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변기막힘..세입자 비용부담인가요? 이 상황 좀봐주세요.

조회수 : 13,535
작성일 : 2016-11-28 14:56:30
월세 일년 넘게 살고 있어요. 변기가 열번도 넘게 막혀서 처음엔 휴지도 바꿔보고 휴지통도 따로 써보고 트래펑과 락스도 주기적으로 부어놓았어요.

관리사무소에선 애초 시공때 비데 전용으로 만든 변기라 관의 직경이 작고 구부러져서 휴지 많이 쓰면 막힌다, 변기 자체에 문제가 있거나 뭐가 걸린것 같진 않다고 했는데요,

큰거를 크게 싸면 여지없이 막히다가 드디어 변기가 넘치는 사태가 왔어요. 결국 업자 불러 뚫었는데 현금 12만원들었네요.

원인은 타일시공시 떨어져나온 석고 막대 같은 찌꺼기였어요. 변기에도 걸린게 없어서 배관 속을 파내니 그 막대기들이 몇개 있고 그 위에 휴지가 엉켜 있더라구요.

문제는 아파트 준공 후 4년이 넘어서 as기간이 지났구요,
전에 살던 신혼부부는 3년동안 아무 말이 없었다는데, 제가 집 보러 왔을때 화장실을 거의 쓰지 않은 듯 했어요. 안방화장실만 주구장창 썼는지 안방비데만 고장났고, 복도 화장실은 왕 깨끗에 물건하나 없었거든요.

어쨋든 주인은 그 전 세입자가 아무 말이 없었다, 저희집이 일년 넘게 살고나서 얘기했다는 이유로 난감해 하네요. 저도 건설사에 얘기해달라고 부탁만 했어요.사진과 동영상도 찍었는데 이거 어떻게 될까요? 제가 전적으로 비용부담 해야하기엔 억울하네요. 살면서 이렇게 단기간에 변기 많이 뚫어보긴 난생처음이에요. 다리에 똥물 튀겨가면서. 겨울엔 휴지통쓰고 휴지 조금만 써달라고 부탁하고.. 가정집에서 이러는거 처음봤대요. 손님많이 온 다음 날은 꼭 막히고요. ㅠㅠ
IP : 211.207.xxx.1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나라 화장실은
    '16.11.28 3:06 PM (49.1.xxx.143)

    365일 휴지통 쓰지 않으면 왠만해서 다 막힐껄요

  • 2. 이분은 집주인인가
    '16.11.28 3:09 PM (211.207.xxx.16)

    저혼자 쓰는 화장실인데도요? 얇은 홑겹 수준의 두루마리 휴지도 적게써서 손에 묻으니 비누로 박박 씻고, 큰일은 휴지 따로 버린적도 다반사인데요.

  • 3.
    '16.11.28 3:09 PM (58.230.xxx.188) - 삭제된댓글

    주인도 난감하긴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주인에게 반반씩 부담하자고 해보세요.

  • 4. 시공사책임
    '16.11.28 3:14 PM (223.33.xxx.246)

    25년동안 새아파트부터 40년된 아파트까지 이사 9번인데요
    휴지통 없이 변기에 퐁당 넣어도 막힌 적 없었어요.

  • 5.
    '16.11.28 3:14 PM (175.223.xxx.237)

    연식이 오래된게 아니라서 주인 입장에서는
    수리비 주기도 바보같은 느낌들어 못 줄거예요
    아주 초기 입주시 여러세대가 같이 문제 제기한게
    아니면 as도 못 받을거고요
    그리고 저희도 자가 입주인데 남편이 변기 자주
    뚫어줘야 해요
    저희는 강아지 대소변 휴치로 치우다보니 그것만으로도
    잘 막혀요ᆞ뜨거운물로 휴지 녹여서 내려보내고요
    사용하실 때 휴지 넣지 마세요
    그리고 업자 와서 뚫었으니 한동안 괜찮을거예요
    그런것들을 가끔 해줘야 되더라구요ᆞ변기도 씽크대도
    트래펑을 가끔 일부러라도 부어서 청소하래요
    제가 생각컨대 이건 세입자 부담일듯합니다

  • 6. 고맙습니다.
    '16.11.28 3:16 PM (211.207.xxx.16)

    그 방법이 제일 괜찮을 것 같아요. 반반부담이라도 됬으면 좋겠어요. 전에 전세살때는 전세니까 시간이 흘러 노후로 닳은 환풍기며....소액이라고 제가 말없이 고치고 살았는데 월세 인데 제 집처럼 고치기가 너무 억울해요. 다른 세입자들은 자기네 부주의로 고장낸 게 아니면 주인한테 얘기해서 악착같이 다 받아냈더라구요.

  • 7.
    '16.11.28 3:19 PM (121.128.xxx.51)

    원칙적으로 세입자가 사용하다가 막혔으니 세입자 부담이예요
    막힌 원인이 공사 쓰레기라면 사진 찍이 주인에게 보여주고 돈 달라고 해보세요
    안주면 원글님이 부담 하시고요
    혼자 사시면 막히는 화장실 변기 사용하지 마세요
    먼저 세입자도 그래서 사용 안했나 보네요
    하수도 고치지 않는한 자꾸 막혀요
    안방 화장실 사용하고 손님도 안방 화장실 사용하게 하셔요 안방도 막히면 쓰레기통 놓고 사용 하세요

  • 8.
    '16.11.28 3:25 PM (58.230.xxx.188) - 삭제된댓글

    에고~.
    혼자 산다면서 화장실도 두개인데
    굳이 막히는 화장실을 애용하셨나요?
    또 막힐 수 있으니 앞으론 안방 화장실을 쓰세요.

  • 9. 원글
    '16.11.28 3:26 PM (211.207.xxx.16)

    아직 어린 애기 있고 남편은 안방화장실 쓰는데 서서 일을 보니 많이 튀겨요. 종종 앉는 시트에 소변 묻히기도 하고요.
    그러다보니 잔소리 하기싫어 그냥 따로 씁니다. 시국도 이런데 더러운 얘기가 많이 나와서 죄송... 그래도 불의하고 부패한 누구들 마음이 젤 더러운 거겠죠.

  • 10. 원인이
    '16.11.28 3:54 PM (1.234.xxx.189)

    공사 페기물 때문이네요
    타일 공사 하면서 버린 폐기물이 구멍을 일부 막아서 생긴 일인데 생각있는 집주인이라면 본인이 내야 할 돈이죠
    하자 보수 기간엔 안 나온 하자보수 기간 지나니 슬슴슬금 문제 생기다가 님이 살면서 터진거죠

    12만원 아깝다 꼭 받아야겠다 싶으면 시멘트 슬러지 사진 보여주시고 진상(?) 부리세요
    진상이라 표현한 거는 좋게 말로 해서 안 통할 때는 차라리 그게 통할 것 같기 때문입니다

    원인이 타일공사 슬러지로 일부 막혀서 생긴 것인데 그걸 내 잘못이라고 하면 집을 아끼고 잘 사용할 수 있겠냐고 이건 좀 주셨으면 좋겠다고 얘기 해 보시고 안 통하면 이제부터는 집 막 써서 트집 못잡을만큼 망가지게 살아도 아뭇소리 말라고 진상떠세요

    세입자 입장으로는 아까운 돈이죠
    저 다가구 건물주입니다

  • 11.
    '16.11.28 3:54 PM (202.136.xxx.15)

    세입자가 부담해야 할거 같아요. 휴지는 따로 휴지통에 넣으세요.

  • 12. 집주인
    '16.11.28 3:56 PM (59.15.xxx.80)

    월세 면 집주인이 전부 해줘야 해요
    저도 집주인인데 이런일 경험 많아요 .
    결론은 집주인이 다 해줘야 해요 .

  • 13. sk
    '16.11.28 4:05 PM (49.173.xxx.157)

    월세면 집주인이 고쳐야죠

  • 14. 저희 집 주인
    '16.11.28 4:57 PM (221.167.xxx.56)

    난리치더군요.
    너네가 막은 거 왜 내가 뚫어야하냐고...
    이전에 살던 애기가 세면대, 변기에
    레고를 구석구석 넣어줘서 그런 일이 생겼어요.

  • 15. 당연히
    '16.11.28 6:20 PM (39.118.xxx.24)

    그정도는 세입자가...생각했는데
    원인이 타일시공 부스러기라니 세입자가 물기엔 억울하네요.
    사진찍은거 톡으로 보내드리세요.
    25년 넘은 낡은 아파트지만 휴지통 안씁니다.
    낡은 아파트인 분당에서만 20년 넘게 아파트생활하지만 이곳저곳 살면서 화장실휴지통은 없애고 휴지는 변기에 같이 버리지만 막힌적 없었어요. 아주 가끔 문제있었는데 집에서 뚫어뻥 두세번 해주면 해결되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2784 b1a4 신곡..진영 작사작곡.."거짓말이야".. 1 초겨울 2016/11/28 1,165
622783 킬러 고용해서 십시일반 한다면.. 23 //// 2016/11/28 2,279
622782 문의드려요~28일 결재인데요. 2 신한카드질문.. 2016/11/28 474
622781 가다실 무료접종연령 궁금해요 2 궁금이 2016/11/28 1,065
622780 밥먹고 과일먹으며 뉴스룸 기다려요.. 1 요즘 낙 2016/11/28 462
622779 다음 대통령은 안희정이라네요 71 추운 국민 2016/11/28 24,877
622778 휴 다시 파파이스 듣기 시작. 질문있어요 4 궁금 2016/11/28 936
622777 작은어선 침몰해도 해경이 바로 출동 3 닥퇴진 2016/11/28 850
622776 이런 국회의원은 우리가 지켜줍시다. 24 무무 2016/11/28 1,955
622775 신혼APT마련시 주의할 점 2 2016/11/28 1,446
622774 볼 때 마다 짜증나는 김냉광고 10 . . . 2016/11/28 3,815
622773 촛불집회 레미제라블 뮤지컬... 7 홍앤민 2016/11/28 1,550
622772 도쿄와세다대-주진우,김제동 토크콘서트 했네요 ~ 4 주진우 홧팅.. 2016/11/28 1,658
622771 핸드폰 지하철 선로에 떨어뜨려본분 계세요?ㅠ.ㅠ 12 불운ㅠ 2016/11/28 5,836
622770 이상아 예전얼굴 완전히 돌아왔네요 18 루비 2016/11/28 21,184
622769 74세 어머니 무릎 내시경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어째야할까요 7 고민 2016/11/28 1,121
622768 베스트글 보니 요즘 꽃무늬 화려한 옷이 유행이에요? .. 2016/11/28 883
622767 “개헌 안되면 세월호 학생처럼 다 빠져죽어” 막말 13 개헌핵심은 .. 2016/11/28 1,668
622766 주진우기자 이번 사건 관련 특종이 있나요? 1 ㅇㅇ 2016/11/28 1,862
622765 오늘 뉴스룸에.. 두 미중년.. 7 1234 2016/11/28 3,429
622764 박근혜가 하야를 한다면 아마 이 꿈 때문일 것입니다.(픽션) 5 꺾은붓 2016/11/28 1,849
622763 친이계가 원하는 건 이원집정부제 1 개헌반대 2016/11/28 661
622762 문재인 전 대표의 현 시국에 대한... 중대한 기자회견... .. 12 우선순위.... 2016/11/28 3,108
622761 명예퇴진 2 ㅅㅅ 2016/11/28 745
622760 노무현 문재인 법률사무소 광고 8 금방 있던 .. 2016/11/28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