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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타인을 보고 부럽다, 부럽다하면 자기에게 안좋나요?

ㅇㅇ 조회수 : 4,401
작성일 : 2016-11-20 20:27:01

 남들보다 노력하거나 성취한 것도 없고, 무기력증이다보니 자존감도 낮고요, 

 거지병이 있는지 매사에 이러네요..

 저보다 나은 직업을 갖고 있는 동년배나 결혼해서 남편이 있고 자녀를 둔 미시들,,,(저는 미혼이라)

 동성인 여자분들의 얼굴이나 인상이 화사하고 좋거나,,키작고 다리 짧은 저에 대비해서

 다리길고 몸매가 늘씬하게 좋으면  남을 자꾸 쳐다보고 부러워하면서 동경을 하게 되네요..

 저 자신조차 잊어버리고 부정한 채로 자꾸 타인에게 몰입하거나 한달까요..

 저도 모르게,,주변에 지인이나 친구가 많은 사람을 보면 부럽다,,하고 있고,,

 남자친구와 알콩달콩하게 지내는 젊은 커플들을 봐도 부럽다,,이러는게 습관이 되어서요,.

 저는 소극적이고 폐쇄적인 성격인데... 자꾸 이러니까 제 처지가 한심하게만 느껴져요..

 그렇다고 그들의 삶을 깎아내리고 부정하면서 자기들도 뭔가 트러블이 있고 고충이 있을거라고

 생각하는것도...치졸하고 안좋은 거 같아서요.

 님들은 타인들의 삶이 부러울때 어떻게들 대처하셨나요?  

IP : 222.104.xxx.18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20 8:29 PM (219.241.xxx.121)

    내가 나에게 만족스러우면 주변 환경에 영향 덜 받아요.나는 내정직함이 좋고 검약성,배우려는 욕구가 좋아요.비록 가진건 없어도요.

  • 2. 부러운건 부러운거죠.
    '16.11.20 8:30 PM (122.40.xxx.85)

    본인이 부러워하는 마음을 아는것도 자기성찰이 큰 사람이에요.
    정말 찌질한 인간들 대부분은 그걸 인지를 못하거나
    질투로 표현을 하지요.
    거기서 끝내는게 아니라 정말 악한 사람은 실제로 해를 가하기도 하고요.

  • 3. ㅇㅇ
    '16.11.20 8:33 PM (222.104.xxx.188) - 삭제된댓글

    네...그렇구나...댓글에서 한수 배우네요..
    저두 자기성찰을 많이하긴 한데...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환경에 불만족이 심한지..부럽다,,부럽다,,,부럽다가 이젠 습관이 된거 같아요.
    제 라이프스타일을 돌이켜주면 매번 누구의 자랑이나 불평을 받아주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
    이후에 스트레스만 받고요...사람에 대한 애정이나 인간미는 메말라가네요.
    남의 불평을 싫어하거나 부러워하거나 그런게 내면화 된거 같아서 인간애가 부족하니 걱정이예요.

  • 4. 돼지귀엽다
    '16.11.20 8:34 PM (117.111.xxx.252)

    타인의 장점을 인정하는 모습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죠.
    원글님처럼 무척이나 부럽다 라고 표현할 수도 있고,
    그냥 조용히 수긍할 수도 있고,
    아니면 좋은 점을 본받으려 노력할 수도 있고요.

    가장 바람직한 태도는
    상대의 장점을 인정해주고, 부러운 마음이 들면
    솔직하게 얘기할 줄도 알줄도 알지만
    그럴다고 자기 처지를 비관하거나
    부끄러워 하면 안되겠죠.
    자기 자신한테 만족스럽고 당당하면 돼요.
    이건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니고,
    스스로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중요하지요.

  • 5. ㅇㅇ
    '16.11.20 8:34 PM (222.104.xxx.188) - 삭제된댓글

    네...댓글에서 한수 배우네요..저두 자기성찰을 많이하긴 한데...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환경에 불만족이 심한지..부럽다,,부럽다,,,부럽다가 이젠 습관이 된거 같아요;;;;;
    제 라이프스타일을 돌이켜주면 매번 누구의 자랑이나 불평을 받아주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
    이후에 스트레스만 받고요...사람에 대한 애정이나 인간미가 갈수록 메말라가네요.
    남의 불평을 싫어하거나 부러워하거나 그런게 내면화 된거 같아서 말이죠.
    적극적인 기쁨이나 감정을 길러야겠어요~

  • 6. ㅇㅇ
    '16.11.20 8:35 PM (222.104.xxx.188)

    '16.11.20 8:34 PM (222.104.xxx.188)
    네...댓글에서 한수 배우네요..저두 자기성찰을 많이하긴 한데...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환경에 불만족이 심한지..부럽다,,부럽다,,,부럽다가 이젠 습관이 된거 같아요;;;;;
    제 라이프스타일을 돌이켜주면 매번 누구의 자랑이나 불평을 받아주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
    이후에 스트레스만 받고요...사람에 대한 애정이나 인간미가 갈수록 메말라가네요.
    남의 불평을 싫어하거나 부러워하거나 그런게 내면화 된거 같아서 말이죠.
    적극적인 기쁨이나 감정을 기르는 방안을...좀 생각해봐야할거 같아요..

  • 7. 부럽다
    '16.11.20 8:39 PM (123.199.xxx.239)

    한다고 해서 내것 되는것도 아니고
    질투한다고 해서 그들이 망하는것도 아닌데

    뭐하러 정신에너지를 써가매
    나를 괴롭게 하시나요

    저는 누가 부럽다
    질투난다 그런 감정도 들지 않고

    내할일 바쁘고 내코가 석자라
    다른 사람 환경을 주의깊게 보지 않아요.

    단지 잘되는 사람들의 특징은 찾으려고 노력해서
    모방합니다.

  • 8. 솔직히
    '16.11.20 8:41 PM (42.147.xxx.246)

    저 사람이 정말 멋있구나하고 인정을 하면 마음이 편합니다.
    멋있는 건 멋있으니까요.
    그렇다고 내가 주눅을 들 필요는 없고 나는 나로서 당당하면 됩니다.
    저는 객관적인 입장에서 즐기는 편이라고 할까 그렇네요.
    예뻐...ㅎㅎㅎ 하면서요.

  • 9. ㅇㅇ
    '16.11.20 8:45 PM (222.104.xxx.188)

    자아성찰을 해보면... 내가 잘되어야한다, 저만큼 되었음 좋겠다는 욕심은 있는데
    현실이 그렇지 못해서 부러워하고 자학까지 되는거 같아요.
    저두 남만 쳐다보니 정신에너지가 소모되고 기가 빨리네요..
    하고 싶은 일을 하고 보다 좋은 환경을 찾고,, 긍정적인 쪽으로 생각을 해봐야겠어요.

    솔직히 님이 객관적인 입장에서 즐긴다고 하시는데..
    그것도 자신감이 있으니 그러시는거 같아요.

  • 10. ...
    '16.11.20 8:53 PM (106.252.xxx.214) - 삭제된댓글

    괜히 깎아내려서 정신승리하라는게 아니라 나랑 비교하면서 깊게 생각하지 않아야 하는데 말씀하신대로 거기에 몰입해서 에너지를 쓰고 우울해지는게 문제인거 같아요. 의식적으로라도 부럽다, 좋겠다, 끝, 머릿속으로 주문이라도 만들어서 외우면서 생각을 끊어내세요.

  • 11. ㅇㅇ
    '16.11.20 8:56 PM (222.104.xxx.188)

    ...님 다시 덧글 주셔서 고마워요. 말씀대로 깊게 생각하지 않는게 좋을거 같아요.
    완벽적 성향 때문에 끝을 보려 하거든요. 그러니 또 에너지가 나가고 우울해지는거 같아요.
    끊기위해서 간단, 심플해지도록 노력해볼게요..^^ㅋ

  • 12. 그럴땐
    '16.11.20 8:56 PM (122.40.xxx.85)

    인간관계를 잠시 접어두는것도 괜찮아요.
    저같은 경우 부러운 대상이 재벌도 아니고 가까운 이웃이더라구요.
    그런말도 있어요.
    거지가 부러워하는 대상은 좀 더 나은 거지라고

    저도 그 부러움 때문에 힘든적이 있었는데
    대부분 그 상대들이 늘어놓는 자랑때문이였어요.
    원치않게 듣게된는 자랑들...

    마음먹는다고 마음이 그렇게 확 바뀌거나 그러지 않아요.
    형편이 좋아져야 그런마음이 사라지지...

    나는 더 좋아질것이다 좋아질것이다 마인드컨트롤하시고
    미래의 원하는 나의 모습을 그려보고 떠올려보세요.

    저는 몇가지 이루어져 있거든요.

  • 13. ㅇㅇ
    '16.11.20 8:57 PM (222.104.xxx.188)

    고맙습니다...그럴땐 님..거듭된 불만족과 결핍으로 인해
    마음이 지쳐있었는데 말씀해주신게 좋은 팁이 되네요.
    마인드 컨트롤과 원하는 나의 모습을 떠올려보도록 할게요.

  • 14. 솔직히
    '16.11.20 9:08 PM (42.147.xxx.246)

    제가 모델들이 옷 입은 것 보고 멋있다 , 부럽다 합니다만
    그것으로 끝입니다.
    세상을 봐도 우리가 모델들을 보는 감정으로 보면 그냥 즐겁고 칭찬도 나옵니다.
    저는 감상하는 입장이니까요.
    저도 옛날에는 질투도 쬐금 있었다네요.아주 아주 쬐끔 ㅎ
    그걸 버리는 방법을 찾아낸 게
    내가 부처님이라면 그들을 어떻게 보았을까?
    내가 예수님이라면 ?
    내가 공자라면?

    저절로 답이 나오더라고요.
    웃으면서 보았을 겁니다라고요.

    저는 저대로 다른 분야에서 노력을 하고 그 사람들도 저를 부러워해요.
    우리는 다 개성이 있어서 남들이 부러워 하는 것 하나 쯤은 가지고 있답니다.
    님은 착하잖아요.
    그게 부러운 겁니다.
    착하기 쉽지 않아요.
    님도 자기가 가장 잘하는 게 무엇인가 생각하셔서 그 방향으로 노력해 보세요.
    그러면 남들도 님을 보고 부러워 할 겁니다.

  • 15. 부러움은 건강함
    '16.11.20 9:33 PM (118.32.xxx.208)

    부러움을 적절히 표현하지 못할때 질투가 될수도 있죠.

  • 16.
    '16.11.20 9:37 PM (125.182.xxx.27)

    젊어쓸땐 부러움이 잠깐인데 나이들고 늙고 하니 진짜부러워요 현실을 받아들여야한달까 ㅠㅠ

  • 17. 저는
    '16.11.21 12:05 AM (115.87.xxx.88)

    칭찬의 의미로 자주써요. 상대방이 대부분 좋아하니 저도 좋더라고요. 왠지 상대방 기분 좋게 해 줬다 뭐 이런. 제 자존감은 그냥 일정한거 같아요.

  • 18. ᆞᆞᆞ
    '16.11.21 11:36 AM (125.149.xxx.150)

    남에 대해서 극단적으로 이상화하면 자신에 대해서는 평가절하하게 됩니다
    너는 너의 좋은점 안좋은점이 있고 나는 나의 좋은 점 나쁜 점이 있는건데
    상대방에 대해서는 다 좋다고 하면 난 다 안좋은게 되는거죠
    세상을 좋은것 나쁜것 이분법적으로 보는 것이에요 사실 남 안에도 좋은것 안좋은것 섞여있고 나 안에도 마찬가지거든요
    그리고 비교를 할때 보통 남의 잘난점과 나의 못난점을 비교하게 되니까 더 내가 초라해집니다 비교를 한다면 나의 과거와 나의 현재를 비교하는게 더 맞아요
    어쨌든 나 자신이 성장하면 됩니다 심리에 관한 책을 읽거나 집단상담을 참여하거나 좋은 심리상담가에게 개인상담 받으시면 도움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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