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0대 아빠가 신장 조직검사를 잘 견디실까요

알고싶어요 조회수 : 2,055
작성일 : 2016-11-24 20:21:51

아빠는 84세시구요. 젊어서 신장을 하나 제거하셨어요. 폐결핵 균 때문이라고 알고 있어요.

평생을 조심하며 사셨어요. 싱겁게 피곤하지 않게요. 다행히 지금까지 큰 무리 없이 건강하셨어요. 요즘 다리가 많이 붓고 손도 붓는다고 하셔서 겨울이라 그런가 싶었는데 부종이 심하셨나봐요.

단백뇨에 혈뇨도 있어서 대학병원에서 신장 조직검사를 해서 사구체가 얼마나 파괴됐는지 알아보자고 했다네요.

검사에 2박3일이고, 안정이 우선이고, 검사시 피가 멎지 않아 사망할 확률이 10%라고 이야기해서 걱정이 많으세요.

저도 전화로 들은 이야기라 정확한 단백뇨 수치나 이런 건 모르겠구요. 연세도 많으시고 신장도 하나라 더 걱정이 되네요.


위험이 높아도 조직검사를 해서 정확한 약을 찾아야겠죠? 신부전으로 가고 있다는 말까지 들으셔서... 걱정입니다.

검사 해보신 분들, 혹시 저희와 비슷한 경험하신 분들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카페에도 가입해서 찾아보겠지만 언니들께 여쭙는 게 정확할 거 같아 도움 요청합니다.

IP : 14.46.xxx.12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6.11.24 8:32 PM (14.75.xxx.73) - 삭제된댓글

    조직검사 일단 생각보다 빨리끝남
    끝나고 움직이면 안됀다고해서 계속 누워서 있었음
    너무걱정마세요

  • 2.
    '16.11.24 8:44 PM (182.226.xxx.101)

    20대 중반에 6개월 안으로 두 번이나 했어요ㅠ
    지혈이 가장 중요해요. 뒤로 누워 있는 상태에서 길다란 쇠 바늘로 신장 조직 하나를 떼어 내는 거 거든요. 5분이면 끝나요.
    하지만 검사 후엔 입원실에서 최소 12시간 동안 모래주머니를 신장으로 베고 꼼짝없이 누워 있어야 해요 : 이게 지혈 방법이고요.
    크게 아프거나 하진 않지만, 움직일 수 없는 게 좀 깝깝하실 겁니다. 후에 첫 소변 나오면 받아서 체크 해야하고요.

    아주 어린 애기들도 필요하다 판단하면 실시 하더라고요. 제가 신장카페 회원인데 문제 있었단 얘기 별로 못들어봤어요.

    하지만 연세 많으신 분은 또 모르니, 일단은 너무 큰 걱정은 하지 마시고, 혹시나 조직검사를 안 해도 되는 방법은 없는 지 꼭 문의 해 보세요. 피, 소변검사 수치로도 어느정도 심각한 지 파악 할 수는 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1454 하여튼 전원책은 김빼는데 뭐 있네요. 14 국정화반대 2016/11/24 6,521
621453 캣맘시도 4일차 임신 막달인 고양이... 4 캣맘후보 2016/11/24 1,085
621452 와... 문재인 전대표님.. 21 1234 2016/11/24 5,300
621451 문재인 전대표님 인터뷰하실 때 19 옆구리박 2016/11/24 4,435
621450 가지볶음 껍질이질겨요 4 가지 2016/11/24 2,739
621449 엄청 친절했던 주인이 갑자기 싸늘해진건 9 ... 2016/11/24 6,533
621448 우리 어떻합니까? 1 ........ 2016/11/24 730
621447 빈속에 아이스라떼 마시니 죽겠어요 1 .... 2016/11/24 1,015
621446 이런 시국에 지송...과실류 저장음식이 설탕넣고 청만드는것 뿐인.. 6 ... 2016/11/24 753
621445 나이 들수록 말보다 지갑을 여는 사람이 대우 받는듯합니다 16 한심 2016/11/24 7,018
621444 우울증, 애정결핍 견디기 7 ..... 2016/11/24 2,908
621443 김무성 대선 불출마 선언과 내각제 음모 박지원등 동조세력 2 ... 2016/11/24 837
621442 인하대 화공 , 경희대 화공 13 도경 2016/11/24 3,864
621441 푸마전 재미 있네요. 퓨쳐 2016/11/24 476
621440 제 시계는 아직도 2009년입니다 3 ㅇㅇ 2016/11/24 1,396
621439 썰전 같이 보아요^^ 2 코미디였음 2016/11/24 1,099
621438 콜롬비아 유아 패딩 우주복 인터넷으로 2주전에 구매후 3 의문 2016/11/24 1,070
621437 ㅎㅎ.. 가짜 최여사 체조하는 모습 6 웃김 2016/11/24 4,881
621436 박그네 찍고 후회하는 지인들이 있다면 1 집중 2016/11/24 857
621435 3인방은 박이 아니라 최씨 사람(17년 기사 증언) 1 금호마을 2016/11/24 1,384
621434 Kbs 기자 쫓아낸 촛불 어르신들 2 2016/11/24 1,969
621433 썰전 합니다 3 봐요 2016/11/24 968
621432 예전 김학의 별장성접대 사건 기억나세요? ㅎㅎㅎ 4 ㅇㅇㅇ 2016/11/24 6,531
621431 3일 일하고 퇴사시, 급여 문제는??? 7 질문 2016/11/24 3,878
621430 NYT, 여왕 되려한 박근혜, 여성이란 성별 뒤로 숨지마라 1 light7.. 2016/11/24 1,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