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촛불의 속도를 깔보는 집단은 낫 부메랑을 맞을 것이다!-펌

좋은날오길 조회수 : 416
작성일 : 2016-11-29 10:03:55


지금까진 <한겨레>와 제이티비시(JTBC) 정도만 촛불의 속도와 보조를 맞춘다는 느낌이었는데 그에 필적할

만한 집단이 혜성처럼 나타났다. 가장 보수적인 곳으로 알려진 법원이 그 주인공이다. 법원은 집회 허용 구간을

 촛불의 속도에 맞춰 일주일마다 조정했다. ‘대통령에게 국민의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하는 집회’라서 청와대 앞 

00미터까지 집회를 허용하고, 다음주엔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한 집회’라서 400미터까지, 

그다음주엔 ‘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대통령에 대한 항의와 책임을 촉구’하려면 청와대 앞 200미터까지 집회를 

허용할 수밖에 없다는 법원의 결정문은 얼마나 신속하고 얼마나 아름다운가. 다음에 우리는 청와대 관저 앞에서

 박근혜 구속 수사를 외치게 될지도 모른다. 그게 지금 우리의 마음이다. 정치집단도 그렇게 촛불의 속도를 대변해

 달라는 것이다.

박근혜와 그 일당이 뻔뻔하게 버틴다고 얼핏 만만해 보이는 촛불 민심만 설득하려는 행위는 직무유기다. 최선의 정치적

 해법을 찾기 위한 노력은 좋지만 아직도 탄핵이 국회에서 부결되거나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되면 그 충격을 어쩌느냐고

 정치공학적 고민을 하는 건 촛불의 속도를 몰라도 한참 모르는 거다. 촛불이 횃불 된 지 오래다. 거의 모든 국민이
 
촛횃불을 들고 광장으로 달려나오는 판에 탄핵이 국회에서 부결되거나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되면 정치적인 당신들만의 

공방 수준에서 끝날 거라고 보는가. 국회를 무력화시키거나 헌법재판소를 뒤엎을 만한 촛불혁명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누구도 무사할 수 없다. 그게 촛불 민심이다. 촛불의 속도에 맞춰 달라.

오래전 혁명의 시인 김남주가 ‘낫’이란 시에서 이미 그 방법을 알려줬다.

“낫 놓고 ㄱ자도 모른다고/ 주인이 종을 깔보자/ 종이 주인의 목을 베어버리더라/ 바로 그 낫으로”

촛불의 속도를 깔보는 집단은 낫 부메랑을 맞을 것이다.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772334.html?_fr=mt5#csidxdb85b957df... ..


IP : 183.96.xxx.24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1357 어제는 폭락, 오늘은 폭등.. 롤러코스터 ㅇㅇ 08:01:15 143
    1801356 포장이사 견적 받아 보려는데 로ㅈ vs 통ㅇ 경험 있으신 분들 .. 1 포장 07:44:54 110
    1801355 네스프레소 캡슐 ㅁㅁ 07:43:25 141
    1801354 주유소 기름값 열흘 전으로 돌려놔라 2 ㅇㅇ 07:42:25 440
    1801353 대학병원에서 점 뺐는데 깜놀 07:31:00 528
    1801352 검찰개혁 정부안 반대 "국회청원 서명" 3 10,299.. 07:29:44 202
    1801351 등록금미납으로입학 취소 32 바보엄마 07:29:25 2,143
    1801350 서지현 검사 페북 글 펌 1 .. 07:28:14 511
    1801349 오대산 월정사, 주지스님 세대교체는 언제쯤 세대교체 07:16:02 474
    1801348 트럼프 “전쟁 예정보다 빨리 진행…사실상 거의 완료” 5 My Pro.. 06:53:47 2,380
    1801347 ㄷㄷ 며칠 후면 1/4분기도 끝나네요 2 gim 06:53:34 616
    1801346 어제 주식 좀 담을 걸 13 아까워 06:52:51 3,065
    1801345 법사위 모순+정성호 장관은 어떤 사람인가? 17 ... 06:06:13 645
    1801344 국제유가, G7 비축유 방출 가능성에 배럴당 80달러대로 반락 ㅇㅇ 05:44:31 928
    1801343 새벽독서 모임 같은건 없겠죠? 8 ... 05:35:57 1,075
    1801342 이재명을 노무현과 비교하는건 아니지요. 34 겨울 05:16:01 1,450
    1801341 원달러 환율 국제유가 하락 1 Pr 05:10:44 1,853
    1801340 현재 코스피 야간 선물 2 ㅇㅇ 04:28:51 5,457
    1801339 네이버 페이 받으세요. 4 ... 04:20:01 735
    1801338 처방전 받아 일반의약품 구입할때 가격 5 …. 03:14:43 929
    1801337 고도근시 난시 노안 중년 안경점 추천 바래요 4 안경 02:49:21 711
    1801336 머리 감기기 힘들다고 마음대로 삭발시킨 간병인 5 분노 02:38:41 3,163
    1801335 암에 걸리면 겉보기에도 뭔가 티가 나는건가요 ?.. 7 02:33:06 2,995
    1801334 노인이 노인을 싫어하는 이유는 뭘까요 21 왜일까요 01:59:54 3,406
    1801333 정부안 채택되면, 민주당 집권은 영구적으로 불가능해 질수도 있다.. 15 장인수 기자.. 01:37:36 1,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