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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이 별거 아니라고 해도

ㅇㅇ 조회수 : 1,368
작성일 : 2016-12-08 22:42:09

전 대학원 들어가서 더 공부하고 싶었지만

여건상 직장생활을 헀습니다만

늘 가슴에는 절대 채워지지 않는 구멍이나

허무감이 있었어요..


왜그런지 돈을 벌어도 좋은 옷을 사도

맛난 음식을 사먹고

여행을 가도

채워지지 않아서

퇴근후에는 걍 길거리를 방황하면서

걸었어요..


늘 고만고만 할만한 일만 하다가

이렇게 가나 싶기도 하고..


늦은 나이에 진학해서 공부를 하는데

이제는 그이전의 결핍된 시선으로 바라보던 주위 사물들이

있는 그대로 보이고

누가 뭐라하는 소리건 그냥 제소리로 들립니다.


끄깟 배움, 학위가 그나이에 뭐가 중요하냐고

돈만 버렸다고 할지 몰라도

사람이 밥만먹고 사는건 아니더라구요..


무엇을 해도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을

경험못해본 사람은 몰라요..


전 결혼안해도 자식없어도

전혀 후회하지 않지만

못배운 고통은 정말 정말 후회할거 같다고

기도하곤했습니다만...



IP : 58.123.xxx.8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학
    '16.12.8 10:49 PM (218.232.xxx.129) - 삭제된댓글

    대학원이면 학사는 있으신 건데 그게
    배움의 부족함을 느끼기엔 과한 부분도 있어요.
    왜 석사 학위가 일상의 허전함까지
    채워졌는지 본인기저에 무엇이 문제로 있는지
    그걸 더 깊게 생각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혼자 앉아서 책 읽고 외우는 것
    말고는 잘하는 게 눈꼽만큼도 없어서
    박사까지 했습니다만...

  • 2. 대학
    '16.12.8 10:55 PM (218.232.xxx.129)

    대학원이면 학사는 있으신 건데 그게
    배움의 부족함을 느끼기엔 과한 부분도 있어요.
    왜 석사 학위로 일상의 허전함까지
    채워졌는지 본인기저에 무엇이 문제로 있는지
    그걸 더 깊게 생각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혼자 앉아서 책 읽고 외우는 것
    말고는 잘하는 게 눈꼽만큼도 없어서
    박사까지 했습니다만...

  • 3. 인생아쉬움
    '16.12.8 10:55 PM (182.216.xxx.37) - 삭제된댓글

    공부건 뭐건 하고 싶은걸 못 했을때 세월 지나면 더 아쉬워 지죠. 근데 물질의 부족함은 능력 밖의 현실에 체념도 하고 살지만 지적인 결핍감은 살면서 두고두고 자신의 내면속에서 자아를 갈등하게 만드나봐요 .나이 먹어서 검정고시 보거나 대학에 입학하는 경우가 그런거 아닌가 해요.

  • 4. lush
    '16.12.8 11:10 PM (58.148.xxx.69)

    예전에 지적허영, 지적사치라 여겨졌던 때도 있었지만 ... 공부 지금도 계속하고 인문학 스터디도 꾸준히 하는데 .., 배움이 헛되지 않다는 생각 합니다 .

  • 5. 잘 하셨습니다.
    '16.12.8 11:39 PM (112.160.xxx.226)

    그 배움의 깊이가 주는 가치에 대한 매력은 사람에 따라 평가가 다를 수는 있으나, 결국 원글님이 목마른 만큼 도전하고 사고한 결과는 전체가 아닌 일부일지라도 정형화된 문서로도 남고 원글님의 정신에도 온전히 남아 있을 겁니다. 힘내시고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 6. ....
    '16.12.9 8:56 AM (125.186.xxx.152)

    그렇게 타고난 사람이 있어요. 배울 때 가장 행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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