면 남자들이 손놓고 있지 않고 무슨일이든 벌리거든요,
    자식이기는 부모 없다는 말은 이럴때나 통하지요.

    그정도는 해줘야 남편을 방패삼아 살아볼까?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이도 저도 아니면 영영 이별하는편이 내 인생에도 좋겠지요

  • 55. 형님
    '16.12.13 9:09 PM (125.176.xxx.253)

    돈이 몇 백억으로 아니 몇천억으로 있어도.
    가방 끈 짧고 학벌이 낮으면, 무시하는 어른들 아직도 많아요.
    돈보다는 명예를 더 중시하는 분들 일 수록. 더 그렇더라구요.
    이 결혼은 안하는 게 나을 듯 해요.

  • 56. 안하는게
    '16.12.13 9:31 PM (49.1.xxx.143)

    좋을 것 같아요 저런 결혼은 평생이 불행할 듯 ㅠㅠ

  • 57. ...안하는것에 한 표
    '16.12.13 9:52 PM (211.176.xxx.202) - 삭제된댓글

    여기서 예비 시부모 욕해봤자 달라질 게 없고요.
    어느 분 말씀처럼, 그 분들은 나름대로 기준이 있는데 님네 집안이 그걸 충족시키지 못하니 싫어하는거고요.
    그걸로 님께 직접적으로 모욕을 주거나 한 것도 아닌데 그걸로 예비 시부모를 욕할 필요는 없어요.

    남친이 진지하게 이런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본 게 아닌것같아요.
    어쨌거나 내 부모를 결혼할 여자에게 욕되게 하는것도 장기적으로 보면 좋은 남자 아닙니다.
    내 부모를 커버하지 못하고 가감없이 사귀는 여자에게 오픈하는 게, 다소 생각없고 징징거리는 스탈일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그 쪽 부모님이 명확하게 반대이유를 밝혔나요?
    사돈되실 집안에 공부한 사람이 없고 다들 배움이 짧아서 싫다,라고 하셨는지요.
    그게 아니라면 어디까지나 추측 아닌가요.

    저도 자식키우는 입장에서, 솔직히 님 남친 상당히 별로입니다. 그게 가장 마음에 걸리네요.
    자기 부모 잘 커버하지 못하는 남자가 자기 아내는 잘 커버해줄까요?
    문제 생기면 남탓하면서 징징거릴 확률이 더 높아요.
    글로만 쓰신걸로 보면 언행도 가볍고요.

  • 58. ...
    '16.12.13 9:58 PM (221.151.xxx.109)

    교육자이면서 상류층(이면 ) 교수일 거 같은데...
    교수집안이 학벌은 많이 보더라고요
    원글님이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세요
    부모님 반대에도 밀어부치고 추진할건지 아닌지...
    아니면 헤어지는거 추천

  • 59. ㄱㄱ
    '16.12.13 10:01 PM (211.105.xxx.48)

    제가 본 초등학교 여교사 두분은 나쁜 분들 아닌데 많이 가르치려들거나 혹시 자기가 아니다 싶은 얘기엔 발끈 정정 뭐 그래요 그 중 한분은 저에게 맛있는 음식점 자기가 알고 있다며 "적으세요" 그래요 ㅠㅠ
    또다른 고등학교 교사 남선생님은 성격 참 좋으시고 열려있어요
    교사는 이렇다 말하기 어렵고 사람마다 다르긴 한데 아무래도 학생들에게 일방적으로 대하다 보니 자기 세계에 계신 분들이 많은듯

  • 60. 교수집안임 안하는게 나을꺼에요
    '16.12.13 10:07 PM (39.121.xxx.22)

    학벌,명예 엄청 중시하고
    장사하는집 천하게 봐요

  • 61. 돈많다고싫어하는경우보았어요
    '16.12.13 10:08 PM (1.238.xxx.246)

    남자는잘났어요
    s대 외모직업좋고 개룡남? 정도?
    그냥 없는중산층..
    어머니는 잘키운자식 며느리도 비슷한집안 이길바라더군요 잘난아들답게 외모빼어나고 집안 돈 훨많은데..
    그런집보다는 아껴서 외식하고
    10만원뷔페는 1년에한번도 특별한날가고 이렇게 사는 비슷한집안 며느리얻어 제사도주고 시어머니 어렵게도 좀느끼고 그러고싶어하는데
    아들이좋아해서 진행은하지만 종교도다르고, 없는집안이라고 집안무시받고..안좋아합니다
    없어도 아들잘키웠고 먹고살만큼은되고 소시민으로 잘살았는데 착찹하신듯

  • 62. 그냥
    '16.12.13 10:34 PM (175.113.xxx.134)

    교육자라하니 다들 교사로 가정하고 쓰신듯한데 댓글보니 최소 교수는 되나보네요

    근데 교수건 교사건 나 싫다고 대놓고 얘기하는데
    시집가는건 진짜 반대요
    신랑이 막아주는 것도 한계가 있고요 신랑은 어쨌건 시부모와 혈연관계입니다

    저러고 시집가면 내내 무시 당해요
    시부모뿐 아니라 친척들에게도 무시당할 수 있고요

    서서히 마음 정리하세요
    그리고 남친부모가 원글네 부모님 대졸 아니라고
    뭐라 직접하신건 아닐텐데 왜 괜히 그거에 찔려하시나요

    고졸이 무슨 흠이라고? ?

  • 63. 님형제들이랑 남친형제들은
    '16.12.13 10:40 PM (39.121.xxx.22)

    어떤가요?
    사실 부모보다 형제들이 다 잘 되있음
    그부모도 높게 보거든요
    님만 좋은대학나와좋은직장인가요?
    남친형제들은 다 그렇고?

  • 64.
    '16.12.13 11:23 PM (14.36.xxx.12)

    제친구 생각나네요
    남자보다 절대 떨어지는 조건도 아니고
    참하고 이쁘고 정말 괜찮은애였거든요
    근데 시댁이 자기네는 교육가집안이니 어쩌니 하면서(교감출신이라함)
    내친구를 반대했고 그래도 둘이 좋아죽어서 결혼은했는데
    결혼후에도 너무 괴롭혀서 한1년만에 이혼시키더라구요.

  • 65. ..
    '16.12.14 12:20 AM (112.148.xxx.2) - 삭제된댓글

    교수집안인 거 같네요.

    교사집안이면 그냥 서민이라 이런 걸로 반대하지는 않을 듯요.

    교수집안이면 돈보다는 명예, 교양, 세련됨, 등등을 더 많이 볼 거 같긴 합니다.
    밀어부쳐보시고 되면 결혼하시고, 안 되면 내 밥은 아닌가보다 하심 되요.
    세상에 남자 많아요.

  • 66. 절대..
    '16.12.14 12:59 AM (175.125.xxx.92)

    절대 결혼하지마세요.
    결혼하심 사는동안 내내 시부모한테 구박받으면서 삽니다. -,.-
    뭘해도 이래서 내가 반대했는데 저래서 반대했는데 이런소리 듣고살구요.
    남편이 막아주는것도 한계가 있어요.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나중에는 남편도 자기 부모님과 같은 소리 합니다.
    어이없죠??
    근데 그러더라구요.

    딱 찌그러진 냄비!! 그런 대접 받으실 겁니다.
    님이 뭐가 모자라서 그런대접 받으면서 살아요.
    원글님 자신을 더 소중한 대접받는 자리에 놓으세요.

  • 67. 그집이 이상한거예요
    '16.12.14 2:41 AM (220.118.xxx.68)

    집안 교수집 사위는 음식점 하고 며느리는 직장다니다 전업해요 남의 자식 맘에 든다안든다 말하는 집안이 저질인거예요 보통 자식믿는집은 자식이 데려온 사람 반가워하고 위해줍니다

  • 68. 원글
    '16.12.14 9:20 AM (175.209.xxx.82)

    하룻밤 사이에 댓글들이 많이 달려 정말 놀랐네요..!! 관심 감사합니다.
    네, 남친이랑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끝까지 밀어부친다네요. 자기 부모님은 주제파악이 안되는 분들이시라며.
    늙은 부모님 옛적만 생각하시고 현실감각도 떨어진다고요.
    어떻게든 자기는 결혼 할거래요. 제발 믿어달라네요.
    곧 부모님 만나뵙기로 약속 잡았습니다. 남친이 난리를 친건지.. 절 보긴 본다시네요 ㅋㅋ
    저도 이제 마음을 내려놓았어요.
    제 배경은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제 자체로 어디가서 꿇리는 신붓감도 아닌데 참 ㅋㅋ
    오히려 이판사판, 당당해졌어요. 쫄것도 없고.
    만났는데 절 대놓고 무시한다던가 하면 저도 고민 좀 하겠습니다.
    이번엔 제가 그 분들 인터뷰 하러 가는 심정으로 갑니다.
    마음 단단히 먹겠습니다. 다들 조언 감사합니다.. (글썽) ㅠㅠ

  • 69. 원글
    '16.12.14 9:58 AM (175.209.xxx.82) - 삭제된댓글

    그리고 위에 가치관 설명해주신 분, 감사합니다. 잘 이해가 되었어요.

    남친 부모는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고 명예를 중시할 지 몰라도
    남친은 완전 현실에 발 붙인 사람이긴 합니다.

    공부도 딱 학사까지 했고, MBA같은거 할 생각도 없대요.
    돈 많이 버는게 최대 목표라 성실히 일 하고 있고요, 경제관념 훌륭합니다.
    여가시간에 책 한번 읽는걸 못봤어요, 활자가 싫대요.
    솔직히 말해서 심도있는 대화를 해본 기억이 없어요. 요즘 최순실 사태 같이 토론하는게 전부..?
    오히려 제가 책을 더 읽거나 다큐 프로를 즐겨볼 정도입니다.

    저는 그래서 더더욱 부담이 없었어요.!!
    교육자 집에서 자란 애들이라고 해서 다 명문대 나오고 교양 넘치는 건 아니구나.
    뭐 나랑 큰 차이 없네..하면서요......

    당신네 아들이 못 세워준 명예를
    며느리 통해서 세우고 싶었나..이런생각도 듭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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