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중3 교실 분위기 어떤가요

... 조회수 : 1,632
작성일 : 2016-11-19 00:36:05
기말 후 수업은 안 하고 영화만 보고
영화 안 보는 시간에는 책상 밀고 춤연습.
댄스경연대회를 선생님들이 주최해서
앞으로도 한 20일간은 그 연습만 한다는데...
원래 중3 분위기는 이런가요?
아이들이 너무 방치되는 거 같은데..
공부만 하란 건 아니지만
진로나 독서나 다른 활동도 많이 있을 거 같은데
기말 후에 벌써 2~3주를 저렇게 시간 보내고
앞으로도 한 20일은 저럴거래요....
학교나 교육청에 전화하면 진상 엄만가요..?
소심해서 여쭤봅니다.
IP : 211.36.xxx.6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16.11.19 12:51 A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님 동지를 만났네요
    울애가 중3인데 아침에 학교가면서 오늘은 또 무슨 영화를 보지 이러면서 감니다
    기말고사 끝나고 고등원서 일찌감치 정해졌으니 학교분위기가 그냥 개판입니다
    월급받는 교사들이 이래도 되나요? 하다못해 진로탐구나 자기개발 위한 수업이라도 아이들과 같이하는 시늉이라도 했으면 정말 공교육이 이게 뭡니까?

  • 2. 피클
    '16.11.19 12:57 AM (211.246.xxx.30)

    작년에 중3이었는데 기말 11월말에 보고 12월 한달은 거의 놀았죠
    각종체험학습(연극관람,도자기체험등)에 합창제에 언제 한번 놀아보겠나싶게 놀았던거같아요
    그리고 개별 체험학습신청해서 해외여행 다녀오구요 학원다니면서 고등과정 예습하면서 그렇게 보냈는데 학사일정상 어쩔수 없다는데 겨울방학 좀 일찍 했음좋겠다싶더라구요

  • 3. ㅜㅜ
    '16.11.19 1:07 AM (211.36.xxx.57) - 삭제된댓글

    차라리 교외로 어디어디 다녀오면 좋겠어요.
    춤연습하느라 책상 다 밀고 자리에 앉지도 못한대요.
    학교에서 온종일 그리 시간 보내다가
    정작 공부는 학원서 하고... 뭐하는 건가 싶어요.

    놀아도 괜찮으니 뭔가 의미 있게 놀았으면 좋겠는데..
    어디 길바닥에 앉아있는 것만도 못하게 보내다 오네요
    우리딸 장래희망은 걸그룹이 아닌데
    강제적인 춤연습에 스트레스가 커요 ㅜㅜ

  • 4. ㅜㅜ
    '16.11.19 1:10 AM (211.36.xxx.57)

    어쩔수 없는건가요.
    차라리 학교 밖으로 어디 체험학습이라도 가면 낫겠어요
    온종일 영화 아니면 춤연습 ㅜㅜ
    공부야 학원서 하는 게 당연하고... 씁쓸하네요.
    차라리 해외여행이라도 보낼까요

  • 5. //
    '16.11.19 4:03 AM (121.159.xxx.51) - 삭제된댓글

    근데 전 나름 공부 잘 하고 K대도 갔는데
    모르겠어요. 제가 S대 출신이었음 또 달랐을라나
    영화 보고싶을때 보고 혼자 읽고싶은 책도 읽고 자습도 하다가 춤 연습도 하다가
    전 특히 외고를 일찍 붙어서 그 기간이 더 길었거든요.
    그래도 학교가는거 나름 즐겁고 간만에 편하다 싶고 좋던데요.
    다시 학생시절로 돌아갔는데
    그 시간도 잠시도 못놔두고 뭔가 의미있는것 유익한 일을 하라그러면 싫을 것 같아요....
    어른들은 매번 유익하게 사는지...
    아 교사가 그냥 날로먹는 것 같다면야...
    어차피 학교수업에서 큰 감동이라던가 기대를? 외고에서도 별로 한두과목 말곤 못느껴봐서...
    그냥 그 기간 애들 안전이나 진로지도나 잘 했음 어떨까 싶어요.

  • 6. ...
    '16.11.19 5:56 AM (211.226.xxx.178)

    저희애도 중3인데 기말시험을 12월초에 봐서 원글님 적은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분위기가 많이 흐트러져있어요.
    시험 끝나고 12월 한달은 진짜 엉망일것 같아요.
    이러니 공교육이 무너졌네 어쩌네 소릴 하는거죠.
    과목중 절반이라도 충실하게 수업해주면 좋을텐데 90%는 그냥저냥 시간떼우고 지내는것 같더라구요.
    저희애는 기말 끝나면 학교 안나가고 싶대요.
    가봤자 영화만 보여줄거고 어차피 학교에서도 학원 숙제해야 하니 그냥 집에서 편히 있으면서 공부하고 싶대요.
    전 그냥 눈치껏 빠지라고 했어요.
    날도 추운데 오며가며 찬바람 쐬는 것도 안스럽고 방학하면 학원 다니고 고등학교 들어가면 더더 빡쎄질텐데 한달만이라도 편하게 지내게 해 주고 싶어요.

  • 7. 아..
    '16.11.19 7:58 AM (223.62.xxx.198)

    울 아이 고등학생이지만 정말 안타까웠던 생각이 나요.
    저희 아인 그냥 일반고가니 정말 학교가서 놀고 오고
    집에서도 뭐 그렇고 그랬는데
    특목고가 된 아이친구들은(외고, 디지털미디어고..)
    학교에서 내준 과제와 반배치시험준비한다고
    엄청 하더군요.
    심지어 학교엔 체험학습 신청서내고(시간아깝다고)
    거기서..--; 벌써부터 차이가 나나..하고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2971 참.. 문빠 안빠 해가며 분탕질 해대는것들 5 진짜 웃김 2016/11/29 324
622970 교육청 영재원 준비를 어떻게 해야하나요? 7 새눌 해체 2016/11/29 3,258
622969 탄핵 정국 와중에..친박 서병수 시장 동생 치안정감 승진 3 이 와중에 2016/11/29 691
622968 문재인씨 이 번주 지지율 오릅니다. ^^ 15 ok 2016/11/29 1,976
622967 이런 경우에는 핸드폰 가장 경제적으로 선택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핸드폰 2016/11/29 323
622966 촛불의 속도를 깔보는 집단은 낫 부메랑을 맞을 것이다!-펌 좋은날오길 2016/11/29 361
622965 비듬은 왜 생기나요 14 추워요 2016/11/29 2,791
622964 'JTBC 뉴스룸' 손석희는 집요했고, 문재인은 단호했다 11 캐롯 2016/11/29 2,422
622963 역마살 이야기 18 ... 2016/11/29 4,215
622962 식당 볶음밥 돌판 집에서 써보신분 1 불판 2016/11/29 741
622961 어떻게 테이프가 있을 수가 있나요? 4 ... 2016/11/29 1,361
622960 어제 문재인 인터뷰가 갑갑했던 이유 23 1234 2016/11/29 2,186
622959 울냥이가 너무 이뻐요. 4 울냥이 2016/11/29 1,187
622958 문재인이 무섭긴 무섭나봐요 24 참내! 2016/11/29 2,168
622957 자동차 보험 만기가 내일인데 아무곳에서도 전화가 없네요? 13 자동차 보험.. 2016/11/29 1,401
622956 문재인 손석희 뉴스룸 설명과 SNS 반응 .... 2016/11/29 879
622955 어제 뉴스룸 보고.. 2 1234 2016/11/29 602
622954 새누리가 현실 파악이 뛰어났다고 생각하고 선거 전략을 좀 배울 .. 9 ... 2016/11/29 619
622953 뉴스룸 ??? 2016/11/29 607
622952 집회 못 가도 집에서 촛불.. 현수막 등 일상 속 저항 확산 1 샬랄라 2016/11/29 367
622951 이시국에 정승환 신곡 듣고왔는데 6 .. 2016/11/29 1,161
622950 문재인 끝났어요 59 ... 2016/11/29 5,630
622949 벤쟈콥 이란 독일가구 아세요? 민용기럭지♡.. 2016/11/29 431
622948 11월 28일 jtbc 손석희 뉴스룸 1 개돼지도 알.. 2016/11/29 442
622947 강남역 조용한 음식점이나 카페 추천부탁해요. 3 ㄴㄴ 2016/11/29 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