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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번엔 언니가 버려라

숭늉한사발 조회수 : 465
작성일 : 2016-11-09 11:42:19
언니가 건강 염려증이라 할 만큼 몸 생각 끔찍하게 하는 사람이에요.
 라면같은 인스턴트는 물론이고 커피, 홍차, 녹차- 하루에 한잔은 괜찮다는데도 카페인에 약하다고 안마시고요,
그런데 지난 여름에 테이크아웃 아이스커피를 들고 왔어요, 왠일로 커피를? 물었더니 누구를 만나서 커피를 샀는데, 몇모금 안마신거라고 나보고 마시래요ㅜㅠ 얼음이 다 녹고, 뚜껑에 자국이 나 있는데... 
처음에는 농담인지 알았어요. 그런데 너무 산뜻한 얼굴로 말씀하시는거에요.
저도 커피 잘 안마셔요. 한달에 두세번 우유 듬뿍 타서 라떼만들어 먹는데 그거 보고 그런거에요. 그리고는 테이블에 올려놓고 안치워요. 나보고 마시라고 했으니까, 그건 내꺼라고 생각한거죠. 
결국 며칠 지나서 내가 버리고 치웠네요
그런데 어제 또 커피를 들고왔어요. 이번에는 커피빈에서 만났는데 거기 메뉴가 커피밖에 없어서 할수없이 커피를 시켰대요. 그리고 그거 또 테이블에 올려놨어요. 이건 뜨거운 커피라 뚜껑에 커피가 말라붙어잇네요. 
이거 강남에서 사서 전철타고, 내려서 집까지 걸어오는동안 거기 엉겨뭍었을 먼지 생각하면...
또 나보고 마시라고 할까봐 물어보지도 않고 있어요. 이번에도 같은 소리 하면 정말 푸닥거리 한 번 해야겠어요
IP : 211.211.xxx.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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