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버지랑 살고 싶어요.

조회수 : 2,218
작성일 : 2016-12-11 01:09:54
오늘 오랜만에 친정갈일이 생겨 다녀왔어요.
이것저것 챙기느라 짐이 좀 무거웠어요.
아빠가 마중나와 짐을 받으셨어요.
근데 저희 친정집은 계단이 있어요.
아빠가 짐을 들고 계단을 오르시기 힘들어 하시네요.
아빠 80을 넘으셨는데 아직 운전도 하실정도로 정정하세요.
아니 정정하시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그 모습이 충격적이었어요.
아버지, 엄마 모시고 살고 싶어요.
근데 남편이 싫어하겠죠?
남편은 늦동이라 결혼전에 부모님 다 돌아가셔서 시부모님 모신적 없어요.
평생 맞벌이로 남편이랑 똑같이 벌면서 독박육아, 살림 했어요.
친정 부모 모시자고 하면 너무한건가요?
IP : 211.36.xxx.21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물어보세요
    '16.12.11 1:11 AM (77.119.xxx.227)

    남편이 싫어할 이유가 있는지.

  • 2. 말이나
    '16.12.11 1:11 AM (175.223.xxx.28)

    한번 해보세요.

    아님 근처로 모시던가요.

  • 3. 바로
    '16.12.11 1:14 AM (121.145.xxx.219)

    옆에 사는 건 찬성인데 한집은 반대하고 싶어요
    남편은 늘 남의 집에 와 사는 기분이 들지도 몰라요
    어른 모시고 살면 부부쌈도 맘대로 못하는데
    감수 할 자신이 있나 생각해 보시구요.

  • 4. 원글
    '16.12.11 1:14 AM (211.36.xxx.214)

    여자들이 시댁의 시자도 싫어하듯이 남자도 같지 않을까요? 저 혼자만의 생각으로 물어보진 않았어요.

  • 5. .....
    '16.12.11 1:23 AM (116.41.xxx.227) - 삭제된댓글

    부모님도 저도 나이를 먹으니까 웃긴게
    떨어져 있으면 애틋하고 같이 살면 짜증이 폭발해요.
    원글님 심정은 저도 똑같이 느꼈던 감정이라 뭔지 아는데
    막상 같이 살면 너무 힘들꺼에요.
    딸이 그런데 사위는 말할 것도 없구요.
    그냥 근처로 이사가서 자주 들여다보세요.
    그게 서로의 정신건강에 좋아요.

  • 6. 가까운 곳
    '16.12.11 1:29 AM (77.119.xxx.227)

    엘리베이터 있는 집으로 이사하게 도와드리세요.

  • 7.
    '16.12.11 1:32 AM (211.109.xxx.170)

    남자들도 당연히 싫어하죠. 내 부모도 아닌데 익숙하지 않은 사람과 같이 사는 건 굉장히 힘든 일입니다. 남자들끼리 처가 자주만 가도 굉장히 불만을 토로하는데... 남편이 동의해도 원글님이 그 이유로 져주어야할 일이 굉장히 많을 거예요.

  • 8. 원글님도
    '16.12.11 1:37 AM (121.145.xxx.219)

    아버지 걱정은 되지만 막상 모시기는 싫으니 물어보지 않는거에요

  • 9. ...
    '16.12.11 3:17 AM (1.231.xxx.48)

    원글님 집과 가까운,
    엘리베이터 있는 집으로 따로 모시는 것에 저도 찬성.

    가까이 모시고 자주 뵙는 게
    부모님도 원글님도 남편분도 서로 눈치 보거나 불편하지 않은
    최선의 방법일 듯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4883 메밀국수 간단 방법 덥다 18:56:01 63
1604882 선서할 배짱도 없으면서 무슨 말이 그리 많아요! 6 붕짜자붕짜 18:50:46 211
1604881 여자 기초대사량 어느정도로 나오나요 2 ... 18:49:32 106
1604880 아직도 이런 시어머니가 있군요 6 더쿠펌 18:49:26 323
1604879 직장 그만 두는 날짜, 말로 얘기한날부터30일?사직서 낸날? 퇴사일 18:44:41 82
1604878 이윤진씨 얼굴은 왜.. 2 .. 18:42:17 771
1604877 70대 분들 질문 있습니다. 5 질문 18:38:13 298
1604876 고양이 질문글이에요. 시골 18:38:00 85
1604875 전쟁은 안날듯한데..뭘 덮으려고 쌩쑈를..(외국인이 보는관점) 3 잘모르지만 18:32:45 553
1604874 알바 2곳중 한곳 선택하라면 어디가 좋을까요? 4 알바 18:32:20 232
1604873 박정훈 대령 나중에 꼭 해병대 사령관 만들어줍시다 4 tlc 18:32:13 271
1604872 설거지 알바 하루해보았어요 8 하하하 18:27:50 1,065
1604871 다정. 다감. 예를 들어 설명해주실수 있나여? 4 헷갈려요 18:26:22 285
1604870 b군 없는 종합 영양제 추천해주세요 3 ㅇㅇ 18:21:57 196
1604869 도와주세요 ㅠ 집안에 파리가 수십마리 ㅠ 10 18:21:18 1,063
1604868 홍진영 얼굴에서..... 7 와우 18:15:29 1,593
1604867 명품 쥬얼리도 거품이 심할까요? 7 ㅡㅡ 18:13:48 603
1604866 한끼에 곰탕 특 이나 장어 두마리 정도 먹는거면 너무 많이 먹는.. 3 . 18:11:40 211
1604865 6/21(금) 마감시황 나미옹 18:09:33 148
1604864 김희영 전남편은 왜 찍소리도 안할까요 21 전남편 18:07:43 2,680
1604863 당근페이에서 일반계좌로 2 신기 18:06:42 168
1604862 강아지 때문에 더워 죽겠…ㅎㅎ;;; 8 18:03:57 916
1604861 앵무새가 집안으로 날아왔어요 13 효니 18:00:36 1,171
1604860 김희영은 최태원 sk회장인 줄 모르고 17 희야 17:56:44 3,089
1604859 매실 거른것 음쓰 일쓰 뭐가 맞나요? 4 동원 17:54:21 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