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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구두수선아저씨가 저보고 싸보이는 아줌마라고

ㄹ혜하야 조회수 : 4,396
작성일 : 2016-11-14 01:18:03
주택가 살다가 번화가로 올초 이사왔어요.
가격있는 가죽플랫이나 부츠는 굽갈면서 신는데 동네서 3천에 뒷굽 갈았거든요.
제가 운동화도 안신고 4계절 플랫만 신어서 굽이 엄청 팔리 닳아요.

얼마전에 예쁜 플랫 보세서 2만원주고 샀는데
넘 예뻐서 신기전에 굽을 덧대서 오래신고 싶더라구요.
근데 2만원짜리라~

오늘 딸이랑 지하철번화가 쇼핑하다 길가 구두방 발견했어요.
가게 아니고
천막같은 간이 작은 포장마차 같은 오픈되어 있는 수선집있어서
아저씨한테 물었어요.
구두굽 가는데 얼마냐고~

3천원에서 만윈이래요
제가 구두가 너무 싼거라요~3천원이면 되는거죠?
했더니 저보고 확실한 가격은 말해줄수 없대요.

그러면서 애데리고 다니면서 엄마가 가격물어보고 하면
싸보이니까 그러지 말래요.

너무 황당하고 딸 앞에서 얼굴 화끈거려서
혼났네요
IP : 39.118.xxx.15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혀
    '16.11.14 1:21 AM (211.244.xxx.154)

    싸보이지 않습니다.

    어제 그 구둣방 아저씨는 목숨부지한게 다행일정도로 함부로 말한거고 원글님 잘 참으셨어요.

    애 앞에서 화끈거릴 일 아닙니다.

    당연히 물어봐야죠.

  • 2. ///
    '16.11.14 1:24 AM (61.75.xxx.195)

    그 아저씨가 이상한거예요. 만만하게 보고 시비걸려고 작정한 것 같은데
    원글님이 잘 참으신거예요.
    비정상인 사람 붙잡고 최순실처럼 대판 싸우고 뒤집었으면 그게 애 앞에서 할 짓 아니고
    싸보이는 행동이죠.

    아이 앞에서 화끈 거릴 일 아닙니다. 잘 하셨어요. 토닥토닥

  • 3. ㅋㅋ
    '16.11.14 1:27 AM (61.102.xxx.207) - 삭제된댓글

    그 아저씨 웃기지도 않네요.
    아저씬 왜 저럼해 보이게 왜 남의 굽이나 갈고 계세요?
    하고 나와 버리지 그러셨어요?ㅋ

  • 4. 009ㅔ
    '16.11.14 1:32 AM (175.223.xxx.11)

    그런 마인드니까 아직 길가에서 구두방이나 하는 거죠
    구두수선하시는 분들을 낮게 보는 맘은 없는데요
    전 아이들 앞에서 물건값깎는 거 일부러 보여줄겁니다
    봤냐 우리집 돈 없다 너희 열심히 살아라 무조건 부르는대로 주는 건 하지말고 상대 보면서 베풀땐 베풀더라도 소비는 신중한거다 라고요....
    왜냐하면요 저는 엄마가 그런거 안 보여주셔서 실제보다 으리 집이 부자인줄 알고 돈 관리 실패했거든요

  • 5. 아저씨는 구두가 아니라 자기 인간성부터 고쳐야겠네요
    '16.11.14 2:13 AM (49.1.xxx.123)

    미친 사람 정말 많습니다.

  • 6. ㅡㅡㅡㅡ
    '16.11.14 2:37 AM (112.170.xxx.36)

    성희롱이예요 싸다는 말에 대한 은유를 모르는 무식쟁이가 아니라면요

  • 7. 그냥 개소리임
    '16.11.14 3:07 AM (39.118.xxx.46) - 삭제된댓글

    예전에 길가다 타로점 보러 들어갔는데
    만원이라길래. 시세보다 비싸요. 오천원 해요. 이랬더니
    격 떨어져보인다고. 훈계를. ㅋㅋㅋㅋ
    뜨네기다 싶으니 막말하는거예요. 앞으로는 그런데 가지말고
    동네 수선집 가세요.

  • 8. 구두수선하는 사람들
    '16.11.14 8:21 AM (1.246.xxx.122)

    모임이 있더라구요.
    모임 성격이 친새누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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