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가서 데모하러면 대학 가지 말라고 하셨던 아부지.
지난 대선 때도 자식들에게 "너희들은 (옛날 가난한 시절 어려움을) 모른다." 며 꿋꿋하게 박정희 딸 뽑아주느라고 1번 찍은 아부지.
단 하나뿐인 손자 애지중지 하시는 아부지.
12일에 점심 같이 먹자고 전화 하셨길래 애 데리고 데모하러 서울 가는 길이라고 말 했는데 "허허허 잘 다녀와라."셔서 깜짝 놀람.
지금 고속 버스 타고 서울 가고 있는데 전화 하시더니 애 아침밥 먹이고 데려가는 거냐만 확인하시고 끊으시네요.
아무래도 곧 천지가 개벽할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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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가 달라졌어요.
나거티브 조회수 : 1,268
작성일 : 2016-11-26 11:29:16
IP : 175.223.xxx.1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6.11.26 11:31 AM (1.243.xxx.17)아부지가 달라졌어요 ㅋㅋㅋ
우리남편 달라졌어요2. ...........
'16.11.26 11:45 AM (96.246.xxx.6)원글님 횡재,
아기 잘 데리고 다녀 오길.............3. ..........
'16.11.26 11:54 AM (66.41.xxx.169)반기문 찍거나 개헌 찬성 안하시도록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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