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 못하는 우리 부부, 추수감사절 파티에 초대 받았어요..

걱정 조회수 : 1,701
작성일 : 2016-11-21 17:50:27
여긴 외국이고 비영어권 나라에요..
아이는 국제학교 다녀 영어 잘 하는데
남편은 회화 공부 한번도 해 본적 없는 완전 콩글리시 영어,
현지어는 비지니스 현지어는 하는데 그곳도 아주 능통은 아니구요.. 저는 간단한 의사소통 하는 정도인데, 아이 친구네 (미국인)파티에 가족 모두 초대 받았어요.. 아이 생각하면 참석해야 하는데 저희 부부가 워낙 말수도 적고 사교적이 아니라 뻘쭘할 분위기 생각하면 거절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경험해 보고 싶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 경험 있으신 분 계신가요?
IP : 223.167.xxx.1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21 5:51 PM (210.107.xxx.160)

    무조건 가세요. 말 못해도 그런 기회에 서로 얼굴 트고 그래야 합니다. 한두번 빠지다보면 나중엔 아예 안불러줘요. 간단한 의사소통만 하고 방긋방긋 웃다 올 것만 같아도 일단 무조건 가세요. 혹시 potluck 파티면 음식 잘 마련해서 가시면 더 좋구요 (아니면 할 수 없구요)

  • 2. 현지어
    '16.11.21 5:57 PM (87.5.xxx.119)

    현지어 하시니까 문제 없을거 같은데요. 국제학교 학생들도 현지어 배우잖아요. 미국인 부부는 현지어 못하나요? 아이들이 통역하며 대화할 수도 있고 너무 걱정마세요~

  • 3. 토닥토닥
    '16.11.21 6:01 PM (210.90.xxx.140)

    걱정 말고 가시구요. 그 사람들도 한국말 못하잖아요. 무슨 면접 가신 것 아니니 그냥 미소와 열린 마음만 가지고 가세요.

    가령 음식을 쩝쩝댄다거나..뒤적거리나거나 하는 식의 비매너 행동류만 안 하시면 되죠 뭐.

    아이 친구 파티니까 애들 노는 게 주가 될 거구요. 그냥 꼭 하실 말씀 있으시면 애 한테 부탁하세요.^^

    그리고 간단한 회화책이나 아님 단어사전이라도 갖고 가셔서 활용하세요

    급할 대 아주 많이 도움 됩니다. 단어사전요.

    말을 못해도 보여주기만 해도 되거든요.

    아주 유창한 분 아니면 대개 다 단어 몇 자로 통합니다.^^

    이상 비슷한 경험으로 외귁생활 한 아줌마 조언 드렸습니다.

    핸펀이라 오타 죄송해요

  • 4. ㅇㅇ
    '16.11.21 6:06 PM (117.111.xxx.109)

    꼭 가시길
    얼굴이 언어에요 ~웃으면서 짧게 이야기하심되요
    현지인도 영어 어렵게 길게 안물어보던데요
    저도 생활영어만 겨우하는 사람입니다

  • 5. ..
    '16.11.21 6:12 PM (39.109.xxx.139) - 삭제된댓글

    ㅎㅎㅎ 제가 딱 그런 경우에 있었는데요. 결국 부부 둘이 남아서 한국말을 나누며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ㅠㅠ
    그 사람들도 예의상 말 걸어주는것도 한 두번이고 애들은 지들끼리 놀기 바빠서 통역을 기대하긴 무리고요.
    성격이라도 활발하면 좋은데 저희도 부부둘다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이라 고생했었네요. .
    그래도 아이를 위해선 안 갈수가 없어요. 가야만 하고요.
    어서 언어가 유창해지셔야 합니다. 시간 지나면 안하고도 사는데 익숙해져서 그냥 살게 되거든요.

  • 6. 이탈리아에 있을때
    '16.11.21 6:15 PM (49.1.xxx.143)

    모두다 현지인이고 저만 한국인인데 영어를 다
    못하는 이탈리아 사람들이라
    대화가 전혀 안통하더라구요
    첨에만 말 친절하게 걸어주지 말안통하면 뻘쭘한 상황 각오
    하고 가야죠 뭐...

  • 7. 그냥
    '16.11.21 6:18 PM (216.40.xxx.246)

    병풍노릇하러 가는거에요. 애들 놀게하러 가는거죠. 미국인들은 적극적으로 대화 못끼면 나중엔 아무도 말 안걸어요.

  • 8. 그러게
    '16.11.21 6:26 PM (218.157.xxx.39)

    뭐하러 가야하죠? 그런 인간 관계 또는 넷웍이 필요하면 가는거고 아니면 갈 필요없습니다. 무슨 파티 걸신 환자도 아니고 ㅎㅎ

  • 9. 름름이
    '16.11.21 7:34 PM (223.38.xxx.1)

    간다에 한표!가셔요~ 애가 복잡한 말은 의미 살려줄테고. 처음에 미국인들도 회화수준 가늠하고 말걸어요. 그에 맞게. 애 떠나서 말을 넘어서는게 있어서 재밌는 경험도ㅈ되고요.

  • 10. ..
    '16.11.21 7:57 PM (175.114.xxx.91)

    우리나라 사람들 하나 같이 영어 못한다고 겁먹어도
    기본적으로 급한 상황이나 필요한 상황 되면 의사소통 다 해요. 본인도 놀랄 정도로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0954 속보..대통령.피의자신분 21 ... 2016/11/23 16,911
620953 아파트 1층은 해가 몇시간이나 들어오나요? 8 보통 2016/11/23 1,744
620952 알바글 김빼기 운동 좀 했으면 좋겠어요 8 제발 2016/11/23 613
620951 개돼지는 상상할수 없는 일을 저지른거 같아요. 5 짐작 2016/11/23 1,446
620950 김연아 측 "정권에 찍혔다면 2012년부터일듯".. 9 ㅇㅇㅇ 2016/11/23 5,536
620949 이런 목사님만 있다면 개독 소리 저절로 없어진다 11 ^^ 2016/11/23 1,575
620948 집밥보다 외식이 더 맛있다고 생각하세요? 29 ... 2016/11/23 5,574
620947 일단 26일 시민혁명을 합시다 그외 인물평 6 ... 2016/11/23 659
620946 [단독] 청와대 구입 의약품 중 제2 프로포폴 있다 .. 8 나 가 2016/11/23 2,153
620945 '간사하다' 라는 표현 1 whitee.. 2016/11/23 390
620944 역사 국정교과서 문제에도 관심을 가져주세요 5 케이트 2016/11/23 259
620943 개헌=대통령선거 업음 6 어수선 2016/11/23 1,232
620942 비아그라나 다른 약들 다 처방전이 필요한 약들이잖아요? 2 .... 2016/11/23 831
620941 저아래 개헌어쩌구 씨나락까먹는 34 성근혜 2016/11/23 894
620940 82 게시판 보면서 웃긴게 12 ㅇㅇㅇ 2016/11/23 1,522
620939 애들 보기 민망해요. 1 이 닥년아 2016/11/23 724
620938 겨울코트 색상 어떤거 갖고 있으세요? 13 ^^ 2016/11/23 4,225
620937 스텐 싱크대에 물 때가 자주 끼네요? 5 참맛 2016/11/23 2,125
620936 수치스런 이 시국에 여학생 귀걸이, 머리핀 어디가 많이 파나요?.. 1 쥐닭처단 2016/11/23 607
620935 현문체부와 너무다른 문화를 바라보는 노대통령 시각 4 ㅇㅇ 2016/11/23 933
620934 직장초년생 활동적인 여자 백팩 추천 5 ㄹㅎ 아웃 2016/11/23 893
620933 하야커피 의견 낸 사람입니다 4 .. 2016/11/23 1,954
620932 ㄹ네 버리기 시작 2 ... 2016/11/23 2,593
620931 영남패권 깨부수고 새누리 지지기반 무너뜨릴려면 개헌뿐 28 개헌 2016/11/23 1,477
620930 김무성 대선 불출마 기사에 네이버 댓글.jpg 10 웃자 2016/11/23 2,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