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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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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위해 어떤게 좋은 선택일까요?

조회수 : 1,521
작성일 : 2016-11-11 10:22:54
남편과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이런저런 일들로
지금은 말도 안하고 살고있어요
사랑 애정 신뢰 측은지심 연민 . .아무것도 서로 남아있지 않아요
말안하고 지낸지 한달이 지났고
일주일에 3일은 남편이 출장으로 집을 비우고
저는 남편이 오는 날 밤이면 일마치고 집으로 안가고혼자 영화보고 시간 보내다 12시 다돼서 들어가요
일주일에 이틀을요
남편 마주치고 밥해주기 싫어서요
잠은 물론 각자방에서 따로 자고 주말에도 각자 방에서 따로 있어요
더 이상 남편하고 사는건 아무 의미가 없는듯해서 헤어지고 싶어요
그런데 아직 어린 아이들때운에 어찌 해야할지.,
한참 예민한 중학생 아이는 약물치료를 받고 있고 둘째는 아직 초3이에요
둘이서 사이가 나빠 눈만 마주치면 싸워요
큰애가 병이 있어 감정조절이 어려워 동생에게 사소한 일로도 소리지르고 화내거든요
둘째는 개구장이고 고집이세서 힘들게 하고요
아이들끼는 매일 싸우고
제 말 안듣고 멋대로 행동해요
남편이 집을 많이 비우니 저랑 있을땐 말을 안들어요
남편과 사이도 나쁘고 아이들도 너무 버겁고
의지할곳도 없고 죽고싶은 심정이에요
의논할 일이 생겨도 상의할 곳도 복잡한 심경을 토로할데도 없어요
남편과는 이 상태로 도저히 못살겠는데 아이들이 걸려요
이혼하면 남편이 며칠씩 집을 비우니 애들끼리
지내야해요
큰애가 돗생을 잘 챙기지도 못하고 스스로 자기일도
하기 어려울듯 하고요
시댁은 서울이고 저희집은 수도권 살아요
애들을 생각한다면 부모가 말도 안하고 눈만마주치면 싸우는 모습이더도 이혼안하고 같이사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이런 불안정을 모습을 보이느니 이혼하는게 애들한테 나을까요?
아이들에게 행복하고 화목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줄수 없는게 너무 죄스럽고 미안하네요
그런데 이렇게 그냥 살면 제가 죽을것 같아요
힘든 아이들 혼자 감당하는게 너무너무 괴롭고 힘들어요 남편과도 이렇게 사는게 너무 고통스럽고요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들과 제 처지를 생각하면 억장이 무너지고 눈물만 나요
남편에겐 카톡으로 어떻게 할지 생각해보고 답을 달라했는데 며칠동안 아무런 대답이 없어요
너무 우욿감이 심해서 아이들 챙기기도 버거운 상태이고 가끔은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제는 혼자 노트북이라는 영화를 보면서 서로 애틋하게 사랑하는 노년부부를 보면서 엉엉 울었네요
저는 부모복 없늣 사람인데 남편복도 자식복도 업는 사람 이네요
다시 태어나면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IP : 182.231.xxx.5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6.11.11 10:24 AM (182.231.xxx.57)

    폰으로 써서 글이 엉망이네요 죄송합니다

  • 2. 남편이
    '16.11.11 10:26 AM (216.40.xxx.130)

    아빠 역할을 안하고 회피하나요?

  • 3. ㅡㅡㅡㅡ
    '16.11.11 10:28 AM (216.40.xxx.130)

    이혼하는건 하더라도 남편이 아빠역할 안하는건 꼭 짚고 넘어가세요. . 낳아만 놓고 아무것도 안하는 남자들 천지라.

  • 4. 부부
    '16.11.11 10:30 AM (121.145.xxx.88)

    상담을 받아 보세요
    님도 부모복 없어 상처가 있는걸로 보여요.
    내 상처로 배우자랑 사이가 나빠질 수가 있어요
    모든 걸 내 중심에서 생각하고 관계를 해석하려고 하거든요.
    그래서 이혼한 자녀의 가정들이 더 이혼을 하기가 쉽고 성장과정이 불행했던 사람들이 결혼생활도 힘들어요.
    자신의 피해의식을 부부생활에까지 끌어들이는거죠.
    자식한테 똑같은 삶을 물려주고 싶지 않음 님이 의지를 가지고 부부상담을 적극 받아 보도록 하세요.
    사랑해서 결혼했을 때 마음이 오래 가지 않았듯 지금의 무관심도 또 달라질 수 있어요.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지만 그 감정에 휘둘려 살면 자기가 손해봐서 후회하는 일을 만들기가 쉽습니다.
    여기 이혼해도 힘들다고 하소연 하고 외롭다고 재혼 하소연 하고..
    이혼 후 자식들 문제로 고민글 올라오고..
    결국 인연을 피해 간다고 해결나는 일이 별루 없어요.

  • 5. 원글
    '16.11.11 10:33 AM (182.231.xxx.57)

    남편은 제가 없으면 밥도 차려주고 주말엔 자전거도 타고 해요
    그런데 딱 거기까지요 자신이 회사일로 힘들다고 집에오면 자기방에 틀어박혀 컴퓨터만 해요
    애들 공부나 다른것돌에 별로 관여도 안하고요

  • 6. 원글
    '16.11.11 10:36 AM (182.231.xxx.57)

    저혼자하는 상담은 하고 있어요
    그래도 나아지는게 없네요
    부부상담은 남편이 원하질 않아요
    늘 소극적이고 문제를 해결하는 쪽보다 피해버리는 사람이라 아무런 노력을 안해요

  • 7. 부부
    '16.11.11 10:39 AM (121.145.xxx.88)

    상담 받아보고 젊을 때 기운 있을 대 아이들 지키세요.
    젊을 때 부모노릇 제대로 안하면 늙어서 부모대접 없어요.
    님 지금이야 젊으니 이혼해서 혼자 잘 살수있다 하지만
    요즘세상 재혼이 옛날처럼 쉽지도 않고 혼자 살면 더 힘든 일 많고
    그렇게 저렇게 세월 보내고 나면 님한테는 가족도 자식도 없고 병든 육신만 남아요.
    여기 이혼하고 자식 안돌보니 부모 돌아가셔도 안가본다는 자식들 이야기 간혹 올라오죠?
    사람 맘 다 똑같아요.
    애들이 엄마 필요할 때 옆에 없었는데 나중에 내가 아쉽다고 찿음 올까요?
    어제 티비 보니 실화던데 자기 버리고 간 엄마 20년만에 나타나서 재산을 가로채는 걸로 복수를 하더군요.
    엄마 소리도 하지마라 당신 인생 찿는 동안 자식은 피눈물을 흘리며 살았다고 하던데
    결국 자식은 범죄자 만들고 그 엄마는 노후에 재산 다 잃고..
    자기가 뿌린 씨는 자기가 거둔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 8. 신랑
    '16.11.11 10:45 AM (121.145.xxx.88)

    투명인간 취급하고 아이들만 지켜요.
    적어도 성인이 될때까지는 옆에 있어야 나중에 이혼을 해도 자식들한테 할말이 있고
    남편한테도 당당할수가 있으니 조금만 참으세요.
    손바닥도 부딪혀야 소리가 난다고 님이라도 상대 안하면 싸울 일 없잖아요.
    남자들 치사하고 드러워요.. 속은 좀팽이에.. 저도 제 자식들 봐서 참고 살아요.
    언젠가 내가 너를 남편으로 두는 건 니가 내 아이들의 아버지 때문이라고 했네요.
    내 자식들 맘고생 시키기 싫어서 엄마인 내가 젊은 날 양보한다는 일념으로.
    다른 놈 만나봐야 별수없어요.
    그놈이 그놈이란 엣날 어른들 말씀 있듯이..
    여기 재혼녀들 하소연 들어보면 뻔하잖아요.

  • 9. 원글
    '16.11.11 11:14 AM (182.231.xxx.57)

    부부님 신랑님 따뜻한 조언 감사드려요
    아이들만 생각하고 살아야하는데 가끔씩 여자로서 지금의 제 상황을 생각하몃 울컥울컥 치밀어 올라요
    남편이 차라리 아예 눈에 안보이면 좀 나을텐데
    한공간에서 같이 숨쉬면 산다는게 너무 고역이네요
    신랑님 말씀처럼 이혼한들 큰 뽀족한수도 없고
    또다른 나쁜 상황들이 기다리고 있겠죠
    세상살이 참 어렵네요

  • 10. 안보이면
    '16.11.11 11:33 AM (121.145.xxx.173)

    나을텐데도 님 생각이에요.
    안보이면 안보여서 생기는 불만으로 또 화가 나실거에요.
    인간 맘이란게 그렇더라구요.
    너때문애 내가 혼자가 되었네 이러면서..
    자주 오지도 않는 신랑 그걸 보기 싫다고 밖에서 시간 다 보내고 오는 엄마.
    애들도 남편도 다 알아요.
    못마땅할거에요.
    남편 입장에선 아내 잔소리 지적질이 괴롭고 싫으니 피하는건데 님이 잔소리 수위를 조절하고 남편이 맘대로 안된다고 화내지 말고 대화가 가능하겠끔 분위기를 이끌어 내어야죠.
    도저히 벽이다싶음 애들이라도 건진다는 맘으로 버티시구요.
    여자인생 부르짓지만 정작 늙어서 여자 행복은 남편보다 자식이 우선이랍니다.
    애들이 별 탈없이 잘 자라줘야 내 노후에 근심이 없지만
    억만금이 있어도 자식들이 안풀리면 삶의 낙이 없어요.
    애들이 잘 크게 보살피는게 부모가 할 일이고 도리고
    곧 내 노후 열매의 밑거름이 돼요.
    그러니 젊을 날만 생각하지 마세요.

  • 11. ㅂㅂㅂ
    '16.11.11 12:29 PM (125.240.xxx.131)

    그러니까 애들 두고 나오신단건가요?
    아픈 첫째에 고집쟁이 둘째...너무 고단해하고 부담스러워하는거 글로만도 느껴지는데 애들은 모를까요?
    그런 환경에서 아이들이 밝고 긍정적이면 그게 더 이상한겁니다.
    자기연민에 빠지지 마시고 난 남편복 어쩌고 그런 연민 집어 치우세요. 인생은 스스로 만들어가는겁니다.
    지금 놓고 나오면 행복할까요? 절대 아닐걸요. 또다른 애정결핍과 불신으로 힘든일은 생깁니다.

  • 12. 경제력
    '16.11.11 1:17 PM (203.230.xxx.3) - 삭제된댓글

    이혼 해도 경제력 안해도 여자는 경제력이 있어야 해요. 경제력 없어 홧김에 이혼한 여성들 생활 정말 녹녹치 않아 보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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