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물법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 조회수 : 1,175
작성일 : 2016-11-19 23:39:08

예전에도 한번 글을 올렸었는데

이웃에 버려진 개가 있어요

래브라도 리트리버견이고요 너무 착하고 예뻐요

아주머니 두 분이랑 저랑 밥 주고 있고요

주인이란 놈이 야반도주했다가 한 달만에 와서는

여전히 개 밥도 안 주고 방치하면서

입양은 절대로 안 된다고 (돈을 주겠다는데도 싫다네요. 내 개 내 맘대로 하는데 늬들이 뭔 상관이냐고 하네요)

제가 백방으로 수소문해서

지인의 친척 분이 사정을 딱하게 여겨서 그 아이를 입양하겠다고 하셨거든요.

입양하겠다는 분 집은 마당도 넓고 부유해서 이 아이가 살기에는 최적이에요

개도 이미 한 마리 키우고 있고 너무 개 사랑하는 분입니다.


이런 경우 (주인이 빈 집에 개 홀로 방치) 동물법상, 개의 소유권 박탈은 안 되는 건가요?

제가 인터넷 다 뒤져 봐도 안 된다는 사례만 나오네요 ㅠㅠ 과태료 부과만(5만원) 할 수 있을 뿐 ㅠㅠ

정말 이번이 좋은 입양 기회인데 너무 안타까워요...

IP : 220.116.xxx.2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333
    '16.11.19 11:42 PM (218.156.xxx.90)

    살살 꼬득이시는게 어떤가요??

  • 2. 신고
    '16.11.19 11:43 PM (70.187.xxx.7)

    동물학대로 계속 신고하세요. 기록에 남도록

  • 3. ...
    '16.11.19 11:44 PM (220.116.xxx.24)

    찾아보니까 동물 학대해도 소유권 박탈은 안 되는 사례만 나오네요 ㅜㅜ
    과태료 부과 몇 만 원만 나올 뿐...

    아... 너무 맘이 아프고 답답해요...

  • 4. 222
    '16.11.19 11:45 PM (218.156.xxx.90)

    오히려 신고하면 상황이 악화될 것 같아서.......오히려 살살 꼬득이는게....

  • 5. ...
    '16.11.19 11:45 PM (220.116.xxx.24)

    그리고 주인 자극하면 안 되는 게
    이 주인이 약간 사이코패스 같은 놈이라 ㅠㅠ
    결국 얻어맞고 피해보는 건 이 아이거든요

  • 6. ..
    '16.11.19 11:45 PM (223.62.xxx.172)

    그 글 기억나요
    오래 기도했었어요
    못된 주인 계속 신고하세요
    그리고 잘 빼오시길 좋은 곳으로 입양되길 간절히 바랍니다ㅜㅜ

  • 7. ...
    '16.11.19 11:46 PM (220.116.xxx.24)

    지금 좋은 입양처가 나타났는데도

    그 주인이 말이 하나도 안 통해요 ㅜㅜ

    휴..........

  • 8. ...
    '16.11.19 11:46 PM (220.116.xxx.24)

    하긴 말이 통하면

    그렇게 생명을 함부로 방치하진 않겠죠...

  • 9. 333
    '16.11.19 11:47 PM (218.156.xxx.90)

    그니까요...오히려 자극만 하니...그냥 뭐 맛난것도 갔다 주고 살살 꼬득이면서...개 키우기 힘들다..다른 더 좋은 곳으로 보내는 게 낫지 않나 싶어서요...........

  • 10. 정말
    '16.11.19 11:51 PM (218.156.xxx.90)

    맘 같아선 밤에 가서 훔쳐오고 싶네....휴....

  • 11. 쑥부쟁이
    '16.11.19 11:52 PM (191.85.xxx.101) - 삭제된댓글

    몰래 밤에 훔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을 듯.

  • 12. ...
    '16.11.19 11:52 PM (191.85.xxx.101)

    제발 주인놈이 생각이 바뀌었음 좋겠네요.

  • 13. ...
    '16.11.19 11:53 PM (191.85.xxx.101)

    몰래 훔쳐요. 그리고 스스로 나갔다고 해요. 연기하세요. 거짓말이라고 죄책감 갖지 말구요.

  • 14. ...
    '16.11.19 11:56 PM (220.116.xxx.24)

    그 미친 주인놈이

    사방에 cctv 다 달아놓았어요

    밥 줄 때도 전원주택 모서리 사이 구멍으로 주고 있어요.

    자기 개인데 저렇게 방치하는 건 싸이코 패스인 게 분명해요

    우리나라 동물법 왜 이런가요 ㅜㅜ 너무 절망이네요

  • 15. 일단
    '16.11.19 11:59 PM (222.101.xxx.249)

    동물농장에 연락을 해보시면 어떨까요?

  • 16. ...
    '16.11.20 12:00 AM (220.116.xxx.24)

    동물농장에 연락하면

    소유권 박탈이 되나요?

    맘 같아선 어떤 방법도 다 쓰고 싶은데

    주인 자극해서 얘를 학대할까봐 걱정되요

  • 17. .....
    '16.11.20 12:04 AM (211.200.xxx.12)

    카라에 도움을 요청하세요
    본적있어요 ..
    갈곳까지정해있으니 쉬울거에요
    이렁경우 사람들이.왕창.같이가서
    동물을 구조해주더라고요

  • 18. ...
    '16.11.20 12:05 AM (220.116.xxx.24)

    네...감사합니다.

    월요일에 카라에라도 전화 걸어봐야겠네요 ㅜㅜ

  • 19. 두딸맘
    '16.11.20 12:07 AM (116.33.xxx.39)

    아오 그 미친주인
    방법 없을까요 ㅠㅠ 미치겠네

  • 20. 222
    '16.11.20 12:09 AM (218.156.xxx.90)

    아~맞아요...카라 케어등 전화해보세요...근데 그 분들도 다른일이 많아서...ㅠㅠ
    암튼 동물농장 카라 케어 다 연락해보세요...조금 기다리면 구하려 오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혹시 학대 증거라던가 있으시면 사진 남겨주세요...혹시 모르니...

  • 21. ...
    '16.11.20 12:13 AM (220.116.xxx.24)

    네, 감사드려요... ㅜㅜ

    주인만 설득하면 되는데.... 휴......

  • 22. ...
    '16.11.20 12:20 AM (122.32.xxx.47) - 삭제된댓글

    저 또라이 같은 인간이리구.
    혹시 돈을 바라는 건 아닐까요?
    원글님 동물 자유 연대, 동물 농장 연락할 수 있는 곳은 모두
    연락 해서 꼭 강아지 구해 주세요.
    여기 저기 연락하다 보면 해결책이 있을 거예요.

  • 23. ...
    '16.11.20 12:26 AM (122.32.xxx.47)

    제가 글을 읽을 자신이 없어서 앞 부분만 읽었더니 엉뚱한 소리를
    했네요.
    원글님 여기 저기 연락하다 보면 해결책이 있을거예요.
    실망하지 마시고 꼭 강아지 구해내시기 바래요.
    꼭 부탁 드려요.

  • 24. 두딸맘
    '16.11.20 12:31 AM (116.33.xxx.39)

    원글님
    너무 감사드려요..
    제발 그 강아지 포기 말아주세요 ㅠㅠ

  • 25. 2222
    '16.11.20 12:37 AM (218.156.xxx.90)

    그리고 주인하고 친해질 기회 있음....친해지세요..똥이 무서워서 피합니까? 더러워서 피하지....
    그러면 불쌍한 아이하나 살리잖아요...ㅜㅜ

  • 26. ...
    '16.11.20 4:40 AM (175.223.xxx.12) - 삭제된댓글

    카라나 케어에 요청하면..아이 키울곳이 정해져있으므로 적극적으로 도와줄거에요

    중요한것은 개를 구조하러 가서 데리고나오기전에는
    개의 안전을 위해 쓰레기같은 주인놈을 자극하지마세요
    안전을 담보할 수 없거든요.
    우리나라법이 그렇게 엿같아요

    제일 위험한짓이 개를 동물학대로 신고함과 동시에 구조를 그날당일 동시에 진행해야하는데 우리나라 경찰들이 개념도 없고 동물보호법도 엉망이다보니 출동후 그러지마란 헛소리만 늘어놓고 개를 즉각적으로 주인으로수터 격리조치를 하지않고 그냥 돌아가니 남아있는개는 싸이코같은 주인으로부터 더 심한 학대를 받게되요.

    동물단체는 전뮨가들이니 아마 그점고러해서 움직여줄거에요 ..요청전화 해보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2885 끈 떨어진 siri 어떡하나 1 라라 2016/11/28 1,631
622884 나라좀먹는 줄기춘 쥐닥 우병ㅅ 처단하고 1 루비 2016/11/28 350
622883 문재인을 보면 또다시 지옥이 될거같아요 73 고구마 2016/11/28 5,635
622882 미스박 튄거같음 39 다니기 2016/11/28 21,968
622881 [단독] ‘이것이 팩트’라던 청 세월호 거짓말, 감사원도 확인 뻥이일상 2016/11/28 929
622880 르윈스키처럼 밝혀야 살아남아요 4 간호장교님 2016/11/28 1,211
622879 세종문화회관에 걸려 있는 대형 통천. 멋지다! 좋은날오길 2016/11/28 829
622878 [문재인 토론해설] 이것 좀 봐보세요 !! 6 설명 굿!!.. 2016/11/28 1,201
622877 저기 질문이 있는데 ... 2016/11/28 267
622876 남편 겨울 외출용 외투 30여개 13 ... 2016/11/28 6,848
622875 3일 집회보다 10일 집회가 더크겠지요?? ㅇㅇ 2016/11/28 608
622874 온수매트 어느 제품이 좋나요? 4 추워요 2016/11/28 2,211
622873 광화문에 나왔던 소.. 6 ㅜㅜ 2016/11/28 1,948
622872 달이 닭인지, 닭이 달인지.. 20 ... 2016/11/28 758
622871 대체 이 냉기가 어디서 들어오는 걸까요 3 추워요 2016/11/28 1,347
622870 하야팩(핫팩) 문구 의견 좀 주세요 15 주말에뵈요 2016/11/28 827
622869 대통령을 말솜씨로 뽑나요 25 ㅅㅅ 2016/11/28 1,597
622868 손앵커가 누굴 지지하는지 16 흐흐 2016/11/28 5,120
622867 촛불집회 주최 주관은 어디일까요?? 11 풀빵 2016/11/28 2,009
622866 김기춘, 우병우, 김수남도 조사하라 이젠자유 2016/11/28 370
622865 손석희님 안철수님도 뉴스룸에 59 희망 2016/11/28 2,968
622864 어찌됐든 닭은 사법처리는 되는건가요? 1 2016/11/28 401
622863 문재인님의 말투 이야기.. 감동이네요ㅠ 19 시원함보다 .. 2016/11/28 4,278
622862 어금니 신경치료 씌움완료하고나서 3 크그 2016/11/28 1,412
622861 호시탐탐 노리다가 다들 튀어나왔네 18 ㅋㅋ 2016/11/28 1,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