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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캣맘시도 4일차 임신 막달인 고양이...

캣맘후보 조회수 : 1,085
작성일 : 2016-11-24 23:57:06
누가 밥그릇을 치워가버려서
김새기도 하고
밥주다가 누가 뭐라할까봐 자리만 알아보다
드디어 밥을 줬어요

풀 먹던 치즈는 못보고
또 흑백 점박이를 만났는데
매일 주머니에 캣참치를 갖고 다니거든요
그래서 평평한 돌 위에 캣참치를 다 부어주니
사람들에 깜짝깜짝 놀라면서도
바닥까지 국물 한방울까지 싹싹 핥아먹네요
정말 같은 자리도 몇번이고 계속 핥고
다 먹었는데 또 핥고 또 핥고
그러면서도 기척만 들리면 후다닥.. 안됐더라고요

지나가던 사람이 있으면 저도 덩달아 움찔했는데
(밥준다고 뭐라할까봐)
지나가던 분 중 한분이
"아유 임신했구나 날씬도 추운데 어째......" 하시대요

그러고보니 털이 북실북실한게 아니라
배가 나온게 거의 막달이던데
어쩌죠?
보통 막달인 길고양이를 보면 어떻게 하는게 좋나요
아파트 단지고 밥그릇 치워버리는 동네라
집을 만들어줘도 치워버릴것 같은데......
IP : 58.237.xxx.5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25 12:08 AM (115.143.xxx.133)

    이 추위에 새끼 낳으면 어쩌나 ㅠ.ㅠ
    냥이 은신처가 있으면 거기에 천쪼가리라도 있어야 할텐데
    아는게 없어 도움 드리지 못해 죄송해요.
    임신냥이 밥도 챙겨 주시고 감사합니다. ㅠ.ㅠ

  • 2. moony2
    '16.11.25 12:08 AM (67.168.xxx.184) - 삭제된댓글

    좀 한적한 곳으로 캔으로 유인해보세요
    유인한 곳에 집을 설치해도 될것같은데요
    근데 고양이에게 밥주는걸 왜그렇게 싫어할까요
    정말 마음이 안좋네요
    제가사는 동네는 길냥이를위해 집앞 해 잘드는 구석으로 캣타워를 두는 사람들도있고 창고를 살짝 열어둬서 밤에 들어와 잘수있게 하는 주민들도 있어요
    저희집에도 길냥이가 밥을먹고 쉬는 창고가있는데 제가 집을 며칠비우면 이웃할머니가 밥,물을 주고 돌봐요

  • 3. ...
    '16.11.25 12:15 AM (175.223.xxx.214)

    저도 초보라 뭐 알려드리지도 못하고 ㅠ
    길냥이들 자는 곳은 알아서 잘 찾더라고요. 새끼 낳을곳도 낳기전에 다 찾아놓고요.
    집 해주시면 좋지만 잘 치운다고 하니ㅜ
    저는 치우거나 말거나 스티로폼이랑 박스로 만들어서 위에 부탁말씀 쓰고 단지내 한적한 화단 세군데 갖다놨는데
    아직까진 안치웠더라고요.
    따뜻해지면 꼭 치우겠다는 말 써 놓으면 확실히 효과가 더 있어요;;
    밥은 거의 매일 같은 시간에 가면 꼭 만나서 주고 있어요. 제가 좀 늦으면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집은 못해도 밥이라도 챙겨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 4. ,,
    '16.11.25 12:16 AM (70.187.xxx.7)

    고양이는 예민해서
    옛날에 울엄마가 저희 어릴때
    시골에서 고양이를 키울때
    새끼들을 들여다봤다고
    그 갓낳은 아기 냥이들을 엄마 고양이가
    다 물어 죽였대요. ㅎㄷㄷ
    그래서 걱정이 드네요.

  • 5.
    '16.11.25 6:48 AM (180.66.xxx.194) - 삭제된댓글

    카페 고양이라서다행이야와
    검색하면 지역모임 있어요
    꼭 도움요청해보세요
    우리동네는 뭐라안하던데..
    너무불쌍하다. 꼭 도움을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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