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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위키리크스가 밝힌 이명박 박근혜 손학규

버시바우 조회수 : 1,391
작성일 : 2016-11-08 16:17:08
http://wikileaks-kr.org/dokuwiki/07seoul2178

버시바우 주한미국대사가 2007년 대선전에 미국에 보낸 보고서 내용입니다.
글을 뉘앙스에서 버시바우는 이명박을 상당히 편애? 하는듯 해보이고..
당시에도 미국의 히든카드에 손학규가 들어있는듯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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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명박의 재산과 부패 와 박근혜 최태민관계

가장 최근의 피해자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인데, 그는 한 달 전만 해도 승리가 떼어놓은 당상처럼 보였으나 지금은 줄을 잇고 있는 부패 협의를 해결해야 한다. 해당 혐의는 어떻게 전직 봉급쟁이가 그런 막대한 개인 재산을 모을 수 있었는지에 집중되고 있다. 이명박의 주요한 훼방꾼인 한나라당 적수 박근혜와 노무현 대통령이 제시한 해답은 전 서울시장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서 그의 가족이나 측근 명의로 땅을 샀다는 것이다. 또한, 이명박의 훼방꾼들도 소용돌이에 말려 든 이유는 확실히 고약한 수단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국정원과 사립 탐정으로 하여금 이명박을 “조사”시킨 게 그것이다. 박근혜 역시 그녀의 과거를 해명하도록 강요받고 있는데, 그녀의 정적들이 “한국판 라스푸틴”이라고 규정한 한 35년 전 최태민 목사와의 관계를 비롯해 그녀 모친이 암살된 이후 그녀가 영부인 역이었을 당시 청와대 안에서 최태민이 그녀의 일상을 어떻게 통제했는지도 해명을 강요받고 있다. 그 결과 이명박과 박근혜는 8월 19일에 결정될 후보 자격을 놓고 피를 튀기는 싸움을 벗어날 길이 없는 진짜 경선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나라당 후보가 내상을 입는 일이 바로 집권당 선거 캠프가 경쟁력이 있는 12월 대선을 치르려면 꼭 필요한 이유는 여당 내 어떤 후보도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10%에도 못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기밀) 한국의 대선은 죽느냐 사느냐의 투쟁이다. 승자에게 모든 포상이 돌아간다: 권력, 돈, 적을 파괴할 역량까지. 패자는 그냥 패자다, 차점자의 위치란 건 없기 때문이다. 이명박의 무수한 재산과 투자 행위를 비롯해 박근혜의 예사롭지 않은 최태민 목사와의 관계, 그리고 이명박의 숨겨진 금융거래 내력을 캐내기 위해 설립된 국정원 대책반 등 지난 몇 달간의 폭로는 예고편에 불과하다. 앞으로 몇 달간 우리는 더 많은 것을 보게 될 것이다.

(민감하지만 미분류) 물론 이명박이 이 모든 협의를 잠재우진 못하고 있다. “누가 누구를 함부로 나무라느냐?”라며 슬기롭게 대처하면서, 이명박은 반격으로 박근혜의 과거사를 들춰내 흠집 내기에 여념이 없다. 이 후보의 관계자들은 박근혜가 주장하듯 오점 없는 공주 마님이 아니라고 특징 짓는데 나름 전력을 쏟고 있다. 6월 12일 에는 박정희 기념관에 제공한 막대한 기부를 통해서 설립된 정수 장학회 기금의 전 설립자의 후손이 박근혜가 이사장이던 1994년에서 2005년까지 임기 중에 횡령과 세금 탈루 혐의로 그녀를 고소했다. 아마도 그녀가 모친이 암살되자마자 그녀를 희생해가며 나라에 봉사한 아기씨 이미지에 손상을 입은 것보다 더한 손상은 박근혜가 카리스마가 있던 작고한 최태민 목사에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다. 작고한 최 목사가 그녀의 인성 형성기에 박근혜의 몸과 영혼을 완전히 통제했으며, 그런 결과로 최태민의 여러 자녀가 막대한 재산을 축적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6)

2. 손학규에 대해서 

(민감하지만 미분류) 막차를 탄 손 후보를 향한 의구심과 시기를 품은 진보 세력들은 손학규의 진정성을 강도 높게 검증하고 있다. 진보주의자들 사이에 가장 흔한 불평은 손학규가 진정한 신봉자가 아니며, “우리의 일원이 아니다”란 것이다. 해체된 열린우리당의 지도자이며 권위주의 시대의 피해자로 오랜 역사성를 지닌 충직한 진보주의자인 김근태는 손학규를 원칙이 없는 자라고 규정했다. 김 의원은 특히 손 의원의 정치 유착에 관해 가차없는 비판을 가해왔는데, 손학규는 그의 동료가 고문받고 투옥되었던 차에 해외 유학을 갔었던 학생운동가였다고 지적했다. 이 이후 손학규는 귀국해서 정부 여당에 합류했고 성공 가도를 달렸다. 김근태를 이끄는 진보진영은 옥스포드 박사 유학을 누가 돈을 댔는지 밝히라고 요구했는데, 그 이유는 한국의 중앙정보부가 비용을 부담했다는 소문이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 대다수는 만일 그가 여론조사에서 계속 좋은 성적을 낸다면 손학규의 과거사에 관해 더 많이 듣길 기대하고 있다.

3. 한국의 전시작전권 이양과 한미동맹

(기밀) 우리는 향후 한국군의 전시 작전권 이양을 비롯해 올해 초에 가장 민감한 동맹 쟁점을 해결하는데 성공하였다. 예상치 못한 변수가 없는 관계로 미국 정부는 세간의 눈을 피하며, 대선에서 어떤 요인도 되지 않게 되었다. 한미 FTA의 성공적인 타결에(그리고 최근의 추가적인 협상) 에 더해 23개의 주한미군 기지를 한국 정부에 반환한 이후에 한미 관계는 12월 대선을 몇 달 앞두고 더는 어떠한 “시험”에 들 공산이 크지 않을 듯하다. 주요 후보군 중에 누구도 반미 입장을 채택한 자는 없으며, 박근혜와 이명박, 손학규는 각기 한국의 핵심 동맹국 미국과의 긴밀한 관계에 찬성한다고 공개 석상에서 발언해왔다.

(기밀) 한국의 생동감 넘치는 유아기 민주주의 과정에서 우리는 치열한 선거전을 만끽하게 될 듯한데, 그 이유는 여론조사에서 보수 세력이 만끽하고 있는 크게 앞선 선두 자리가 선거 당일까지 증발할 공산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지적은 국제적인 여론조사 기업인 TNS가 시행한 최근 여론조사에서 제대로 적중했다. 동 여론조사에 의하면, 1,000명의 응답자 가운데 40%가 본인이 “한나라당의 핵심 지지층”이라고 밝혔고, 그들은 대통령 후보로써 이명박 또는 박근혜 중에 한 명을 지지할 것이며, 정당은 한나라당을 지지하며, 정권 교체를 지지했다; 다른 23%는 “한나라당의 핵심 반대자”라고 자신을 밝혔고, 그들은 이명박이나 박근혜 누구도 지지하지 않을 것이며, 한나라당을 반대한다고 말했고, 정권 교체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그리고 남은 37%는 “부동층”인데, 이들은 한나라당을 부분적으로만 지지했다. TNS 이상일 이사, 한국사회여론연구소의 김현태 소장, 민 컨설팅의 박성민 대표 등을 포함하는 신문 지면에서 인용되는 모든 전문가들은 진보진영이 따라잡기 힘든 싸움이 될 것이라고 동의했는데, 그 이유는 진보진영에서 현재 추세를 역전하기 위해선 총유권자 중에서 최소한 28%의 추가적인 지지, 또는 37% 부동층 중에서 4분의 3의 지지를 받아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아마도 매우 어려운 싸움이지만, 그렇다고 전혀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기밀) 마지막으로, 이번 선거의 결과에 걸린 미합중국의 판돈은 지난 선거 보다는 아마 크지 않을 것이다. 반미주의는 감소하고 있고, 한미 방위 동맹은 높은 수준의 지지를 만끽하고 있으며, 우리는 대체로 대북 문제에 의견 일치하고 있으며, 한미 FTA는―양국 관계에 새로운 영역을 더해 줄 것으로―폭넓은 대중적 지지를 맛보고 있다. 그래서 12월에 누가 당선되든 간에 우리는 한미 관계의 연속성을 목도할 공산이 크다.

IP : 222.233.xxx.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명박
    '16.11.8 4:49 PM (180.69.xxx.218)

    자신들의 말을 종 처럼 따라주니 좋아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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