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올 김용옥, "트럼프의 승리는 우리에겐 기회"

힐러리오바마패배 조회수 : 3,614
작성일 : 2016-11-12 10:02:22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2259895&PAGE...

트럼프의 선택은 기존질서에 대한 저항.. 신자유주의, 글로벌엘리트에 대한 저항이다. 
우리 한반도의 평화, 아시아의 평화를 위한 절대절명의 기회라고 본다. 
이 기회를 잡아야 한다.  
-------------------------------

"트럼프가 승리한 건 그의 승리가 아닙니다. 힐러리의 완벽한 패배죠. 미국도 건국의 아버지들이 선언을 하고 헌법을 만들어 200년 이상을 지탱해 온 나라입니다. 그런 나라를 힐러리로 대변되는 로스쿨 출신, 명문대 출신, 그리고 뉴욕 증권가에서 일하는 작자들이 다 해처먹은 거 아닌가요.

민주당이나 공화당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설립 기반 자체의 위기인 거죠. 트럼프는 명백한 힐러리의 패배 위에서 연명할 겁니다. 아마 이후 미국은 분열과 혼란에 시달릴 거예요. 세계 질서의 재조정이 필요할 텐데 이때 스스로 다들 자기 자리를 모색해야 합니다. 이런 사태가 당분간 이어질 건데 우리에게 엄청난 기횝니다.

이런 상황에서 핵무장을 해야 한다는 등 이게 새누리당 젊은 의원들 생각이던데 이런 미친 생각을 하고 있어요. 설령 할 수 있다 해도 핵무장은 안 되지요! 일본의 핵무장을 스스로 비준하는 꼴이잖아요. 동북아 질서가 개판이 될 겁니다.

제가 이 영화에서 피 토하며 말한 건 위기가 절호의 기회인 만큼 이때 남북이 화해해야 한다는 겁니다. 최소한 트럼프는 이데올로기적 사람이 아니에요. 그냥 돈 버는 사람이지. 의외로 순진할 수 있어요. 이때 고구려-발해 패러다임이 유효하죠. 속 좁게 남북이 싸울 게 아니라 힘을 합칠 수 있는 거예요." (도올 김용옥)
IP : 61.98.xxx.9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적으로
    '16.11.12 10:06 AM (218.52.xxx.86)

    동감합니다

  • 2. 힐러리 오바마 패배
    '16.11.12 10:19 AM (61.98.xxx.91)

    진짜 미친건.. 트럼프를 미치광이로 만든 언론
    http://www.future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558

    트럼프 승리 예측한 이춘근.. 이 강의도 들어볼만 합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yXAOjUiHg28

  • 3. ...
    '16.11.12 10:20 AM (172.56.xxx.130)

    제가 트럼프 찍은 이유가
    남의 나라 일에 간섭 말자고 하드라구요...

  • 4.
    '16.11.12 10:23 AM (220.125.xxx.244)

    도올과 통했음

  • 5. ..
    '16.11.12 10:27 AM (211.176.xxx.49)

    동감.
    트럼프 당선되고 우리나라가 망할것같은 두려움의 반응에 좀 놀랐어요 물론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감이지만
    우리나라도 자주국방,주체적인 외교를 하고 미중일이 꺼리는 통일 준비를 해야죠
    그리고 북한이 없었으면 개누리는 벌써 소멸?되었을듯, 무능하니 모든 사건에 종북몰이나 하죠

  • 6. 동감해요.
    '16.11.12 11:00 AM (116.33.xxx.151)

    다음 대통령 후보가 제대로 된 사람이 나와서 뽑혀야 할텐데요.

  • 7. ...
    '16.11.12 11:24 AM (121.140.xxx.43) - 삭제된댓글

    저도 동감합니다
    모든 제도나 질서의 존재의미를 항상 잊어버리면 안 될 꺼 같아요.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진짜 어른이 있음이
    패배주의에 머물지 않고 희망을 안고 살 수 있게 해주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7025 이시국에 죄송)11살 아들이 너무 순수해서 걱정이에요 9 샤방샤방 2016/11/12 1,696
617024 서울시cctv 다운받으면 시내 보여요 3 광화문 2016/11/12 1,087
617023 이혼 가정에서 크신 분들요. 22 이혼 2016/11/12 6,039
617022 르몽드 메인에 한국광화문 뉴스가 10 .... 2016/11/12 3,694
617021 남편 세월호때랑 다르네요 8 ㅇㅇ 2016/11/12 3,735
617020 김치냉장고에 쟁여놓은 우유주사 맞고 쳐자고 있을듯 2 2016/11/12 2,257
617019 배추김치 3kg이면 몇리터쯤 되나요? 1 김장 2016/11/12 4,482
617018 드라마 처보지말고 고마 내려와라 2 닥 하야 2016/11/12 982
617017 (새누리 국정파탄의 공범)밥만 줄여도 살 빠지나요? 1 다이어트 2016/11/12 540
617016 정태춘님 노래부르시는데ㅣ 슬퍼요 4 매발톱 2016/11/12 1,761
617015 한국과 일본, 14일 도쿄서 군사정보협정 가서명 2 병신년늑약 2016/11/12 460
617014 광화문광장에 있다가 이제 집에 가는 길입니다 21 꼬맹이 2016/11/12 6,406
617013 청와대에서 지금 함성소리 잘들린답니다 9 지금ytn 2016/11/12 3,730
617012 백만홧팅! ㅡ 어제 택시기사님 논리... 7 ... 2016/11/12 2,452
617011 피곤하긴 엄청 피곤한데 잠이 안와요... 2 .... 2016/11/12 951
617010 과격시위대에 절대휩쓸리지마세요!! 12 지금 2016/11/12 3,419
617009 광화문에서 일찍 나왔어요 2 2016/11/12 1,282
617008 10개월 애엄마 집회 나왔어요 5 풀빵 2016/11/12 1,109
617007 100만 시민의 외침 "너희들은 포위됐다,박근혜는 항.. 1 주인의 명령.. 2016/11/12 1,512
617006 하야도 하야지만 수사나 똑바로 했음 좋겠네요 11 zzzz 2016/11/12 921
617005 고3학생ㅡ 수능 걱정보다 나라가 더 걱정이다 6 ㅇㅇ 2016/11/12 1,185
617004 시내도로에 차량이 확 줄었네요 5 ... 2016/11/12 1,467
617003 지금 시청광장이에요... 18 닭하야 2016/11/12 5,824
617002 1호선 동대문인데 어디서 내리는게 좋을까요 3 지금 2016/11/12 655
617001 지방에서 오신 분들 정말 대단하세요. 8 존경 2016/11/12 1,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